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블로거 지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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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세계일보 > 2014년 7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 홍종의는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꿈이었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의 꿈을 이루었으며, 계몽아동문학상, 율목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초록말 벼리》《반달역》《구만이는 울었다》《똥바가지》《오이도행 열차》《별사이다 한 병》 떴다 벼락이》등이 있으며, 어른이 읽는 동화집 《별이 내려오는 마당》이 있다.
그림/만화 박영미
그린이 박영미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어린이 책의 삽화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림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자신 또한 그 순수함으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똥 할아버지는 못 말려!》《그리고, 개구리는 뛰었다》《엄마가 보고 있다》《처음 받은 상》《쇠똥구리 까만 운동화》《내 방이야!》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등이 있다.
목차
- 01. 신상 할머니_ 7
02. 엄마의 웃음_ 19
03. 지루한 다툼_ 32
04. 불길한 동업자_ 44
05. 자운영의 추억 언덕_ 58
06. 두고 봐, 전쟁이야_ 70
07. 외할머니의 소원_ 82
08. 숨어 있는 적_ 96
09. 뜻밖의 사건_ 110
10. 비밀 번호 wlghkwk_ 122
11. 헛다리를 짚다_ 134
12. 뜻밖의 해결사_ 146
13. 외할머니가 사라졌다_ 158
14. 파워 블로거 지덕심_ 170
출판사 서평
돈 버는 일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지독한 구두쇠 외할머니의 주머니가 열렸다!
출판사 서평
식스 포켓(Six Pocket)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식스 포켓이란 말 그대로 여섯 개의 주머니이다. 즉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의 주머니를 말한다. 한 아이를 위해 여섯 개의 주머니가 열린다는 뜻이다. 요즈음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에 새로 태어나는 아이는 크게 줄고 있다. 그러니 어렵게 태어난 아이는 주변의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바로 우리 친구들이 그렇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 사이에서 부자 조부모, 외조부모가 자랑거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파워 블로거 지덕심>에 나오는 영서의 외할머니는 좀 다르다. 돈 버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지독한 할머니로, 손녀에게는 선물은커녕 단 한 푼의 용돈도 주지 않는 구두쇠이다.
이 구두쇠 외할머니의 주머니가 열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머니가 어떻게 열리는지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내가 먼저 주머니를 열어야 다른 사람의 주머니가 열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눔은 바로 열림이다.
줄거리
영서의 외할머니는 그야말로 신상 할머니다. 최신 휴대폰을 쓸 뿐만 아니라, 이웃이 꽤 많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게다가 엄청 부자다. 친구들은 그런 외할머니를 둔 영서를 부러워하지만 영서는 손녀에게는 용돈 한 푼도 주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돈을 쓰는 할머니가 싫다.
외할머니는 시대에 뒤떨어진다며 아빠가 운영하는 사진관을 문 닫게 하고 아빠에게 시골 별장을 지키라고 했다. 그러고는 버려진 사진들을 모아 블로그에 올려 팔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에 우리 반 참견쟁이 달덩이가 함께하게 되었다.
외할머니는 손녀인 영서는 보탬이 안 된다며 쏙 빼놓고 달덩이와 함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달덩이에게 판매한 금액의 10%를 주겠다고 했다. 달덩이는 신 나서 학교 수업이 끝나는 대로 외할머니네 집으로 가서 사진 올리는 작업을 했다.
외할머니는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판매한 금액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겠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럴 마음이 없었다. 그것을 안 영서는 바늘침이라는 닉네임으로 외할머니의 블러그를 공격했다. “정말 사진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실 거죠?”, “불우이웃돕기 내역을 공개해 주실 거죠?’라며 댓글을 달았다. 당황한 외할머니는 사진관을 문 닫으면서 엄청 빚을 졌고, 남편은 실업자가 되었고, 딸은 몸이 아파서 학교도 못 다니고 있다며 이해해 달라는 비밀글을 보내왔다. 외할머니의 거짓말에 영서는 기가 막혔다.
어느 날 영서는 도서관을 가다가 상담실에서 자기 딸에게 일을 시킨 노인을 고발하겠다며 담임 선생님과 달덩이 어머니가 이야기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충격을 받은 영서는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가 올라왔다. 그 일로 조퇴를 하게 되었고, 엄마도 할머니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할머니는 이 일로 영서가 학교를 못 다니게 될까 봐 걱정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외할머니의 블로그에 영서의 닉네임과 비슷한 이름의 바늘잎이 사진 판매금을 달라고 협박하였다. 외할머니는 어쩔 수 없이 블로그를 폐쇄해야만 했다. 곤경에 빠진 할머니를 아빠가 나서서 해결해주었다. 아빠를 못마땅해하던 할머니는 이 일로 아빠와의 사이가 급작스럽게 좋아졌다.
블러그의 일이 잘 해결되어갈 무렵 아빠를 대신해서 외할머니의 별장을 돌보던 막실 할머니가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막실 할머니의 아들이 외할머니를 찾아와 협박을 하자 요양원에 누워있는 막실 할머니를 만나러 갔다. 외할머니는 요양 병원에서 죽음을 눈앞에 둔 노인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반성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외할머니의 주머니가 드디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7430970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7월 10일 | ||
쪽수 | 192쪽 | ||
크기 |
152 * 210
* 10
mm
/ 35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아이앤북 문학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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