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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왜'라고 묻고 '느낌'이 쓰게 하라

은유 지음 | 메멘토 | 2015년 04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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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8614102(8998614103)
쪽수 272쪽
크기 145 * 205 * 20 mm /35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모든 글의 최종 목적은 ‘감동’이다!

『글쓰기의 최전선』은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 고민들, 깨침들에 관한 이야기와 지난 4년간 글쓰기 수업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섬세한 변화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안다는’ 것보다 ‘느끼는’ 것에 굶주린 이들을 위한 글쓰기, 그리고 ‘나’와 ‘삶’의 한계를 뒤흔드는 책읽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르포와 인터뷰 쓰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르포와 인터뷰 쓰기’는 고통 감수성을 기르는 데에 가장 좋은 공부다. 특히 이야기가 사라지는 시대, 관계가 단절되는 시대, 인터뷰는 서로의 삶을 보듬고 지탱하는 좋은 매개가 된다. 부록에 수록한 노동 르포와 인터뷰 두 편은 학인들이 직접 쓴 글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의 가치와 아름다움, 그리고 고귀한 기록 작업으로서의 인터뷰의 진가를 확인하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은유 저자 은유(김지영)은 글 쓰는 사람. 2011년부터 연구공동체 수유너머R에서, 2015년부터 학습공동체 가장자리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 여성들, 마을공동체 청년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글쓰기 수업도 열었다. 자기 경험에 근거해 읽고 쓰고 말하면서 자기 언어를 만들고 자기 삶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뜻을 두고 있다. 평소 니체와 시(詩)를 읽으면서 질문과 언어를 구한다. 월간 『나?들』에 성폭력 피해 여성 인터뷰를 1년간 연재했고, 산문집 『올드걸의 시집』(2012)과 인터뷰집 『도시기획자들』(2013) 등을 펴냈다. 블로그 http://beforesunset.tistory.com을 운영하고 있다.

목차

나는 왜 쓰는가
들어가며 : 글쓰기의 최전선으로

PART 1 삶의 옹호로서의 글쓰기
삶의 옹호자 되기
다른 삶의 이력과 마주하는 시간
‘나’와 ‘삶’의 한계를 흔드는 일
내가 쓴 글이 곧 나다
고통 쓰기, 혼란과 초과의 자리
자기 언어를 갖지 못한 자는 누구나 약자다
말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말하기
내 몸이 여러 사람의 삶을 통과할 때

PART 2 감응하는 신체 만들기
불행처럼 우리를 자극하는 책들
말들의 풍경 즐기기
쓸모-없음의 시적 체험
느낌의 침몰을 막기 위해
호기심, 나로부터 벗어나는 일
합평, 역지사지의 신체 변용

PART 3 사유 연마하기
자명한 것에 물음 던지기
자기 입장 드러내기
얼마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가
나만 쓸 수 있는 글을 쓰자
사건이 지나간 자리 관찰하기
여럿이 읽어야 하는 책, 니체

PART 4 추상에서 구체로
짧은 문장이 무조건 좋을까 : 단문 쓰기
글 쓰는 신체로 : 베껴 쓰기
마음에 걸리는 일 쓰기 : 모티브 찾기
추상에서 구체로 : 글의 내용
내 글이 누구에게 도움을 줄까 : 글의 위치성
별자리적 글쓰기 : 글의 구성
더 잘 쓸 수도, 더 못 쓸 수도 없다 : 힘 빼기
글은 삶의 거울이다 : 끝맺기

PART 5 르포와 인터뷰 기사 쓰기
노동 르포: 조지 오웰, 그 혹독한 내려감
사람을 이해하는 시간, 인터뷰
인터뷰는 사려 깊은 대화다
나만의 민중 자서전 프로젝트
시시하고 사소한 것들의 중요성
말을 잃은 백 세 할머니 인터뷰하기

PART 6 부록
노동 르포 : 효주 씨의 밤일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석 달의 기록(강효주)
인터뷰 1 : “침대에 누워 대소변 받아내도 살아 있어 괜찮았어”
공주병 울엄마 희순 씨의 우울증 극복기(박선미)
인터뷰 2 : “장수 씨, 이제 그만 짐을 덜어요”
가족등록부에만 존재하는 그와 나(사은)

참고도서 : 글쓰기 수업 시간에 읽은 책들
나오며 : 슬픔이 슬픔을 구원한다

책 속으로

“돌이켜 보면 내가 지금까지 글을 썼고 글을 써서 밥을 먹고 살았던 이유는 순전히 감응력 때문인 것 같다. 가까이는 연애 문제로 마음 졸이는 친구에 감응하고, 추석 특집극에 나온 한평생 시난고난 장인정신으로 버텨온 늙은 대목장에 감응하고, 고공 농성 중인 노동자에게 감응하고, 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의 거친 손에 감응한다. 그때마다 글로 쓰고 나면 신체가 새롭게 구성됨을 느낀다. 이는 아주 물질적인 감각이다. 주어진 상황에 물음을 던지고 때로 몸도 던진다. 고공 농성 현장에 찾아간다거나, 전단지를 더 적극적으로 받는다거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삶의 옹호로서의 글쓰기”를 화두로 연구공동체 수유너머R과 학습공동체 가장자리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은유의 글쓰기론이다.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 고민들, 깨침들에 관한 이야기와 지난 4년간 글쓰기 수업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섬세한 변화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안다는’ 것보다 ‘느끼는’ 것에 굶주린 이들을 위한 글쓰기, 그리고 ‘나’와 ‘삶’의 한계를 뒤흔드는 책읽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르포와 인터뷰 쓰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독서를 품고 있는” 글쓰기 수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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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예민성'.  무언가 관심의 흐름 안으로 헤엄쳐 들어왔을 때  그것에 대해 떠올린 것을 얼마나 꼼꼼하게 옮겨 적을 수 있느냐의 문제다." 수전손택   2019년 4월 22일. 은유 작가를 처음 만났다. 교보문고 '365인생학교' 4월 강연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에서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게 묘한 구석이 있다. 강연에 운 좋게 당첨됐지만, 일과 생활에 지쳐 심신이 미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오늘은 미루고 싶다'는 강한 마음의 동요가 있... 더보기
  •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작가님과 함께! 자신을 바꾼 한 가지 사건에 대해 써보는 2회차 특강    [ 은유 작가의 '써야 쓴다'] https://www.sangsangmadang.com/lec/detail/575 -  | 2018.10.20 ~ 10.27 매주 (토), 14:00~16:00 장소 |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강사 | 은유 작가 더보기
  •         얼마전에 2018년 국제도서대전이 있어서 갔다. 사전티켓이 무료라서 넉넉히 예약을 해두었는데, 다른 사람들과 갈 수 없던 상황이라 3장 중 1장만 사용했다. 현 도서관련 흐름이 어떤지 알고 싶었다. 책은 읽는 것 뿐 아니라 기획된 이벤트, 전시를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그 시간에 읽던 책이나 더 읽을까도 했지만, 이번에는 전시가 어떨지 궁금했다. 나이가 들며 점점 굳어져가는 틀을 깨치게 새로운 분야들을 발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좋았던 시간이었다. 책에 둘러... 더보기
  • 제보 바람 su**ell | 2016-11-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몇 년 안에 책을 내겠다거나 하는 식의 어떤 거창한 목표를 세웠던 건 아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품었던 단 하나의 생각은 내가 보았던 그대로, 내가 들었던 그대로,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를 내 두 손을 통하여 글로 쓰고 싶다는 거였다. 처음에 나는 그게 그토록 힘든 일인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때 나는 어쩌면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감히 품지 못하는 대단한 목표를 세웠는지도 모르지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나는 그때 그런 사소한 것도 알지 못하는 두려움 없는 하룻강아지에 불과했었다.... 더보기
  • 글쓰기는 내게 ‘옛 남자친구’와 같다. 떼어낼 수 없다. 그를 부정하는 건 함께 했던 내 시간을 스스로 지우는 일이다. 그는 내게 아름답기도 혹은 추하기도 하다. 함께 만들었던 감정의 향연은 짜릿하지만 꺼내기 버겁고 가능하면 잊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글쓰기가 그렇다. 항상 글을 쓰고자 한다. 허나 쉽지 않다. 쓰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글이 되는 게 다반사. 문장은 생각의 주변만 맴돈다. ‘쓰자’고 마음먹었지만 무엇 때문에, 왜, 쓰려고 했는지 기억하지 못해 초라할 때도 많다. 하여 가능하면 옛 남자를 언급하지 않...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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