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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전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소설이다

강제윤 지음 | 박진강 그림 | 호미 | 2012년 05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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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7322039(8997322036)
쪽수 232쪽
크기 148 * 210 * 20 mm /35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고통과 설움의 세월을 이겨 낸 어머니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에세이『어머니전』. 이 책은 성인전이고 위인전이지만, 우리 바로 곁에 있는 성인과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가 지난 여섯 해 동안 고흥 거금도, 사전 마도, 통영 두미도, 여수 거문도 등 섬과 항구, 포구를 떠돌며 만난 어머니들의 오래된 삶의 이야기를 화가 박진강의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해학과 가락이라는 무기를 일구며 갯벌에서 장바닥에서 밭에서 삶의 자리를 평생 지켜온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지난 세월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준다.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았으나 이제는 병들어 자식에게 짐이 될까 봐 극약을 지니고 다니는 어머니, 자식을 열둘이나 낳았지만, 처절한 외로움 속에서 혼자 늙어 가는 어머니 등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지만 삶의 부조리를 해학으로 버무릴 줄도 알고 바닥없는 슬픔을 가락에 실어 보낼 줄도 아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서른셋에 과부가 되어 내내 홀로 살아온 아흔한 살의 김윤덕 할머니는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본다. 스무 살에 지도로 시집와서 오십오 년을 산 김영이 할머니는 이제 할머니 스스로가 고향이 되었다. 전 재산이라 해 봐야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과 조막만한 밭뙈기가 전부인 거금도 청석 부근에 사는 백발성성한 할머니는 자신의 불행이 남 탓이 아니라 자기 탓이라 여기며 살아간다. 간난신고를 견디며 자식을 위해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왔고, 이제는 자식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자 목포에서 자신의 고려장을 준비하는 할머니의 이야기까지 한없이 따뜻하면서도 잔혹한 어머니라는 이름의 두툼하고 묵직한 소설 같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하여

눈 와도 곡식이 연대, 때맞춰 일해 줘야 열재 _ 진도 남도석성
그물코도 삼천 코면 걸릴 날 있다고 차분히 맘먹고 사시오 _ 제주시 동문시장
여기 오는 사람들은 전부 내 밥 먹고 가 _ 영광 낙월도
세월아 네월아 오고 가지를 마라 _ 통영 지도
삶이란 나눌수록 풍요로워지는 것 _ 사천 마도
아들놈들은 꼭 돈을 넘어다봐 _ 고흥 득량도
정의란 정情이다 _ 고흥 거금도
자식만 많이 낳으면 뭐해, 사람 못 만들면 소용없지 _ 제주시 서귀포
여행 가면 남이 해 준 밥 묵고 놀고 그랑께 젤로 좋아요 _ 신안 가거도
자식들이 같이 살자 해도 여가 좋아요 _ 거제 화도
날도 좋은데 하늘로 딱 올라가 버리면 좋겠어 _ 여수 금오도
나이를 거꾸로 드시고 _ 통영 두미도
몸 아프면 자식들 성가시게 할까 봐 그게 젤 걱정이요 _ 고흥 우도
꽃섬에 가면 _ 고흥 꽃섬
돈 안 받을 테니까, 빵 하나 먹고 가 _ 인천 대청도
지붕이 날아갈까 봐 무섭소 _ 여수 거문도
어머니, 그 한없이 따뜻하고 잔혹한 이름 _ 목포
노인의 걸음은 진화다! _ 제주도 오조리
집이 징글징글하게 이뻐요, 비 오면 새고 하늘이 보이고 _ 인천 덕적도
여자들은 철들면 시집가는데 사내들은 철들면 죽어 뿌러! _ 완도군 보길도
고향도 잊어버리고 _ 인천 아차도
애들 다 줘도 안 아깝죠 _ 보령 삽시도
하느님이 일등만 살라 했남 _ 보령 삽시도
눈으로 포도씨 까듯이 일했슈 _ 서산 웅도
삶은 매 순간이 꽃이다 _ 여수 손죽도
바다에서 건진 돈은 물거품이 되더라고 _ 인천 신도
아들이 장동건이같이 잘생겼어요 _ 보령 효자도
조개가 삶아 논 것마냥 안 커요 _ 보령 육도
빚도 다 갚고 살 만하니까 덜컥 암에 걸렸슈 _ 보령 월도
썰어, 무조건 썰어 _ 덕적군도 못섬
나 세상 산 이야기를 어디다 말하고 죽으까 _ 완도군 청산도
청춘 금방 가 버려, 애들도 늙구만 _ 진도
너는 누구네 털보냐? _ 진도군 관매도
너머나 오래 살 것도 아닌디 오래 붙잡고 있소 _ 영광 안마도
하느님 아부지가 누구는 차별하것소 _ 영광 안마도
성도 이름도 없이 누구 어메라 하고 _ 통영 연화도

출판사 서평

“위인전 속에 나오는 위인이나 성인들은 너무도 멀리 있다. 그들은 천상의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손 내밀어도 가 닿을 수 없다. 하지만 늘 이 땅에 발 딛고 계신 위인과 성인도 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식들의 위인이고 성인이다. 자식들을 위해 몸과 마음 다 바친 위인, 자식들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성인. 그래서 이 책은 성인전이고 위인전이지만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계신 성인과 위인들의 이야기다.”
책을 내면서 중에서.

울다가 웃고, 웃다가 울게 하는 ‘어머니’라는 소설

어머니들은 말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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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이름 '어머니' qu**tz2 | 2012-12-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대한민국엔 섬이 많다.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섬도 족히 100개는 될 듯하다. 무인도도 있지만 대개는 사람이 살고 있다. 내가 알지 못한다 하여도 그 땅에선 생과 사가 존재한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다거나 고기잡이 등을 통해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엔 어김없이 젊은이들이 산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득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 남은 이들은 어르신들뿐이고, 대부분이 여성이다. 게 중에는 일찌감치 남편이 사망해 혼자서 억척스레 자녀를 키워 대학가지 보낸 이들도 제법 많다. 원래는 시댁이었고 남편의 고향이었지만 뭍으로... 더보기
  • 어머니전 sa**hya | 2012-10-2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 책은 시인이자 섬 여행가 강제윤이 여행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어머니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책을 내면서 남긴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위인전에 나오는 위인이나 성인들은 너무도 멀리 있다. 그들은 천상의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보인다.그래서 손 내밀어도 가 닿을 수 없다. 하지만 늘 이땅에 발 딛고 있는 위인과 성인도 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식들한테 위인이고 성인이다.이 책은 성인전이고 위인전이지만, 우리 바로 곁에 가까이 있는 성인과 위인들의 이야기다. '책을 내면서 中'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 더보기
  • 어머니전 gh**rlcks | 2012-06-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소설이다 여인들은 어머니라는 호칭을 얻는 순간 어머니가 안아야 할 고통과 또 존경스러움을 동시에 감싸안는듯하다. 섬 여행자인 저자는 나그네가 되어 여섯 해 동안 이 나라의 섬과 항구 포구를 떠돌며 수많은 어머니들을 만난다.   "성도 이름도 없어요. 누구 즈그 어메라고 부르고, 아무 것이네 하고, 성도 이름도 없이 살아요." 그것이 어머니들의 삶이었다. 그것 뿐인가? 집을 떠나 시집이라고 온 것이 사람구경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인적조차 드문 섬에서 도망치고 싶은 순간들을 감내하며... 더보기
  •   어머니는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내 살아온 삶을 다 말하면, 소설 한권은 충분히 쓸게다.” 이 책 「어머니전」에 나오는 모든 어머니들은 소설 그 자체입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니는 일제강점기에 결혼하셔서 만주로 이주해 사셨답니다. 해방 후 우여곡절을 거쳐 남한으로 돌아오셨고, 아버지는 군에 복무하셨죠. 그런데 육이오 전쟁이 터져서, 어머니는 어린 두 딸을 데리고 군인가족이라 거제도로 피난을 나오실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자고 일어나니 어머니의 앞니 한 개가 어긋나 있더랍니다. 무슨 ... 더보기
  •     다 큰 자식을 이유없이 울릴 수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부모님, 그중에서도 어머니이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어머니는 단순히 부모라는 존재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죄송해지고, 그리운 존재 역시 어머니이다. 그분의 삶은 그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로 불리어도 무방할 만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가 이세상에서 어머니가 되는 그 순간 비로소 나는 내 어머니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한국의 어머니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숭고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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