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일정을 적어놓는 평범한 다이어리일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면 오늘의 내 모습이 고스라니 남은 타이머신이 될지도 몰라요. 회사나 학교 일에 바쁘고, 남몰래 새로운 꿈도 키워보고, 힘든 일상 속에 푸념도 늘어놓는 나의 하루. 그리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 주변 친구나 가족들의 모습이 다이어리 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티격태격 싸우기도, 헤어짐에 아파하기도, 함께 즐거워하기도 한 사랑하는 이웃들과의 만남까지 기억하게 해주는 다이어리. 이런 다이어리에 밋밋하게 스케줄만 적는다면 감동도 줄어들겠죠. 나의 개성을 담아 내 손으로 직접 꾸민 다이어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될 거예요.
이 책에는 작가 나니야가 보여주는 수제 스티커 만들기, 자기만의 배지 만들기, 내 손으로 직접 꾸며보는 손글씨와 손그림 등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 기본적인 검정 펜 하나만으로도 꾸미는 방법, 잡지를 오리거나 포스트잇을 활용해 꾸미는 방법, 또는 손코팅지나 페인트 마카와 같은 특별한 재료로 꾸미는 방법 등 자세한 팁이 다양하게 담겨있습니다. 어떤 다이어리를 골라야 할지, 다이어리의 칸에 무엇을 채워야 할지, 어떤 것을 그려 넣어야 좋을지 고민되셨다면 나니야와 함께 다이어리를 꾸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