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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7917075(8997917072)
쪽수	286쪽
크기	146 * 211 * 24 mm /46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일반서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다섯 가지 어젠다, 그 불가능성의 가능성!

가파르게 상승하는 청년실업률, 급격히 낮아지는 출산율, 멕시코에 이어 세계 2위에 빛나는 노동시간, 세계 1위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까지. 우리 시대는 온갖 오명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청년들은 무엇을 공부했든 꿈이 무엇이든 무조건 9급공무원 시험으로 몰려가고, 장시간 노동에 육체적·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 옆에는 일자리가 없어 생계 곤란에 빠진 실업자들이 넘쳐난다. 이 모순된 삶을 구조할 수 있는 건 제대로 기능하는 정치·사회 시스템이다. 『말이 되는 소리 하네』는 오작동하고 있는, 혹은 아예 기능하지 못하는 우리의 정치·사회 시스템을 수정하고 개혁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그 개혁은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은 학문적이고 이론적인 증거와 수치를 통해 우리 경제의 구조와 규모를 분석하고, 재정을 어떻게 확보하고 분배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우리가 어떤 위험 상황에 놓여 있는지 가감 없이 드러낸다. 그렇다고 해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진 뒤에 정책의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패러다임의 전환과 실제적인 정책의 도입은 같이 가야 한다. 우리 안에 웅크리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에서 벗어난다면 새로운 정책을 자유롭게 구상하고 상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렇게 인식과 제도의 개선이 함께 갈 때 ‘좌파들의 포퓰리즘이다’, ‘시기상조다’라는 식의 매도와 반론이 얼마나 정치적 의도를 가진 왜곡된 주장인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1장 최저임금 만 원, 공감과 연대의 약속
매출액 뒤에 있는 사람들 12 │ 빚으로 쌓아올린 경제 20 │ 최저임금 만 원을 감당할 수 없는 경제? 24 │ 최저임금이 만 원이어야 하는 이유 27 │ 최저임금과 천만 노동자의 이해관계 30 │ 다른 나라의 최저임금은? 32 │ 최저임금 만 원에 대한 부정적 의혹들 37 │ 최저임금 만 원으로 바뀌는 삶 47 │ 최저임금 만 원,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 54

2장 기본소득, 꿈이 아닌 가까운 미래
왜 지금 기본소득인가 66 │ 시혜가 아닌 권리로서의 기본소득 71 │ 생태 위기 해결의 실마리 76 │ 기본소득,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가 82 │ 증세, 더 이상 금기여서는 안 된다 85 │ 예산 개혁이 답이다 90 │ 기본소득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 92 │ 낯섦이 희망의 원천이다 102

3장 좋은 일자리와 행복한 노동, 누구에게나 가능한 삶
자본주의사회에서 일자리란? 110 │ 일자리의 양이 문제냐, 질이 문제냐 117 │ 좋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124 │ 바닥을 향한 경주 134 │ 너무 많이 일하거나 아예 일하지 못하거나 141 │ 금수저와 흙수저를 가르는 벽 148 │ 실제적인 정책 그리고 패러다임의 전환 157 │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167

4장 탈핵, 반드시 가야 할 길
원자력은 위험하다 176 │ 대형 핵사고는 100만 년에 한 번? 181 │ 방사능,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하다고? 187 │ 원자력발전은 사양 산업이다 193 │ 선진국이 원전을 줄일 수 있었던 이유 197 │ 탈핵, 가능하다 210 │ 후쿠시마발 방사능 물질에 대비하자 216 │ 핵사고가 발생하면 이렇게 221

5장 동물권은 인권이다
동물권은 철학의 문제 230 │ 동물을 먹는다는 것 244 │ 먹고 먹고 또 먹는 육식문화 250 │ 개만 먹지 말라고? 254 │ 갇혀 있는 동물을 즐긴다는 것 259 │ 동물실험은 과학이 아니다 275 │ 미래는 불안하지만 옳은 길이라면 갈 수밖에 없다 285

책 속으로

온갖 인격 모독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 일만 하는 기계로 살아가던 시대는 끝났다. 직장에 헌신하면서 인생을 바치면 분명한 보상이 있던 시대가 무너지면서 미래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던 시대도 지나갔다.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확보해야 할 두 가지 조건인 시간과 돈은,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두 마리 다 잡아야 하는 우리의 권리다. -11쪽

2015년 1인가구 가계 지출은 172만 원 정도다. 2015년 최저임금은 116만 원 수준이었다. 만약 최저임금 노동자가 4인가구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임금으로 빚...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다섯 가지 어젠다
그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읽어라

현재 우리가 보기에 부당하고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거의 상황도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이치로 간주되었고, 평등한 시민권이라든지 주 40시간 노동은 비현실적이거나 이상적인 꿈 같은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현실의 고통과 모순에 분노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논리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들이 저항하고 실천했기에 패러다임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면서 지금이 만들어졌다. 현재 우리는 과거에는 꿈으로 여겼던 일을 당연한 상식으로 누리고 있다. 그들의 미래인 우리는 당시의 상식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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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는 말만 하는 책, 말이 되는 소리 하네 jd**519 | 2017-05-14 | 추천: 0 |

정말 말이 되는 이야기만 하는 책 "말이 되는 소리 하네"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정치, 경제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모두들 한번쯤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책 5가지 주제에 대해 저자 한 명 씩 현재의 모습과문제점에 대한 고민을 독자와 이야기하듯 풀어쓴 책으로단순히 최저임금을 올려야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닌살면서 보고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더보기

정말 말이 되는 이야기만 하는 책 "말이 되는 소리 하네"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정치, 경제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모두들 한번쯤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책

5가지 주제에 대해 저자 한 명 씩 현재의 모습과문제점에 대한 고민을 독자와 이야기하듯 풀어쓴 책으로단순히 최저임금을 올려야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닌살면서 보고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를 하고 있어이 책을 읽어본다면 5가지 주제의 개선이 우리 삶의 질을 얼마나 향상시켜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이 되는 이야기만 하는 도서 말이 되는 소리 하네저자 5명은 각각의 전문 분야가 있다.각자의 사연으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지금도 그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5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주제최저임금 만원, 기본소득, 좋은일자리, 탈핵, 동물권은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나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이다.
이 책을 꼭 한번씩들 읽어보았으면 싶은 이유는목차에서 볼 수 있다, 단순히 이런 개선이 되어야잘먹고 잘산다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어렵지 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썼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좋으면 아 좋았다 혼자 생각하는 사람인데 ϻ이렇게 추천하는 책도 오랜만인듯 :)

5가지의 주제 모두 흥미롭고 독서 후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지만이건 정말 누구든 꼭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라가장 강렬하게 다가왔던 최저임금과 동물권에 대한 내용을읽은 느낌만 살짝 적어보려고 한다.

다양한 경제학의 이론과 물가를 통해 정해지는 최저임금월급이 10만원이던 시절도 있었다지만 현재의 물가 수준에사람들이 생활하기 위해서는 매월 수백만원의 급여가 필요하다.단순히 돈을 벌어 아껴사는 것을 넘어서 밥만 먹는 삶이 아닌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고, 친구도 만나야하는 삶이기 때문이다.이제는 학생이 아니라 학생들이 어떤 소비패턴을 보이는지는 잘 모른다.하지만 직장인의 경우에도 점심을 먹고 내가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동료들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카페에 가서 음료수 한잔을 구매하게 된다.
소비를 줄이고 아껴 살면 적은 월급으로도 살 수 있다는 것도틀린 말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사회적 관계와 일8시간, 주40시간의근무시간은 사실... 꿈과 같은 이야기다.나만해도 직업의 특성상 야근하는 날이 더 많지만 연봉제 덕분에시간외 수당은 나오지 않는다. 이 속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기 위한지출은 어쩌면 필수요건이 아닐까?

말이 되는 소리 하네를 읽다 보면최저임금에 대한 중요성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지만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며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달려나가는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이 정말 말이 되는 소리 하네 싶었던 부분
최저임금 만 원 투쟁은 우리가 이렇게 힘들고 불쌍하게 살고 있으니 돈 좀 더 달라고 외치는 구걸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졌으며, 인간답게 살려면 소득이 있어야 하고, 자본주의사회에서 소득을 얻는 방법은 임금 노동밖에 없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만 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니 저임금노동자를 비롯해 알바노동자 등에 대한 동정은 금물이다.

'불쌍한 청년', '가여운 알바'라는 표현을 쓰며 언론과 정치권에서 동정과 연민의 프레임을 씌우고,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근면 성실하게 노력해서 정규직을 알아보라고 충고하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누구의 삶도 변하지 않는다."

최저임금이라는 단어를 떠나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의 연봉제도모두 인간답게 존엄하게 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닌가.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
이렇게 말이 되는 소리 하네 한가지의 주제가 끝나면관련된 내용에 대해 더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추천도서도 적혀있다.그냥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늘어놓은 책이 아니라는 것은 여기서도 티가 난다.올바른 소리를 하기 위해 많은 것을 읽고 경험하고 글로 표현하기 위해노력했을 저자 분들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다 :) 참 괜찮은 책
그리고 말이 되는 소리 하네 또 다른 주제 동물권나 역시 고슴도치를 키우기 전까지는 강아지, 고양이도 무서워했고,지금도 길에 있는 비둘기나 새만 봐도 가던 길을 돌아가고는 한다.물론 사람도 살기 힘든데 무슨 동물권이냐 싶겠지만온라인에서 매일같이 올라오는 동물학대와 유기의 모습은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라서 다른 생명을 가진 것들에게그렇게 해서는 안된 다는 인간이라 너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동물을 사랑해야 하니까 육식은 하지 마세요,동물을 무조건 사랑해주세요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물론 소, 돼지도 동물이기에 육식을 줄이면 좋겠다 싶은생각은 책을 보며 문득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이니까 더 크고 똑똑하니까 작은 동물 따위는함부로 해도 되고, 구경거리가 되어도 된다는 인식이 변화했으면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지만 생명의 존엄성이 지켜져야 할 존재이며오히려 때로는 우리가 배워야 할 것도 있고, 그들이 있기에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다.그런 존재에 대한 가혹행위를 처벌하는 기준과존엄성을 지켜줄 수 있는 법이 좀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정도가일단은 책을 읽은 나의 생각이다 :)
말이 되는 소리 하네를 읽으며 좀 더 주관적인 생각을 한 부분도 있고나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던 내용도 있다.하지만 분명 한 건 어렵지 않게 우리나라의 현실을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책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문득 들었던 나의 생각"공부하라고 해서 죽어라 공부했더니 취업은 안되고간신히 취업했더니 박봉에 대출금에 먹고 살기 힘들고그러다 연애하니 결혼하라 재촉하고, 결혼했더니 애 낳으라고 하네.애 낳았더니 하나보다는 둘이라 하고 쉴 틈 없이 살기 힘든 현실이네."이런 인생에도 한 숨 돌리고 갈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 :)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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