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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철학 채식을 말하다

최훈 지음 | 사월의책 | 2012년 11월 30일 출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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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9 ~ 2019.08.28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7186303(8997186302)
쪽수 336쪽
크기 146 * 210 * 30 mm /40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어째서 ‘채식주의’는 윤리적인가!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는 채식주의, 그 중에서도 채식의 윤리적 측면을 다룬 책이다. 저자의 체험을 토대로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이 왜 윤리적인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고기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해 갖은 핑계를 만들어 고기를 손에 대고, 채식 실천에 거의 성공했다 싶으면 다가오는 주변의 유혹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통해 채식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과 고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을 통해 채식이란, 그리고 윤리적 반성이란, 철학자만이 아니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볼 만한 문제임을 일깨운다.

이 책에서는 채식의 윤리적 근거들뿐 아니라 채식과 관련해서 제기되는 질문들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고통 없이 기른 동물의 고기라면 먹을 수 있는지, 동물들이 그토록 고통을 받고 있다면 차라리 일찍 죽이는 것이 좋은 것인지 등의 질문에 대하여 차근차근 반박해낸다. 또한 채식이 올바른 것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채식주의의 단계별로 하나하나 설명하여 안내하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고기를 먹는 일은 윤리와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채식을 하면 건강해진다든지, 고기가 얼마나 비위생적으로 생산되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의 관점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윤리’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 역시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데 있어, 자기와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음을 가감 없이 고백하여 공감을 자아내는 책이다.
수상내역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2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상세이미지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최훈 저자 최훈은 강원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호주 멜버른대학교, 캐나다 위니펙대학교,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현재 강원대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양과정에서 가르치고 있다. 전공분야인 논리학, 과학철학, 윤리학 등 철학의 응용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과 함께, 철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한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대중적 눈높이에 맞는 철학서 집필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그런 결과물로 논리ㆍ논술 분야의 대표적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논리는 나의 힘』(2003)을 비롯하여 『데카르트 & 버클리: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벤담 & 싱어: 매사에 공평하라』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변호사 논증법』 『좋은 논증을 위한 오류 이론 연구』 등을 펴냈고, 청소년 교양도서로 『생각을 발견하는 토론학교, 철학』 『나는 합리적인 사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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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철학자의 식탁에는 고민이 많다

1. 나의 식탁 변천사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이야기 / 습관을 따를 것인가, 앎을 따를 것인가 / 고기의 추억 / 위대한 결단 / “물고기만 먹어요” / 반쪽짜리 채식주의자 / 한국 사회에서 채식하기 / 채식주의 커밍아웃

2. 고기를 치워버린 사람들
고기를 먹으면 업이 쌓인다 - 인도의 종교들 / 더러운 고기는 먹지 않는다 - 중동의 종교들 / 고기 맛이 싫어서 안 먹어요 - 취향의 문제 / 몸에 나빠서 안 먹어요 - 건강의 문제 / 먹는 것에 무슨 윤리가 필요한가요

3. 옳고 그름의 문제
상식이 윤리가 될 때 / 동물이 불쌍해도 먹을 수는 있다? / 성차별주의와 인종차별주의 / 그렇다면 종차별주의는? /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 / 동물이 정말로 고통을 알까? / 물고기의 경우 / 무엇을 먹으라는 말인가 / 식물은 말이 없다

4. 인간이 외계인을 만났을 때
인간과 동물의 계약 / 동물들도 서로를 잡아먹는데 / 고기 먹는 것이 자연스럽다? / *외계인과의 대화 - 쉬어가는 이야기

5. 고통의 해부학
잡아먹히고 싶은 동물 / 동물이 공포를 느낄 때 / 도살장, 지옥보다 더한 곳 / 고기를 찍어내는 공장들

6. 지옥에 갇힌 동물들
소들의 지옥 / 돼지들의 지옥 / 닭들의 지옥 / 구제역 사태를 생각한다

7. 육식이 인간을 망친다
나의 고기는 당신의 굶주림 / 똥과 트림으로 바꾼 밀림 / 고기, 먹을수록 해롭다

8. 아직도 남은 문제들
고통 없이 기른 고기 / 천수를 누리지 못하는 동물들 / 사람을 일찍 죽이는 것이 나쁜 철학적 이유 / 동물을 일찍 죽이는 것이 나쁜 철학적 이유 / 실험실 고기를 만들 수만 있다면 / 진보적 채식주의자 되기 / 채식주의의 명인들

9. 채식, 초보부터 프로까지
윤리적으로 생산된 고기 먹기 / 플렉시테리언 / 개고기 끊기 / 비덩주의 / 새와 물고기만 먹기 / 물고기만 먹기 / 락토-오보 채식주의 / 완전 채식주의(비건) / 프루테리언

10. 채식 Q&A

에필로그

책 속으로

“대학생 시절 시험공부를 하겠다고 일찌감치 도서관 자리를 잡으러 가면 그 새벽에 화장까지 다 하고 오는 여학생들이 있었다. 나는 겨우 고양이 세수나 하고 온 주제인데, 저렇게 뽀얗게 화장까지 하고 오다니 도대체 몇 시에 일어나는 건지 감탄스러웠다. 아니, 예쁜 모습들이 더없이 좋았다. 하이힐 신은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어딘가 불편해보이지만 허리를 곧추 세우고 한 걸음씩 발을 내딛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아, 남에게 예뻐 보이려면 저렇게 부지런하고 불편해야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하는 고민도 다를 게 없다. 윤리적이 되기...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철학자’라 불리는 별종들이 있다. 멀쩡한 책상을 앞에 두고 우리가 보고 있는 책상 따위는 없다고 하지를 않나, 거북이가 아킬레우스보다 빠르다고 하는 이들이다. 이런 철학자 한 사람이 이번에는 식탁 위의 음식들에 대해 시비를 걸고 나섰다. 대관절 우리 식탁이 어떻기에?

고기를 굽기 전, 우리가 꼭 생각해봐야 할 철학적 질문들

철학자는 우리가 하루도 빠짐없이 먹는 음식들에 대해 옳고 그름을 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말하자면 정의롭고 올바른 밥상이 있고, 부당하고 잘못된 밥상이 있다는 것이다. 내 입맛에 맞거나 거슬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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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자의 식탁에서고기사 사라진 이유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제목에 이미 전달하려는 메세지며 저자에 대한 기본 정보까지 압축되어 있는지라 꼭 한 번 읽어보리라 생각했던 책이다. 역시나 그런 책이었다. 직업이 철학교수인 저자 최훈이 왜 채식을 선택하고, 실천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책.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듯이, 전문적인 학술용어나 '윤리학'의 어려운 이론을 굳이 끌어오지 않는다. 대신 저자의 경험을 솔직히 드러내어 설득력과 재미를 높인 서술방... 더보기
  •    우리 사회에서 채식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회식을 해도 주로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거나 횟집이라도 가야 한다. 결국 나는 사회 생활을 하며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고 물고기는 먹는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종교적인 이유라든지 다른 명백한 논리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누군가 "그럼 식물은 고통을 받지 않겠어?"라는 질문을 하면 그저 조용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채식을 하는 것도 내 취향, 다른 사람들이 육식을 하는 것도 그 사람들의 취향. 그저 그렇게 나 혼자 채식주의를 지향하며 살고 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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