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사람을 죽이는 3214가지 방법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어스 서점,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전수된 레시피가 숨어 있는 보니의 요리책 서점 등 비슷한 분위기의 ‘대형서점’과 달리 ‘문학서점, ’요리책서점‘, '여행서점’, ‘희귀본서점’, ‘헌책방’ 등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지닌 서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점의 종류에 따라 꽂혀 있는 책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방문하는 고객들, 스태프들의 스타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개성 있게 들려준다. 또한 스무 개의 서점 외에 ‘놓치긴 아까운 그 밖의 책방들’을 따로 묶어 풍성함을 더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한샘
저자 최한샘은 북러버이자 북숍 러버다. 2009년 초, 남편과 함께 뉴욕에서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살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물질적으로 빠듯한 유학생활 동안 ‘어떻게 하면 돈 안 들이고 재미있게 뉴욕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하던 중 뉴욕 곳곳에 있는 보석과도 같은 작은 책방들을 하나 둘 알게 되었고 그것들과 곧장 사랑에 빠졌다. 다른 것엔 무덤덤한데 이상하게 책방만 보면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어 『좀머씨 이야기』의 좀머씨처럼 걷고 또 걸어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작은 책방들을 방문했다. 그녀는 그때의 부지런한 책방 탐험을 ‘뉴욕생활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방과 책만큼이나 걷기와 사진 찍기, 커피를 좋아하고 이 모든 걸 원없이 할 수 있었던 뉴욕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현재는 3년간의 뉴욕생활을 마치고, 그때 그 뉴욕을 절절하게 그리워하며 한국에서의 또다른 일상을 즐기는 중이다. 서강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제약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아이들와일드 북스
향긋한 마들렌 레시피를 찾아서, 보니의 요리책 서점
노란 불빛의 길모퉁이 서점, 쓰리 라이브스
향기롭고 아름다운 시간을 위하여, 하우징 워크스
뉴욕 인디서점의 역사를 다시 쓰다, 맥낼리 잭슨 북/카페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블루스타킹
서점은 날마다 자란다, 스트랜드 서점
달콤함이 흐르는 아이들의 놀라운 책세상, 북스 오브 원더
서스펜스 반전의 묘미가 가득한, 미스터리어스 서점
완벽한 여행에 이르는 길, 컴플리트 트래블러
세상에서 가장 큰 북러버들을 위한 천국, 반즈 앤 노블
웨스트 빌리지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다, 레프트 뱅크
사랑스런 동네서점의 40번째 생일잔치, 커뮤니티 서점
덤보의 창조적 실험실, 파워하우스 아레나
내가 책이라면 여기가 마음에 들 거야, 아거시 서점
제시카가 일구어낸 꿈의 결정체, 그린라이트 서점
미션! 서점을 지켜라! 세인트 막스 서점
느리게 사는 의미를 일깨워준 서점, 웨스트사이터 헌책방
아이비리그의 학풍을 만들어가는 서점, 북 컬처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프린티드 매터
놓치긴 아까운 그밖의 책방들
책 속으로
서점 이름 아이들와일드(idlewild)는 다름 아닌 지금의 뉴욕 JFK공항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공항이라는 장소가 불러일으키는 여행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떠올려보면 세계여행 전문서점에 옛 공항의 이름을 가져다 붙인 건 센스 있는 조합이란 생각이 든다. 이 서점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랭귀지 클래스나 뉴욕 워킹투어 같은 흥미로운 이벤트가 많아 뉴요커들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데이비드씨는 이 서점이 단순히 여행에 관한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닌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행자, 독자 그리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인류애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꿈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아이들와일드 북스」(22~23쪽)
너무나 사랑스러운 요리책들과 정겹게 손때 묻은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공간이지만 그것들은 이 서점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절반의 역할만 할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바로 서점의 주인인 보니 아줌마가 채워주신다. 한번은 서점 앞에서 문 열리는 시간을 기다리며 서성이고 있었다. 오후 1시쯤 보니 아줌마가 골목 저쪽에서 면 반바지에 흰 운동화 차림으로 작은 손수레를 끌고 오신다. 한 손에는 신문이 꽂힌 하얀 비닐봉지를 들고 계셨다. 그 모습이 마치 골목에서 예상치 못하게 엄마를 만났을 때처럼 반갑고 얼마나 푸근하던지.
- 「향긋한 마들렌 레시피를 찾아서, 보니의 요리책 서점」(37쪽)
카페 안에는 컵케이크 하나 앞에다 두고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 속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 귀여운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앙증맞고 귀여운 컵케이크 카페에 딱 어울릴 법한 그런 장면. 넓은 카페자리 옆쪽으로는 낮은 책장이 놓여 있고, 컵케이크만큼이나 귀여운 모습의 표지를 가진 책들이 가득하다. 어린이들을 위한 꿈과 모험이 가득한 책들과 귀엽고 달콤한 컵케이크가 환상의 짝꿍이 되어 한 공간을 사랑스럽게 채우고 있는 이곳은 ‘북스 오브 원더(Books of Wonder)’라는 어린이책 전문서점.
- 「달콤함이 흐르는 아이들의 놀라운 책세상, 북스 오브 원더」(104쪽)
컴플리트 트래블러(Complete traveller antiquarian bookstore) 안으로 들어가려면 출입문 옆에 있는 초인종을 눌러야 한다. ‘찌이익~’ 벨을 누르면 잠시 후 ‘딸깍!’ 시원스런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린다. 문이 열리기까지의 그 짧은 순간에 살짝 긴장이 된다. Complete traveller. 완벽한 여행자가 되기 위해서 과거의 사람들은 이런 유의 책들을 보았던 걸까? 입구부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 대한 여행서적들이 책장에 빼곡히 들어서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중반의 책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희귀본이다. 이곳은 이 서점의 주인이자 여행작가인 해리엇Harriet과 아놀드 그린버그(Anorld Greenberg)가 평생을 두고 수집해온 여행 고서와 희귀본을 판매하는 미국 최초의 여행서점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베데커』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완벽한 여행에 이르는 길, 컴플리트 트래블러」 (136~137쪽)
덤보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로어 맨해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브루클린 브릿지 파크를 산책하고,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그 유명한 100년 전통의 그리말디 피자 집에서 피자를 한판 먹고, 디저트로 건너편 아이스크림 팩토리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으로 덤보 나들이를 끝낸다. 하지만 이 전형적인 코스에 내가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 덤보의 중심에 있는 문화공간인 ‘파워하우스 아레나(Powerhouse arena)’ 방문하기!
- 「덤보의 창조적 실험실, 파워하우스 아레나」(187쪽)
출판사 서평
북러버들이 꿈꾸는 뉴욕의 노란 불빛 서점들을 만나다
‘서점 주인들과 읽었던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읽을 책을 추천 받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북클럽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책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와 이웃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생각해봤을 이런 꿈같은 일들이 뉴욕에서라면 가능하다. 『뉴욕의 책방』은 대형서점과의 경쟁 속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작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뉴욕의 작은 책방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때로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소설가가 우리 앞에 나타나기도 한다. 획일화된 대형서점과는 달리 ‘문학서점’ ‘요리책서점’ ‘여행서점’ ‘희귀본서점’ ‘헌책방’ 등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지닌 서점들은 보유한 책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방문하는 고객들, 스태프들의 스타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마저 제각각 개성이 넘친다. 또한 스무 개의 서점 외에도 책의 말미에 ‘놓치긴 아까운 그밖의 책방들’에 대해 따로 묶어 그 풍성함을 더했다.
뉴욕 구석구석 숨어 있는 스무 개의 작은 서점들에 대한 아주 특별한 이야기
2011년 7월, 미국 전역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던 대형 서점체인 보더스(Borders)가 문을 닫았다. 이를 두고 출판계에 여러가지 절망 섞인 이야기가 나돌았다. 전자책 시장이 이미 종이책 시장을 넘어선 미국에서 보더스의 파산은 시작에 불과할 뿐 앞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서점들이 문을 닫을 것이란 예측이었다.『뉴욕의 책방』은 이처럼 대형서점도 버티기 어려운 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뉴욕에 있는 스무 개의 보석 같은 서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연한 기회에 뉴욕에 살게 된 저자는 그리니치빌리지의 코블스톤(cobblestone)을 산책하다 만난 한 작은 헌책방을 보자마자 한순간에 사로잡혔고,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어 걷고 또 걸어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작은 책방들을 방문한다. 『뉴욕의 책방』은 수없이 방문했던 인디서점들 중에서 저자가 꼽은 스무 개의 서점에 대한 방문기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히 서점 소개가 아니다. 이는 책과 책이 있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이며, 한편으로는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 어려운 이 시대에 자신의 뜻을 끝까지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펼쳐나가며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꿈을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노란 불빛을 빛내며 전하는 작은 서점들의 따듯한 메시지는 읽는 이로 하여금 엷은 미소와 함께 마음속에 작은 희망의 씨앗을 품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헉,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소개하는 ‘미스터리어스 서점’이라니…
사람을 죽이는 3214가지 방법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어스 서점’부터 3대에 걸쳐 이루어진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전수된 레시피가 숨어 있는 ‘보니의 요리책 서점’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알록달록 책방 여행이 맛깔스럽게 소개됐다.『뉴욕의 책방』 속 서점들은 ‘어디가 제일 좋다’라는 말을 하기 곤란할 정도로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다. 천편일률적으로 베스트셀러와 신간 위주로 판매되는 대형서점에 익숙한 우리에겐 참 낯설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러운 공간이기도 하다. 뉴욕의 인디서점들은 그 규모는 작지만 저자낭독회, 저자사인회, 저자강연회는 물론이고 다양한 주제의 북클럽, 포럼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서점 주인이나 스태프들이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을 먼저 읽어보고 추천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하거나, 진열된 책 아래에 추천의 글을 적어놓는 등 동네주민들과 적극적인 방식으로 책을 통해 소통한다. 바로 이러한 서점의 노력이 대형서점들의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체인점 확대 속에서 인디서점들이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경쟁력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개성이 뚜렷한 인디서점들이 한눈에 보인다!
책으로 떠나는 상상여행을 가능할 뿐 아니라, 외국어 클래스까지 열고 있는 여행전문서점 ‘아이들와이드 북스’, 보니 아주머니의 요리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보석 같은 공간인 ‘보니의 요리책 서점’ 매일매일 다른 문화행사가 기다리고 있는 ‘하우징 워크스’, 컵케이크만큼 달콤한 동화책들이 가득한 ‘북스 오브 원더’, 사람을 죽이는 3214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는 ‘미스터리어스 서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헌책방인 ‘스트랜드 서점’, 세 자매 할머니가 꾸려가는 90년 전통을 가진 ‘아거시 서점’ 등 스무 개의 사랑스런 서점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곳에서 경험한 저자의 흥미로운 경험들을 읽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뉴욕으로 날아가 인디서점들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싶은 충동이 절로 난다.
폴 오스터를 만날 수 있는 뉴욕 동네서점의 매력
유명한 소설가를 가까운 작은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런 영광스러운 현실이 뉴욕의 작은 책방들에서는 일상이다. 문학가와 독자 간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울 수가! 그것도 뉴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불빛의 서점문화라니. 에드거 앨런 포, 마크 트웨인, 월트 휘트먼, 아서 밀러,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수많은 문학가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뉴욕, 폴 오스터, 살만 루시디, 마이클 커닝햄 등의 세계적인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뉴욕. 그리고 이러한 뉴욕의 문학씬을 반영하고 있는 보석 같은 뉴욕의 인디서점들……. 폴 오스터의 낭독회와 사인회가 작은 책방에서 이루어지는 곳. 뉴욕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작지만 강한 동네서점들과의 만남은 북러버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875024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2월 25일 |
쪽수 | 300쪽 |
크기 |
145 * 215
* 20
mm
/ 34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