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을 운전하는 방법과
운수대통 묘법을 알려드립니다!

30여년 경력의 사주와 풍수전문가가 풀어낸
평범한 팔자를 상팔자로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으로 하늘을 감동시켜라”

노점상부터 대통령이 된 사람에 이르기까지 30년 동안 사주를 감별해온 저자가 사주와 인생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평범한 팔자를 타고난 사람도 노력에 의해 좋은 팔자로 바뀔 수 있는가? 동양의 우주론을 생활철학으로 풀어낸 사주팔자에 대해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례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고 해서 ‘사람의 명(命)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천명(天命)’이라고 한다. 사주팔자는 출생한 당사자가 어느 해(年), 어느 달(月), 어느 날(日), 어느 시(時)에 출생했는가를 나타내는 연월일시(年月日時)를 가리킨다.
명(命)이라고 하는 사주팔자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출생한 연월일시에 의해서 “천명을 이렇게 받고 출생하였습니다”라고 하는 출생의 증표가 바로 사주팔자이다. 그리고 운(運)이라고 하는 것은 천체의 기(氣)를 감수(感受)하고 출생한 연월일시, 즉 사주팔자라고 하는 명(命)이 출생한 이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행로(行路)가 있다. 이것을 구분하면 대운(大運), 소운(小運), 행운(行運) 또는 세운(歲運), 월운(月運) 등등의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데 이러한 것을 총괄하여 운(運)이라고 한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운이 좋다” 또는 “운이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을 뜻한다.

우주 천체의 기를 받고 태어난 천태만상 사람들! 한학에 밝고 풍수지리까지 섭렵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타고난 생년월일시는 바꿀 수 없는 조건이더라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 노력의 중요성이다. 변화는 인생의 발전 과정에서 큰 전환점이 된다. 변화가 있을 때는 발전을 위한 변화가 될 수 있도록 주변 관계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변화가 있을 때 크게 발전하기도 하지만 변화가 있고 나서 크게 실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해이하거나 나태하거나 수단과 술수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 운명이란 단어는 운전할 운(運) 자와 목숨 명(命) 자 두 글자의 조합으로, 목숨을 운전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성형을 한다고 해서 운명이 바뀔까? 이 책에 나오는 보험설계사인 황메기 아주머니는 미용을 위해 성형을 해서 운세가 호전 된 경우. 저자는 성형을 한다는 것은 외모에 변화를 주는 것이므로 운세가 호전될 때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수술이 잘못되었거나 부작용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는 호전된 운세가 아니고 악운으로 치닫고 있을 때라는 것.

제멋대로 사는 민향어 이야기는 ‘천리 도망은 해도 팔자는 고칠 수 없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갈 정도로 대단한 미모를 소유한 민향어는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감행하고 자기가 낳은 자식을 책임지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여인. 운명론으로 말한다면 자기 사주팔자에 결함이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인데 이런 사람은 궁합의 결과도 좋지 않게 나온다. 결혼처럼 인생에는 연습이 없는 선택이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자세를 익혀야 한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며 인간사의 흥망성쇠를 연구해온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관계의 중요성이다. 장기와 바둑을 두는 데도 급수가 있듯이 사람이 살아나가는 데도 보이지 않는 급수가 있다. 수단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똑똑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교양과 덕성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등등 이 책의 저자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양새를 이렇게 저렇게 평가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이다. 장기나 바둑에서 고수와 어울리면 수가 느는 것과 같이 인생에서도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 보면 그에게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며 그를 모방하거나 흉내내려고 한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어울려라’라는 말이 있듯이 인격이나 인생의 급수도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어울리면 그를 닮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운명이나 풍수만을 믿고 살게 된다면 과학문명이나 정치· 경제 · 사회 · 학술 분야의 발전은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것인가? 저자는 이 대목에서 현대문명과 동양철학의 접목을 시도한다. 운명론이나 관상학에도 인간의 사유와 노력이 더해져야 현실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노력하는 존재인 까닭에 사회적 관계에서 질서를 지키고 살아나간다. 노력하지 않고는 아무리 훌륭한 사주팔자에 잘 생긴 외모라 하더라도 사회적인 관계를 상승시키거나 지켜나갈 수가 없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