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자의 노래 1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 오쇼의 가르침은 삶의 의미를 묻은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현대사회가 직면한 정치 사회적 문제들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오쇼의 책들은 그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청중들과 나눈 즉석문답을 오디오와 비디오로 기록하여 책으로 엮어낸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오쇼는 “이것을 명심하라. 지금 나는 그대들만을 위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말은 다가오는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런던의 <선데이 타임즈>는 20세기를 일군 1,000명의 주요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오쇼를 선정했으며, 미국의 작가 탐 로빈스Tom Robbins는 오쇼를 예수 이후에 가장 위험한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인도의 <선데이 미드데이>는 인도의 운명을 바꾼 열 명의 위인들 중에 간디, 네루, 붓다와 더불어 오쇼를 선정했습니다. 오쇼는 자신의 일에 대해 새로운 인류가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새로운 인류를 ‘조르바 붓다zorba the buddha’로 규정했는데, 이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세속적인 기쁨과 고타마 붓다의 평온함이 조화를 이룬 인간상을 말합니다. 그의 강의와 명상법들은 시간을 초월한 지혜가 함께 현대 과학기술이 지닌 잠재성까지도 포괄하고 있습니다. 오쇼는 날로 가속화되는 현대인의 삶에 적합한 명상법을 고안해 냄으로써 내적 변형이라는 분야에 혁명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독창적인 액티브 명상법Active Meditation들은 우선적으로 신체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번역 손민규
역자 손민규 (Swami Prem Yojan. 쁘렘 요잔)는 오쇼의 제자로 입문한 후 20여 년 동안 인도를 오가며 여러 스승들을 만나 교류했다. 영혼의 테러리스트로 알려진 유지 크리슈나무르티를 만나 큰 감화를 받았고, 오쇼의 법맥을 이은 끼란지와 12년 동안 친교를 나누며 깊은 가르침을 받았다. 명상서적 전문 번역가로 일하면서 50여 종의 책을 한국에 번역 소개했다. 현재 오쇼와 끼란지의 가르침에 대해 공부하는 오쇼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목차
- 1. 사랑이 그대를 인도하리라 11
2. 나를 믿지 말라 45
3. 그대, 꿈에서 깨어나면 85
4. 목마름이 말하리라 115
5. 나의 노래에는 기도가 담겨 있으니 151
6. 갈 곳을 정하지 말라 179
7. 눈물로 그의 발을 씻을 때 213
8. 이 몸이 그의 집이다 245
9. 사랑은 진흙 속에 피는 연꽃 279
10. 나도 없고 너도 없다 311
책 속으로
바울의 세계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바울의 세계로부터 그대들이 자양분을 얻어 영혼이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 바울은 매우 낯설고 비정상적인 세계다. 그럴 수밖에 없다. 불행한 일이지만 바울의 세계는 비정상적이다.
소위 정상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세계는 비정상적이다. 그러므로 보통의 세계에서 정상이 되기를 원한다면 비정상적인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정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기만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그 길은 세상의 일반적인 길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간다.
바울은 ‘미친 사람’을 의미한다. ‘바울Baul’이란 말의 산스크리트 어원은 ‘바툴Vatul’이다. 바툴은 ‘미친’, 혹은 ‘바람에 매혹된’이란 뜻이다. 바울은 어떤 종교에도 속하지 않는다. 바울은 힌두교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며, 기독교나 이슬람교도 아니다. 바울은 다만 인간일 뿐이다. 그들의 종교는 전체적이다. 그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귀속되지 않는다.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할 뿐이다. 바울에게는 국가도 종교도 경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혁명정신은 선사禪師들의 그것보다 더 깊다. 선사들은 적어도 형식상으론 불교인이며 붓다를 숭배하기 때문이다. 형식적인 면에서 보면 선사들도 경전을 갖는다. 그것이 경전을 버리라고 말하는 경전이라 할지라도 경전은 경전이다. 선사들은 불태울 경전을 적어도 몇 권은 갖고 있다.
바울에게는 경전이 없다. 그들에겐 불태울 경전조차 없다. 또한 사원도 없다. 바울은 항상 길 위에 산다. 그들에겐 집이 없다. 주소도 없다. 신이 유일한 주소이며, 하늘이 그들의 움막이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곤 애크타라Aektara라고 불리는 외줄악기, 반구형의 작은 북, 담요 한 장이 전부다. 그들은 한 손으론 악기를 연주하고 다른 손으론 북을 두드린다. 그들은 몸에 북을 매달고 춤춘다. 그것이 그들 종교의 모든 것이다.
춤이 그들의 종교이고, 노래가 곧 그들의 찬양이다. 그들은 신이라는 말조차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신이라는 말 대신에 ‘본질적인 인간’을 뜻하는 아드하르 마누쉬Adhar Manush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바울은 인간을 찬양한다. 그들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본질적인 존재가 있다고 말한다. 그 본질적인 존재, 즉 아드하르 마누쉬를 발견하는 것이 그들이 탐구하는 전부다.
신은 그대의 내면이 아닌 다른 곳에 있지 않다. 그러므로 사원을 지을 필요는 없다. 그대가 이미 신의 사원이기 때문이다. 모든 탐구는 내면을 향한다. 노래와 춤의 물결을 타고 바울은 내면을 향해 흐른다. 바울은 노래 부르며 거지처럼 떠돈다. 그는 설교하지 않는다. 시가 곧 그의 설교다. 그의 시는 평범한 시가 아니다. 의도적으로 시를 짓지 않는다. 그의 가슴이 노래하기 때문이다. 시는 마치 그림자처럼 바울의 뒤를 따른다. 그러므로 바울의 시는 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그는 시를 계획하거나 짓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시가 말하는 대로 살 뿐이다. 시는 바울의 열정이며 삶 자체다.
바울의 춤은 거의 비정상으로 보인다. 그는 춤에 관한 한 어떤 훈련도 받은 적이 없다. 그는 춤의 기술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미친 사람처럼 춤을 추고 바람처럼 떠돈다. 그의 삶은 즉흥적이다. 바울은 말한다. ‘아드하르 마누쉬, 즉 본질적 인간에 도달하기 원한다면 사하자 마누쉬Sahaja Manush, 곧 즉흥적 인간을 통해 가는 것이 그 길이다.’
본질적 인간에 도달하려면 즉흥적 인간을 통과해야 한다. 즉흥성은 본질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울고 싶을 때 운다. 길거리에 서서 아무 이유 없이 울고 있는 바울을 발견했을 때, 왜 우느냐고 묻는다면 그는 웃으며 말할 것이다.‘이유는 없다. 나는 울고 싶다. 그래서 운다.’
웃고 싶다면 그는 웃는다. 그는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하고 춤추고 싶을 때 춤춘다. 그러나 모든 행동은 깊은 느낌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인위적으로 조작되거나 훈련된 것이 아니다. 그는 형식을 모른다. 오히려 형식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형식화된 인간은 죽은 인간이다.’라고 말한다. 형식적인 인간은 즉흥적이고 자발적이 될 수 없다. 형식과 율법을 추종하는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 많은 습관을 창조한다. 그러므로 주의 깊게 깨어있을 필요가 없다. 습관적으로 행동할 뿐이다. 형식을 따르면 주의 깊은 주시가 사라지고 습관이 형성된다. 형식을 따르는 사람은 사원에 가서 무릎을 꿇는다 해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다만 그렇게 행동하도록 배워왔다. 자신이 배운 대로 따르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행동하도록 세뇌되었다.
그러나 바울은 형식과 율법을 따르지 않는다. 바울에게는 기교와 습관이 없다. 그러므로 비슷하게 행동하는 두 명의 바울을 발견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들은 각기 다른 개인이다. 그들이 가진 혁명정신은 그들을
출판사 서평
바울Baul은 인도의 벵갈 지방에서 유래한 떠돌이 집단으로 기독교의 바울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조직과 교리 등 어떠한 체계도 갖추고 있지 않다. 구전되어 내려오는 시편을 노래하면서 전국을 떠도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거지처럼 남루한 몰골에 외줄악기를 메고 다닌다. 그러나 그들은 보통의 거지가 아닌 지혜를 지닌 신비주의자들로 존경받고 있으며,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던져주는 약간의 돈과 음식으로 생활을 영위한다. 그들의 시편은 주로 초월적 차원에 대한 갈망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으며, 인도의 시성 타고르와 카비르의 시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의 떠도는 사람, 바울이 전하는 본질적 인간의 발견과 진정한 자유를 오쇼의 강의로 접할 수 있다. 예수와 붓다 이후에 가장 위대한 가르침의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인도의 오쇼는 이 책에서 진정한 자유의 진면목을 소개한다. 바울은 신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떠돈다. 오쇼는 바로 그 바울이다.
바울은 미친 사람이다. 문자 그대로 하면 ‘바람에 매혹된’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 자신의 존재에 취해 삶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오쇼는 바울이다. 그는 삶을 노래한다. 홀로 중얼거리듯이 그의 영혼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은 노래의 정수가 이런 것임을 보여 준다. 사방에 울려 퍼지는 그의 노래, 그의 말을 듣는 것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바람에 매혹된 사람이 되는 것과도 다르지 않다. 스승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이 사랑 안에서 우리는 성장한다. 스승은 고요하고 청명한 호수와 같기 때문이다. 그 호수 안에 우리의 모습이 비친다. 스승을 통해 우리는 가공되지 않은, 생동감 있고 중요한 가르침을 얻는다. 그러나 ‘아!’하고 감탄하게 되는 새로운 것을 만날 때마다 이것은 삶이 주는 또 하나의 도전이다. 우리는 이 새로운 것 또한 넘어서야 한다. 오쇼의 곁에 있으면 부정적인 것도 긍정적인 것으로 변한다. 여기엔 사랑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상천외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며 짓궂다. 그는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그에게서 흘러넘치는 자비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넌지시 알려준다. 우리 자신이 존재하는 차원 이상을 넘어서 보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오쇼와 같은 인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분명히 여기에 존재한다. 내면에 환한 의식의 불을 밝히기 위해 구하고 탐색하면서 그를 지켜보는 우리들에게 그의 존재는 하나의 도전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그의 숨결을 느낄 것이다. 행간 속에 숨어 있는 그의 노랫소리를 들을 것이다. ‘사랑하는 자The Beloved’는 우리가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오쇼에게 ‘사랑하는 자’는 없다는 것을.
기본정보
ISBN | 9788996895909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1월 25일 | ||
쪽수 | 344쪽 | ||
크기 |
152 * 223
* 30
mm
/ 45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지혜의 연금술 시리즈
|
||
원서명/저자명 | (The)beloved : [songs of the Baul mystics]. vol.1/Osho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