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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학문적인 글이 아니라 조직신학의 기본 내용을 일반인이 던질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신학의 풍성하고 복잡한 내용의 핵심을 간추려서, 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려 대성당을 만들 듯 기독교 세계를 보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이 책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 중 성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두 권은 성자와 성령의 존재와 활동과 관련된 교리를 다루게 된다.
신학의 정의가 '신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전통적으로 신론은 기독교 신학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해 왔다. 우리의 논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삼위일체라는 교리는 왜 기독교에서 그토록 중요한 역할을 할까? 기독교의 하나님은 다른 유일신론의 하나님과 어떻게 다를까? 하나님은 어떤 성품을 가지고 계실까 등이 신론의 중요한 주제이다. 이 책에서는 신론이 단지 추상적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의 실존까지 형성하는 실천적 교리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삼위일체 중 창조주인 성부에 대해 중심적으로 다루는 이 책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라는 한 문장이 가지는 의미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였다. 세계를 창조로 보았을 때 현실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뀔지, 이 세계 속에 살아가면서 신의 뜻에 부끄럼 없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현실을 강하게 억누르는 악과 고통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이에 책임감 있게 반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따라 신학으로의 순례를 떠난다.
이 책은 논리적으로 구성된 신학의 주요한 문제와 체계를 매끄럽고 평이한 언어와 예리한 질문으로 풀어낸다. 신학이라는 학문을 딱딱하게 느끼는 이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도리어 신학의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맛볼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입문서다.
작가정보
저자 김진혁 교수는 “철학을 하면서 달팽이의 속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라는 아이리스 머독(Iris Murdoch)의 명언에 따라 느린 사유와 글쓰기에 희망을 걸고 있는 신학자다.
연세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Harvard University 신학부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박사 진학을 놓고 고민하던 중 판타지 문학에 대한 짝사랑 때문에 판타지의 고향이라 불리는 영국의 University of Oxford로 가서 학위를 마쳤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박사 과정 중 역사를 통한 사유의 중요성을 배웠고, 결국은 독일 Heidelberg University 에큐메니컬 연구소의 초청을 받아 유럽 근대 지성사를 공부하는 행운도 누렸다. 그 후 영국 옥스퍼드 소재 C. S. Lewis Study Centre의 연구원과 University of London에서 철학과 신학으로 특화된 Heythrop College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철학, 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현대신학사, 미학적 신학, 정치신학, 종교와 문학 등이고, 저서로는 20세기 스위스 신학자 칼 바르트의 미완성 성령론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한 The Spirit of God and the Christian Life(Minneapolis: Fortress Press, 2014)가 있다. 그 외에도 C. S. 루이스와 잉클링스, 엔도 슈샤쿠, 칼 바르트, 기도의 신학, 기억의 정치학, 공공신학 등의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출판했다.
목차
- 추천의 글
머리말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할까?
1부 신학의 정의와 자료
1장 신학의 정의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신학이 꼭 필요한가?
신학은 목회자나 신학자만 하면 되지 않는가?
신학을 공부하면 도리어 신앙을 잃지 않을까?
왜 신학자마다 다른 주장을 할까?
신학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2장 신학의 자료 신학은 무엇을 기반으로 형성되나?
신학을 공부할 때 왜 많은 책이 필요한가?
‘전통’은 종교개혁자들이 거부하지 않았는가?
‘이성’은 믿음의 걸림돌이 아닌가?
‘경험’은 신학의 자료가 되기엔 너무 주관적이지 않나?
3장 성서론 성서, 하나님 말씀인가 인간이 쓴 책인가?
성서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나?
가톨릭 성서의 외경을 개신교인이 읽어도 될까?
인간이 쓴 성서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인가?
성서는 하나님 말씀이라 오류가 전혀 없는가?
2부 신론
4장 삼위일체론 어떻게 셋이 하나일까?
삼위일체론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
성서로부터 삼위일체론을 시작할 수 있는가?
삼위일체론을 잘못 이해하면 어떻게 되는가?
과연 삼위일체를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있을까?
삼위일체론이 우리의 실제 삶과 무슨 상관인가?
5장 계시론 하나님은 어떻게 인간에게 자기를 알려 주시는가?
우리는 어디서 계시를 알 수 있는가?
계시를 통해 무엇을 알게 되는가?
우리는 어떻게 계시를 경험할 수 있는가?
성서를 많이 읽으면 우리도 계시 받을 수 있나?
6장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무엇이 특별한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언어로 설명할 수 있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연재해도 못 막으시는가?
전지하신 하나님 앞에서 고민은 왜 하나?
전능하신 성자는 일부러 약한 척하고 사셨나?
3부 하나님과 세계
7장 창조론 세계가 하나님의 창조라면 뭐가 달라지나?
성서는 우주의 시작에 대해 어떤 정보를 주는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창조 때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것은 무엇일까?
종말의 때에 타락 이전의 창조가 회복되는가?
8장 섭리론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은 대학입학이나 연쇄살인 등도 계획해 놓는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자유를 말살하지 않는가?
9장 신정론 I 악과 고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고통에 대한 이론적 성찰이 과연 필요한가?
고통은 악한 영이 일으키는가?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려고 고통을 주시는 분인가?
하나님은 고통 없이 우리를 성숙시킬 수는 없으신가?
죄 없는 아기의 죽음도 심판으로 봐야 할까?
10장 신정론 II 선한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계에 왜 악이 있을까?
악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왜 인간은 선 대신 악을 선택하는가?
착한 사람이 더 고통받는 게 현실이지 않는가?
고통과 악이 선하게 쓰일 수 있는가?
악에 대한 고전적 설명이 오늘날에도 유용한가?
11장 신정론 III 우리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도 괴로워하시는가?
신정론은 언제 신학의 중요 주제가 되었는가?
우리가 고통받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는가?
절대자가 어떻게 인간의 고통에 참여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는데 왜 여전히 고통이 있나?
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응답은 무엇일까?
후기(後記)
미주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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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건조하고 메말라 보이는 (조직)신학을, 힘겹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수많은 질문과 연결시킨다. 우리 삶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차근차근 질문하며 따져갈 때, 우리의 질문은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나 무엄함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송영임을 본서는 부드럽지만 진지하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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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난감한 신학적 주제인 삼위일체론이 어떻게 빛나는 삶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닫고는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랫동안 저자의 신학 여정을 지켜본 나는 이제 기꺼이 그의 안내를 따라 신학의 미로를 탐색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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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교수의 이 책 『신학 공부』를 읽으며 내면에 깊이 묻어 두고 있었을 뿐 해결하지 못한 내 신앙의 끝없는 질문에 친절하고 성실한 답변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도 나처럼 본질적인 하나님의 세계로 인도받게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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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종교적 주제에 대한 지적 유희 내지는 사변이 아니라 인간의 하나님 체험에 대한 축도(縮圖)이다. 따라서 신학무용론은 부르짖는 만큼 영적 혼란만 가중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신학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교양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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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지식, 깔끔한 해설, 균형 잡힌 관점, 적시 적절한 예화, 촌철살인의 통찰이 돋보인다. 이런 부러운 재능에도, 그는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겸손한 글쓰기의 정수를 보여 준다. 가장 기대되는 한국의 소장 조직신학자의 출사표를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책 속으로
신학을 통해 현실 사회가 ‘나’를 규정하는 출신, 학력, 권력, 재력 등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자신을 이해하는 법을 익힐 특권도 받는다(창 1:26-27). 우리의 삶의 무게중심이 신학이 펼쳐 놓은 낯선 세계로 옮겨지면서, 지금 이 세계를 장악하는 힘과 논리에서 벗어나 참 자유인으로 살아갈 가능성도 생긴다. - 13p
“여러분이 신학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아무 개념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된 개념-여러 가지가 뒤섞인 해롭고 낡은 개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7) 따라서 신학 공부는 자기 안에 자리 잡았을지 모르는 암묵적인 신학을 성찰하고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33p
“하나가 셋과 같다거나 셋이 하나와 같다는 식의 숫자 놀음으로는 삼위일체를 이해할 수 없다. 삼위일체는 산수와 전혀 상관이 없다.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으로 스스로를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고 그분께 관계적으로 응답하는 법을 배우는 방식이다.”15) - 114p
계시가 없다면 이 세계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바로 깨달을 수 없다. 또한, 계시 없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조차 알 수가 없다. ‘나’라는 존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한, 나는 나 자신에게마저 이방인일 뿐이다.8) - 123p
성서와 우리 사이의 ‘차이’를 충분히 인지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강박적으로 성서를 현대 상황에 적용하려 노력하면 하나님의 영이 아니라 우리의 욕망이 성서를 통해 이야기하게 된다. 성서의 ‘적용’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은, 성서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말씀하시는 그분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 130p
성서의 창조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유한한 인간, 특별히 근대과학이 발전하기 이전의 인간들을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우주의 기원을 알려 주신 결과물이다. 창세기는 그 자체로 완결된 우주론이 아니라, 인간이 창조신앙 속에서 성숙하고 자라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답고 지혜롭고 권위 있는 설명이다. - 167p
지금도 창세기는 여러 정신적·물리적 억압의 사 슬에 얽매여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에게,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 시며 ‘너’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며 행복하도록 창조된 존재라고 알려 주고 있다. 이처럼 창조론은 먼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한 역사 적 보고로 그치지 않고, 지금 여기서 우리가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할 이유를 알려 주는 생동적인 교리라 할 수 있다. - 179p
반면 성서의 섭리론은 우주의 원리로서 신이 아니라 ‘역사의 주인’ 이신 하나님을 더 크게 강조한다. 하나님은 인간과 계약을 맺으시고, 그 계약을 성취하고자 스스로 계약에 자신을 묶으신 분이다. 그렇기 에 하나님의 섭리는 ‘계약과 성취’라는 구체적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 야 한다.3) - 187p
특히 신약성서에서 하나님의 뜻은 구원 계획(롬 9:19), 구원을 위한 부름이나 십자가(행 2:23; 히 6:17), 성화의 삶(살전 4:3, 5:18; 벧전 2:15) 등과 결부된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진 정으로 기뻐하시는 바이자,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시는 그분 의지의 은혜로운 표현이다. 그렇기에 우리도 일상에서 경험하게 될 어떤 구체적 사건을 하나님의 뜻이라 부르는 데 조심을 해야 한다. - 198p
사랑이 사랑받는 사람 자체를 향하는 것은 맞지만, 그 사람의 현재 상태를 무조건 승인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변화와 성장을 도모한다. 그렇기에 사랑은 사랑받는 사람에게는 자아가 변하는 고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사람’으로 인식될 위험에 자신을 노출하고, 그 오명을 인내하고 감수하는 신실함을 요구한다. 이것은 세상을 사랑으로 창조하시면서 인간의 불평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역설적 영광’을 봐도 알 수 있다. - 214p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양심적으로 선과 악을 판단하지 않으려는 생각의 무능은 결국 말하기의 무능과 행동의 무능을 초래한다. 그렇게 악은 순진하고 평범한 얼굴을 하고 우리 곁에 찾아온다. 주관적 희로애락 감정에 중독된 일반인, 폭력과 부정의에 길들여진 조직, 경쟁과 약육강식 원리에 잠식된 종교, 학문으로 권력과 재물에 봉사하는 지성인, 무책임한 대기업과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정치, 이 모두가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 239p
그런데 지난 2,000여 년의 그리스도교 역사를 뒤돌아보면, 많은 신학자나 철학자가 하나님은 본성상 고통을 당할 수 없기에, 우리의 아픔을 나눌 수 없는 존재라고 주장해 왔다. 여기에는 신은 타자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없는 ‘자족적 존재’라는 독특한 철학적 전제가 깔려 있다. - 248p
출판사 서평
신학을 신앙으로!
이 책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에 대해 ‘조직신학’적으로 답을 찾아간다. 신앙 문제와 의문에 대해 조직신학의 풍성한 언어와 깊은 통찰을 가지고 지혜롭게 응답하고, 신앙과 신학, 이론과 실천 사이의 오랜 괴리를 좁히고 서로 상생하는 길을 모색한다. 그럼으로써 건강한 신앙과 실천을 위해 필수적 학문인 조직신학을 친근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소개했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가르치는 조직신학이란 분야는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조직신학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전달하기 위해 조직신학의 전통적 차례를 따르는 대신에 일반인이나 신학생, 목회자가 가질만한 궁금증으로 각 장의 기본 얼개를 구성했다. 교리를 풀이할 때도 실제 삶이나 교회 생활의 예를 들고, 소설이나 영화 등의 문화적 소재를 끌어들여 신학과 현실 사이의 틈을 좁혔다. 특정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소개하지 않는 대신 성서에 기초하면서도 그리스도교 전통의 다양한 모습을 균형감 있게 다루었다. 이런 노력 때문에 내용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책 『신학공부』는 총 3권으로 계획되었다. 이 첫 책의 주제가 “하나님과 세계”라면 이후에 등장할 주제는 “예수님과 사람”, “성령님과 공동체”이다.
인간은 행복해지고자 신을 믿지만, 맹목적 믿음은 개인의 삶을 불행으로 빠트리고, 타인에 대한 오해와 폭력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래서 이 책은 맹목적 신앙, 작은 유혹에도 흔들리는 신앙, 고난 앞에서 절망하는 신앙, 남에게 피해를 주는 신앙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의 신앙에서 떠나거나 흔들리지 않고,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으며, 단단한 신앙으로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줘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행복한 믿음의 순례 길을 갈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300166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0월 18일 | ||
쪽수 | 292쪽 | ||
크기 |
152 * 211
* 23
mm
/ 41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질문으로 푸는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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