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동양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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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청소년 권장도서 > 2017년 1월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경제 > 2016년 12월 1주 선정
2017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작가정보
저자(글) 장스완
저자 장스완(張石萬)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는 고전 연구가다.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중국 청도국기외국어학교 중어중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 업무까지 경험한 그는 꾸준히 고전 관련 도서를 집필하고 있으며, 《정으로 핀 꽃》으로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난세의 처세술》, 《노래하듯 이야기하고 춤추듯 정복하라》, 《청소년을 위한 사기열전》, 《모략의 기술》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5
제 1부 모든 것에는 원리가 있다
우물 안 개구리 ..13
나뭇잎 하나로 눈을 가리고 ..16
목마른 붕어 ..20
기나라 사람의 걱정 ..23
갈림길이 많아서 양을 잃었네 ..25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28
관윤자의 활쏘기 교수법 ..31
손을 트지 않게 하는 약 ..34
동시가 서시 흉내를? ..37
사마귀야, 뒤를 조심해 ..39
새가 죽은 이유 ..42
수레바퀴를 막아선 사마귀 ..45
오십 보 백 보 ..48
바둑 선생의 두 제자 ..51
숫자 채우기 ..53
농사일은 안 하고 토끼만 기다려 ..56
제 2부 지혜의 힘
사나운 술집 개 ..61
귀신 그리기가 제일 쉬워 ..64
멀리서 온 편지 ..66
증자, 돼지를 잡다 ..69
자기 발을 못 믿어서 ..72
벼의 싹을 뽑아 올렸더니 ..75
창과 방패 ..77
늙은 말과 개미 ..80
뱃전에 금 그어 놓고 칼 찾기 ..83
죽은 사람 살리는 능력을 가진 사람 ..85
한단에서 걸음걸이 배우기 ..87
이의 심장을 꿰뚫는 활 솜씨 ..90
귀 막고 방울 훔치기 ..93
아이를 강물에 던지겠다고? ..95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법 ..97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 여우 ..100
제 3부 결국은 본질이 중요하다
발 달린 뱀 ..105
말 값이 열 배나 뛰었어! ..108
남쪽으로 가야 할 사람이 왜 북쪽으로? ..111
어부만 수지맞았네 ..114
없는 호랑이도 세 사람만 우기면 있다 ..117
섭공은 용을 좋아해 ..120
한 번에 호랑이 두 마리를 잡은 지혜 ..122
변방 노인의 말 ..125
그림만 보고 천리마를 찾았지 ..128
여우야, 네 털가죽을 나에게 주렴 ..131
소를 위한 연주회 ..134
장님 코끼리 만지기 ..137
귀주 당나귀 ..139
술잔 속에 뱀이 꿈틀 ..142
진주를 산 정나라 사람 ..145
대추를 통째로 삼킨 이유 ..147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며 티격태격 ..149
술과 신발을 좋아한 성성이 ..151
제 4부 욕심을 버리면 보이는 것들
장대를 성문으로 들여가는 방법 ..157
이것도 멍에, 저것도 멍에라고? ..159
마차몰이 경주에서 이기는 법 ..161
마른 연못 속의 뱀 ..164
뒷발질하는 말 가려내기 ..166
사냥개에게 쥐를 잡게 했더니 ..168
도끼를 잃어버린 사람 ..170
어리석은 자 호떡 사먹기 ..172
목동과 승냥이 ..174
진정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면 ..176
불쌍한 새끼 고라니 ..180
선왕, 딴청 부리지 마시오 ..183
바퀴장이가 독서를 논하다 ..185
원추와 썩은 쥐 ..188
우공의 산 옮기기 대작전 ..191
이 책에 등장하는 중국 철학자들 ..195
본문 속 고사성어 ..197
책 속으로
세상은 무한히 넓고, 지식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므로 짧은 지식과 경험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 안목을 넓혀 가야 한다. (15쪽)
독서할 때 그 내용을 맹목적으로 믿을 것이 아니라, 이치에 타당한지 앞뒤 모순점은 없는지 분석하여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문자만 읽고 표면에 나타난 그대로 믿으면 차라리 책이 없느니만 못하다. (19쪽)
“물을 끌어다 저를 살려주시겠다는 당신의 호의는 고맙지만, 물을 끌어오기 전에 일찌감치 건어물 가게에서 저를 찾는 편히 빠르겠습니다.” 말문이 막힌 감독관을 뒤로하고 장자는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21쪽)
갈림길이 많아 양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어떤 문제에 부딪혀 복잡다단한 상황에서 정확한 방향이 없으면 반드시 기로에 서게 됨을 비유한 것이다. (27쪽)
“이제 됐구나. 과녁을 맞힌 까닭을 알았다니 이제야 잘 배웠다고 할 수 있다. 그 까닭을 잊어버리거나 어겨서는 안 된다. 활쏘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나라나 몸이나 마찬가지다. 보존되느냐, 망하느냐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보존되고 망하는 원리와 까닭이 무엇인지 신경 써야 한다.” (32쪽)
송나라 사람은 손이 트지 않는 약을 만들어 내고도 그 비방을 제대로 이용할 줄 몰라 대대로 세탁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았다. 그러나 그 비방을 산 사람은 그 약을 군사에 이용하여 왕으로부터 넓은 땅을 하사받을 수 있었다. (36쪽)
“저 벌레가 사람이었다면 반드시 천하무적의 용사가 되었을 것이다!”
장공은 마부에게 사마귀가 치이지 않도록 길을 비켜 가라고 명령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제나라 용사들은 더욱 충성을 다해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싸웠다고 한다. (46쪽)
겉보기에는 개와 술 사이에 아무 연관성이 없는 듯하지만, 이 둘 사이엔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현실에서도 사물들 간의 연관성을 잘 발견하고 분석한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63쪽)
증자는 엄숙하게 말했다.
“어떻게 아이를 속일 수 있단 말이오. 아이들이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부모를 보고 따라 배우는 것이오. 지금 당신이 아이를 속이는 것은 아이에게 남을 속이도록 가르치는 것이오. 어미가 아이를 속이면 아이는 어미를 믿지 못할 것이오. 그러면 무슨 가정교육이 되겠소?”
말을 마치고, 증자는 돼지를 잡았다. (70쪽)
독서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식을 많이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지식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이나 규율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 또한 인권을 해치거나 인간의 삶에 위배되는 것이라면 없느니만 못하다. (74쪽)
“당신 말대로라면 당신의 창은 더없이 날카로워 그 어떤 방패도 다 뚫고 나가겠군요. 그런데 당신의 방패는 더없이 단단하여 그 어떤 창도 뚫을 수가 없어요. 그러면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찌르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 상인은 말문이 막혀서 대답을 하지 못했다. (78쪽)
‘귀 막고 방울 훔치기’는 자기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이는 행위를 비유한 이야기이다. 학생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 역시 자기 자신을 속이고 남까지 속이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94쪽)
여우는 으스대며 앞에서 걷고, 호랑이는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여우 뒤를 따랐다. 산속의 짐승들은 멀리서 호랑이가 오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정신없이 달아났다. 호랑이는 모든 짐승들이 자기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모르고, 여우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여우에게 넙죽 엎드려 굴복하였다. (101쪽)
그가 뱀의 발을 그리고 있을 때, 다른 한 사람이 뱀을 다 그리고는 그 술병을 후딱 빼앗아 쥐고 말했다.
“뱀에게 발이 없는데 왜 발을 그려 넣소? 그러니 제일 먼저 뱀을 그린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나요!” (106쪽)
이 우화는 꾸며낸 헛소문이라 해도 여러 사람이 말하거나 거듭 반복해서 말하면 사실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을 비유해서 보여주고 있다. 사람을 대할 때나 일을 처리할 때, 섣불리 남의 말만 믿지 말고 여러 방면으로 면밀하게 조사 연구를 할 것을 가르쳐 준다. (119쪽)
한참 동안 싸운 끝에 작은 놈은 죽고, 큰 놈은 상처를 입어 축 늘어져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이때 변장자가 칼을 빼어 상처를 입고 늘어져 있는 큰 호랑이를 찔러 죽였다. 변장자는 어린아이의 말을 듣고 손쉽게 한꺼번에 호랑이 두 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123쪽)
우리의 삶에 있어서 좋은 일, 나쁜 일의 판단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어떤 조건에서는 불행처럼 보이는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고, 행운처럼 보이는 일 뒤에 우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126쪽)
출판사 서평
난생 처음 동양 고전을 접하는 이들을 위한 책!
재미있는 이야기로 위대한 철학을 배운다
* 왜 공부를 해야 할까요?
* 교과서에 나오는 기우, 모순, 조삼모사 같은 말은 무슨 뜻일까요?
* 논술 시험에 무슨 이야기를 쓰면 좋을까요?
이런 10대들 질문에 답이 될 만한 책이 나왔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고전 전문가인 저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동양 철학을 가벼운 이야기 모음으로 풀어냈다. 우물 안의 삶을 뽐내는 개구리 이야기에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손이 트지 않게 하는 약을 헐값에 사 엄청난 이득을 거둔 이의 일화에서 발상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진귀한 새를 대접한답시고 절간에 모셔 결국 죽음으로 이르게 한 고사에서는 상대를 위한 배려가 교훈이다. 이렇듯 중국 고대의 여러 일화는 삶의 지혜로 활용될 수 있을뿐더러 자기주장을 펼 때 논거로 쓸 수 있는 글감도 된다. 인류가 역사라는 큰 강줄기를 따라 흘러오는 동안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고전의 지혜는 그 엄청난 변화에도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오늘날은 물론 미래에도 유용할 내용이다.
어려운 한자 없이 옛이야기를 읽는다
고전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지만 읽으려고 해도 어렵기 만한 한자가 문제다. 한자의 원뜻과 유래까지 공부해야 제대로 동양 철학을 공부했다는 만족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어떤 이야기가 나온 배경과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책만 많이 읽어 이론에만 밝은 것보다 하나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책 내용에도 나오지만 독서에 빠진 임금에게 옛사람의 찌꺼기나 보고 있다고 핀잔을 준 바퀴 기술자의 마음이 저자와 같을 것이다. 체험을 통하지 않으면 어떤 지식도 소용없음을 바퀴 기술을 들어 설명한 이 장인의 이야기는 단편적 지식보다 실행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저자 생각도 그렇다. 단순히 고사성어와 그 의미만 나열하지 않고 이야기의 배경과 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책에 담았다.
책속으로 추가
“성인이 아직 계시나요?”
“벌써 돌아가셨지.”
“그렇다면 임금께서 읽고 계시는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에 지나지 않는군요.”
바퀴장이 편의 말을 들은 환공은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책을 읽는데 너 같은 바퀴장이가 뭘 안다고 감히 지껄이느냐?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면 살려주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을 테다.”
“좋습니다.” (186쪽)
기본정보
ISBN | 9788998156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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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16년 11월 30일 |
쪽수 | 208쪽 |
크기 |
154 * 226
* 16
mm
/ 373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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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54 * 226 * 16 mm / 373 g |
제조자 (수입자) | 유아이북스 |
A/S책임자&연락처 | 유아이북스 / 02-704-2521 |
제조일자 | 2016.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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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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