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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존재론

박동환 철학선집 4
박동환 저자(글)
사월의책 · 2017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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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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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환은 한국 역사의 주변자적 체험을 철학적으로 이론화하는 데서 시작하여 인류의 존재양식과 생명의 역사를 포괄하는 존재론의 보편적 바탕을 찾고자 한 철학자이다. 「박동환 철학선집」 4권 『x의 존재론』은 이러한 물음을 존재론 일반의 차원으로 확장하여 탐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에 명멸하는 개체존재 x들과 무한계의 X가 엮어가는 ‘우연’과 ‘파격’의 드라마를 ‘x의 존재론’이라 부른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동환

저자 박동환 (朴東煥, 1936~)은 철학자.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1년 미국 남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학위논문 “Value Theory and the Policy Sciences”). 1981~82년 네덜란드 라이덴 국립대학과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에서 학제간(interdisciplinary) 프로젝트 연구교수로, 1993~94년 베이징대학에서 방문학자로 과제를 수행했고, 2001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정년퇴임하였다. 자신이 놓여 있는 세계에서 언제나 주변자의 관점으로 살면서 그것으로 존재의 보편적 실상을 잡는 일을 철학 탐구의 주제로 삼아왔고, 그로부터 ‘x의 존재론’이라는 하나의 철학적 경계에 이르렀다.

논문으로는 “East and West on Conflict Resolution”(1979), “논리의 질서와 신의 섭리”(1980), “Paradigms of Rationality”(1985), “A Logical Picture of Disorder Process”(1989), “‘x의 존재론’ - 특히 가에로 밀려난 이들의 한계해법에 대하여”(2012) 등 여러 편이 있다. 저서로는 『사회철학의 기초』(1976)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1987)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1993) 『안티호모에렉투스』(2001) 등이 있고, 2017년에 그간의 저작들과 새 저서 『x의 존재론』을 묶어 「박동환 철학선집」(전4권)을 출간하였다.

목차

  • 머리말 - 한 조각의 철학적 회고
    들어가기 - 무엇을 묻는 것인가?

    Ⅰ 왜 ‘x의 존재론’인가?: 철학은 인문학이 아니다
    Ⅱ 『기본동물학』과 「전도서」와 한국말본
    Ⅲ 일란성 두 사람과 바다와 나무
    Ⅳ 삼켜도 삼키는 자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인간으로부터 해방시켜라
    Ⅵ 현재 안에서 움직이는 영원의 기억
    Ⅶ 미지의 ‘그것’에 대하여
    Ⅷ ‘우리가 남이가?’
    Ⅸ 나는 누구의 아바타인가?
    Ⅹ x의 존재론: 특히 가에로 밀려난 존재들의 한계해법에 대하여
    ? 영원의 매체 ‘제1언어’에 대하여

    다시 돌이켜 보니
    1. 모든 존재의 핵심에는 불확실성이 있다
    2. 기억과 상상 그리고 한계초월에 대하여
    3. 한계 밖에서 움직이는 마지막 심판자에 대하여

    마지막 한 마디
    개체생명 x에 대한 미시분석과 거시분석 연습

    대화록
    질문과 응답
    1. 최세만/김귀룡/김동규/나종석/박동환
    2. 박동수/박동환
    3. 이창재/박동환
    해석과 재구(再構)
    1. 김동규/박동환

    참고자료
    찾아보기-개념
    찾아보기-이름

책 속으로

까마득하게 오래된 생명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오늘 다시 생각하는 철학은 어떤 모양으로 그려져야 하는 것일까? 그렇게 긴 생명의 역사를 배경으로 해서 떠오르는 철학 안에서, 모든 하나하나의 개체존재들에 대하여 어떤 존재론이, 그리고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이 그 종류에 따라 함께 모여 사는 모양을 결정하는 어떤 일반의 사회학이 허용될 수 있을까? 나아가 그들이 또는 우리들이 모두 잠깐의 시간대를 거쳐 가는 유한자이기 때문에 운명적으로 공유하며 승복할 수밖에 없는 어떤 보편의 신학이 가능할까? (35쪽)

이처럼 몸들을 통과해 흘러가는 유전의 정보들은 잠시 머무르는 개체생명들 안에서 각각의 고유한 영원의 기억과 무한의 상상을 연출한다. 이러한 원자들 또는 분자들의 영원한 흐름 가운데서 ‘나의 원자’, ‘나의 유전자’라고 이름 붙일 만한 것은 없다. 내 안에서 잠시 머무르며 일하던 원자들과 유전자들은 다시 밖으로 나가서 그들의 끝없는 여정을 이어간다. 그 영원의 여정을 이어가는 원자들과 분자들이 잠시 머무르며 일으키는 모든 사건들과 존재들을 어떤 하나의 이름으로 특칭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것들을 하나로 대표해서 x로 가리킬 수 있다. (139쪽)

왜 지금 모든 철학의 오랜 전통에 대하여 파산 선고를 유도하고 있는가? 지금까지의 철학은 이른바 도시혁명을 거친 고대 문명과 함께 일어나 기껏 5천 년, 6천 년의 경험과 사색을 통과하며 세련된 결과물이다. 그러나 인류는 모든 다른 생명의 존재들과 함께 수십만 년, 더 거슬러 올라가 수십억 년을 거치며 연마해 온 기억과 상상을 다만 순간의 현재로서만 재현해가고 있는 것이다. Xx라는 수평의 논리만으로는, 가에로 밀려나 숨을 죽이고 있다가 예고 없이 닥쳐와서 운명의 흐름을 바꿔놓는 한계 지양 또는 한계 격파의 과정을 이해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다. ‘x의 존재론’은 세상에 몸을 드러내는 생명의 존재들이 영원히 반복하고 있는 재현과 지양 또는 초월의 과정들을 대표하는 ‘네비게이터’(navigator)에 다름 아닌 것이다. (305쪽)

지금 21세기 안에 다가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대멸종의 원인은 천체를 떠도는 행성과의 충돌과 같은 자연으로부터 오는 재난이 아니라, 현대 인류가 향유하고 있는 지구 자원의 한계를 초과하는 소비지향의 양식에 말미암은 것이다. 지금 막 태어나고 있는 우리 다음세대 아이들이 예상 수명으로 100년을 사는 동안 반드시 겪게 될 자연과 사람의 문제에 대하여 철학자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여전히 고대 그리스철학자들을 ‘진리의 거장’으로 부르거나 아니면 고대 중국철학자들을 천인합일에 의한 ‘도통의 완성자’라고 부르며 만족할 수 있을까? 철학은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고매한 학문이라는 몽상으로 대중을 마취시키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 (437쪽)

출판사 서평

여기, 한국에서 탄생한 철학이 있다!

“박동환의 철학은 한글로 쓰인 최초의 완결된 철학 담론이다.” 김상환(서울대 철학과)
“박동환과 더불어 비로소 우리도 철학할 수 있게 됐다.” 김상봉(전남대 철학과)

‘한국에는 철학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동서양 철학들로는 주변부 한국이 겪은 역사적 체험들을 해명할 수 없다는 고백이기도 하다. 역사의 변두리, 철학의 주변부에서 바라본 인류와 세계의 존재양식은 어떤 것일 수 있을까?

한국에서 어떤 철학이 탄생할 수 있을까?
- 역사의 변두리, 철학의 주변부에서 바라본 인류와 세계의 존재양식

“박동환의 철학은 한글로 쓰인 최초의 완결된 철학 담론이다.” 김상환(서울대 철학과)
“박동환과 더불어 비로소 우리도 철학할 수 있게 됐다.” 김상봉(전남대 철학과)

‘한국에는 철학이 없다’고 말한다.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의 수용자였을 뿐 스스로 내세울 만한 논리나 체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 말은 동서양의 기존 철학들로는 주변부 한국이 겪은 역사적 체험들을 해명할 수 없다는 고백이기도 하다. 과연 어떤 철학이 이 땅의 사건들을 해명할 수 있을까? 식민지 경험과 전쟁, 급격한 산업화, 민주화의 경험을 단 한 세기에 겪은 이 나라에서 가능한 보편의 틀은 무엇일까? 나아가 그 틀을 인류 보편, 생명 일반의 논리로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박동환(1936~,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은 한국 역사의 주변자적 체험을 철학적으로 이론화하는 데서 시작하여 인류의 존재양식과 생명의 역사를 포괄하는 존재론의 보편적 바탕을 찾고자 한 철학자이다. 지난 40여 년간 그는 타자 또는 주변자의 관점에서만 오롯이 이해할 수 있는 ‘우연’ ‘차이’ ‘다양성’ 등의 지평을 통해 존재의 보편적 논리를 해명하는 데 몰두해 왔으며, 서구철학과 중국철학이 지닌 근본적 한계를 지적하고 그 허구성을 끊임없이 비판해온 철학비판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전작 『안티호모에렉투스』(2001)에서 이미 기존의 ‘인문주의’ 또는 ‘인간중심주의’ 철학에 대한 종말을 선언하고, 역사의 변두리와 철학의 주변부를 대변하는 철학적 문명론을 ‘3表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신작 『x의 존재론』(2017)을 통해서는 이 프로젝트를 생명과 존재의 보편적 논리를 세우는 데까지 밀고 나가고 있다. 「박동환 철학선집」 1권인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1987)은 그러한 문제의식을 주로 동서양 논리의 차원에서 검토하고 밑그림을 그린 그만의 ‘철학개론’이라 한다면, 2권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1993)는 그 관점을 지식사회학의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투영해본 ‘사회철학’이라 할 수 있다. 「박동환 철학선집」은 인공지능과 유전자이론 등 현대과학의 성과가 인류의 존재양식마저 바꾸고 있는 이 시대에 인간의 삶이 봉착한 상황을 성찰하고 새로운 철학의 지평을 여는 역작이자, 기존의 모든 철학적 전통에 대한 老철학자의 도전이기도 하다.

철학자 박동환은 누구인가?
- 주변자로부터 찾는 보편의 논리


한국의 서양철학자들이 처음에는 식민지시대의 관학으로, 해방 후에는 서양철학의 수입상에 머물러 있을 때, 시작부터 전혀 다른 길을 준비하던 철학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박동환이다. 박동환은 칸트 철학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가 미국 유학 당시의 학생운동, 반문화운동 등의 영향으로 사회철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와서 미국의 사회철학이 한국 현실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과연 한국사람 같은 주변자들을 설명할 수 있는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숙고하기 시작한다.

“서양철학에 대해서도 동양철학에 대해서도 한국 사람은 다만 관망하고 모방할 뿐인 그래서 만들지 못하는 주변의 제삼자다. 오늘 벌어지는 현대 철학자들 사이의 논쟁은 주변에 놓인 자에게는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보편의 허구를 선전하는 패권의 철학은 주변자에게서 거부될 수밖에 없다. 주변에 놓인 자는 일시적으로 실현된 패권의 진리가 아니라 그것이 모두 무너져 흩어진 다음에도 남아 있을 원자의 진리를 구한다.” 『안티호모에렉투스』, 60쪽.

박동환에 따르면 우리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불교, 조선시대의 유학, 20세기 들어서는 서양철학으로 그저 철학을 갈아탔을 뿐이다. 과거를 극복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지배하는 문명의 주류를 중국에서 서양으로 바꾼 데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의 표현대로 한국 사람들은 “철학적으로 세계에서 추방당한 고아”에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절망적 진단을 통해 오히려 박동환은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넘어서는 또 다른 철학의 가능성을 끄집어낸다. 한국의 이런 경험으로 인해 외래의 철학을 어떤 절대적 진리로도 수용하지 않는 물러섬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만의 독자적 성향이 아니라 문명의 ‘주변자’이자 ‘타자’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과 생명이 공유하는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주변자가 겪는 격변과 좌절의 체험은 진리니 이념이니 하는 동일성의 세계를 근본적 차원에서 의문에 붙이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의 사상이 교차하는 주변부(한반도)는 모든 이념과 논리의 무덤이며, 패권의 철학이 선전하는 보편의 허구가 드러나고 그 진정성이 의심받는 위기의 문턱에 다름 아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변자들에게 어떠한 철학이 있을 수 있는가? 패권의 문명으로 길들여지지 않는 주변인에게 남아 있는 진리는 무엇인가?

“왜 내가 읽고 가르치는 철학사가 호메로스의 서사시나 주(周)의 역(易)이나 예악(禮樂)으로부터 뿌리를 찾아야 하는가? 왜 그리스민족과 중화민족만이 인류 사색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그 방향을 지시할 수 있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적수공권으로 시작한 인류의 역사에 비추어 철학사를 새로이 이해해야 한다. … 인간만이 이해하는 차원의 논리, 인간만이 빼어나게 갖는 인식능력, 인간만이 참여하는 존재와 자연의 영역이란 없다. 모든 존재하는 것이, 모든 생명이, 그리고 무식한 자나 유식한 자가 모두 참여하며 공유하는 그런 세계관과 논리학 말이다.”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 81, 86쪽.

박동환은 중심부와 주변부, 근대와 전근대, 문명과 야만, 서양과 동양, 인간과 비인간, 무식한 자와 유식한 자 사이의 이분법을 거부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철학사가 자민족, 자문화중심주의를 보편주의로 포장해온 것임을 폭로한다. 오히려 보편의 논리는 그러한 중심부의 바깥에 있는 주변부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이처럼 박동환은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모두의 전통을 깊이 있게 탐색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서 있는 역사와 현실 위에서 자신에게 고유한 물음을 일관되게 따라간 철학자이다. 그러나 그의 철학은 서양철학이나 동양철학을 한국화하여 ‘한국’ 철학을 만들어내려는 민족주의적 관점과는 거리가 멀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유한한 존재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타자적이고 주변자적인 체험이고, 이 주변자의 삶과 논리를 대변하는 것이 그의 철학이 추구하는 일관된 과제다.

“철학자는 세상사람들에게 허구의 전문(專問)을 가르치기 전에 그들이 숨긴 원시의 삶과 논리를 대변해야 한다.”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 87쪽.

“지금 철학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민족은 지구상에서 분포를 보면 그 비율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나머지 사람들은 무엇입니까?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 나머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나머지 사람들의 생활권에 속한 철학자들의 책임 망각입니다.” 『안티호모에렉투스』, 214쪽.

문명의 시원에서 본 인류의 존재양식
- ‘도시의 논리’에 매몰된 인문주의 철학 비판


박동환은 초기 저작에 속하는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1987)과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1993)에서 동서양 철학사에 의해 은폐되어온 주변자적 삶의 논리를 탐구하는 것이 앞으로의 철학의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우연’과 ‘다름’과 ‘파국’이야말로 오히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보편적 실상이라는 것이다. 그는 여기서 더 나아가 후기 저작인 『안티호모에렉투스』(2001)에서는 기존의 동서양 철학이 주변자의 삶과 역사, 자연의 생태와 ‘붙음살이’(parasitism)를 체계적으로 배제함으로써 성립된 ‘도시체제의 철학’이라고 규정한다. 도시와 중심의 논리에 속하지는 않으나 오히려 더 보편적인 존재 실상을 철학이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철학은 인간 이성의 개명(開明)이라는 이념 아래 도시의 철학으로 이어져 왔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불가해(不可解) 아니면 초월의 타자에 의해 결정되는 생사와 운명의 한계 안에 있고 거기에 빠져 있는 것이 자연에 소속한 모든 살아 있는 것의 생태로서 그들은 도시 밖의 철학을 지닌다. 그것은 한국 사람들이, 그리고 도시문명 전통 밖에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생명 가진 것들과 함께 지니는 자연생태로서의 철학이다.” 『안티호모에렉투스』, 123쪽.

요컨대 한편으로 이제까지의 동서양 철학은 “인류의 문명이 이룬 정신적 업적의 으뜸”으로 여겨지며 사람과 사람 간의 수평적 관계 형성에 규범적으로 기여해왔으나, 다른 한편으로 그러한 문명구축 원리로서의 철학은 인간과 인간의 수평적 관계맺음(도시 안의 질서 확립)에만 몰두함으로써 인간과 자연, 인간과 초월적 타자의 수직적 관계맺음(도시 밖의 우연과 운명)을 망각하고 배제해왔다는 것이다. 『안티호모에렉투스』는 특히 중국 고대의 갑골문과 고대 그리스 철학 등 동서양 철학 문헌들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증명해낸다.

이것을 통해 그가 도출한 결론은 매우 놀랍다. 저자에 따르면 동서양의 여러 철학들은 그것들을 만들어낸 문명과 도시적 삶의 양식을 반영하는 ‘모순해법’에 다름 아니다. 도시 혹은 국가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미지의 절대 타자와 담을 쌓게 되었고, 오직 그 성곽 안에서 완벽한 지배질서를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거기서 사회정치적 모순과 대립을 해결하는 모순해법으로서 서양에서는 삼단논법 같은 ‘논리’와 ‘법’이 발명되었고, 중국에서는 예(禮)와 인문주의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서구 문명권과 중국 문명권에 두드러진 모순해법의 이념을 각각 ‘1표(表)’와 ‘2표’로 유형화한다.

서구 문명권의 삶의 준거인 1표는 개별자들의 사회정치적 갈등을 유(類)가 지닌 보편적 성향에 호소해 해소하고자 한다. 그래서 정당화 또는 근거 제시를 통한 쟁론이 중요해진다. 정체쟁의(正體爭議)를 통해 모든 개별자를 포섭할 수 있는 일반적인 원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정점으로 무모순 곧 동일성의 이론 체계를 구축하는 지적 전통을 세운 것이다. 반면 2표는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모순해법으로서, 무모순적 체제 속으로 환원될 수 없는 모순의 존재를 인정한다. 그래서 그들은 대립하는 것들이 각기 그 정체성을 유지하며 하나의 집체질서 속에서 화해하도록 이끄는 집체부쟁(集體不爭)의 관념을 내면화했고, 모순 상반되는 것들이 서로 의지해 자리를 찾는 상반상성(相反相成)의 논리를 모순해법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1표와 2표에 의한 모순해법은 보편적인 것일 수 없다. 이러한 해법들은 오직 도시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대립에 대한 ‘인문주의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을 뿐, 도시 밖에 있는 자연과 생태, 우연과 운명의 실존적 상황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기를 삶의 중심에 두고 자기실현을 역사의 과제로 천명하든(1표), 하나의 천하 가운데서 상호 맞춤하는 모순해법을 찾든(2표), 그 어느 것도 미지의 세계와 대면하며 그에 함몰되어 살아가는 주변자적 삶의 체험(3표)을 해명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호모에렉투스로부터 현대철학자에 이르기까지 나타나는 하나의 긴요한 생명행태로서 탐구행위가 ‘해답의 논리’로 간추려져 있다. 그 해답의 논리에 따라 희랍의 도시문명 가운데서 1표의 세계 인식과 모임형식이, 선진(先秦) 도시문명 가운데서 2표의 세계 인식과 모임형식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다. 다른 하나는 태고로부터 변함없이 펼쳐져 왔을 생명행태로서 탐구행위 가운데 해답의 논리 밖에 ‘물음의 논리’로 대표되는 3표의 세계 인식과 모임형식이 있다는 것이다. 이 물음의 논리는 도시문명 가운데서 완성된 해답의 논리보다 원시적이지만 오히려 영원한 생명의 탐구행위로 이어져 온 것이다.” 『안티호모에렉투스』, 9쪽.

이러한 ‘3표의 논리’ 또는 ‘물음의 논리’는 ‘해답의 논리’를 추구하는 기존 동서양 철학사와는 전혀 다른 존재 이해를 갖는다. 우리는 언제나 미지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동시에 우리 자신이 미지의 부분으로서 미지의 존재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모든 생명은 그 자체 안에 기원과 근거를 갖지 않은 “절대 의존의 존재”이자 주변자라 할 수 있다. 추상적 논리나 법칙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미지의 세계 [ ]에 대하여 우리들은 다만 주변자로서 기생하고,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지팡이로 길을 두드리는 것처럼 끝없는 탐구 과정 속에 있다. 이렇게 본다면 주변자적 삶의 논리는 마이너리티의 논리가 아니라 오히려 더 보편적이고 일상적이며 근본적인 삶의 형태이다. 박동환 철학은 도시문명의 근거 짓기에 매달려 왔던 동서양 철학자들이 간과해 왔던, 우리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대변하는 철학이다.

우리는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가?
- 존재의 아르키메데스 원점에 대한 탐구 ‘x의 존재론’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이 박동환 철학의 논리적 얼개를 짠 책이라면,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는 동서양의 전통 철학들이 우리 시대에 일으킨 사회철학적 문제에 대한 반성을 담은 책이었다. 후기 저작인 『안티호모에렉투스』에 이르러 이는 철학적 문명론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되고, 도시체제 바깥에 있는 ‘물음의 논리’(3표 철학)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박동환 철학은 주변자적 삶의 체험을 대변하고자 하는 희망에서 출발하여 마침내 역사와 문명을 넘는 인류의 근원적 존재양식에 대한 물음에까지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네 번째 책이자 신작인 『x의 존재론』은 이러한 물음을 존재론 일반의 차원으로 확장하여 탐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x, ?x, X( )라는 최소한의 기호를 통해 ‘우연’과 ‘파격’으로 점철된 존재의 실상을 포착하려고 한다. 그는 세계에 명멸하는 개체존재 x들과 무한계의 X가 엮어가는 이 현실의 드라마를 ‘x의 존재론’이라 부른다.

‘x의 존재론’이 존재의 실상을 나타내기 위해 제시하는 것은 세 개의 관계식이다. x, x&?x, 그리고 X(x&?x) 또는 X(x&?x)가 그것들이다. x는 그 자체 우연의 소산이기에 확정할 수 없는 미지의 존재들이지만, 의식을 넘어 물리적/생물학적 차원에까지 아로새겨진 기억과 상상의 힘으로 인해 늘 타자적인 사태 ?x(never x)를 포함한 존재이기도 하다. ?x는 x 자신에 대한 파격이자 부정이며, 타자와의 공존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x와 ?x는 무한계의 차원 X에 의해 언제든지 격파될 수 있는 처지에 놓여 있으며, 그것이 X(x&?x)라는 관계식이다.

‘x의 존재론’이 제시하는 관계식들은 단순히 저자 자신의 주관적 상상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박동환은 6,000년의 좁은 시간대에 갇힌 철학사를 넘어 수억, 수십억 년의 우주적 시간과 공간을 염두에 두고 존재론의 기본 형태를 제시한다. 물리학, 고생물학 등에서 말하는 물질과 생명의 탄생 및 격변 과정에서 인류와 생명이 함께 겪어온 삶의 근원적 패턴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고생물학, 분자생물학, 뇌과학 등에서 제시된 현대과학의 설명을 한 축으로 삼고, 구약의 「전도서」가 말하는 미지의 역사관, 주어가 소멸되어 의미의 매듭이 이뤄지지 않는 한국말본의 문장관 등을 다른 두 축으로 삼아 x의 존재론의 얼개를 만든다.

“내가 또다시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일을 살펴보았더니 발이 빠르다고 달음박질에 우승하는 것도 아니고 힘이 세다고 싸움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며 …. 사람은 아무도 자기가 죽을 날을 모른다. 모두들 그물에 든 물고기 같고 덫에 치인 새와 같은 신세라 갑자기 액운이 닥치면 벗어날 길이 없다.” (「전도서」 9:11-12)

「전도서」에 담긴 신학은 염세주의나 허무주의가 아니라, 현재에 붙들려 사는 유한자들이 부딪히는 한계 밖의 초월적 사태에 대해 모두가 통감할 수밖에 없는 진실을 강력히 증언한다. x의 존재론은 이처럼 개체존재 x에게 시시각각 닥쳐오는 격파와 초월의 힘 X 또는 X( )를 일반화해서 설명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말본의 문장관은 그 문장 형태 속에 주변자들의 삶의 체험을 남겨놓고 있는 “화석 같은 자격”으로서 x의 존재론을 뒷받침해준다.

인도유럽어 계통이나 그와 전혀 다른 고대 한어(漢語) 계통에서는 오늘날 철학의 틀이라고 일컬을 만한 범주체계들과 그에 따르는 실재 또는 존재 탐구의 유파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났는데, 어째서 한국말을 포함하는 계통에서는 실재 또는 존재 탐구의 유파라고 할 만한 것의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까요? … 한국말에서는 이른바 주어 또는 임자말이라는 것을 생략하는 문장 구조가 허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어 자리에 아무것도 놓지 않고 그 자리에 있다고 상정하는 그것에 어떤 이름이나 정체성을 매길지 결정할 수 없는 상태를 미지의 x로 기억하며, 그것이 보여줄 것들을 시간의 흐름 가운데서 기다리는 태도가 한국말의 문장관을 지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x의 존재론』, 85쪽.

이렇게 x의 존재론은 고생물학, 「전도서」, 한국말본이라는 세 단계의 검토를 하나의 관점으로 모으면서 기존의 어떤 철학사의 계통으로부터도 독립되어 있는 새로운 길을 연다. 이것은 『안티호모에렉투스』에서 제시했던 ‘물음의 논리’ 또는 ‘3표 철학’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한 것이자, 인간중심의 척도를 넘어 모든 생명과 세계의 사건들, 나아가 미지의 사건들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형이상학이기도 하다.

인간중심의 세계관, 인문주의 철학사를 뛰어넘으려는 ‘x의 존재론’의 시도는, 그러나 인간에 대한 허무주의나 냉소주의가 아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주변적인 것들, 가에로 밀려난 것들은 결코 역사와 세계의 비중심이 아니라, 스스로의 상상으로 반전과 파격을 감행하는 것들이기도 하다. 박동환의 철학은 그가 말한 대로 “개체성의 자연보호와 독선금지”를 지향하는 겸허의 철학이기도 하다.(『x의 존재론』, 540쪽) 나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생태 위기, 민주주의적 다양성에 대한 요구, 인공지능과 같은 포스트휴머니즘의 시대에 직면하여, 이 모든 과제들을 바탕에서부터 다시 검토할 수 있게 하는 철학일 것이다.

[추천사]
“어떤 이들은 박동환 교수를 사제(私製) 철학자라 부른다. 그의 철학이 동서양의 지배적인 철학들을 모방하거나 수선하며 수용해온 우리 철학계의 풍토에서 일탈해 있기 때문이다. … 한국인으로서 그가 지닌 체질이 동서의 지배적 세계관과 사고방식에 동화되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 박 교수는 그들의 철학을 추종하며 연마해도 완전히 동화될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의 [관점과] 삶의 양식 속에서, 오히려 보다 보편적인 철학의 바탕을 발견한다. 그러므로 그의 철학이 지니는 특수성은 역설적으로 철학의 보편성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이다.” 최세만(충북대 철학과), 「3표의 철학,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에서

“서양철학이든 중국철학이든 지금까지의 철학은 ‘도시의 철학’이며 인문주의 또는 자기중심주의 철학이다. … 두 철학은 인간의 절대타자에 대한 의존성을 지양하고 개체로서든 집체로서든 인간을 자립적인 주체로서 정립하려 했다. 주체란 그렇게 허구적인 자립성 속에서 이해된 자기였던 것이다. 박동환은 그런 주체를 해체하려 한다. 그리고 나를 다시 원시적인, 아니 시원적인 의존성 앞에 마주 세우려 한다. 이것이 박동환이 언제나 타자성 속에 함몰돼 왔던 우리 겨레의 존재역사를 읽어내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비로소 우리도 철학할 수 있게 됐다.” 김상봉(전남대 철학과), 「비주체성의 역설」에서

“‘3표론’과 ‘x의 존재론’을 두 축으로 하는 박동환의 철학은 한글로 쓰인 최초의 완결된 철학적 담론이라 할 수 있다. 3표론은 동서 사상사 해체론이고 x의 존재론은 소멸에 의해 중심화된 체계에 도달한다. 모든 위대한 철학이 그런 것처럼 박동환의 철학은 어떤 먼 곳의 발견이자 어떤 먼 곳으로부터의 복귀이다. 그곳은 동서 인문의 차이가 사라지는 역사의 원점, 인간적인 척도가 모두 깨어지는 존재론적 영점(零點)에 해당한다. 그곳은 정신의 태양이 떠오르면서 망각된 원시의 장소라는 점에서, 그리고 반만 년의 수난 끝에 다시 새벽을 알리는 어떤 초월론적 장소라는 점에서 동쪽이라 불릴 수 있다. 박동환의 철학은 박동하는 동쪽의 철학이다.” 김상환(서울대 철학과)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97186686
발행(출시)일자 2017년 04월 01일
쪽수 640쪽
크기
146 * 222 * 46 mm / 975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박동환 철학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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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