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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영어는 인도-유럽어족 가운데 가장 늦게 태어났지만 지금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국제 언어이며, 전 세계인들이 영어를 필수라고 여기며 배우거나 구사하고 있다. 본래 인도-유럽어족은 각자의 뜻을 가진 자음들을 묶어서 단어를 만들었다. 각 민족들은 각자의 역사적 현실로부터 원래의 어원들을 응용해 더 많은 단어들을 창조해 냈다. 인도-유럽어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장 오래된 언어인 산스크리트어에서 페르시아어, 그리스어, 라틴어로 이어졌다. 현재는 유럽 각국 언어로 퍼져 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오래되고 긴 언어의 여정을 면밀히 따라가고 있다.
독자들은 신간 ≪어원영어≫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핵심적 영어 단어 대부분의 어원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도-유럽어족을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던 영어 단어를 무조건 외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오히려 그 안에 담긴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접할수록 보다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기획 의도이기도 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동윤
저자 신동윤은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졸업
前 KBS 기자, 前 YTN 기자
YTN 유럽 총국장(런던 주재) 역임
목차
- 서문 004
참고 문헌 020
이 책이 나오기까지 022
N - 생명의 물
태초에 우주를 둘러쌌던 물이 생명의 근원이 됐다 027
M - 우주의 부스러기
영원하고 무한한 우주에서 떨어져 나온 유한한 조각들 047
P - 몸의 정화
몸을 깨끗이 한 인간만 영원한 우주로 갈 수 있으므로 인간의 모든 행동은 몸을 정화하는 것이었다 075
D - 하늘에서 온 빛
신은 빛을 내려주고 빛은 땅 위의 모든 만물을 만들었다 105
L - 묶거나 풀다
묶어서 잡아 매어놓거나 잡아 매어놓은 것을 풀어서 따로 떼어 놓다 129
T - 일정한 거리
하늘 위에서 가로지르는 별들이 주기적으로 두 지점을 왕복하다 149
J - 강력하게 몰고 가다
일단 정한 방향으로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살아 있는 힘 169
S - 뭉치거나 흩어지다
가깝게 붙어 있어 딱딱하거나 붙어 있던 것이 분리되어 독립하다 173
V- 떨어져 퍼져 나오다
원하면 어떤 방향으로도 가는 강력하고 제지할 수 없는 빛의 성질 213
B - 강력한 힘
우주에 존재하는 만물을 만들었던 빛의 강력한 에너지 237
R - 목적을 향해 반듯하게 흘러가다
하나의 목적이나 진리를 향해 반듯하게 흘러가는 질서나 통치 269
C - 둥글게 움직이다
우주는 둥글게 생겼으므로 둥근 모양은 가장 완전한 형태로 여겨졌다 285
G - 아무 데나 힘차게 나아가다
마음먹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는 제지할 수 없는 힘 295
K - 둥근 우주 공간
무한히 뻗어 가는 둥글고 비어 있는 우주와 그 안의 모든 모양의 물체와 그것들의 모든 움직임들 321
Y - 계속 걷다
계속 걸어서 앞선 것을 따라 잡아 하나가 되다 365
H - 강한 압박
강하게 밀어서 그 장소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하거나 갑자기 붙는 힘 373
책 속으로
“인도-유럽어는 가장 작은 소리의 원자(음소)에 분명한 뜻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유럽어는 자음에만 뜻을 주고, 모음은 자음을 연결하는 기능만 주었으므로 인도-유럽어의 어원을 알기 위해서는 자음의 뜻을 알면 된다. 인도-유럽어의 자음들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_ p.4
“인도-유럽어족(Indo-European language)은 처음 눈이 덮인 중앙아시아 북쪽에서 살다가 약 5천 년경 중앙아시아 코카서스(Caucasus) 산맥 기슭으로 남하해 정착했다. 이후 동남쪽으로 이동한 인도-유럽어족은 인도 대륙으로 들어가 인도의 고대어인 산스크리트(Sanskrit-성스러운〈san〉 글자〈skritscribe〉)어를 남겼다. 불교 경전은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됐다. 또 다른 하나는 서쪽으로 계속 이동해 이란 고원에 이르러 고대 페르시아어(Persian)를 남겼다. 서쪽으로 더 이동한 인도-유럽어족은 차례로 그리스어(Greek), 라틴어(Latin), 이탈리아어(Italian), 스페인어(Spanish), 포르투갈어(Portuguese), 루마니아어(Romanian), 프랑스어(French), 독일어(German), 영어(English)를 낳았다. 이어서 북쪽으로 올라가 덴마크어(Danish), 스웨덴어(Swedish), 노르웨이어(Norwegian) 등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n)어로 파생됐다. 마지막으로 동진하면서 러시아어(Russian)를 포함한 슬라브어(Slavic)를 남겼다. 이후 오랜 세월이 흐른 뒤 16세기 들어 영어는 북아메리카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남아메리카로 진출했다. 이는 비교적 아주 최근의 일이다. 결국 인도-유럽어는 아시아에서 인도와 이란에 흔적을 남기고, 핀란드와 헝가리(우랄 알타이어족)를 제외한 유럽 전 지역과 남북 아메리카 전 지역을 동일어족 지역으로 만들었다.“ _ p.8
“교리(dogma)는 대중이 진리를 잘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진 종교적 신조였지만 갈수록 독단(dogma)으로 바뀌었다. ▷역설(paradox)은 진실과는 반대로(para) 받아들여야 진정한 뜻을 알 수 있다. ▷현대의 지도자들도 국민이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doctrine)을 내놓는다. ▷문서(document)는 진실을 받아 볼 수 있게 써놓은 사실적 기록이다. ▷기록영화(documentary)는 진실한 모습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영상으로 기록한 영화다.” _ p.119
“공기(air)는 바람(ai-v)의 흐름이다. ▷공기의(aerial) 흐름을 타고 비행기(airplane)는 날아갈(pl) 수 있다. ▷공중에 매달린 줄 위에서 걷는(bat-base) 묘기인 공중곡예(aerobatics)는 아슬아슬하다. ▷가벼운 공기의 물리적 움직임(dyn)을 연구하는 것이 공기역학(aerodynamics)다. ▷공기 중에는 단단한(sol) 안개나 스모그 같은 작은 연무질(aerosol)이 떠 있다. ▷오히려 공기를 싫어하는(an) 생물(be-vi)인 혐기성 미생물(anaerobe)도 있다. ▷증발학(atmology)은 공기 중의 습기 상태를 연구한다. ▷대기(atmosphere)는 둥근(sphere) 지구를 둘러싼 공기를 말한다. ▷인도의 간디에게는 마하트마(mahatma)라는 시호를 붙인다. 위대한(maha-mag) 숨(atm)을 쉬는 사람이다.” _ p.218
“자신의 의지로(ch-g) 원해서 따라오도록 만드는 지도력을 카리스마(charisma)라고 하는 이유는 카리스마가 원래 스스로 선택한 신에게 자발적인 기쁨으로 복종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유월절 만찬(Eucharist)도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을 진정으로(eu) 기뻐하는 저녁식사였다. 예수가 이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나눠 주고 “이를 영원히 기억하라”고 함으로써 가톨릭 예배는 포도주와 빵 조각을 나눠 주는 형식을 가장 중시한다. ▷자선(charity)은 스스로 우러나오는 즐거움으로 베푸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하여 욕심을 부리는(greedy) 태도로 남기도 했다. ▷오랫동안 싸워 온 인류는 평화를 간절히y(-g) 열망한다(yearn).” _ p.312
출판사 서평
인도-유럽어족까지 거슬러 올라 발굴한 어원
인도-유럽어족은 중앙아시아 북부의 거의 북극에서 살다가 남하해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산맥 인근에 정착했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동쪽으로 가서 남하한 인도-유럽어족의 한 지파는 인도 아(亞)대륙으로 들어가 산스크리트 문자를 남기고 불교와 힌두교를 만들었다. 인도-유럽어족의 또 다른 코카서스 지파는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 이란 고원에 페르시아를 세우고 조로아스터교(배화교)를 창설했다. 더 서쪽으로 진출한 인도-유럽어족은 오늘날 유럽의 거의 모든 지역을 차지했으나 자신의 문자와 종교를 만들지 못한 대신 히브리(이스라엘) 문자 체계인 알파벳과 히브리 종교인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결국 인도-유럽어족은 아시아에서 인도와 이란에 흔적을 남기고 유럽에서는 헝가리와 핀란드(우랄 알타이어족)를 제외한 전 지역을 같은 어족 지역으로 삼았다.
인도-유럽어족은 산스크리트 문자와 알파벳 문자를 사용하기 전부터 당시 구사 언어의 자음에만 뜻을 싣고 모음은 뜻을 가진 자음을 연결하는 수단으로만 삼았기 때문에 인도-유럽어 자음의 뜻만 알면, 인도-유럽어족의 세계와 우주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인도-유럽어족은 우주(c-k)는 둥글게(c) 한없이 펼쳐진 공간에 작은 조각(m)들이 질서 있게 연결된(s) 것으로 봤으므로 우주를 코스모스(cosmos)라고 불렀다. 그리스인들은 머리를 질서 있게 장식하던 꽃도 코스모스(cosmos)라고 불렀으며, 화장(cosmetics)도 얼굴을 질서 있게 정리하는 것으로 여겼다.
인도-유럽어족이 남긴 가장 오래된 기록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는 둥근 우주(k)의 상층 위(ud-up)에는 커다란 물 덩어리(udaka)가 둘러싸고 있다고 믿었다. 산스크리트어 단어 물(udaka)에서 그리스인들은 (ud)를 떼어내 물(hydra)을 만들었다. 게르만인은 그리스인의 물(hydra)에서 물(water)을 파생시켰다. 로마인들은 산스크리트어의 (udaka)에서 (aka)를 떼어내 물(aqua)로 썼다. 영어는 그리스의 물(hydra)에서 수소(hydrogen)를 만들고, 로마의 물(aqua)에서 수족관(aquarium)을 파생시켰다.
흐르는 강줄기를 잘라(break) 강물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강둑(bank)이다. 강둑은 옆으로 길게 쌓은 제방이므로 긴 의자(bench)로 파생됐다. 고대 예루살렘 성전의 광장과 중세 베니스의 광장 벤치에서는 환전상들이 각종 동전을 바꿔 주면서 구전을 뜯었으므로 이로부터 은행(bank)이 파생됐다. 환전상들이 결국 은행가가 됐기 때문이다. 중세의 귀족들의 연회에서 손님들은 식사를 마친 다음 긴 의자(bench)가 놓인 거실에서 춤과 여흥(banquet)을 즐겼다.
1(one)은 태초에 우주를 둘러싸고 있던 하나의 물 덩어리(n)에서 나왔다. 2(two)는 빛(t-d)이 맨 처음 두 갈래로 쪼개지는 것으로 봤다. 3(three)은 너와 나를 가로질러(tr) 독립된 제3의 존재를 말한다. 시험(test)은 독립된 제3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치르는 공정한 경쟁이다. 4(quart-four)는 동서남북 사방(q-k)으로 바라보는 것이었다. 5(five)도 펴진(f-q-k) 다섯 개의 손가락을 의미했다. 6(six)은 동서남북과 아래, 위 여섯 방향으로 연결된(s) 상태이므로 모든 방향을 나타냈다. 9(nine)는 엄지를 뺀 양 손 가락 여덟을 세고 난 뒤 새롭게(new) 세는 숫자라는 뜻이었다. 팔진법이다. 10(ten)은 빛(t-d)이 천지사방으로 퍼지는 것을 열 손가락이 펴지는 것으로(decem) 유추한 것이다. 100(hundred)은 물(n)이 끝없이 흐르는(und) 것으로 봤다. 1000(thousand)은 100(and-und)이 부풀어(thous-swell) 오른 것으로 봤다. 또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거대한 물이 끝없이 흘러(mil-kil) 가는 것을 천(mil-kil)으로 보기도 했다. 100100은 아주 최근에 구글(google)이라고 조어됐다. 이처럼 인류는 수의 단위를 높여 계속 새로운 숫자를 만들어 왔다.
인도-유럽어는 가장 오래된 산스크리트어에서 페르시아어, 그리스어, 라틴어로 이어진 다음 현재의 유럽 각국 언어로 퍼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영어는 이렇게 인류와 함께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리고 그 ‘처음’에는 우리가 막연하게만 알았던 이야기들이 뿌리 깊은 곳에 묻혀 있었던 것이다. 독자들은 ≪어원영어≫를 통해 영어 단어의 무분별한 암기법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다. 이제 ‘진짜’ 영어와 그 안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만나볼 때다.
기본정보
ISBN | 9788997170357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1월 14일 |
쪽수 | 375쪽 |
크기 |
151 * 221
* 20
mm
/ 808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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