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마고할미는 어디로 갔을까
Author: 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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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5400067(8995400064)
쪽수	160쪽
크기	170 * 214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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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는 어디로 갔을까》는 1995년 단편동화 〈할머니의 날개〉로 제3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한 작가가 등단한 지 8년 만에 펴낸 첫 작품집이다. 작품집 발간이 늦어진 만큼 아이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그려내고자 고심한 흔적은 더 커보인다.

출판사 서평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가의 첫 번째 창작동화집. 가슴 따뜻한 여덟 편의 이야기.
《마고할미는 어디로 갔을까》는 1995년 단편동화 〈할머니의 날개〉로 제3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한 작가가 등단한 지 8년 만에 펴낸 첫 작품집이다. 작품집 발간이 늦어진 만큼 아이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그려내고자 고심한 흔적은 더 커보인다.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한 작가는 작품에서도 그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온 우리 고전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담아냈다. 표제작 〈마고할미는 어디로 갔을까〉는 제주도 창세신화인 마고할미 이야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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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로 겨울나기 ch**sei | 2003-12-03 | 추천: 0 |

난 이 책의 주독자층은 아니다. 어른이니까. 그리고 지금껏 동화에 별 관심도 없었다. 그나마 어릴 적 읽은 마해송 선생님이나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그동안 너무 메마르게 살았나보다. 흠.. 는 신인작가(신인이라고는 하지만 등단한 게 10년은 되었으니, 요즘말로 '중고신인'이라고 해야 하나)의 첫번째 창작동화집이다. 어린이책 역시 인기작가의 책만 팔리고 무슨무슨 상을 받았다거나 어디어디 추천도서라거나 해야만 서점에 겨우 얼굴이라도 내밀 수 있는 게 현실이다 보니, ... 더보기

난 이 책의 주독자층은 아니다. 어른이니까. 그리고 지금껏 동화에 별 관심도 없었다. 그나마 어릴 적 읽은 마해송 선생님이나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그동안 너무 메마르게 살았나보다. 흠..
<마고할미는 어디로 갔을까>는 신인작가(신인이라고는 하지만 등단한 게 10년은 되었으니, 요즘말로 '중고신인'이라고 해야 하나)의 첫번째 창작동화집이다. 어린이책 역시 인기작가의 책만 팔리고 무슨무슨 상을 받았다거나 어디어디 추천도서라거나 해야만 서점에 겨우 얼굴이라도 내밀 수 있는 게 현실이다 보니, 아무리 좋은 동화라도 독자를 만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
조금은 미스터리한 제목이 우선 눈에 띈다. '어, 할머니가 어디 갔지?' 하는 궁금증과 함께. 읽다 보면 그런 호기심보다는 따뜻함이 짙게 배어나는 걸 느낄 수 있다. 할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이야기들이 읽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중에서도 '마고할미는 어디로 갔을까'나 '양말 한 켤레' 같은 작품은 어른이 된 주인공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이거야말로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실린 '할머니의 틀니를 찾아라'가 가장 재미있다. 하룻밤새 사라진 할머니의 틀니를 찾아다니는 이야기인데, 꼬맹이 소담이가 어찌나 귀여운지, 절로 웃음이 묻어난다.
늘 허둥대며 사느라 주변을 돌아볼 여유조차 갖기 힘든 때, 동화 한 편 읽으면서 잠깐 쉴 틈을 갖는 것도 좋을 듯싶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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