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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김해자 산문집

김해자 지음 | 아비요 | 2013년 07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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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6889526(8996889520)
쪽수 348쪽
크기 143 * 205 * 30 mm /40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가장 나다운 내가, 가장 당신다운 당신을 만났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는 미싱사, 노동운동가, 미술치료사, 초보 농사꾼, 책 읽는 사람 등 다양한 자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시인 김해자의 산문집이다. 5년 전 서울에서 전주로 내려간 시인이 이웃에게 농사를 배우고, 풀벌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부르는 데 있으면 강의도 나가면서 써내려간 일상의 기록을 담아냈다. 시인의 삶 속으로 들어온 사람들, 그가 다가가 하나가 된 사연, 세상의 이야기가 각자의 사연으로 기록된다.

특히 저자는 포기할 수 없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연민,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유머를 잃지 않는 인간 본성을 놓치지 않는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자신을 과장하거나 방어하는 일 없이, 이상한 나와 이상한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일깨운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
_행복 실험실을 열다

봄의 설법
마이쑥과 마이뽕 씨는 일이 놀이였다
나무, 아미타불
어루만지다
쑥쑥 씨는 한숨을 쉬었다
농부는 구슬땀으로 무엇을 엮었을까
풀벌레 가사를 받아 적다
꽃은 왜 끝에서 피나
얻어먹고 사는 재미
갈무리하는 달
찾아가는 재활용 미싱사

두 번째 이야기
_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나무와 말하는 여자
참새 세 마리는 무슨 관계였을까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쿠킹호일과 놀다
글은 뭔 놈의 글?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아버지는 어디 있을까
세 번 사는 인생
소년 소녀는 늙지 않는다
별이 된 독사
장대와 쭈끈녀
아나고와 망둥어

세 번째 이야기
_백수百手의 명상록

죽은 나무에 물주기
침묵과 말의 동거
저마다 다른 인생대본
능선에서 중얼거리다
매직스펀지 양과 쇠수세미 씨
현재라는 선물
어디선가 빛이
스미골과 골룸 사이
불을 피우다
입 없는 말
거울처럼 텅 비어라

네 번째 이야기
_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왜 대신 받아들이기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진화는 우리 영혼이 선택한 것
걸어다니는 책들
내가 먹는 것이 나다
신의 언어, 짐승의 언어
바보들의 밤
허물 속에서 허물 벗기
걱정 마세요
내게서 어제의 나를 찾지 마오
마지막 봄 동백
그랑께, 그랑께이

다섯 번째 이야기
_미래에게서 온 연애편지

죽을 만큼 천천히
바람이 불어오는 쪽
별과 꽃과 해인 당신
나는 지금 항해 중
내 안에 말없는 붓다가 산다
두 시간도 길었습니다
이보다 더 많은 걸 어찌 바라겠습니까
피항
당신이 등을 내주었던 것처럼
삼백 사백 하얀 밤
삶에 경배를!
죽음과 소멸을 받아들이는 사랑
사실명제로서의 대화
사랑은 이해를 넘어선다
노래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여섯 번째 이야기
_스스로 그러하게

멀리 내다보면 쉼표가 따라온다
스스로 그러하게
작은 것들로도 충분하다
내게 사윗감을 고르라면
아, 그런가요!
걸음아, 나 살려라
오늘도 배운다
잠시 생을 내려놓고 싶을 때
제로로 돌아가자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쓰레기 밭에서 꽃이 피다

발문_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껴안고 견디는 본성의 아름다움_한창훈

책 속으로

남들이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참 어렵고 필생의 해결 과제가 되는 게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 세상에 나온 나의 유일한 목적 아니겠는가.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 정답은 없다. 오직 나 스스로만이 해법을 갖고 있다. 나 자신을 과장하거나 방어하는 일 없이, 선악이나 도덕의 잣대에 비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참된 자기를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참된 자기가 유일무이하고 이상하기 그지없는 바로 나니까.
_「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71쪽)... 더보기

출판사 서평

미싱사, 노동운동가, 미술치료사, 강사, 초보 농사꾼, 책 읽는 사람, 놉 파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시인 김해자의 에세이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아비요)가 출간되었다. 5년 전 서울 생활을 접고 전주로 내려간 시인이 이웃 친구들에게 농사 배우고, 풀벌레들과 이야기 나누고, 부르는 데 있으면 강의 나가면서 써내려간 일상의 기록이며, 지금 여기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자기 몫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평범하지만 거룩한 생의 순간을 포착한 글이다.

“가장 나다운 내가
가장 당신다운 당신을 만날 때
우리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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