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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0년 12월 선정
작가정보
지은이 이드는 공학도로서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종교의 폐해 특히 기독교가 인류에 끼친 죄악사가 현재에도 진행형이라는 것에 대해 인식을 한 후, 종교를 비평하는 것이 주업이 된 특이한 삶을 살고 있다.
철학이나 신학 등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ex-christian(전 기독인)으로서 소시민이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 종교계의 현실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으며, 종교인의 소득세 문제, 종교계 성차별 문제 그리고 명의신탁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종교법의 입법화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할 예정이다.
목차
- 예수를 믿는 그대에게
제1부 예수는 누구인가?
챕터 1 [신화와 실존]
⑴ 바이블은 예수가 실존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⑵ 예수는 태양심의 변조품
⑶ 예수를 신으로 임명한 재판관, 콘스탄티누스
⑷ 50년동안 5번 이상 둔갑하는 예수의 묘기 자랑
⑸ 예수와 모세의 라이벌 열전
⑹ 예수가 지구촌에 온 진짜 목적
⑺ 예수의 예언은 이루어졌을까?
⑻ 예수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는 여덟가지 이유
챕터 2 [너무나 다른 예수]
⑴ 예수는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했을까?
⑵ 랍비(선생님)라는 호칭에 만족하는 예수
⑶ 말씀의 정체
⑷ 예수도 이단이다?
⑸ 예수도 적그리스도가 될수 있다
⑹ 예수는 사탄이었다
⑺ 어린양은 암놈일까? 수놈이었을까?
⑻ 명품, 진품, 가품, 짝퉁 그리고 예수라는 중고픔
⑼ 예수의 몸값은 150만원, 장례비용은 1,500만원
⑽ 아버지의 종교 그리고 아들의 종교
제2부 바이블에 등장하는 예수의 모습
챕터 1 [출생과 가족]
⑴ 예수는 후레자식인가 호래자식인가?
⑵ 예수의 출생 연도에 대한 오해
⑶ 예수의 진짜 생일은 언제일까?
⑷ 예수의 가족은 왜 이집트로 도피하였을까?
⑸ 예수와 가족
⑹ 가출 혹은 증발을 즐기는 예수
챕터 2 [인간관계]
⑴ 예수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⑵ 세례요한과 예수의 갈등과 투쟁
⑶ 모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⑷ 베드로의 정체에 대한 보고서
⑸ 예수의 사랑을 받던 사람 정체 밝히기
⑹ 나사로 유감
⑺ 유다를 배신한 예수
⑻ 벙어리, 가나안인 시몬
⑼ 예수의 처형 장면에 등장한 사람들
⑽ 예수와 두 도둑
⑾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예수
챕터 3 [성격]
⑴ 야훼보다도 더 잔인한 예수
⑵ 소심한 예
⑶ 경솔한 예수
⑷ 웃음이 없는 예수
⑸ 권위 없는 예수
⑹ 비겁한 자여 그대 이름은 예수
챕터 4 [산상수훈 비판]
⑴ 빛과 그늘 그리고 소금과 소태
⑵ 예수의 팔복을 비판함
⑶ 맹세에 대한 예수의 말과 행동
⑷ 철없는 예수의 말장난 혹은 망언 한마디
⑸ 희대의 사기꾼, 그대의 이름은 예수
챕터 5 [이적]
⑴ 예수의 첫 번째 기적쇼와 첫 번째 사기 예언
⑵ 다시 생각해보는 예수의 기적 사화들
⑶ 예수는 왜 침을 뱉었을까?
⑷ 허무한 예수의 이적행위
챕터 6 [조건부 사랑]
⑴ 예수는 과연 민중을 사랑하였는가?
⑵ 예수의 조건부 사랑 그리고 예수의 콤플렉스
⑶ 예수의 사랑이 과연 아가페인가?
⑷ 사랑은 말로 하고 폭력과 분열은 행동으로 실천한 예수
⑸ 원수를 사랑하라고? 예수가 바리새인을 증오한 이유
⑹ 예수가 바리새인을 비판한 진실한 이유
⑺ 예수는 바리새인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챕터 7 [예수와 돈]
⑴ 예수의 위험한 경제관
⑵ 사기와 횡령을 부추기는 정신나간 예수의 설교
⑶ 예수의 거짓말과 목사의 사기행위
⑷ 위조 화폐범인가, 장물취득인가?
⑸ 예수가 요구하는 헌금 베드로가 강요하는 헌금
⑹ 예수와 세금
챕터 8 [위선에 대하여]
⑴ 이미지 조작의 명수, 예수
⑵ 한입으로 두말하는 예수의 설교
⑶ 오로지 복종만을 요구하는 예수의 가르침
⑷ 예수의 히스테리와 기독인의 폭력
⑸ 간디의 엄청난 오해 그리고 실수
⑹ 너무나 쉬운 문제, 뻔한 해답
⑺ 예수의 동문서답
⑻ 사마리아인에 대한 예수의 엇갈린 태도
⑼ 예수의 눈물과 악어의 눈물
제3부 예수라는 부호의 탄생
챕터 1 [십자가]
⑴ 최후의 만찬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⑵ 예수사형판결 이상없다(예수는 죽을죄를 지었다)
⑶ 예수가 조롱에 반응하지 않은 이유
⑷ 예수의 마지막 말
⑸ 탱큐고자이마스...
⑹ 예수의 마지막 한마디와 사형수들의 유언
⑺ 예수는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았다
챕터 2 [부활]
⑴ 전혀 의미 없는 예수의 부활 사건
⑵ 부활에 대한 몇 가지 시비
⑶ 부활은 과연 필요한가?
챕터 3 [승천과 재림]
⑴ 예수의 승천
⑵ 예수는 자신의 재림을 예언하지 않았다
⑶ 예수 재림이란 사기극의 주연과 조연
책 속으로
1)예수는 태양신의 변조품(p23)
예수가 제자를 선택하는 과정을 보면 너무나 성의 없이 선택한다. 쉽게 얘기하면 그냥 길가다 줍는 형식이다. 열두 명의 사도를 임명했다는데 그 중 가나안인 시몬과 작은 야고보는 말 한마디 없는 유령과 같은 존재다.
2)예수가 지구촌에 온 진짜 목적(p40)
예수는 과연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왔을까? 이러한 의문에 대한 정답을 구하기 전에 예수 대속설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즉 모든 인류가 죄인이 먼저 되어야만 한다는 뜻이다.
3)예수의 예언은 이루어졌을까?(p53)
그러나 저러나 예수의 부활, 승천에 대해서 예언했다는 구약의 인용은 왜 한 구절도 없을까?
4)예수는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했을까?(p62)
예수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불행하게도 우리는 예수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전혀 없었음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만약 예수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혹은 하나님의 아들 혹은 메시아 아니면 목수의 아들이라고 정확하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백하였다면 오늘날 삼위일체니 양태 론이니 삼신 론 등 기독교내 여러 종파의 처절한 싸움을 보지 않아도 되었을 터인데
5)명품, 진품, 가품, 짝퉁 그리고 예수라는 중고품(p101)
그러하다. 예수표 상품임을 선전하는 모든 제품들은 일단 진품이 없다. 물론 명품이 될 수 없음도 역사와 현실이 증명하고 있다.
6)아버지의 종교 그리고 아들의 종교(p107)
그렇다. ‘예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지 못 하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아버지의 사랑만 기대해선 인류가 진화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다시 부언하자 ‘예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7)야훼보다도 더 잔인한 예수(p171)
사실 예수는 야훼나 모세처럼 직접적으로 사람을 살해하거나 위해를 가한 적은 없다.
오히려 그 자신이 폭력의 희생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예수의 언어폭력은 어쩌면 사람들에게 직접 육체적인 상처를 입히는 것 이상으로 위험한 단어를 남발하지 않았나 싶다.
8)웃음이 없는 예수(p185)
우는데 인색한 예수, 전혀 웃지 않는 예수, 예수의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기독교의 모습과 그대로 대입된다. 사실 말세 운운 하면서 종말을 기다리는 기독인들이 웃을 일이 언제 있겠는가? 예수가 공중 재림한다면 그때쯤 웃을까?
9)비겁한 자여 그대 이름은 예수(p188)
예수는 말로만 온갖 미사여구를 쏟아 내다가 행동에 대한 자신과 확신이 없자 비겁하게도 죽음을 선택한 옹졸한 인간이었음에 틀림없다고 확신하다. 그러하다. 예수는 안티파스의 부당한 횡포에 대해 외면을 하였으며 가장 가까웠던 고향 사람들의 구원에는 냉담하였다.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을 침략 통치했던 로마의 권력에는 굴종 혹은 타협하기 바빴으며 자신의 행동에 마저 당당하지 못하였다.
10)희대의 사기꾼, 그대의 이름은 예수(p208)
그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위선자였으며 한 입술로 두말하는 기회주의자였고 표절함에 부끄러움이 없었으며 게다가 타인의 경구를 왜곡까지 하였던 파렴치범이었다. 기독인들 만행의 뿌리는 야훼와 예수임에 분명하다는 증거이다.
11)다시 생각해 보는 예수의 기적 사화들(p214)
부활할 줄 알면서 죽음을 선택했다면 민중들을 기만했음에 틀림없고 만약 몰랐다면 그동안 부활을 암시했던 예수의 설교는 모두 무효처리해야 되며 그의 신성 역시 무시해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던 저렇게 판단하던 예수의 죽음에 대해 기독인들은 그렇게 감격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12)예수는 왜 침을 뱉었을까?(p217)
소위 신의 아들이라는 예수가 기적을 행하면서 침을 무쳐 가면서 귀머거리의 귀를 열게 하는 장면이다. 정말 더럽기도 하지만, 복잡하기도 하다. 손가락을 우선 귀거머리의 귀에 넣는다. 그다음엔 그 손가락에 침을 바른다. 그리고 다시 그의 혓바닥에 댄다. 다음 차례는 한숨을 내쉬는 장면이다. ‘에파타’라는 주문을 함께 외어야 효력이 발생한단다.
13)허무한 예수의 이적행위(p221)
병도 고치고 마귀도 내쫓고 죽은 사람도 살렸으며 거의 무제한의 식량공급도 제공했다한다. 아, 그러나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 예수의 재판 시 그를 위하여 변론한 제자 한 사람 없었으며 그가 수난을 받을 때 다들 어디에 숨어 버렸는지? 예수의 무덤을 지킨 몇몇 여인 외에 그의 제자들은 다들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예수는 왜 그렇게 기를 써서 기적 질을 했을까?
출판사 서평
예수평전 서문(예수를 믿는 그대에게)
유사이래 종교는 어떤 형태로든지 인류와 함께 했습니다. 샤머니즘, 애니미즘, 토테미즘, 인격신 등 종교와 궁극 실재의 형태는 여러 모습으로 변화 혹은 복합화 되어 왔지만, 사람의 존재와 종교는 그 궤를 같이 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인류는 사회적인 동물이면서 종교적인 동물이라고들 하나 봅니다.
시간과 공간을 극복할 수 없는 한, 우리 인류는 종의 기원과 죽음에 대한 사유 그리고 우주의 신비함과 비밀 등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고 어쩌면 영원한 숙제로 남아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종교라는 비교적 편한 논리가 지금까지 존속해 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면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 최선인가 하는 의문에 부딪히지 않을 수 없는데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은 있을 수 없으므로 선택 역시 정답이 없다고 보여 집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종교적 심성이 있다는 사실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할 때, 각 개인이 추구하는 신의 모습 혹은 궁극 실재의 형태는 각기 다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부언하자면, 인류가 현재 70억이라면 70억 개의 종교 혹은 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본인의 사유입니다.
현 인류의 3대 종교라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과거의 공과를 접어두고라도 세계적 종교라는 그 타이틀에 이제는 연연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인류에게 혹은 궁극 실재에게 속죄하는 마음이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기독교가 우리 인류에게 행한 죄악사는 현재도 진행형이지 않나하는 두려움을 금할 수 없게 하는 징조가,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에도 엄연히 현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자칭 타칭 재림예수, 보혜사, 이긴자, 참하나님, 어린양, 직통계시자 등이 100여명을 헤아린다고들 합니다. 대형 교회 목회자들의 권위는 어쩌면 이들 교주보다도 웃길 일지도 모릅니다.
과거의 역사적 진실과 과오에 상관없이 예수를 밑천으로 치부를 하거나 권력을 얻는 무리들이 너무나 흔한 것이 현실이라는 뜻입니다.
독자 특히 기독교인 분들은 이 소책자가 신성 모독 혹은 오직 기독교만을 폄하할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한번 쯤 다시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대략 2천 년 전 중동에서 출현했던 예수라는 젊은이를 신격화하여 그 이득을 보고 있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종교를 권력 화하여 인류에게 재앙을 내렸던 역사 속의 종교 권력자들 그리고 사이비 교주들과 세습, 비리, 비행, 성추행 등으로 기독교를 희화화하고 있는 한국의 종교 사업자들이 그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이글은 바이블과 예수를 우상화하여, 부와 명예와 권력을 추구하고 있는 종교 사업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기독인들도 한번쯤 예수를 기존의 잣대에서 벗어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쓴 글임을 밝힙니다.
지금 그대가 믿고 있는 예수에 대해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예수의 출생연도, 출생 지역, 족보, 모습, 성격, 인간관계, 설교내용, 이적 행위 등에 대하여 같은 대답을 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쯤 되겠습니까? 당연히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합니다. 그대가 믿고 있는 예수는 자신만의 관념물임에 틀림없습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관점들을 배제하면, 예수라는 존재를 전혀 다른 인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교주나 목사 등을 신격화하는 잘못된 관행들을 축출하는 계기가 되리라 분명히 확신합니다.
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입니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 합니다. 온갖 기적, 이적 사화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겠습니다.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요?
만약 공생에 이전의 시기에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철학에서 흔히 말하는 "양질 전환의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양적인 변화의 누적은 질적인 변화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가장 쉬운 예로 물을 가열한다고 쳐 보면, 20도씨의 물이 21도씨로 변화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양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그 변화들이 누적되어 99도씨의 물이 100도씨의 변화까지 이어질 때에는 충분히 질적인 변화까지 일어납니다.
예수가 되었건 교주나 목사가 되었건 우상화된 기존의 관념들을 조금씩 바꾸는 연습을 해보는 시도는, 각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를 좀 더 밝게, 건전하게 변혁시키는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볼테르의 금언을 하나 인용하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898604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1월 20일 |
쪽수 | 349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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