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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현대원
미국 템플대학 박사
미국 오레곤 주립대 교수 역임
정보통신부 9대 신성장동력 디지털콘텐츠 부문장 역임
(전)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실무위원회 위원
(전)한국디지털콘텐츠 전문가협회 회장
(현)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현)무선콘텐츠 자율심의위원회 위원장
(현)미디어다음 열린사용자위원회 위원장
김광재
서강대학교 언론학 박사
(전)광주일보 기자
(전)일본 조치(上智)대학 연구원
(현)서강대학교 언론문화연구소 연구원
저자(글) 김광재
목차
- 프롤로그
누가 아직도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기억하는가
표준전쟁의 필살기
왜 표준이 문제인가
기술표준과 소비자, 정부
제1장 굴뚝산업에 종언을 고하라
‘다양성’의 시대를 넘어 ‘호환’의 시대로
생태계의 지배원리 변해
지배자는 모든 것 독식
디지털이 바꾸는 패러다임, 이제는 ‘표준’
혈전의 현장 ‘졸면 죽는다’
역사는 말한다 소니 vs 마쓰시다의 VCR전쟁
역사는 말한다 QWERTY키보드 vs Dvorak키보드
역사는 말한다 IBM vs Apple
역사는 말한다 Netscape vs Explorer
소비자가 지켜본다
제2장 표준의 이론과 실제
표준, 이제는 숙명
디지털 경제는 표준을 요구
지식기반 경제
시장의 글로벌화
네트워크 경제의 가속화
표준화 이론
수확체증의 법칙
네트워크의 외부성
전환비용의 고착화
선발자 이익
표준의 분류
표준의 범위
누가 표준을 제정하는가
국제 표준화기구
지역 표준화기구
사실상의 표준 추진 체계
세계 주요국의 표준화 동향
제3장 디지털 미디어 표준, 격전의 현장
DMB
디지털 컨버전스의 빅뱅
DMB의 개념과 현황
무엇이 달라질까
한국형 대 DVH 그리고 MediaFLO
와이브로(Wibro)
테이크아웃 인터넷, 어떻게 가능한가
길거리 통신혁명, 무엇을 바꿀까
Wibro vs Wimax, 보완 또는 대체
IPTV
IPTV를 둘러싼 동상이몽, 그러나 모두가 승자(?)
기술융합의 산물 ‘IPTV’
영화 ‘안방개방’ 시대 열린다
외국은 뛰고 한국은 걷는다!
문제는 역시 표준화
홈네트워크
홈네트워크 산업 현황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국내 표준화 경쟁
제4장 표준화 경쟁, 그 전략과 해법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전장의 승리자가 된다
전략1. 표준전쟁, ‘승자독식’ 게임
전략2. ‘공존의’ 게임
전략3. ‘성가신 동생 떨어내기’ 게임
요피의 조언, ‘CHESS’
창조적 조합 ‘C’
수평적 조합 ‘H’
외부성 획득을 위한 ‘E’
규모와 범위 ‘S’
시스템 중심 프로세스 ‘S’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전장의 승리자가 된다
전략1. 승자독식 게임
치열한 표준전쟁에 뛰어드는 경우이다. 게임에 참가한 기업들은 자체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기술이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시장상황이 어느 정도 파악된 뒤에 일어날 수 있는 유형이다.
승자독식 게임의 핵심적 전략 포인트는 우호 세력 확보이다. 이를 통해 ‘결정적 다수(critical mass)’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신제품이 시장에 등장하여 존재가 알려지고 채택이 확산되려면 보급률이 10~30퍼센트에 이르러야 한다.
따라서 표준화 전략은 이 신제품 채택의 결정적 다수를 확보하기 위한 시장 선점 경쟁이라 할 수 있다.
전략2. 공존의 게임
역량이 대등한 두 기업이 호환성 없는 기술을 각각 개발하고 있으나, 표준화 경쟁이 소모적이라고 판단하면 두 기업의 선택은 ‘겁쟁이 게임(game of chicken)’ 양상을 보인다.
공존하는 표준은 제품의 수명주기에 비춰볼 때 도입기에 주로 나타난다. 또한 세대가 다른 기술간 뿐만 아니라 세대내의 기술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시장에서의 위치나 기술수준이 대등한 기업간 유혈경쟁을 피하고 소모적 비용을 줄여 서로의 이익을 챙기려 하기 때문에 승자독식에 따른 이윤보다 낮은 이윤을 취할 수밖에 없다.
전략3. 성가신 동생 떨어내기 게임
지배 기업은 열악한 기업들이 찰거머리처럼 들러붙어 과실을 나누려는 상황이 전혀 달갑지 않다. 이런 상황을 ‘성가신 동생 떨어내기(pesky little brother)’ 현상이라 한다.
이 경우 선도자는 기존의 지배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추종자는 이에 대항하여 효율적으로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채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게임 양상을 설명하는 대표적 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과 전혀 다른 플랫폼 리더십(업계 전반을 이끄는 주도적 기업의 리더십)의 접근법을 채택했다. 인텔이 보완재 제조업체들의 비즈니스를 위해 여지를 충분히 남겼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운영체계 플랫폼에 보완재 생산업체들이 추가한 기능을 통합시키는 방법을 채택했다.
한마디로 ‘공존은 없다’이다. 적은 철저히 파괴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싸웠던 기업 가운데 아직까지 시장에서 살아남은 기업은 거의 없다. 넷스케이프는 대표적 사례이다.
출판사 서평
누가 아직도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기억하는가?
인터넷 초기에 일반인의 인터넷 사용은 거의 불가능했고, 내용도 텍스트 중심으로 딱딱하고 불편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솔루션이 바로 월드와이드웹(WWW)과 웹을 사용하기 위한 브라우저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그래픽 기반의 인터페이스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었다. 빌 게이츠는 브라우저의 확장 가능성을 꿰뚫어본 것이다.
표준전쟁의 필살기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에 근거하여 마이크로소프트를 법정에 세운 이유는 다섯 가지.
역설적으로는 표준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살기 요약이라 할 전략들이다.
①시장을 분할하자고 넷스케이프에 불법적 담합 제안.
②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온라인 공급 확산을 차단하려고 자사 브라우저 무료 배포.
③넷스케이프의 유통채널 확보를 저지하려고 PC 제조업체와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인 ISP들과 계약 체결.
④독점적 권력을 이용하여 애플컴퓨터와 인텔에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사용과 지원을 제안하도록 설득.
⑤자사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우 운영체계와 통합적으로 연동시킴.
마이크로소프트의 침탈적 가격전략은 브라우저 시장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점유율은 1996년 초 3퍼센트 수준에서 1998년 초반에 50퍼센트 이상으로 급상승했다. 1999년 넷스케이프는 자신의 브라우저인 ‘내비게이터’를 무료로 배포할 수밖에 없었다. 넷스케이프의 엔진이 꺼지는 순간이었다.
디지털 경제의 패러다임은 ‘표준’
①배타성: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 실기하면 게임 참여가 거의 불가능하다.
대표적 예는 비디오 녹화장치인 베타맥스와 VHS의 표준전쟁이다. 소니는 기술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전략 실패로 VHS에게 시장을 넘겨주고 방송용 장비시장에만 갇히는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다.
②외부성: 기술표준은 이용자 또는 기술 채택자들과 긴밀한 상호관계를 맺어가면서 이용자를 더 많이 끌어들이고 더 많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벤더를 끌어들이는 속성이 있다. 예컨대 하나의 컴퓨터 운영체계는 이와 연계되게 개발된 여러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려는 경쟁자를 더욱 어렵게 한다.
③국제적 확장성: 기술표준은 속성상 한 국가의 영역에만 머물기 어려우며, 기술진화와 시장 확장에 따라 기술표준 논의에는 자연스럽게 국제적 차원의 논의가 수반된다. 이러한 국제적 확장성은 2007년 4월에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과 미국은 정부에 의한 ‘기술표준 정책’ 추진 권한을 인정하고, 대신에 표준을 제정할 때에는 미국 측의 참여희망 개별사업자들에게도 충분한 의견 개진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절차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④경제적 효과: 기술표준에 기반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네트워크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출발점에 있는 기술표준의 결과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로 나타난다. 한 예로 LG전자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디지털TV, 멀티미디어,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상당한 R&D비용을 투자하고 경쟁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술표준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527641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6월 28일 |
쪽수 | 224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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