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자 딜비쉬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이 책은 1981년까지 발표된 8편의 중ㆍ단편들에 새로 쓴 〈분활된 도시〉, 〈악마의 무희〉, 〈저주받은 자, 딜비쉬〉 3편을 추가하여 연대기적 순서로 담은 연작 중ㆍ단편집이다. 딜비쉬와 블랙이 젤레락을 찾아 환상세계를 방랑하며 마법사, 괴물, 늑대인간, 정령, 고대의 잊혀간 신들과 때로는 사투를 벌이고, 때로는 교류를 나누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어둠의 대마법사 젤레락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몸은 돌로 바뀌고 영혼은 지옥으로 추방당한 전설의 기사 '딜비쉬'. 2세기 후 딜비쉬는 '블랙'이라는 이름의 악마에게 영혼의 일부를 파는 대가로 현세로 돌아오고, 복수의 일념에 불타 원수인 젤레락을 찾기 시작한다. 결코 지치지 않는 검은 말의 모습을 한 블랙을 타고….
작가는 환상적인 세계를 무대로 고뇌하는 현대인의 초상을 투영하였다. 특히 주인공 딜비쉬와 그의 애마 블랙이 자아내는 유머러스한 대화가 돋보인다.『저주받은 자, 딜비쉬』는 문화와 장르를 넘어선 강렬한 개성과 보편적인 이야기로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의 소설을 엄선해 소개하는「이색작가총서」의 두 번째 책이다.
작가정보
Roger Zelazny (1937~1995)
로저 젤라즈니는 1960년대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30여 년에 걸쳐 환상 문학계에 찬란한 궤적을 남긴 불세출의 작가이다. 어릴 적부터 신화와 전설, 동화 등을 탐독하면서 폭넓은 문학적 안목을 키웠고, 열세 살 때는 이미 환상적 요소를 지닌 단편소설과 시를 쓰기 시작했다. 학부 시절에는 프로이트와 융에 흥미를 가지고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핀리 포스터 시인상 수상을 계기로 영문학으로 진로를 바꿔 셰익스피어, 휘트먼, 만, 릴케 및 프랑스의 상징파 시인들의 연구에 몰두했다. 졸업 후에는 컬럼비아 대학의 비교 영문학 석사 과정에 진학, 제임스 1세 시대의 연극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서 주목을 받았다.
1962년에 처녀작 《수난극》을 선보인 이래 뛰어난 문학성을 토대로 신화와 환상 그리고 SF를 융합시킨 지적인 중단편들을 발표해서, 평론가와 독자 양쪽으로부터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뛰어난 작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여러 번 수상했다. 명석하고 유려한 플롯, 현학과 아이러니로 가득한 인유, 강렬한 신화적 상징을 사용하여 아름답고 시적인 문장을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신들의 사회》 《앰버 연대기》 《고독한 10월의 밤》 등의 장편소설과 중단편집인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등이 있다.
번역 김상훈
과학소설 및 판타지 평론가, 번역가, 기획자.
시공사의 ‘그리폰북스’와 열린책들의 ‘경계소설’시리즈, 행복한책읽기 ‘SF총서’ 등을 기획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알프레드 베스터의 《파괴된 사나이》,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그렉 이건의 《쿼런틴》,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 달파로 가는 길
셀린데의 노래
쇼어던의 종
메라이사의 기사
아아치의 샘
분할된 도시
흰 짐슴
얼음탑
악마와 무희
피의 정원
저주받은 자, 딜비쉬
해설
출판사 서평
히로익 판타지란 글자 그대로 ‘영웅 판타지’ 내지는 ‘영웅 환상담’으로 번역되는 판타지의 한 장르이다. 문학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영미권의 상업적 판타지, 즉 장르 판타지에는 두 개의 큰 흐름이 존재한다. SF와 판타지가 상업적으로 완전히 분화되기 전의 프로토[原] 장르 중 하나였다고 할 수도 있는 히로익 판타지를 SF에 융합시키는 일에 젤라즈니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특히 《딜비쉬》 시리즈의 기념할 만한 첫 단편인 〈딜파로 가는 길〉이 1965년 2월 《Fantastic》지에 게재된 이래로, 젤라즈니의 관심이 신화 SF에서 《앰버》로 대표되는 히로익 판타지로 ‘이행’했다는 일부 평론가들의 주장보다는 여러 서브장르에 대한 실험이 동시다발적으로 창작활동에 반영되었다는 의견 쪽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딜비쉬》 시리즈의 경우, 젤라즈니가 청소년기에 잡지 형태로 읽은 러브크래프트의 괴기소설과 하워드의 히로익 판타지에 대한 애정이 거의 원형에 가까운 파스티시의 형태로 나타나 있다는 점에서 특이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그가 작가이기에 앞서 열렬한 ‘팬’이었다는 당연한 사실의 증명이기도 하다. 잡지를 바꿔 가며 여기저기에 분산, 게재되었던 ‘딜비쉬’ 연작은 1967년에 발표된 제4작 〈메라이사의 기사〉를 마지막으로 독자들 앞에서 10년 넘게 자취를 감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비쉬’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속편을 희구했고, 10여 년이나 된 이 장수 시리즈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젤라즈니 자신도 1979년에 《Sorcerer's Apprentice》지의 여름호에 실린 단편 〈피의 정원〉을 필두로 〈흰 짐승〉 〈아아치의 샘〉 〈얼음탑〉 등의 후속 중단편들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이 책은 1981년까지 발표된 여덟 편의 중단편에 새로 쓴 〈분할된 도시〉 〈악마와 무희〉 〈저주받은 자, 딜비쉬〉 세 편을 추가해서 연대기적 순서로 배열한 연작 중단편집이다. 《저주받은 자, 딜비쉬》는 이렇듯 장르적인 맥락에서도 희귀한 작품이지만, 주인공 딜비쉬 자신이 젤라즈니 류流 인물 조형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복수’의 개념을 노골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중편 〈얼음탑〉과 더불어 작품집에서 가장 중량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악마와 무희〉에서 딜비쉬가 술회하는 심경의 변화는 젤라즈니 산문에서 일종의 트레이드마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외부를 향한 독백’의 일부인 동시에, 타인과의 관계 재설정을 통한 인격의 성숙이라는 분석심리학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저주받은 자, 딜비쉬》는 《앰버》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주인공 딜비쉬와 더불어 또 한 명의 주인공인 그의 애마 블랙이 자아내는 유머러스한 대화 - 때로는 시니컬하고, 때로는 포복절도할 - 의 매력은 일종의 RPG적 ‘현대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의 인기의 원천이 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529737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5월 30일 | ||
쪽수 | 445쪽 | ||
크기 |
128 * 188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이색작가총서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