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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은 식탁 세계 뒷골목의 소울푸드 견문록

우에하라 요시히로 지음 | 황선종 옮김 | 어크로스 | 2012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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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7379026(899737902X)
쪽수 184쪽
크기 148 * 210 * 20 mm /26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被差別の食卓/上原善廣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차별받아온 사람들이 세상에 내놓은 ‘저항의 식문화’를 만나다!

세계 뒷골목의 소울푸드 견문록 『차별받은 식탁』. 오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수상자 우에하라 요시히로는 이 책에서 미국의 흑인, 불가리아의 집시, 네팔의 불가촉민 등 최하층민들의 음식을 찾아 세계 뒷골목을 뒤진다. 자신도 일본의 부락민, 즉 전근대 시대 천민의 후예인 저자는 고슴도치, 소의 내장, 돼지의 귀와 발 등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차별받은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일반 사람들이 먹지 않고 버리거나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것을 식재료로 궁리한 재활용적 음식, 차별과 빈곤, 박해 속에서 단결해온 이들 사이에 피어난 창조적이고 저항적인 식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흑인 노예부터 일본 부락민까지 가장 낮은 곳의 삶을 조명하는 음식문화사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본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각국의 차별받은 사람들이 서로 엇비슷한 소울푸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 책은 콜라드그린, 페이조아다, 칼루루, 토마스, 토라하나, 아부라카스, 고우고리, 사이보시 등 이름도 생소한 요리들을 차례차례 맛보며 그 역사와 기원을 살핀다. 또한 최하층민의 생활사까지 아우르며, 최근 변화된 음식의 모습까지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 우에하라 요시히로

저자 우에하라 요시히로는 전근대 일본의 최하층 신분이 살던 곳, ‘부락’을 여행하고 쓴 책 《일본 뒷골목으로 떠나다》로 2010년 오오야 소이치 논픽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다. 이 밖에도 뉴욕 할렘, 이라크 전쟁 등 차별받고 궁핍한 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글을 써왔다. 이 책은 가장 낮은 곳의 구석구석을 살핀 그의 첫 번째 책으로 출간 후 일본에서 3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자신이 오사카의 부락 출신이기도 한 저자는 천민의 후예들의 삶과 문화를 함께 들여다보는 것이 아직도 남아 있는 이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쓴 책으로는 《코리안 부락》, 《이형(異形)의 일본인》등이 있으며, 일본 주요 잡지사들이 선정하는 2012년 잡지 저널리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황선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일본 다이토분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하였고, 동대학원 일본어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카모토 료마 평전》, 《독서력》, 《질문력》, 《굿바이 우울증》, 《왜 당신에게 사야 하는가》, 《남자의 품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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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그들의 식탁에 앉다

chapter 1 미국-흑인의 소울푸드
그들의, 그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음식
프라이드치킨의 비밀
소울푸드에서 패스트푸드로
멤피스 ‘브라더’들의 맛
서던 호스피탤리티와 가짜 요리
그리고 진짜들
남부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
흑인 시장과 KKK창설자의 동상
가장 맛있는 소울푸드

chapter 2 브라질-도망자들의 가난한 낙원
이 땅에도 차별이 있을까?
국민 요리가 된 '못 먹을 것들', 페이조아다
흑인 노예들의 요리
검은 땅으로 가다
300년 된 아프리카

chapter 3 불가리아·이라크-유랑자의 만찬
고슴도치를 먹는 사람들
집시의 아침식사
곰 곡예사들의 마을에 가다
체라코보의 거짓말쟁이들
고슴도치 요리법
이라크, 벼랑 끝의 유랑자
6개의 텐트 50명의 사람
스물여덟 살의 노인
“후세인의 시대에는 벤츠를 몰았다오”
남겨진 문화

chapter 4 네팔-금단의 소고기 요리
손이 닿아서는 안 될 사람들
고빈다를 만나다
금단의 소고기 요리
그리고 2년 후
불가촉민, 국회의원이 되다
소고기는 맛있다

chapter 5 일본-부락의 풍경
도축장집 아들
내장의 맛
소주 한 병과 오뎅 국수
못 먹을 것이 없다
혀의 기억, 아부라카스

Epilogue
식사를 마치며

책 속으로

‘각국의 차별받은 사람들이 서로 엇비슷한 소울푸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런 음식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차별받아온 사람들이 세상에 내놓은 독자적인 식문화, 이른바 ‘저항의 식문화’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일반 사람들이 먹지 않고 버리거나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것을 식재료로 궁리한 재활적인 음식. 차별과 빈곤, 박해 속에서 단결해온 이들 사이에 피어난 창조적이고 저항적인 식문화……. 이렇게 세계 곳곳의 차별받은 이들을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들떳다. 그리고 이들의 음식을 찾아가는 여행을... 더보기

출판사 서평

흑인 노예부터 일본 부락민까지
제대로 된 삶에 고픈 자들의 음식문화사

왜 불가리아 집시들은 고슴도치를 먹었을까? 프라이드치킨은 원래 흑인 노예의 음식이었다? 오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수상자 우에하라 요시히로가 미국의 흑인, 불가리아의 집시, 네팔의 불가촉민 등 최하층민들의 음식을 찾아 세계 뒷골목을 뒤진다. 그 자신도 일본의 부락민, 즉 전근대 시대 천민의 후예인 저자는 고슴도치, 소의 내장, 돼지의 귀와 발 등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차별받은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전한다. 우리 삶을 달래온 곱창, 족발 등이 어디서 출발했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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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받으며 살아온 부락의 음식 세계를 찾아다니며 기록한 책이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부락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음식을 먹고 그 느낌을 전하려는 저자의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쩐지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내용이 너무 짧고 에세이처럼 가볍게 다뤄진 점이 아쉽다. 그렇지만 여러 음식들에 얽힌 사연을 접할 수 있었던 건 좋았다. 프라이드 치킨이 흑인들의 소울푸드였다는 것, 불가리아에는 고슴도치를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네팔에서는 소고기를 먹으면 안 되지만 하층민인 불가촉천민은 소고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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