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을 가리켜 ‘융·복합의 시대’ ‘통섭의 시대’라고 한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는 인재는 어떠한 사람이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멀티어(Multier)’이며 그 ‘멀티어’의 자질, 역량, 자세, 특성, 영향력, 행태, 지위, 신분,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멀티어십(Multiership)’이다. 쉽게 말해서 새로운 인재가 갖춰야할 멀티 능력과 정신자세를 말한다. 이 용어는 특허청에 등록 출원된 저자의 신조어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목표로 직장생활을 해야 하나?’일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것임에도 막상 그것을 질문하면 대답이 옹색해진다. 이 책《멀티어십》은 바로 그것에 대한 대답이다.
CEO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은 많은데 쓸 만한 사람은 없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CEO로서, 또한 강의로 만나게 된 수많은 CEO를 통해서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그리고 사원들이 어떻게 일하기를 바라는지 알아냈다. 그것은 결코 거창하지도 않고 학문적인 것도 아니다. 결론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제대로 해내는 ‘전천후 요격기’의 멀티역량과 ‘특공대원’의 정신’이다. 즉, 저자가 규정한 멀티어십이다.
지금까지 직장인들에게 다가간 자기계발의 화두는 리더십, 팔로워십, 인간관계, 창의인재, 스페셜리스트, 제너럴리스트 등등의 것이었다. 어찌보면 그것은 직장인들이 갖춰야할 일부분이요, 지향해야할 가치와 목표는 아니다. 저자는 바로 그 틈새와 허점을 짚어냈다.
그것이 멀티어십인데, 멀티어십은 종적(縱的)으로는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횡적(橫的)으로는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를 융·복합(통섭)한 것으로, 새로운 시대에 직장인들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목표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것이다.
창의성, 전문성, 인성, 실행성, 도전성의 5가지 핵심요소로 설명되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직장생활을 해야 할 것인지 목표가 선명해진다. 이 책의 특징이요, 장점이기도 하다.
《저질러라 꿈이 있다면》《비서처럼 하라》《멋지게 한말씀》《직장을 떠날 때 후회하는 24가지》 등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를 내어 직장인들에게 잘 알려진 저자의 야심작으로, 미국으로의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