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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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4년 선정
투명한 자기 마음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엿보고 있는 것 때문에 속상한 아이는 숲에서 100년 이상 살았다는 굴참나무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 대화를 나누고, 아이는 굴참나무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 가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송상영
저자 송상영은 1979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국어국문학, 사회복지학을 공부한 데 이어 대학원에서는 문학치료학을 전공했다. 폭넓은 전공 범위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일을 경험했으며,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지금은 고향 황강 기슭에 터를 잡고 주로 동화와 시 창작에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만화 이영철
그린이 이영철은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안동대 미술학과 및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개인전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비롯한 개인초대전 16회, 서울·제주·러시아·이탈리아 등에서 2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가졌으며 키아프(KIAF) 등의 아트페어에도 다수 참가했다. 2011년 화집과 에세이집을 겸한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출간했고, 혜민 스님 잠언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법륜 스님의 『날마다 웃는 집』의 표지 및 본문 그림을 그렸다. 작가는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잃게 되는 중요한 것, 즉 사랑, 우정, 꿈, 느림, 여유, 웃음, 열정 들을 환기시키는 작업, 순수한 동심과 해학이 담긴 소시민의 사랑과 희망에 관한 작은 이야기들을 세상 속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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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힐링 화가 이영철의 그림,
문학치료사의 글과 만나다!
법륜 스님의 『날마다 웃는 집』,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등의 책 속 그림을 통해 독자들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해주었던 화가 이영철님의 그림이 문학치료사 송상영 님의 글과 만났습니다.
『빛이 된 아이』는 지난 2011년 여러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고 고통 받는 현대인들이 누구에게나 내재한 맑은 본성을 되찾아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조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펴내기 시작한 나한기획의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의 열한 번째 동화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투명한 마음을 버거워하여 세상 다른 사람들처럼 혼탁해지고자 했던 한 아이가 굴참나무 할아버지를 멘토로 만나 자기를 긍정하고, 자기 안의 빛 또는 맑은 본성과 하나 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살짝 놀라운 일이 있었답니다. 이영철 작가의 수락을 얻고 보니 『빛이 된 아이』 이야기에는 이영철 작가의 자전적 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의 삶과 유사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지요. (송상영 작가와 이영철 작가가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고요.) 어린 시절 이영철 작가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들의 재능을 탐탁해하지 않았던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시원하게 고함이라도 치기 위해, 숲으로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숲에 이르러서는 정작 아무 소리도 지르지 못했는데, 그것은 나무가 자기를 보고 있어서였다고 하네요.
이영철 작가는 이 책의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직 자라지 못한 내면 아이 하나가 작가의 마음속에서 꼬물거리는 것을 보았고, 그 아이와 놀며 아이가 하자는 것을 따라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가 자신의 열등감, 소심함, 나약함, 예민하고 여린 마음이야말로 아주 큰 장점임을 새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 작가의 마음속 아이도 햇살 가득한 미소를 짓게 되었다는데요, 치료문학 이야기를 그림으로 변환하는 동안 작가 자신이 치유되는 특별한 경험이 담긴 덕분일까요? 그림이 글의 뜻을 더욱 빛나게 해준 이 책은 “텍스트의 메시지를 일러스트가 너무나 훌륭하게 살려준 아름다운 작품”(김경중 우석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한국통합문학치료학회장), “애면글면 콩닥콩닥하는 동심을 맑고, 환한 그림에 곁들인 아름다운 동화”(김중기, 영화칼럼니스트)라는 상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문학치료사의 전문성과 진실한 열정, 그 열정에 화답하는 화가의 깨우침이 반짝이고 있는 『빛이 된 아이』를 읽는 순간, 어쩌면 우리는 고통과 상처가 치유되어야 할 외면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잘 가꾸고 보듬어 성장시켜야 할 보물로 받아들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 『빛이 된 아이』 시놉시스
투명한 자기 마음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한 아이가 있다. 부모님, 친구들이 자기의 마음을 모두 엿보고 있는 것 때문에 속상했던 아이는 어느 날 숲으로 갔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도 내 맘을 엿보지 못하겠지……. 그러나 숲에 가니 새와 나무들이 아이의 마음을 읽고 “까르르” 웃었다. 더욱 의기소침해져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 그 순간 아이의 귀에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얘야! 많이 힘드니?’ 그곳에서 100년 이상 살았다는 굴참나무 할아버지였다. 서로 대화를 나누는 사이 멘티와 멘토가 된 아이와 굴참나무 할아버지. 아이는 굴참나무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기의 마음을 바꾸어간다. 자기의 마음에 아름답고 좋은 생각만 가득 담기로 한 것이다. 아이가 마음을 바꾸기로 하자 찬란한 햇살이 아이의 가슴에 와 닿기 시작하고, 아이의 마음은 환한 빛으로 가득 찬다. 밝은 빛으로 가득 채워진 아이의 마음을, 이제 더 이상 어느 누구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아이는 어느새 세상 곳곳을 아름답게 밝히는 빛이 된 것이다.
3.『빛이 된 아이』 추천 글
사람은 누구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마음의 짐을 인식하게 됩니다. 남과 다른 점, 자신만의 특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르게 형성되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성격의 결함’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남과 다른 독창적인 특성을 긍정적으로 바로 보지 못하는 ‘부정적인 자아’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마음의 빚’이 됩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이 ‘마음의 빚’을 벗어버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의 형성이 가장 중요한 성장의 과제인데, 이 그림책은 바로 이 성장의 핵심과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빛이 된 아이』는 성장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마음의 빚’을 안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 김경중(우석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한국통합문학치료학회장)
송상영 작가가 쓰고 이영철 화가가 그림을 그린 『빛이 된 아이』는 마음을 들길까 봐 애면글면 콩닥콩닥하는 동심을 맑고 환한 그림에 곁들인 아름다운 동화이다. 어찌나 밝은지 읽는 이의 마음도 담장에 내리는 햇살처럼 밝게 터져 버린다.
행동은 마음의 그림자라고 한다. 행동은 늘 투명한 그릇에 담긴 것처럼 훤히 드러난다. 그런데 우리는 자기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꽁꽁 숨겨 둔다. 어쩌다 들키는 날에는 ‘빛이 된 아이’처럼 왜 그리 부끄럽고 창피했던지…….
그런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마음처럼 행동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밝고 맑은 마음으로 온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된 아이’처럼 말이다.
― 김중기(영화칼럼니스트)
4. 작가의 한 마디
송상영
“독자들이 우리 안의 맑은 본성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게 된 ‘빛이 된 아이’와 함께 외면하고 싶은 자기 자신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치유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영철
“이제 이 책이 세상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 책이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을 내면 아이를 불러내어 함께 환하고 환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372019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9월 01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230 * 240
* 15
mm
/ 44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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