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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리콘 노먼 린지 일러스트판

양장본
페트로니우스 지음 | 강미경 옮김 | 노먼 린지 그림 | 공존 | 2008년 03월 20일 출간
  • 정가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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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5894521(8995894520)
쪽수 516쪽
크기 159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세계 문학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 『사티리콘(Satyricon)』!

세계 문학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로 알려진 페트로니우스(Petronius)의『사티리콘(Satyricon)』. 네로 황제 치하의 로마 시대상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이 작품은 황제나 귀족이 아닌 로마 서민의 실제 삶을 그려낸 최초의 사실주의 소설이다. 기원전 1세기 타락하고 부패한 네로 시대 사람들의 삶을 매우 사실적이고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엔콜피우스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갖가지 음란한 행각과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교육이 무너진 암담한 현실, 성(性)을 도구로 삼는 사이비 종교와 미신의 만연, 향정신성 최음제와 사치품의 유행, 고단한 하층민과 노예의 삶, 공무원의 부정부패와 권위 의식, 졸부들의 허영과 천민 자본주의, 고상한 척하는 지식인의 이중성, 돈을 얻기 위해 인육(人肉)도 먹으려는 인간의 황금 만능주의, 도덕의 몰락과 성(性)의 타락, 대자연과 운명의 힘 앞에 나약한 인간 등에 대해 신랄한 풍자가 이어진다. 그 속에 네로 황제와 귀족들에 대한 저자의 간접적인 조롱과 풍자가 깊이 배어 있다.

이 책은 영화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사티리콘'의 원작이자,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베스트셀러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의 모델이 된 작품이다. 이번 한국어판은 1년 반 동안의 작업을 통해 원문의 의미에 가까운 쉽고 부드러운 우리말 사용, 쉬운 각주와 해설, 2천 년 전의 로마를 시각적으로 그려가며 읽을 수 있는 지도와 삽화 수록, 소실된 부분이 많고 얽히고설킨 원문을 읽기 쉽게 맺고 끊는 편집 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양장본]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쿠오 바디스>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티투스 페트로니우스 니게르(Titus Petronius Niger)가 1세기 중엽 네로 시대에 쓴 작품으로, 주인공이자 화자(話者)인 엔콜피우스의 모험을 중심으로 단편적인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번 번역에 사용한 『사티리콘』의 현존 원문은 부록을 제외한 본문만 141절 30,594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현존 원문은 전체 가운데 14권, 15권, 16권의 일부에 해당하며, 원본은 현존 분량의 열 배에 이르는 스무 권가량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 연대로 미뤄 볼때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가 2세기에 쓴 『황금당나귀』보다 100년 가량 앞선 작품이다.

20세기 북 일러스트레이션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노먼 린지의 희귀본 삽화 100컷을 수록하여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페트로니우스

저자가 속한 분야

페트로니우스(Titus Petronius Niger)
일명 가이우스 페트로니우스 아르비테르(Gaius Petronius Arbiter)라고도 불리는 로마 시대의 정치가이자 작가. 1세기 중엽 로마 속주 비티니아의 총독과 집정관을 지냈다. 취향이 고급하고 세련되어 네로 황제는 취향 문제라면 뭐든 그가 동의해야만 가치를 인정했다. 그래서 ‘품위 판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일하고 즐겼지만 낭비벽이 심한 호색한과는 거리가 멀었다. 자기 세계와 주관이 뚜렷했으며, 네로에게 무작정 충성하지도 않았다. 66년 정적(政敵)의 모함으로 자살을 명령받자 황제의 악행을 까발리는 글을 써서 네로에게 보냈으며, 연회를 열어 정맥을 끊은 채 친구들과 가벼운 담소를 나누다가 편안히 죽어갔다. 작품으로는 『사티리콘』과 시 몇 편이 남아 있다.

그린이 _ 노먼 린지(Norman Alfred William Lindsay)
화가, 조각가, 판화가, 삽화가, 모형 제작가, 작가로 활동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한 예술가. 1879년 빅토리아 주 크레스윅에서 태어났으며 신문과 문학 작품 삽화가로 두각을 드러냈다. 종교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보헤미안으로서의 개성과 취향을 솔직하게 표현했으며, 대부분의 작품은 신화와 문학을 소재로 했다. 그는 대단히 정열적이어서 1969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냈다. 전성기에 그는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 전까지 수채화를 그렸고, 점심 전까지는 에칭 작업을 했으며, 오후에는 정원에서 콘크리트 조각 작업을 했고, 저녁에는 소설을 썼다. 짬이 나면 며칠간 배 모형을 만들기도 했다. 그가 쓴 소설 11권 가운데 아동용 판타지 『마법 푸딩』(1918)은 지금도 베스트셀러로 널리 읽히고 있다.

옮긴이 _ 강미경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서로 『헤밍웨이 vs. 피츠제럴드』, 『몽상과 매혹의 고고학』, 『유혹의 기술』,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최초의 아나키스트』, 『프랭클린 자서전』, 『아포칼립스 2012』, 『마르코 폴로의 모험』, 『고대 세계의 위대한 발명 70』 등이 있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1부 푸테올리에서의 모험
2부 트리말키오의 연회
3부 에우몰푸스와의 동행
4부 크로톤으로 가는 길
5부 크로톤에서의 사랑
부록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책 속으로

고대 로마 시대에 쓰인 책이라고 하면 흔히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같은 시대에 쓰인 페트로니우스의 『사티리콘』은 그런 것들과는 너무나 다른 문학이다. 신도 영웅도 아닌 보통 인간들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히 뛰어난 것도 없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등장시켜 그들의 욕망과, 네로 황제 치하의 시대상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신곡(神曲)이 아닌 인간 희극을 쓰려고 한 발자크가 품었던 야심의 근원을 보는 듯하다. 게다가 시니컬한 목소리의 문체도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실제 로마인이 쓴 생생한 로마인 이야기"

■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소설, 국내 최초 번역 출판
국내 처음으로 번역·출간 된 세계 문학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 페트로니우스(Petronius)의 『사티리콘(Satyricon)』!
네로 황제 치하의 로마 시대상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이 작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서기 1세기 중엽에 쓰인 풍자소설이자 악한소설의 원형(原型)
▶ 황제나 귀족이 아닌 로마 서민의 실제 삶을 그려낸 최초의 사실주의 소설
▶ 외설과 신성모독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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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천 년 전의 로마이야기, 『사티리콘』 ♡       『하나, 책과 마주하다』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티리콘」, 2000년 전의 이야기지만 현대사회의 모습과는 별반 다를 게 없다.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들은 우리나라말로 바로 표기한 것인데 그들의 이름마다 다 뜻이 있다. 즉, 그 뜻을 아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들이 성격이 이름처럼 그대로 드러난다. 떠돌이 검투사인 엔콜피우스는 이 책에서 주인공이자 화자역할을 한다. Encolpius, 동성애적 뉘앙스의 '포옹'을 뜻한다고... 더보기
  •   Classic 151: <사티리콘>, 페트로니우스 지음, 강미경 옮김, 공존(2008), 516쪽.   서평 전문 보기 : http://pinepark.blog.me/220311075255   네로 황제 재위 시기의 로마 사회 풍속이 어떠했는지 그 전경(全景)을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사티리콘>이다. 이 작품은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소설로 일컬어진다. 저자 페트로니우스 또한 네로 황제의 근거리에 있었던 귀족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집정관을 역임할 만큼 능력을 인... 더보기
  • 이 책이 날 끌어당긴 건 페트로니우스보단 그림이었다. 쿠오바디스에서의 페트로니우스는 품위판관이면서 시니컬하고 결벽증이 느껴질만큼 고결한 귀족으로 기억나는데... 이 소설을 쓰다니...참 재밌고 볼 일이다. (난 페트로니우스가 네로를 추켜세우면서 교묘하게 비웃는 모습이 너무 기억나는데... 그게 은근히 무시하는 수준이어서 이리 파격적인 소설을 쓰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물론 쿠오바디스라는 소설 자체도 역사를 근거했으나 가상이니 페트로니우스의 이미지가 내게 있어서 너무 고정적이었나 싶긴 하지만... 원래 오래 전에... 더보기
  • 두껍고, 비싸고, 오래된 고전이고 하여 첨에는 꽤 부담스러웠다. 읽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번쩍이는 표지와 소개글에 유혹당하고 말았다. 원문이 소실된 곳도 있는데다가 각주도 많아 진도가 쉽게 나가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그림과 지도를 보며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읽어 보니 '로마인 이야기'보다 더 실감나게 로마인의 삶을 알 수 있었다.   이천년 전에도 이렇게 리얼한 소설이 있었다니 놀라운 따름이다. 펠리니 감독의 영화 <사티리콘>은 컬트에다 엽기에 가까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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