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컬 씽킹의 대표는 Logic Tree이다.
Logic Tree는 맥킨지가 자랑하는 최고의 기법이다. 맥킨지 컨설턴트는 컨설팅이든 문제해결이든 Logic Tree로 풀어나간다. Logic Tree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생각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한다. Logic Tree를 활용하면 문제를 전체적으로 잘 세분화할 수 있다. 세분화한 요소 중에서 중요한 것부터 실시하여 성과를 극대화한다.이 책에서는 Logic Tree의 다양한 활용에 대해서 소개한다. 또한 비즈니스 사례를 제시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책 내용을 총 4편으로 구성한다.
입문편에서는 Logic Tree분해의 근간인 MECE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인 MECE 분해 방법 13가지를 제시한다. 입문편의 내용이 다음 단계의 기초라는 것을 알고 집중하여 원칙을 이해하기 바란다.
실전편에서는 Logic Tree의 기본 유형인 What Tree, Why Tree, How Tree의 활용 방법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또한 최근 입사나 승진 면접에서 자주 사용하는 페르미 추정 사고 질문을 Logic Tree로 해결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향상편에서는 Logic Tree가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 어떻게 확대 적용되고 있는지를 하나하나 사례를 들면서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실제 문제해결 프로세스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여 그 관계를 직접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복습편에서는 앞에서 학습한 내용 중에서 중요한 것 26개를 뽑았다. 직접 복습해 보면서 꼭 자기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
- 본문 <여는 글> 중에서

· MECE란
MECE(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 중복 없이 누락 없이)는 항목들이 상호 배타적이면서 모였을 때는 완전히 전체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미씨’라고 발음한다.
MECE는 전체를 여러 개의 묶음으로 나누어 파악하는 사고법이다. 어떤 사항이나 개념을 중복 없이 그리고 누락 없이 부분 집합으로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다.

· 카드로 알아본 MECE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조커를 제외한 52장의 카드를 색깔별로 나누면 26장의 흑색 카드와 26장의 적색 카드로 분리된다.
52장의 모든 카드는 흑색 아니면 적색이다. 만일, 다른 색 카드가 있다면 제작상의 실수이거나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을 것이다. 그 이외의 카드가 있는가? 없다. 즉 ,누락되지 않은 것이다.
또한 하나의 카드가 흑색이면서 적색일 수 있는가? 없다. 즉, 중복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나누어 보자. 흑색의 카드를 모양으로 구분하면 13장의 클로버와 13장의 스페이드로 나누어진다. 그 이외의 카드가 있는가? 없다. 즉, 누락되지 않은 것이다. 또한 하나의 카드가 클로버이면서 스페이드일 수 있는가? 없다. 즉, 중복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카드를 색깔로 구분할 때 흑과 적으로 나누면 MECE가 된다. 또한 흑색의 카드를 모양으로 구분하여 클로버와 스페이드로 나누면 MECE가 된다. 이렇게 분해된 전체 모습을 Logic Tree라고 한다.

· Logic Tree란
로지컬 씽킹의 대표기법은 Logic Tree이다.
Logic Tree란 주요한 이슈를 ‘MECE’의 사고방식에 기초해서 상위의 개념을 하위의 개념으로 논리적으로 분해해 가는 기술이다. 이러한 것을 Breakdown 또는 Drilldown이라고 한다. Logic Tree로 작성해 나갈 때 1차 전개에서는 무조건 MECE로 구분해야 설득력이 높아진다. 2차 전개에서는 최대한 MECE로 분해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3차 전개 이후에는 MECE가 되면 좋지만 구애 받을 필요는 없다. 상위 개념을 하위 개념으로 나눌 때는 보통 2~4개로 나눈다.
5개 이상은 복잡하다.
Logic Tree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논리적인 사고력이 증진된다.
논리력은 유사한 말로 체계적 사고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논리력은 복잡한 것을 체계적이고 간결한 구조로 정리하여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해가 쉽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장점이 있다.
둘째, 과제 해결력의 향상을 꼽을 수 있다.
과제의 모든 모습이 정리되어 보이기 때문에 전체상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요소 간의 상하 관계가 명확해지며, 분해된 내용 중에서 우선순위 판단이 용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