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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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7년 선정
1정 연수를 받은 뒤에는 학부모와의 관계, 특별활동, 연수로 영역이 넓어진다. 그러다가 경력이 쌓여 부장 교사가 되면, 학교 계획을 세우고, 연구 자료를 모으고, 발표와 설명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쏟으면서 승진을 위한 실적에 현혹되는 시기를 겪는다. 교사의 경력이 쌓일수록 아이들과의 삶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진수
저자 최진수는
땀샘, 참다리란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땀샘은 ‘땀 흘려 일하고 샘처럼 말게 살자’는 학급교훈이면서 나의 교육철학이기도 합니다.
참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진정한 ‘다리’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땀샘학급운영 http://chamdali.edumoa.com 누리집을 운영하면서 수업을 준비하고 만들었던 자료를 여러 해 동안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와 함께
삶을 가꾸는 공부하며
해마다 새롭게 배우기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땀샘학급살이이야기 http://ddamssam.tistory.com 블로그에 수업 일기를 꾸준히 담아가면서 여러 선생님과 함께 나누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면서
땀 흘려 일하고 샘처럼 맑게 살자는 뜻을
꿋꿋이 이어가며
배움이 즐거운 삶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려고 애를 쓰고 있답니다.
목차
- 저자 서문
1장. 교사도 함께 성장하는 학급운영
1. 학급의 CEO는 교사일까?
교사는 어디서 어떻게 배울까?
학급경영, 학급운영
학급살이
2. 교사의 관심 주제, 어떻게 성장하는가?
새내기 시절
1정 연수를 마친 뒤
승진을 위해 실적에 현혹되는 시기
경력이 쌓일수록 뒤집히는 교사 역할
되돌아보고 다시 배우는 교사로
3. 교사의 성장에 따른 학급운영
백화점식 학급운영
주제 중심 학급운영
뜻을 세우는 학급운영
삶을 가꾸는 학급살이
4. 조화로운 학급살이
학급살이에서 중심이 되는 네 가지
하나에 집중하는 새내기 시절
교과 중심 A형
생활 중심 B형
학급 활동 중심 C형
학교행사 중심 D형
5. 학교문화를 바꾸는 학급운영
학급 통신문, 교장 선생님의 결재를 받다
선배 교사들로부터 인정을 받기까지
올바른 학급운영, 불합리한 관례에 맞서는 용기
2장. 땀샘 월별 학급운영
1. 만남의 달, 3월
3월은 첫 만남으로 설레는 달
명함 만들기와 주소록 정리
이달의 내 얼굴 만들기
느낌 그림 그리기
학급일지
아이들의 좌우명
2. 모둠의 달, 4~5월
서로 부대끼며 어울려 가는 4월과 5월
콩과 콩깍지 놀이
모둠 벽신문 만들기
우리 반 기후도
모둠 만들기와 할 일 나누기
어린이 날 기념 책갈피 꽂이 만들기
3. 땀 흘리는 달, 6~7월
모둠 활동의 깊이를 더하는 6월과 7월
모양 그림과 이야기 만들기
먹물 그림 이야기 만들기
학급운영 설문조사
4. 맑게 사는 달, 9월
새 학기를 다시 맞는 9월
아침 모임
도덕 시간에는 토의·토론을 하자
5. 발로 뛰는 달, 10~11월
절정에 다가가는 10월과 11월
주말마다 모여서 모둠별 조사 활동
6. 마무리 달, 12월, 2월
모으고 간추리는 12월과 2월
학급문집 만들기
3장. 배움을 위한 마음 갖추기
1. 첫날 준비, 첫인상, 내 자리를 찾아서
3월이 되기 전 준비
새 학년 새 학기 준비
2. 아침 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 살리기
아침 10분,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
한 문제씩 풀기
과제물, 안내물 챙기기
읽기 활동
쓰기와 학습 안내
말하기(칭찬하기)
3. 모둠 짜기, 짝 바꾸기
모둠 짜기와 짝 바꾸기는 왜 해야 할까?
새 모둠 짜기
자리(짝) 바꾸기
4. 공부 카드 만들기와 활용
여럿이 할수록 더 즐거운 공부 놀이
공부 카드 만들기
공부 카드 활용법과 보충하기
공부 카드로 공부하기
공부 카드 모아 두기
4장. 기억과 추억으로 남는 학급 활동
1. 노래로 마무리하는 하루
함께 부르는 노래와 몸짓
반가 만들기
2. 책 읽기 습관 기르기
책 제대로 읽어 봤니?
돌려 읽는 책과 학급 누리집
독서 지도 일주일
3.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발표
조사, 탐구 활동 보고서는 꼭 발표로 이어져야
사회 발표 시간
꼼꼼히? 아니, 정확히!
국어, 학습 상황 토의 결과 발표
국어, 뉴스 만들기 1차 발표
국어, 뉴스 만들기 2차 발표
국어, 면담 발표 끝까지 마무리하기
4. 기록하고 남기는 공부
아이들은 많은 것들을 남긴다
리코더 연주 녹음
발표 녹음
미술 작품 모으고 활용하기
학급 누리집 꾸리기
학급문집 글 모으기
후배들에게 남기는 낱말과 졸업 영상
5장. 학교행사를 교육과정과 조화롭게
1. 일회성 행사 살펴보기
과학 상상 그리기와 글쓰기
이벤트성 야영 수련회! 한번 생각해 보자
알뜰시장
봉사위원 선출
2. 포스터 그리기
또 행사야?
불조심 포스터
통일 포스터 그리기
환경 포스터 그리기
3. 수학여행, 적지 말고 담자
체험과 현장학습을 위한 기회
수학여행 자료집
수학여행 이야기
수학여행 준비와 실행, 마무리
수학여행 자리 정하기, 관계 다지기
6장. 학부모와의 만남, 관계, 소통
1. 소통의 시작, 학부모 통신문
발행 주기
주제 및 내용
전달 방법
학부모들 반응
2. 학부모가 공개수업 보는 법
수업을 봅니까? 아이를 봅니까?
수업 공개하고 학부모와 이야기 나누기
평생교육과 공개수업
3. 학부모 모임에서
학부모 총회
교육과정 설명회 학부모 모임
4. 학부모 상담
상담에는 예고가 없다
우리 애는 내가 더 잘 알아요
그런 것 안 해도 돼
아이들만 맡겨 놔서 죄송해요, 선생님만 믿겠습니다
7장. 부대끼며 배우고 알아 가는 삶
1. 생활지도 시간은 따로 없다
예고 없는 갈등 상황을 성장의 기회로
또래 선생님 수업
체육 시간
선생님, 체육 못 하겠어요
과제 안 한 아이들
2. 말로 상처 받고, 말로 푸는 싸움
드러나는 싸움, 드러나지 않는 싸움
장난인데~
싸움으로 해결하려는 아이들
싸우면 나오는 행동들
1센티미터 컸다
3. 청소 이야기
청소는 벌이 아니다
6학년 아이들과 함께 청소해요?
아이들이 가꾸는 교실 환경 구성
4. 아이들 말과 행동
말을 배우는 단계
8시 30분까지 못 온 아이들
소리와 말의 차이
따돌림의 의미
왜 갔는지 알겠다
청소해야 하니 봉사위원 하지 마라?
다트 이야기
때려야 조용할까?
때리지 않고 맞다
밥, 책, 공부
8장. 감정을 다루는 성장 공부
1. 교사 모임 꾸준히 잇기
교사 모임으로 교사는 성장한다
학급운영이 어려운 시스템?
2.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할까?
모든 공부 모임은 꼭 기록으로 남긴다
삶 이야기, 삶 나누기
교과서 분석해보고 발표하기
함께 읽는 책
아이들 글 합평
그밖에
3. 교사의 성장을 돕는 태도
선생님, 이런 것도 있어요
이것, 어떻게 해요
이런 연수(모임)가 있는데 같이 가 보자
4.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자
추천사
-
땀샘 최진수의《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운영》은 시작부터가 눈길을 끕니다. 학급운영의 출발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대상’에서 ‘존중받는 존재’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농부가 곡식낱알 한 톨을 귀하게 여기고, 환경운동가가 자연을 아름답게 보는 눈으로 시작하듯 교육자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정말 중요합니다.
-
이 책은 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 까닭이 무엇일까? 땀샘 교실 이야기 속에 아이, 삶, 만남, 말, 주인, 기록 같은 보물이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에요. 언제나 이야기 한복판에는 아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좋아요. 새 학년 아이를 새롭게 맞이하려고 쉬는 날인데도 학교에 나가서 아이 이름표를 책상에 붙이며 교실 정돈을 해놓고, 첫날 처음 만날 때 할 이야기까지 꼼꼼히 준비해요. 자나 깨나 아이 생각이고, 아이한테 시간을 다 바쳐요. 사랑이란 거기에 바치는 시간이라 하는데, 이게 바로 아이 사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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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교사로 성장한다고 믿으면서도 고민이 생깁니다. 제가 선생님께 받았던 경험들, 누렸던 것들을 아이들과도 나누고 싶지만 학급운영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저와 제 둘레에서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생님의 뒤를 제가 따라가고 있구나 하는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교사의 길, 방향점을 찾은 것 같기도 합니다. 찬찬히 읽으며 제가 배웠던 것들을 되새겼습니다.
책 속으로
“선배님! 6학년 아이들이 말을 안 들어서 힘들어요.”
어느 날 교사 경력 3년 차인 후배 교사가 아이들 생활지도와 교과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선생님, 선생님은 교사가 된 지 몇 년째입니까?”
“3년 됐는데요.”
“그럼 선생님 반 아이들은 학교생활이 몇 년째예요
“6학년이니까 6년째입니다.”
“그럼 학교생활에 누가 선배입니까?”
내 질문에 후배 교사가 대답 대신 씩 웃었다.
그렇다. 교직 경력이 3년 차라면 학교생활 경력은 아이들이 더 많다. 단지 새내기 교사인 후배는 물리적인 나이만 많을 뿐이다. 교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들이 종종 교직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할 때면 난 먼저 아이들한테 배우라고 말한다.
p. 25
소개가 말로 끝나지 않고 기록해서 모두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과정과 방법으로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참여가 첫 공부이며 공부 방법이다. 3월은 이런 마음, 의지, 열정, 동기, 목표의 기초를 아이들과 교사 모두 튼튼하게 세운다. 학부모들에게도 학부모 총회(교육과정 설명회) 전에 담임 소개와 학급운영 방향을 알린다. 매달 통신문을 내면서 아이들의 성장 모습과 학습 활동 내용, 학부모가 알았으면 하는 교육 정보를 담는다.
p. 67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기는 쉽지 않다. 밋밋한 내용에 책을 읽는 듯한 높낮이의 말투가 듣는 사람을 금방 지루하게 만든다. 까닭 없는 칭찬으로 시간 보내기 식이 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 그냥 들어 준다. 무슨 말이든 끝까지 들어 준다. 그렇게라도 자주 해 보면 말하기가 자연스러워진다. 습관이 붙으면 말하고 귀담아듣는 힘도 함께 생긴다. 이런 과정이 수업 시간에 그대로 이어진다. 교과 시간 모둠을 활동하거나 토의·토론 수업을 할 때는 모든 아이가 말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듣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남의 말에 격려와 칭찬으로 답을 해 주어야 한다. 칭찬할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도 조그마한 것이라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생긴다. 그런 능력도 중요하고 그러려면 잘 들어야 한다.
pp. 137-138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발표, 기록하며 남기는 공부는 교과 공부와 함께 마무리한 결과물을 다시 피드백하는 공부였다. 일회성 경험의 되풀이, 대충 한 번으로 끝내 버리는 학습 습관을 끊어 보려는 노력이었다. 발표하면서 오류와 잘못된 관념, 학습목표가 엇나가는 순간을 잡아서 고쳐 내고, 학습 결과물을 남겨서 모두 다시 보며 고치는 과정이 집중력을 키웠다. 몰입할 힘을 주었다. 그 결과 제대로 한 가지라도 완성해 낸 데 따른 성취감도 높았다.
p. 158
그러다 보면 늘 뻔한 주제와 등장인물들을 그리는 기능만 늘 뿐이다. 무슨 내용을 어떻게 나타내려고 하는지 함께 말해야 서로 ‘창의적인’ 생각을 나눌 수 있다. 빨리 그리고 끝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늦어도 생각하는 힘과 방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얘들아! 힘들어도 천천히 생각해서 자기만의 세상, 자연을 해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사는 미래를 그리고 글로도 써 보자. 그럼 좋은 그림이 되고 좋은 글이 될 거야. 이런 생각을 하고 인터넷이나 책을 찾아보면 자기 생각을 펼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야. 그게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고 오랫동안 기억에도 남을 좋은 습관이 된다.”
p. 217
그래서 버스 안에서의 자리를 정하기 전에 꼭 당부하는 말이 있다. 같이 있고 싶은 친구만 챙기려다 다른 친구를 내팽개치듯이 하거나 따돌리거나, 같이 앉고 싶지 않다고 피해 다니는 행동과 분위기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는 기쁨과 설렘이 누구에게는 아픈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나를 위해 다른 친구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아야 한다. 타협과 배려, 함께 품는, 함께 지내는 용기와 나눔이 있어야 한다.
pp. 251-252
나는 새내기 시절에 매달 또는 매주 학부모 통신문을 냈다. 첫 호에는 담임 소개, 학급운영 목표와 방향을 설명했고, 다음 호부터는 학급에서 일어난 사건, 아이들의 시험 결과, 학급 행사나 교과 안내도 다루었다. 행사나 안내는 옮겨 싣기만 하면 되지만, 학급 사건이나 사고, 아이들의 생활 문제, 교사의 생각은 직접 글을 써야 했다. 그래서 그날그날 수업 일기를 써 두었다.
p. 255
생활지도 시간은 따로 없다. 수시로 예고 없이 생활을 봐 주고 잡아 줘야 할 상황이 일어난다. 아이들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학급 빛깔이 드러난다. 계획된 교과 시간보다 예고 없이 찾아든 갈등 상황이 오히려 교사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된다. 무시하며 넘길 것인가, 늦더라도 함께 풀어 갈 것인가에 따라 아이들이 교사를 보는 눈과 학급살이 방향이 달라진다.
p. 287
출판사 서평
학급운영, 교사도 함께 겪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통해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다. ‘학급운영’은 이러한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담임교사의 역할을 다룬다. 이것은 교사가 교육과정이나 수업처럼 정해진 과정이나 시간에 해야 하는, 정해진 어떤 일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 아이들 간의 싸움, 아주 미묘하지만 학습동기에 결정적이기까지 한 감정 변화와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사건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는 교사 자신의 감정도 개입되기 때문에 어떤 이론이나 지침도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학급운영을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도하거나 기계적인 절차에 따르는 것을 의미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로서가 아니라 교사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 배우고 이해해야만 한다는 의미에서 ‘학급살이’로 정의한다.
경력이 쌓일수록 멀어지는 교사 본연의 삶
이 책은 교사의 성장이라는 것이 시간이 흐른다고, 경력이 쌓인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오히려 그와는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처음 교사가 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을 때는 다른 욕심 없이 아이들과 어떻게 잘 지낼까 하는 생각으로 학급의 일이든 학교의 일이든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1정 연수를 받은 뒤에는 학부모와의 관계, 특별활동, 연수로 영역이 넓어진다. 그러다가 경력이 쌓여 부장 교사가 되면, 학교 계획을 세우고, 연구 자료를 모으고, 발표와 설명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쏟으면서 승진을 위한 실적에 현혹되는 시기를 겪는다. 교사의 경력이 쌓일수록 아이들과의 삶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올바른 학급운영을 위한 교사의 지혜와 용기
이 책은 이런 문제를 해쳐나가기 위해 교사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른 동료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학습공동체를 권하고 있다. 다른 모든 성장이 그렇듯이 교사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가지고 현실과 부딪쳐 나가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교육적 의미를 잃은 관례화된 학교행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다른 교사들로부터 무시나 핀잔을 받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이어나간 경험을 소개하면서 그런 용기가 있지 않고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올바른 학급운영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생활지도 시간은 따로 없다.” 학급운영에서 교사는 계획된 교과 시간보다 예고 없이 찾아든 갈등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큰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교사의 철학과 가치관은 현재 앎의 측정 도구(교원 임용 시험)로써는 확인하기 힘들다.
그럼 교사가 되고 나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대학에서 하던 공부 방식은 직장(학교)에 오면 달라져야 한다. 직업 지식인으로서 공부는 할 만큼 했다. 넘친다.
아이들과 만나는 현장에서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방법과 감정을 다루는 공부가 필요하다.
p. 347
기본정보
ISBN | 9788997206490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12월 26일 |
쪽수 | 380쪽 |
크기 |
170 * 231
* 26
mm
/ 80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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