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비폭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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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손민지
저자 손민지는 맑고 꾸밈없는 어린이의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다. 시·에세이, 자기계발,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며 습득한 경험으로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쓰고 있다. 책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전해 주려 한다. 그 책을 읽는 아이들이 모두 밝은 웃음소리로 보답해 주기를 바란다. 지은 책으로는 “왜 영어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가 있다.
그림/만화 최새롬
목차
- 머리말 … 04
1.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모르나요? … 10
2. 거친 언어가 친구를 아프게 해요 … 18
3. 장난이야, 이해해 줘! … 26
4. 나와 다르다고 무시할 수 있나요? … 34
5. 전쟁의 또 다른 말, 폭력의 시작 … 42
6. 너의 기분을 알고 싶어! … 54
7.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습관 … 64
8. 배려와 관심이 필요해 … 72
9. 비폭력운동이 만든 위대한 역사 … 78
10. 진정한 소통을 실천하는 대화 … 88
책 속으로
머리말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하여!
여러분은 ‘폭력’이라고 하면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친구들 사이의 주먹다짐이나 간혹 뉴스에서 보도되는 폭력 사건이 생각날 것입니다. 또한 폭력에는 타인을 힘으로 제압하기 위해 가하는 행동뿐 아니라 거칠고 공격적인 언행도 포함됩니다. 물리적인 폭력이 상대방의 몸에 상처를 남기듯 난폭한 언행도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요즘 친구들 사이의 대화를 살펴보면 욕설이 가득하고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그 뜻도 잘 모르면서 거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태반입니다. 친구가 하니까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는 셈이지요. 친구가 다른 친구를 험담하거나 했을 때 거기에 동조하는 말을 하는 것 역시 폭력에 가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폭력적이지 않은 생활 태도와 대화를 이어간다면 우리 모두의 행복과 소통에 전반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내가 폭력적인 언어를 쓰지 않아도 나에게 언어적 폭력을 가하는 사람에게는 잘못된 것임을 알리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욕설을 하는 것은 언어적 폭력에 해당함으로 듣는 사람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으니 쓰지 않는 것이 좋아.”라고 조언을 하거나 선생님이나 주변의 어른들에게 이를 알려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지혜는 평소 불만도 많고 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친구였습니다. 전쟁은 지혜에게 생소한 단어일뿐더러 주변에 일어나는 작은 일에도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자신만 생각했던 지혜는 잘못된 행동을 보여주는 친구들을 보고 점점 변해갑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폭력과 관련해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지혜네 반에서도 이유 없이 친구들에게 욕을 하거나, 장난을 지나치게 해 친구를 다치게 하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 표현을 제대로 못 하는 친구 등 여러 이야기를 가진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가지는 폭력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못 알고 있는 폭력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폭력을 행해 존중하지 않거나 배려하지 않는 세상이 만들어지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폭력을 통해 생활을 올바르게 이끄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이 가졌던 잘못된 행동을 바꿔주고 바른 소통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폭력 없는 세상에서 모두가 튼튼한 세상을 키워가기를 원해봅니다.
출판사 서평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주인공 지혜와 친구들이 하나씩 배워 나가는 ‘비폭력’ 이야기,
다음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이 직접 가꾸는 아름다운 세상!
이따금 들려오는 끔직한 뉴스는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한다. 티 없이 순수하게 자라나야 할 우리 아이들이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때로는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소년과 관련된 범죄는 늘어만 간다. 가정교육의 부재, 학교 교육의 병폐, 사회적 시스템의 한계라고 치부하기에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이제는 우리 어린아이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 폭력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시키고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책 『초등학생을 위한 비폭력 이야기』은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폭력 없는 세상, 우리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비폭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하나씩 배워 나가며 스스로 폭력에 맞서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중심이 된 열 가지 에피소드는 일상에서의 평범한 대화, 교우 관계 같은 일상에서부터 비폭력의 역사와 관련 인물까지 폭넓게 다룬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폭력과 비폭력이라는 개념을 학교와 집이라는 친근한 장소에서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제시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다음으로 그 이야기에서 어떠한 부분이 어떻게 옳고 그른지를 명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아이들에게 상황 판단 능력 심어준다. 마지막으로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보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하게 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만든다. 또한 글 사이사이 그림들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실 폭력, 비폭력 개념을 잘 모르는 것은 어린아이만이 아니다. 수많은 어른들이 무심코 폭력적인 환경과 상황을 조장하고 우리 아이들은 그저 보고 배우고 그대로 행동할 뿐이다. 그러한 까닭에 이 책은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한다. 다음 시대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직접 세상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모든 어른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자녀 혹은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함께 책을 읽으며 “너희들이 맘껏 꿈을 펼칠 아름다운 세상은 이렇게 가꿔 나가는 거야.”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야말로 참교육의 시발점이 아닐까.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 당사자가 어린아이라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일방적인 교육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이 스스로가 폭력은 무엇이며 얼마나 나쁜가에 대해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누구나 꿈꾸는 폭력 없는 세상, 우리 아이와 학생들이 마음껏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 『초등학생을 위한 비폭력 이야기』의 첫 페이지를 펼쳐 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98440060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1월 01일 |
쪽수 | 95쪽 |
크기 |
170 * 235
* 11
mm
/ 25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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