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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이어령의 첫 번째 영성문학 강의

이어령 지음 | 포이에마 | 2014년 10월 08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6개 리뷰쓰기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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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7760909(8997760904)
쪽수 360쪽
크기 149 * 225 * 30 mm /70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영성의 세계, 신앙의 세계, 신의 세계를 문학 작품으로 만나다!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는 2013년 ‘소설로 찾는 영성순례’라는 제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강의한 내용을 다듬고 보완해 엮은 책이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강연이기 때문에 살가운 표현과 비근한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에세이스트, 시인, 소설가 등 다양한 직함을 가지고 있는 저자 이어령은 이 책에서 근본주의로 흐르기 쉽거나 그와 반대로 신비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는 영성의 문제를 문학적 시각에서 참신하게 풀어내어 이어령만이 할 수 있는 문학과 영성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서는 죄인들을 위한 파 뿌리의 잔치가 열린 《카라마조프 형제들》, 도시인의 내면 풍경과 생명 찾기를 그린 《말테의 수기》, 집을 떠난 사람만이 돌아올 수 있는 《탕자, 돌아오다》, 사랑이냐 혁명이냐를 그린 《레미제라블》, 그리고 생명을 노래한 《파이 이야기》등 다섯 문학 작품 속 영성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영성은 육중한 교회의 예배당의 제단이나 순백의 성의 속에 있지 않고 범속한 일상 속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신화나 전설과는 달리 범속한 인간 세계의 민낯, 비루하고 깨어진 인간의 조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이야말로 진통과 피가 묻어나는 영성과 상통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내 인생의 한 권의 책으로 꼽는 《말테의 수기》, 가장 좋아하는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형제들》 등 평생을 문학과 함께 살아온 저자 이어령은 이 책에 수록한 작품들에 애정을 보이고 저자 자신의 사연을 담기도 했다. 더불어 수록된 작품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이어령의 독서법’이 이따금 노출되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책을 읽는 재미를 유발해 원작을 찾아서 읽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상세이미지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어령 저자 이어령은 문학평론가. 1934년 충남 온양에서 5남 2녀 중 막내로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단국대학교에서 〈공간기호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55년, 문리대학보에 〈이상론李箱論〉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고, 1956년 스물셋의 나이에 한국일보에 발표한 〈우상의 파괴〉로 평론계에 등단한다. 〈현대시의 환위Umgebung와 환계Umwelt〉, 〈비유법 논고〉로 〈문학예술〉지의 추천을 받아 정식 등단했고, 평론집 《저항의 문학》을 펴내며 저항문학의 기수로 활약한다. 하지만 곧 문학의 이항대립적 한계를 느끼고 참여문학에서의 ‘신비평(뉴 크리티시즘)’ 쪽으로 방법론을 확장한다. 경기고 국어교사를 거쳐, 1960년 4·19 이후 스물일곱의 나이에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되었고,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칼럼을 썼다. 1972년 〈문학사상〉을 창간해 1985년까지 편집주간으로 일하며 계파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기획으로 잡지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화여대 교수(1966-1989), 초대 문화부장관(1990-1991)을 지냈고,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연출,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식전문화 및 관광협의회 공동의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국가적 이벤트를 담당했다. 지금은 중앙일보 상임고문과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저항의 문학》, 《지성의 오솔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 《축소 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생각》, 《지성에서 영성으로》,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생명이 자본이다》, 《지성과 영성의 만남》(공저), 〈이어령 전집〉(전 20권), 〈이어령 라이브러리〉(전 30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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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카라마조프 형제들 _죄인들을 위한 잔치
2. 말테의 수기 _도시인의 내면 풍경과 생명 찾기
3. 탕자, 돌아오다 _집을 떠난 사람만이 돌아올 수 있다
4. 레미제라블 _혁명이냐 사랑이냐
5. 파이 이야기 _생명이란 이토록 기막힌 것

책 속으로

“오후 다섯 시의 그림자five o’clock shadow”라는 말을 아십니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아침에 수염을 깎고 직장으로 나갑니다. 어제 하던 일과 똑같은 업무를 반복하고 백 번이나 천 번이나 앉았다 일어서는 그 의자 위에서 세상일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퇴근 시간 오후 다섯 시가 되면 아침에 깎았던 수염이 자라 그 까칠한 자국에 엷은 그림자가 집니다. 그것이 도시인들이 겪는 하루의 변화입니다. 모험도 열정도 아무런 기적도 아닌 하루의 이야기 속에 드리운 그림자일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설은 오후 다섯 시의 그림자 속에... 더보기

출판사 서평

평생 문학을 사랑하고 공부해온 이어령이
다섯 편의 소설에서 찾은 인생의 길, 생명의 길
그간 한국 문화론과 문명사적 담론을 두루 주유하고서, 지성과 영성의 문지방을 넘어 이제 생명자본주의를 천착하고 있는 이어령이 다시금 문학 작품을 들고 독자를 찾아왔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형제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에서부터 릴케의 《말테의 수기》, 앙드레 지드의 〈탕자, 돌아오다〉, 그리고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까지,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소설 5편을 이어령의 안내로 읽는다. 한겨울 사랑방에서 두런두런 나누는 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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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이 책은 이어령 박사가 문학에서 찾은 인간의 성품에 관한, 실로 아름답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어령 박사의 80초 생각 나누기가 몇 시간으로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설은 시처럼 아름답지 않습니다. 음악처럼 신비한 힘도, 드라마처럼 숨 막히는 스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과학처럼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팩트나 수학처럼 계산할 수 있는 어떤 공식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소설이 ... 더보기
  •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sk**23 | 2014-11-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어령님의 책은 언제나 읽어도 마음이 따뜻하다.   이 책은 양화진 문화원에서 강연했던 5권의 내용들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그 느낌을 살려 구어체로 설명하고 있는데, 마치 그 자리에서 강연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지은이의 특별한 문체는 읽는 내내 구수한 할아버지께서 친절하게 책을 읽어 주시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책의 구성은 이렇다. 1.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2. 말테의 수기, 3. 탕자, 돌아오다 4. 레미제라블, 5. 파이이야기 이 다섯 권의 소설... 더보기
  •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aq**0317 | 2014-11-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어령님의 신간이라 관심이 갔다. 하지만 잠시 망설였던건 영성순례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종교적인 편견은 없지만 굳이 찾아 읽고 싶을 정도로 종교적 관심을 가지진 않은 탓에 읽기를 포기하려고 했다. 그래도 나를 붙든 건 이어령님의 책이라는 것. 도대체 이 책의 정체가 뭔지는 확인해봐야 되지 않을까. 제목에 연연하지 말고 먼저 내용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펼쳐보니 역시 이어령님의 글이구나,라는 감탄을 했다. 프롤로그에서 나의 망설임을 순식간에 몰아내는 시원한 설명이 나와 있었다. 우리는 왜 소설에서 영성을 찾으려 하는가. ... 더보기
  •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ce**1 | 2014-11-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신학의 언어를 통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영성의 세계!   이 책은 신학의 언어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영성 세계를, 문학의 언어가 더듬어 찾은 작은 틈새로 살짝 엿보는 책입니다. 그것은 "음악의 한 토막, 함성의 짧은 폭발음, 그리고 찰나의 냄새와 같은 지극히 순간적인 체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작은 틈새로 쏟아져 나오는 "영원한 빛과 생명"에 압도되어 본 사람은 문학이 가진 힘이 무엇인지, 왜 우리가 소설을 읽어야 하는지를 이미 알고 있는 ... 더보기
  •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e4**2000 | 2014-11-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는 저자 이어령박사의 영혼의 고백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인생을 살되 성찰하고 음미한 결과가 아닌다 싶다. 삶의 깊이를 가진 사람만이 이런 소설 속에서 한 줄기 빛 같은 미미하게 보여지는 의미를 읽어 낼수 있고 그 것을 키워내어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메 페이지에는 가까이 있는 이어령 박사의 강의를 듣는 느낌으로 시작은 하지만, 역시, 이 책 들을 읽어보라는 것에는 참 뜻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책들을 다 읽어보지 않고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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