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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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
문재인 정권은 나라다운 나라와 적폐청산을 함께 외쳤던 촛불민심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동 정부다.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많은 이들이 “이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다시 ‘노무현’을 공부해야 한다.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가 그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오연호는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젠트대학에서 언론학 석사학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월간 말〉에서 심층취재 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2000년 2월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모토로 〈오마이뉴스〉를 창간했다. 8만여 명의 시민기자가 참여하고 있는 〈오마이뉴스〉는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선도하면서 세계 언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이 주는 경영혁신상을 수상했고, 2007년 미국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이 뛰어난 언론인에게 주는 ‘미주리 메달’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진보집권플랜》 《새로운 100년》 《정치의 즐거움》(공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등이 있다.
목차
- 추천사 │ 김대중 전 대통령
개정판 서문 │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초판 서문 │ 여섯 명의 노무현을 다시 만나다
ㆍ 1장 바보 노무현을 보내다
스무 살 희망 씨에게 │ 바보 노무현은 어디로 갔나요
역사와 시민 속으로 │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에 분노하던 이가 왜
ㆍ 2장 대통령 노무현은 왜?
지지자에 대한 예의 │ 나 때문에 힘들었지요?
대통령의 자만 │ 대연정 수류탄을 왜 던졌나
노무현의 반론편지 │ 패배는 있지만 패배주의는 없다
권력 분산 │ 청와대에서 걸어 나가고 싶다
말투의 뿌리 │ 봉쇄되면 절박해집니다
ㆍ 3장 노무현의 정치학 강의
정치를 하는 이유 │ 정의가 패배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
노무현과 김대중 │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역사 이어달리기
조중동과의 악연 │ 비대해진 언론권력에 맞서다
조중동과의 싸움 │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아간다
미래의 지도자 │ 승부사 노무현, 부드러움을 부러워하다
북핵 해법 │ 9·19성명에 모든 답이 있다
이라크 파병 │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불가피했다
한미관계와 FTA │ 미국의 압력? 뛰어들어야 낙오하지 않는다
예비 정치인에게 │ 흙탕물에 들어갈 용기가 있습니까
ㆍ 4장 진보의 미래
민주주의의 위기 │ 바보의 하소연, 왜 이명박입니까
진보에 묻다 │ 노무현의 당선은 기적입니까 당연입니까
결국 시민이다 │ 권력은 위임하되 지배는 거부하라
구시대의 마지막 청소부 │ 한국의 진보는 지금 몇 시인가
노무현 공부법 │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됩시다
- 고 노무현 제16대 대통령 연보
출판사 서평
“결국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행동 속에 있습니다.”
각성하는 시민, 진보의 미래를 연구했던 노무현의 정치학 강의
바보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정치학자 노무현,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을 다시 만나다.
‘나라다운 나라’와 ‘적폐청산’을 외쳤던 광장의 촛불, 그리고 2017년 5월.
이 뜨거운 시대정신 속에서 ‘노무현 정신’은 어떤 의미인가.
그리고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다시 ‘노무현’을 공부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
문재인 정권은 나라다운 나라와 적폐청산을 함께 외쳤던 촛불민심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동 정부다.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많은 이들이 “이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있다.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가 그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개정판 서문에서
노무현에 빚진 나, 그리고 2017년을 관통하는 시대정신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수천만 명의 시민들이 스물두 번에 걸친 촛불집회를 열었고, 헌법을 유린한 박근혜 대통령을 끝내 탄핵시켰다. ‘나라다운 나라’와 ‘적폐청산’을 외친 광장의 촛불들과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 깨어 있는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꿔놓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
문재인 정권은 나라다운 나라와 적폐청산을 함께 외쳤던 촛불민심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동 정부다.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많은 이들이 “이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다시 ‘노무현’을 공부해야 한다.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가 그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통령 노무현과 기자 오연호의 3일간 심층 대화,
뜨거웠던 마지막 인터뷰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론과 인터뷰했던 마지막 육성을 정리한 최초의 책이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기자는 2007년 가을 청와대에서 퇴임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을 3일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기록했다. 대통령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부터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까지 그의 깊은 심경과 고민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오연호 기자는 1991년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8번 단독 인터뷰했다. 정치인 노무현이 2002년 대선 출마 의사를 처음으로 밝힌 것은 2000년 3월 22일 부산에서 오연호 기자와 한 인터뷰였다.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2003년 2월 22일 첫 국내 언론 인터뷰를 신생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와 했을 때도 오연호는 기자로서 그를 인터뷰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2007년 가을 3일간의 청와대 인터뷰는 정치인 노무현과 기자 오연호가 심층 대화를 나눈 마지막 인터뷰였다.
바보 노무현에서 사상가 노무현까지
여섯 명의 노무현을 다시 만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오연호 대표 기자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독자들은 여섯 명의 노무현을 만날 수 있다. 바보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정치학자 노무현,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나온 책들이 주로 추모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 책은 노무현의 말을 통해 노무현을 본격 이해할 수 있는, 노무현 공부의 정본(定本)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장은 그토록 자신을 사랑했던, 그래서 세상에 분노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누가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그는 죽어서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2장은 ‘노무현은 왜?’에 답하고 있다. 그를 대통령에 당선시킨 개혁 성향의 국민들은 그에 대해 애증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대통령에게 물었다. 왜 그 정도밖에 못하십니까? 이에 대해 노 대통령 스스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를 담고 있다.
3장은 정치학자 노무현이 들려주는 정치학 강의다. 그는 퇴임 후 정치학 교과서를 만들고 정치학 강의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고, 왜 대통령이 되고자 했는지, 왜 보수언론과 맞섰는지, 정치인이 갖춰야 할 기본과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인지를 설파했다. 그리고 이라크 파병, 한미 FTA, 남북정상회담 등의 사례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론, 지도자론을 강의했다.
4장에서는 사상가 노무현, 민주주의 연구가 노무현을 만나게 된다. 퇴임 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던 노무현 대통령의 관심은 현실정치의 저 너머에 있는 역사, 철학의 영역까지 닿아 있었다. 역사란 무엇인가, 권력이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시민은 누구인가, 민심이란 무엇인가, 먹고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최종적으로 그는 제대로 먹고살기 위해 서로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 보수와 진보를 연구했다. 그리고 진보의 미래를 설계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7780235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5월 16일 | ||
쪽수 | 304쪽 | ||
크기 |
146 * 215
* 21
mm
/ 478 g
|
||
총권수 | 1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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