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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19년 선정
그 숱한 고통의 과정 속에서 니체는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굳건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었고 자존감을 획득하는 탁월한 방법들을 그의 글 여기저기에 기록해두었는데, 이 책은 그렇게 굳건한 자존감에 이르는 니체의 뛰어난 방법들을 한데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니체의 삶과 사상, 그리고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견고한 자존감을 소유한 그의 탁월한 방법들을 읽어나가며 매번 반복되는 좌절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자존감을 되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정보
실존주의와 니체에 빠져 학창 시절을 보낸 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부터는 사회학과 심리 치료를 꾸준히 공부했다. 매일 눈뜨면 30분 이상의 독서를 생활화하면서, 작게는 사회학 방법론의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역사, 예술, 문학, 현대 철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두루 지적 편력을 넓혀왔다. 인문·문학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10년 넘게 출판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인문 및 청소년 분야의 다양한 양서들을 기획했다.
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집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단기간에 30만 부 이상이 판매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가로 읽기’ 편과 ‘세로 읽기’ 편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쉽게 흔들리는 자존감은 자존감이 아니다
제1장. 고통을 즐기는 가장 발랄한 방법
나 이전에 심리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고통이 주는 선물
고통은 앎을 증대시킨다
다시 태어나는 몸
고통은 허무주의를 치유한다
불공평한 삶을 이해하는 법
제2장. 어제까지 나를 지배하던 것들
도대체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신은 죽었다
유행이 끝난 진리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소식
입법자
나답게 살아가는 자, 초인
초인에 대한 오해
제3장. 가짜 자존감들
세상에 길들여졌다는 것
되살아난 신들
과학이라는 이름의 신
최후의 인간
가짜 자기를 뒤집어쓴 최후의 인간
깊은 후회가 스며드는 날에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 법
니체가 권하는 사유 실험
삶의 최대 중량
제4장. 나답게 산다는 것은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로저스의 칼
다재다능한 섬 사상
진정한 변화를 시작하자!
제5장. 나의 감정과 마주하다
몰락을 두려워하지 마라
감정을 받아들여라
포유류의 뇌
좀 더 솔직하게, 좀 더 일치성 있게
제6장. 진정한 나를 만나다
몸은 보다 큰 이성이다
내 몸의 소리를 들어라
감정은 여러 겹으로 되어 있다
몸의 반응을 통해 나를 해석한다
몸을 보는 자와 몸을 보지 않는 자
제7장. 건강한 자존감은 꿈에 부풀게 한다
힘에의 의지를 보라
되살아난 힘에의 의지, 실현경향성
네 운명을 사랑하라
그림자로부터 자유로운 입법자
입법자는 이기주의자다
감정을 말하고 감정을 듣는 자
정말 잘 듣는 비결
가장 인간적인 행동
제8장. 자신의 길을 가는 자는 춤추듯 간다
사자가 못한 일을 어린아이가 한다
놀기 위해 태어난 자
천재는 낭비하는 자다
니체의 주사위
위험하게 살아라!
저절로 춤추는 발
나의 길을 춤추듯 간다
나오는 말
하늘 높이 나는 자는 작아 보이게 마련이다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자신에게 지속되는 극도의 고통은 오직 자신의 몸과 생명에만 집중하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동안의 사회적 의무와 관습, 그저 앞다투어 탐했던 다양한 욕망들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그것은 마치 이제까지 보고 익힌 모든 것을 전부 걷어내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
그렇게 우리가 배워왔던 익숙한 길, 익숙한 가치, 익숙한 방법을 벗어던졌을 때 우리 앞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길, 다양한 가치, 다양한 방법이 열리게 된다. -「제1장. 고통을 즐기는 가장 발랄한 방법」 중에서
언제나 호기심이 가득하고, 즐거운 것이며, 희망에 차고 기대가 돼서 매 순간 삶을 갈망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고통과 허무의 구렁텅이에서 우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니체가 보여준 것이 ‘초인’인 것이다.
니체는 신을 거부하고 스스로가 법을 세워 자기답게 살아야 한다고 외쳤다. 자기를 부정하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긍정으로 맞서라고 말한다. 살아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그 기쁨을 만끽하라고 말한다. 이것이 ‘초인’이다.
나의 가르침은 이것이다. 사람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 자기 자신을 참고 견뎌내면서 쓸데없이 방황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4장. 나답게 산다는 것은」 중에서
감정은 우리 자신과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이며, 우리의 타고난 반응 그대로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러한 감정을 잘 살핀다면 우리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반응들을 더 잘 볼 수 있게 되고, 반대로 이를 무시하면 우리 자신이 보내는 무수한 신호들을 왜곡하고 억압하게 되는 것이다.
두려움이나 분노, 외로움 등 모든 감정은 필시 그 이유가 있어 생겨나고, 우리에게 그것을 알리기 위해 경보음을 울리는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알아보고 어떤 형태로든 대처해주었을 때 그 감정은 해소되고 우리는 다시 안정을 찾고 평온을 얻을 수 있다. 감정이라는 것은 상황에 대한 경보 신호라서, 우리가 그 경보를 인식하면 제 역할을 다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제5장. 나의 감정과 마주하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그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체를 만나라!
삶은 결코 만만치 않다. 지치고 힘든 날이면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공허함과 허탈감에 빠지기도 하며, 혼자만 낙오자가 된 것 같은 두려움에 빠지기도 한다. 때로는 좌절과 낙담의 동굴에서 자신을 원망하거나 비난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다독인다. ‘괜찮아, 괜찮다’라고. ‘다 잘될 거야. 이럴수록 나를 더 사랑하자’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괜찮다’는 위로와 다짐만으로 진짜로 괜찮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믿어야 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 삶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분명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꾸 좌절이 찾아와 여지없이 낙담하는 악순환이 우리에게 반복되는 것일까?
베스트셀러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의 저자, 주현성은 아무리 다독이고 다독여도 힘겨운 날들이 거듭된다면, 그때야말로 니체를 만나야 할 때라고 말한다. 어떤 위로에도 조금도 괜찮아지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도 자꾸 미워하게 되고 수시로 무력감과 허탈감에 빠질 때, 매번 변화를 시도하지만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절망이 찾아올 때, 바로 그때가 니체의 처방이 필요한 순간이다. 주현성 작가의 5년 만의 야심작, 온전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니체의 심리학적 처방이 담긴 책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가 더좋은책에서 출간되었다.
어릴 때부터 수많은 질병을 견뎌야 했던 불운한 운명의 니체, 시대를 너무나 앞섰던 통찰력으로 숱한 공격을 받아야 했던 니체는 끝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세상을 바꾸는 망치가 되어 현대 철학의 선구자로 우뚝 섰다. 그 숱한 고통의 과정 속에서 니체는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굳건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었고, 자존감을 획득하는 탁월한 방법들을 그의 글 여기저기에 기록해두었다.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는 그렇게 굳건한 자존감에 이르는 니체의 뛰어난 방법들을 한데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니체의 삶과 사상, 그리고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견고한 자존감을 소유한 그의 탁월한 방법들은 매번 반복되는 좌절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마침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자존감에 이르게 할 것이다.
진짜 자신과 만나는 놀라운 마음 여행! 온전한 자존감 회복의 길!
니체는 우리가 수시로 좌절하고 자신을 사랑하기 힘든 이유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외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거짓으로 자신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볼 수 있을 때, 진짜 나의 마음을 알게 되고 진정한 자신도 받아들일 수 있다. 니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이제까지의 거짓된 변화의 악순환을 끊고 진정한 변화 또한 가능하다고 말한다. 즉 나의 감정을 제대로 읽을 때, 진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수많은 책들 속에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방법들이 담겨 있는데, 이것은 바로 니체의 핵심 사상인 ‘초인’이 되는 법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는 초인은 바로 이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답게 살아가는 당당한 사람에게 붙인 이름이다.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자존감을 가진 자에게 붙는 별명인 것이다.
우리는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를 통해 한 점 거짓 없이 자신을 보기 시작하고, 기꺼이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놀라운 경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감정이 서서히 바뀌고, 더 이상 흔들리거나 후퇴하지 않는 자존감으로 거듭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니체가 말한 초인으로 거듭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자신을 최초의 심리학자라고 말한다. 영어권 최고의 니체 해석자인 카우프만(Walter Kaufmann) 역시 “니체 철학의 심리학적 성격을 간과한다면 니체를 오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니체는 철학자인 동시에 인간의 내면을 낱낱이 파헤친 심리학자이다. 또한 그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수많은 아포리즘들을 남긴 시인이자 문학가이기도 하다. 여기에 저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 최고의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로저스의 심리 이론을 더하면서, ‘나답게 살아가는 법’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를 통해 자존감을 찾아가는 여정은 철학자 니체와 심리학자 니체, 시인 니체, 그리고 심리학자 로저스를 한데 아우르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 ‘철학 ? 심리학 ? 문학’ 등이 뒤섞인 다방면에 걸친 지식과 명쾌한 설명들 속에서, 우리는 자존감에 대한 한 편의 콜라보 에세이를 보는 듯한 감동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그토록 난해하던 니체의 말들이 가슴을 파고드는 명언으로 되살아나는 기쁨 또한 맛보게 될 것이다. 이제는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어느새 전혀 새로운 자존감으로 무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차례이다.
고된 삶의 여정에 지친 사람들에게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는 무한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며, 온전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니체와 함께 자존감을 되찾는 첫걸음을 디뎌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98015190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1월 25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43 * 205
* 25
mm
/ 369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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