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 15분 발표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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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박규상
저자 박규상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東京)대학에서 사회정보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삼성생명, 삼성금융연구소, 시니어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했으며 홍익대학교와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마케팅, 조사방법론 등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여자가 모르는 여자의 마음》《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 《디지털사회의 편성원리-일본어》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시니어 마케팅》 《치매와 마주하기》등이 있다. 현재 가천대학교 초빙교수와 LVI교육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스토리가 살아있는 유쾌한 심리학 강의와 함께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글) 우석진
저자 우석진은 현재 정보 디자이너로 기업들의 경쟁 제안과 발표, 인포그래픽 분야의 컨설팅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우수지식인과 마이크로소프트 MVP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콘텐츠 개발 능력과 소통 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저자는 브랜딩, 마케팅, 디자인,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스 등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커뮤니케이션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One page 인포그래픽스》 《제안력》 《인포그래픽 비주얼 씽킹 IDEA BOOK》 《원칙을 넘어선 프레젠테이션》 등 도서 100여 권과 《논리와 감성으로 승부하는 스마트 제안전략》 《강사들이 공감하는 강의 노하우》 이러닝 과정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왜 ‘15분 발표 심리’인가
0분 : 마음과 태도의 준비 순간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공포라고 여기는 이유
발표를 잘 하고 싶은 마음, 빨리 도망치고 싶은 마음
우리는 왜 발표를 준비하면서 늘 시간이 부족할까?
시간을 핑계 대는 사람, 의미에 집중하는 사람
‘새롭게’, ‘다르게’를 외치면서 늘 과거 발표로 돌아가는 이유
항상 새롭게 결심하는 사람, 항상 비웃는 뇌
연습(리허설)을 하는 게 왠지 쑥스러운 마음
연습할수록 나아지는 사람, 연습이 독이 되는 사람
1분 : 자신을 보여주는 순간
시작에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는 이유
힘이 들어간 어깨, 자연스러워 보이고 싶은 마음
발표자가 왠지 차별이라고 느껴지는 이유
성별, 연령, 직급을 단점으로 생각하는 사람, 장점으로 생각하는 사람
연습을 해도 무대만 서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이유
연습내용을 기억하는 사람,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
청중이 모두 심사위원으로 보이는 순간
발표를 이끄는 나의 시선, 무서운 타인의 시선
되살아나는 트라우마의 플래시백
떠오르는 아픈 기억에 휘둘리거나, 새로운 경험을 바라거나
3분 : 공감의 결정적 순간
공감에 매달리다 발표를 놓치는 이유
공감을 쫓는 사람, 공간을 이해하는 사람
공감도 되기 전에 발표의 내용을 알겠다는 청중들
이제부터라고 생각하는 발표자, 전부 알겠다고 팔짱 끼는 청중
발표자에 따라 청중의 감정이 미묘하게 변하는 이유
같은 말 다른 느낌, 다른 말 같은 느낌
새로운 사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
3분 안에 내 편이 되거나, 또 다른 적이 되거나
통계와 데이터가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이유
통계만 말하는 발표자, 숫자를 믿지 않는 청중
5분 : 이해와 몰입이 공존하는 순간
논리를 앞세운 지겨운 설명, 스토리가 담긴 감성
스스로 만족하는 전달자, 청중을 몰입시키는 이야기꾼
혼자 몰입하는 발표자, 끼지 못하는 청중
일방통행으로 갈 것인가, 개입하는 즐거움을 줄 것인가?
‘So What’을 외치는 상사와 청중의 심리
결론을 알고 싶은 청중, 전체를 들려주고픈 발표자
시각화에 목매는 발표자, 내용이 궁금한 청중
멋지게 보여주려는 마음, 알맹이를 보려는 마음
7분 : 긍정과 위기가 결정되는 순간
발표장의 분위기 때문에 핵심을 놓치는 이유
청중 100%를 충족시키거나, 발표자만의 착각이거나
발표 중간 시점에서 긴장감이 중요한 이유
좋은 평가를 유지하느냐, 나쁜 평가를 뒤엎느냐
발표 형식의 새로움이 사라지는 이유
창의적이고 싶은 발표자, 많은 발표를 비교하는 청중
3막 3장, 3분, 세 가지에 고정되는 발표의 숫자들
3이라는 숫자는 집착일까, 자연스런 발상일까?
시간 압박에 신경을 쓰느라 허둥대는 이유
시간이 늘 부족하다는 발표자, 빠른 설명 때문에 힘든 청중
10분 : 몰입과 결론의 순간
결론에 이르러서 재공감이 필요한 이유
청중을 아우르는 사람, 조급함으로 손해 보는 사람
문제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원하는 심리
문제 해결을 바라는 사람, 긍정과 위로를 원하는 청중
앞의 내용을 기억 못하는 청중
지나치게 많은 정보량, 기억 못하는 청중의 당연함
아직 발표가 끝나지 않았는데 짐을 챙기는 이유
많이 보여줬다는 발표자, 건질게 없다는 청중
15분 : 감정의 문을 닫는 순간
자신의 발표내용에도 질문에 땀을 흘리는 이유
주도권 쟁탈전이라는 Q&A 대결에서 한숨 쉬는 발표자
자신이 너무 약한 인상을 남길까 걱정하는 이유
잡스의 발표처럼 청중의 뇌리에 남고 싶은 발표자
발표의 완성도를 대하는 인식의 차이
행위 발표자의 시각, 관찰자인 청중의 시각
∞분 : 심리 피드백의 순간
발표를 어려워했던 근본적인 이유
왜 나는 발표를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말했을까?
발표를 잘하는 유전자와 지나친 자신과다
왜 나는 그들처럼 발표하지 못할까?
스몰 토크에 강한 사람들의 심리
생각해보면 잡담은 잘하는데 발표는 못하는 우리들
기대가 크면 부담도 큰 발표의 속성
왜 팀발표의 발표자가 되면 더 부담스러운 걸까?
발표가 끝날 때마다 드는 후회와 마주하는 방법
자신만의 높은 기대치와 청중 기대치의 오해
책 속으로
우린 스스로 발표 후 실패라는 두려움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더 두려워해야 할 것은 실패에 대한 자기 책임감이라는 무게와 자존감의 상실이다. 결국, 발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두려움은 발표를 괴물처럼 인식하게 만든다. 괴물은 발표를 실패로 만드는 악순환의 사슬을 만들어서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심리 감옥을 탄생시킨다. _「프롤로그」 중에서
뇌과학자 게랄트 휘터(Gerald Huther)가 ‘두려움이 인류 진보의 조건’이라고 주장한 것은 발표의 두려움이 무조건적인 약점이 아니라 때로는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듯이, 발표의 두려움은 없애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_「0분, 발표를 잘하고 싶은 마음, 빨리 도망치고 싶은 마음」 중에서
발표 스킬 서적을 보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상태의존 학습’을 근거로 실제 발표할 발표장에 가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장소의 확인 외에는 큰 도움이 없는 조언이다. 왜냐하면 발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중이라는 타인의 존재인데 아무도 없는 발표장에 가서 연습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_「0분, 연습할수록 나아지는 사람, 연습이 독이 되는 사람」 중에서
발표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많은 연습과 훈련은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문제의 핵심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발표 시작에 등장하는 고질적인 문제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긴장’과 ‘긴장하지 말아야지 하는 강박감’이 동시에 발표자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_「1분, 힘이 들어간 어깨, 자연스러워 보이고 싶은 마음」 중에서
조작 가능한 통계를 믿는 것은 오히려 청중이 아니라 발표자일 가능성이 크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자신의 내용은 근거 있고, 믿을 수 있고, 그럴듯하게 보여야 한다는 속내가 있어서 더욱 그렇다. _「3분, 통계만 말하는 발표자, 숫자를 믿지 않는 청중」 중에서
몰입은 말 그대로 ‘빠져드는 것’이다. 주변 상황을 고려하기보다는 현재 그 상황에만 푹 빠져있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몰입은 발표자에게는 조심해야 할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발표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오히려 청중을 발표에서 소외시키는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_「5분, 일방통행으로 갈 것인가, 개입하는 즐거움을 줄 것인가?」 중에서
긍정적 평가는, 형식이 아니라 발표 내용 자체만이거나, 형식도 내용도 모두 좋게 보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 대다수 청중은 내용과 상관없이 형식이 좋았다는 이유로 긍정적인 발표 평가를 하진 않는다. 즉 발표의 본질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의 결론과도 같다. _「7분, 창의적이고 싶은 발표자, 많은 발표를 비교하는 청중」 중에서
모든 청중에게 발표의 성과로 문제 해결만을 주장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청중은 문제 해결과 동시에 발표를 듣는 동안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_「10분, 문제 해결을 바라는 사람, 긍정과 위로를 원하는 청중」 중에서
철학에서는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것은 ‘이성적 판단과 감성적 직관’의 어울림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청중은 이 두 가지 사고방식을 모두 활용해서 발표를 듣고 이해한다. _「15분, 행위 발표자의 시각, 관찰자인 청중의 시각」 중에서
잡담할 때는 괜찮은데 발표는 잘 안 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으로 충분한 실력 발휘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각하게 고민할 것은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나는 잡담은 괜찮은데 발표는 안 된다.’라고 스스로 인정해 버리는 마음이다. _「무한대분, 생각해보면 잡담은 잘하는데 발표는 못하는 우리들」 중에서
출판사 서평
15분, 무대 공포라는 괴물과 맞서는 긍정적 심리 해독서
발표의 공포와 두려움도 긍정으로 바꿀 수 있는 설득 심리학 『15분 발표 심리』. 늘 도망치고 싶지만 잘하고 싶은 발표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심리학자와 정보 디자이너인 두 저자는 발표의 두려움은 없애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할 대상이라고 이야기하며, 15분이라는 대표적인 발표 시간을 분석하여 심리적인 문제와 원인, 그리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해준다.
무조건 안정을 취하고, 자신감을 잃지 말고, 끊임없이 연습하라는 심리학과 자기계발서의 성의 없는 충고보다는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긴장과 부담감을 떨쳐버리려 애쓰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만 실패에 대한 자기 책임감과 자존감의 상실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발표 시간대에 따라 등장하는 심리와 대응방안을 숙지한다면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고 자신의 발표를 완성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마음이 만들어 낸 발표의 두려움을 심리 전략으로 극복하다
『15분 발표 심리』는 남 앞에 서는 15분을 심리학과 국내 발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분석한 최초의 심리해설서. 발표를 잘하고 싶지만 도망가고 싶고, 잡담은 잘하는데 발표에서는 주눅이 들어버리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심리학자와 발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두 저자는 지금까지 항상 문제 해결을 비껴가는 심리학적 조언과 무조건적인 연습만을 강조하는 발표 서적들의 관념을 깨고 현상과 이유, 그리고 치유와 해결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는다.
발표 연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다가서기
발표에 대한 불안과 공포는 무조건 떨쳐버리려고 하면 더욱 강한 강박증에 시달리게 되므로 연습만으로 자신감을 찾을 수는 없다. 피나는 연습보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의 불안한 심리를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발표자는 청중에게도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보여주면서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15분 발표 심리』에서는 무엇이 발표라는 공포를 만들고 발표자와 청중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 명확히 짚어서 해설해준다. 또한, 15분 발표의 각 시간대별로 등장하는 발표자의 심리와 청중의 심리를 제시함과 동시에 발표 현장의 Q&A 코너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준다.
발표라는 괴물에 맞서는 심리 해설서, 발표 사용설명서!
발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두려움은 발표를 괴물처럼 인식하게 만든다. 공포스러운 발표 괴물과 맞서서 싸울 수 있는 힘을 키우려면 나의 심리 나침반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15분 발표 심리』는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꿔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심리 해설서이면서 발표 사용설명서라고 부를 수 있다. 15분 발표에 숨어있는 비밀스러운 심리 코드를 파헤치다 보면 과거 상처받았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애써 지우려 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의 압박 속에서도 발표의 중압감에 쓰러지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는 당신의 손에 이 책이 들려있다면 당신의 발표는 실패와 두려움이라는 기나 긴 터널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15분 발표 심리』를 통해 발표의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꿀 수 있다면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001025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4월 02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52 * 224
* 15
mm
/ 47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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