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자녀 교육 모태가 된
칼 비테의 심리 게임 스킬 대공개!”

교육학의 긴 역사 속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칼 비테 주니어!
미숙아로 태어난 그는 심리 게임 스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재다. 태어나자마자 아버지로부터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받은 칼 비테 주니어는 여덟 살 무렵 6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문학, 역사, 수학, 물리, 지리, 생물 등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열 살 때 라이프치히 대학 입학 허가서를 받는다. 이처럼 천재적인 학습 능력을 보인 그는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칼 비테 영재교육의 비밀은 심리 게임 스킬이다.

심리 게임 스킬이란 무엇인가?
칼 비테의 영재교육은 심리 게임 스킬을 기반으로 지도했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즐겁게 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의 두뇌는 적기에, 적절한 자극을 받기 시작하면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을 갖게 되는데, 칼 비테는 이를 적절히 활용했다. 저자는 아이에게‘지식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갖게 한 뒤 심리 게임을 이용해 교육했다. 심리 게임 스킬의 원칙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아이가 공부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바로 가르치지 않고 간절히 배우기를 원할 때까지 기다린다.
▶ 공부를 할 때는 놀이, 게임, 연극 형식을 기반으로 공부를 즐기는 사이 지식을 습득하게 한다.
▶ 책을 읽을 때는 드라마나 연재소설의 엔딩 기법을 차용해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까지 읽어준 뒤 돌연 읽기를 중단하고 스스로 읽게 한다.
‘심리 게임 스킬’은 앞의 세 가지 원칙을 기초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응용 방법은 이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왜 심리 게임 스킬인가?
저자는 심리 게임 스킬을 이용한 교육법을 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주입식 교육은 애완동물의 입을 강제로 벌리고 먹이를 쑤셔 넣는 것과 같다. 따라서 칼에게 공부를 가르칠 때는 언제나 대상에 대해 흥미를 불러일으킨 뒤에 이를 토대로 놀이 형식으로 교육했다.”
또한 저자는 대부분의 영재교육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가 아이의 ‘감성적 소양’이나 ‘창의력’, ‘상상력’을 뒤로한 채 성적을 올리는 데에만 골몰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재란 무엇이며, 올바른 영재 교육이란 무엇인가?
영재란 무엇일까? 세계적인 영재교육의 석학 조지프 렌줄리 미국 국립 영재연구소장은 영재의 조건을 ‘평균 이상의 지능’과 ‘높은 창의성’ ‘높은 과제 집착력’으로 꼽았다.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들이 영재교육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조건 많은 책을 읽게 하는 것이다. 물론 책을 많이 읽으면 지식은 풍부해질 수 있다. 그러나 독서량만으로 영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영재교육과 함께 뒤따라야 하는 올바른 인성교육이나 생활습관 교육, 대인관계 기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할 경우 비슷한 영재들과의 경쟁에서 탈락하여 평범한 학생으로 남게 된다.

똑똑한 아이를 둔 어머니들은 하소연한다.
“수학 성적이 갑자기 오른 우리 아이, 어느 날부터 숙제도 잘 하지 않고 나태해졌어요.”
“우리 아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도 열심히 읽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종종 이기적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요.”
“우리 아이가 학원에서 자주 칭찬을 듣더니 몹시 거만해져서 친구들을 무시하기 시작했어요.”
이들의 하소연에 자녀 교육법의 대가 칼 비테라면 이런 처방전을 내릴 것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게으르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없습니다. 직접 손발을 움직이며 사고해야 가치 있는 인재가 된답니다.” (p.111)
“아이와 함께 하는 역할 놀이를 통해 아이의 실수를 스스로 깨닫게 하세요. 칼은 역할놀이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p.78)
“친구들에게 차갑게 구는 것은 스스로 장애물을 설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 주세요.” (p.233)

칼 비테식 교육법의 열렬한 지지자 페스탈로치와 레오 위너
칼 비테 주니어가 영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본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칼은 아버지의 영재 교육법에 의해 만들어진 천재”라며 후세대를 위해 교육학 저서를 집필하라고 적극적으로 권했다.
이후 페스탈로치가 설립한 스위스의 주립 페스탈로치 인스티튜트에서는 모든 교육 과정에 ‘감각’ 또는 ‘직감력’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문제아였던 아인슈타인이 뛰어난 과학적 영감을 얻는 법을 이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이후 20세기 초, 언어학자이자 교수였던 레오 위너는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 묻혀 있던 칼 비테의 교육법을 발견하고 영어로 옮기던 중 칼 비테의 교육법에 영감을 받아 아들에게 비테식 교육법을 전수했다. 그 결과 아들 노버트 위너는 열 살의 나이에 터프스 대학에 입학했고 열네 살에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무 살부터 대학에서 공학과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 외에 저자가 특별히 강조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ㆍ 영재가 가장 멀리 해야 할 것은 ‘자만’이다. 자만하다는 것은 자신의 주변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것과 같다.(따돌림을 당하게 되면 공부에 몰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인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p.115
ㆍ 아이가 읽을 첫 번째 책을 고를 때는 특별히 신경을 썼다. 첫 번째 책은 당사자의 독서 습관과 기호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p.61
ㆍ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것 못지않게 분별력과 분석력을 기르는 교육에 신경을 썼다. p.85
ㆍ 아이의 인성과 사교성을 길러주는 교육에 신경을 썼다. 제아무리 뛰어난 영재라도 사교성이 부족하면 사회생활을 할 때 곤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p.237
ㆍ 저자는 자녀가 어머니의 가사 일을 돕는 것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가사 일을 돕는 것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표시고, 가사 일을 통해 아이가 주체적인 인격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