“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밥벌이를 하며 살았다.”

2000년대 초, 강의를 해보겠다며 용기 하나만으로 강사 세계에 발을 디뎠을 때 나를 지탱해 준 가장 큰 무기가 바로 ‘기획력과 프레젠테이션’이었다. 그것이 나를 지금까지 오게 했고 강의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13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매일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듯이 강의를 해왔다. 내게서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배운 학습자만 해도 족히 10만 명은 넘을 것이다. 나는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프레젠테이션의 기획부터 준비, 실시, 평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노하우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다고 자부한다.

“나는 이제, 내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책을 펴낸다.”

이 책은 기획 및 프레젠테이션과 관련된 책들을 집필했던 내가 스마트 시대에 맞는 프레젠테이션 방법론을 오롯이 집대성한 종합매뉴얼이자 지침서로 만든 역작이라고 감히 자부한다. ‘목민심서’나 ‘동의보감’과 같은 결정판으로 프레젠테이션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특히, 내가 수십 년간 수많은 곳을 다니며 경험한 실무 현장의 프레젠테이션 사례와 온갖 대응기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때문에 실전 실용서로서 기존 책들과는 다른 변별력을 충분히 지닐 자격이 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프레젠테이션 전도사가 될 것이다.”

군 생활에서 다진 강한 임팩트와 대기업 및 비즈니스 현장에서 배운 유연한 감각, 그리고 스마트 시대의 스마트 솔루션 활용능력이
나에게는 잘 버무려 있다. 이를 통해 나는 프레젠테이션을 전혀 안 해 본 초보이든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 있는 베테랑이든 내공을 더 쌓을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강의와 지도를 해 낼 수 있다. 나의 강의와 지도에 도움을 얻어 기획서가 통과되고 수주를 따내고, 자신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동기를 찾는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며 이 책은 일일이 내가
방문하기 어려운 청중들에게 내 강의를 대신해서 친절한 ‘개인교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가 되는 책이 되길 소망한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결코 아니다. 더군다나 장세처럼 반짝 뜨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경험과 학습과 훈련을 통해 꾸준히 프레젠테이션 실력이 향상되듯, 서서히 여러분들을 능력이 있는 프레젠터로 이끌어 주는 책이고 싶다. 때문에 독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기 위해 노력의 흔적을 남겼다. 우선 책을 보는 누구나가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흥미 있는 사례를 구성하여 중요성과 의미를 다지고, 메신저 형태의 질문과 응답으로 요점을 간파하게 했다. 각 항목별 본문에서는 포인트 레슨처럼 필요한 방법과 기술을 코칭하고 부가적인 사항을 첨부하여 스킬을 보강하고자 하였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단순히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접근방법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인생의 조언을 덧붙인 멘토링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과 다양한 삶의 처세술이 공존하는 또 다른 차원의 자기계발 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중에서, 저자 도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