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심의 형성과 여덟 진로의 수행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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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구선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열여덟 살에 출가하였습니다. 수행을 통해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12연기와 무아법의 참 이치를 보고 깨달아 밝히셨는데 이것은 오늘날 현대과학의 최신 이론들과 부합하고 있습니다.
스님께서는 잊혀지고 단절되었던 예전의 수행법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스님의 바람은 세상과 시대가 생명론, 존재론 가치론을 기반으로 조화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사상체계를 세우는 것입니다. 또한 부처의 인연 있는 이가 이 세상에 나왔을 때 필요한 수행법을 복원하고 널리 전달하는 것이라 하십니다.
스님께서는 현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는 존재목적을 세우시고 '아름다운 세상 觀 수련회(www.kwan.or.kr)'를 설립하였습니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소재하는 연화사를 중심으로 서울과 청주 등에서 선정과 삼매에 이르는 여덟진로를 통한 수행법으로 견성(見性)에 이르는 과정을 지도하시면서 여래장(如來藏)과 합일하는 법을 전하고 계십니다.
저서로는 12연기에 입각해서 생명의 시발을 다룬 『관, 존재 그 완성으로 가는 길』, 수행에 관점에서 반야심경을 풀이한 『觀 쉴 줄 아는 지혜』, 부처님의 14대 조사인 용수로부터 전해진 대승부교의 수행체계를 여덟 진로에 입각해서 견성단계까지 다룬 『觀 중심의 형성과 여덟 진로의 수행체계』가 있습니다.
목차
- 들어가기 전에
<중심의 형성과 여덟 진로의 수행체계>
수행의 총체적인 틀
아홉 단계에 있어 그 첫 번째 단계 一化
아홉 단계에 있어 그 두 번째 단계 二化
아홉 단계에 있어 그 세 번째 단계 三化
아홉 단계에 있어 그 네 번째 단계 四化
<부록>
1. 용수보살전
2. 중도
책 속으로
한 경계에 집착하면 그 죄가 수미산 같고,
한 경계를 져 버리면 아비지옥에 떨어진다.
이러할 때, 그 한 경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흔히 수행을 한다고 하면 오로지 깨달음에만 관심을 둘뿐,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너무나 소홀하게 대한다. 때문에 원만하게 어우러지지 못하고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된다. 한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한 경계를 절실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만이 깨어 있을 수 있으며 그로써 나와 경계가 하나가 되는 경지를 맛볼 수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진지, 어언 삼 천년.
깨달음만을 추구하고 자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수행하던 때가 있었다. 세상은 전쟁의 도가니에 휩싸이고 수행자들은 스스로가 갖춘 능력을 내세워서 한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니, 그런 시대를 일러 부파불교(部派佛敎) 시대라 한다. 그때에 그런 수행풍토를 비판하고 분연히 일어선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니가르쥬나(Nagarjuna), 즉 용수보살(龍樹菩薩)이다.
용수는 부처님의 정법안장(正法眼藏)을 전해받은 제14대 조사이다. 처음 대승선(大乘禪)을 제창하고 대승불교를 일으켜 세운 사람이 바로 그이다. 대승불교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이라 할 수 있는 화엄경(華嚴經)과 반야경(般若經), 그리고 금강경(金剛經)과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 등이 그의 손을 통해 세상에 전해졌다. 용수가 제창한 대승불교는 ‘대승선(大乘禪)’이라고 하는 수행체계를 바탕으로 해서 세워졌다. 대승선의 핵심이 바로 ‘중관(中觀)’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중도(中道)’에 입각해서 세워진 관법이 ‘중관법(中觀法)’인데, 이는 ‘선정법(禪定法)’에 속하는 수행법이다.
中이란, 근본을 여의지 않으면서도 경계와 동떨어지지 않는 자리를 말한다. 中의 자리는 본래 갖추고 있는 자리가 아니다. 이는 세워서 갖춰야 하는 자리이다.
중관(中觀)이란 그런 中을 관하는 것이다.
용수는 中의 자리를 세우고,
中의 자리를 활용하고,
中의 자리를 진보시키는 법을 통털어서
‘중도제일의제(中道第一義諦)’라 했다.
대승의 수행체계는 중관을 통해 본성을 보는 공관법과 중관을 통해 경계를 보는 가관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일러 삼관법이라 하는데, 그 개략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관법은 중심을 세워서 그 상태를 관하는 법이다.
공관법은 중심을 통해 근본을 비추는 법이다.
가관법은 중심을 통해 경계를 비추는 법이다.
용수가 확립한 삼관의 법은 중국으로 전해져서 천태지관(天台止觀)의 모태가 되었고, 우리나라로 전해져서는 신라불교의 핵심 수행법이 되었다. 원효(元曉)나 의상(義湘), 그밖에 수많은 선지식들이 삼관의 법에 입각해서 수행을 했으며 그에 대한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원효의 그 유명한 금강삼매경소(金剛三昧經疏)와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등도 모두 삼관법에 입각해서 경(經)과 논(論)을 해석한 것이다.
허나 불행하게도 중국으로 전해진 삼관법은 육조혜능(六祖慧能)의 대에서 끊어져 버렸고 우리나라로 전해진 삼관법은 고려 초기에 끊어져 버렸다.
그 이후는 중국도 간화(看話)나 염불(念佛) 등 방편선(方便禪)이 성행하게 되었고 우리나라 또한 그 체계를 답습하게 되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로써 대승선의 자취는 사라지고 그 사상적 명맥만 이어오게 되었으니, 작금의 불교가 견성법과 자성법을 잃어버린 것도, 결국엔 대승불교의 교육체계가 전승되지 못한데 있다.
용수가 제창한 대승의 교육체계는 삼관을 모태로 해서 여덟 진로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기에 그를 팔종(八宗)의 종주라 불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덟 진로의 수행체계는 그때에 용수가 제창한 여덟 진로의 수행법과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승적 관점으로 보면 다르지 않을 것이다.
수행자가 비록 자성의 공(空)함을 인식했더라도 이처럼 여덟 가지 진로로 자기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왜 그런가 하면 자기를 제도하는 것과 주변 경계와 조화를 도모하는 것이 이 여덟 가지 일로서 원만해 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으니 어찌 한 경계를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집착하지도 않고 져버리지도 않으면서 능히 여덟 진로의 수행으로 나아가나니, 이것을 일러 대승(大乘)의 팔도(八道)라 한다.
출판사 서평
대승불교와 여덟진로의 수행체계
용수가 제창한 대승불교는 ‘대승선(大乘禪)’이라고 하는 수행체계를 바탕으로 해서 세워졌다. 대승선의 핵심이 바로 ‘중관(中觀)’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중도(中道)’에 입각해서 세워진 관법이 ‘중관법(中觀法)’이다.
中이란 근본을 여의지 않으면서도 경계와 동떨어지지 않은 자리를 말한다.
中의 자리는 본래 갖추고 있는 자리가 아니라,
이는 세워서 갖추어야 하는 자리이다.
중관이란, 그렇게 갖추어진 中의 자리를 관하는 것이다.
용수는 中의 자리를 세우고
中의 자리를 활용하고
中의 자리를 진보시키는 법을 통틀어서 ‘중도제일의제’라 했다.
대승불교의 수행체계는 중관을 통해 본성을 보는 공관법(空觀法)과 중관을 통해 경계를 보는 가관법(假觀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일러 ‘삼관법(三觀法)’이라 한다.
중관법은 중심을 세워서 그 상태를 관하는 법이다.
공관법은 중심을 통해서 자기 근본을 비추는 법이다.
가관법은 중심을 통해서 경계를 비추는 법이다.
용수가 확립한 삼관의 법은 중국으로 전해져서 천태지관(天台止觀)의 모태가 되었고, 우리나라로 전해져서는 신라불교의 핵심 수행법이 되었다. 원효(元曉)나 의상(義湘), 그 밖의 수많은 선지식들이 삼관의 법에 입각해서 수행을 했으며 그에 대한 수많은 저서들을 남겼다. 원효의 그 유명한 금상삼매경소와 대승기신론소 등도 모두 삼관법에 입각해서 경(經)과 논(論)을 해석한 것이다.
용수가 제창한 대승불교의 교육체계는 삼관의 모태로 해서 여덟진로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기에 그를 팔종의 종주라 불렀다.
관, 중심의 형성과 여덟진로의 수행체계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덟 진로의 수행은 저자인 구선스님 본인이 직접 수행해 온 경험을 기록한 것이며 또한 팔 년 동안 후인을 지도하면서 얻어진 결과들이다.
때문에 누구라도 닦아서 체득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정리했다.
첫째는 자기 중심의 일이다.
자기 중심이란 가슴바탕에 세워진 마음거울, 즉 조견의 주체이다.
한 경계를 놓고 중심을 통한 조견을 행하는 것은 안으로는 중심의 진보를 도모하기 위함이며 밖으로는 경계와 의식의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이다.
둘째는 자기 근본의 일이다.
자기 근본이란 의식의 발원처를 말한다.
한 경계를 통해 근본의 일을 행한다는 것은 경계를 중심에 비추어서 근본을 인식하는 척도로 삼는 것을 말한다.
셋째는 자기 면모의 일이다.
자기 면모는 자기를 이루는 의식체계를 말한다. 생명의 내부의식은 ‘색, 수, 상, 행, 식’ 오온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범한 사람은 ‘안, 이, 비, 설, 신, 의’로 이루어진 색의식만을 자기 의식의 주체로 삼는다. 수의식과 상의식, 행의식, 식의식 등은 중심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져야만 발현되는 의식이다.
한 경계를 통해서 자기 면모의 일을 행한다는 것은 한 경계를 중심에 비추어서 좀더 깊고 넓게 내부의식이 발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넷째는 각성을 증득하는 일이다.
각성이란 자기를 주시하는 의지적인 힘이다. 각성은 조견의 행을 통해서 키워진다. 중심을 주체로 해서 조견이 이루어질 때 의지가 경계와 근본 그리고 중심 사이를 넘나들며 키워지는 것이 각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경계를 저버리면 각성을 키우는 행이 미흡해진다. 각성은 네 단계로 나뉘어진다. 표면적 유위각, 미세적 유위각, 일시적 무위각, 본연적 무위각이 바로 그것이다.
다섯째는 자기 존재목적을 실현하는 일이다.
자기 존재목적이란 세상이 아름다워지는데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말한다.
경계를 놓고 보면 경계가 아름다워지는데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곧 자기 존재목적이 된다. 그런 만큼 접해지는 한 경계를 저버리고서는 자기 존재목적을 실현할 수 없다. 경계와 자기간의 조화가 실현되었을 때 이때를 일러 ‘자기 존재목적을 실현했다.’ 라고 말한다.
여섯째는 좀더 넓은 교류성을 갖추는 일이다.
사람은 스스로가 갖고 있는 의식의 역량과 근본을 주시할 수 있는 각성의 정도, 그리고 중심을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서 서로 다른 차원의 교류성을 갖게 된다. 사람이 갖고 있는 교류성은 크게 네 단계로 구분된다.
․표면적 관점에서의 교류 - 이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관계에 입각해서 행해지는 교류이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표면적 관점으로의 교류를 통해 자기 삶을 실현한다.
․인과적 관점에서의 교류 - 이는 인과적으로 맺어진 관계에 입각해서 행해지는 교류이다. 인과를 알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은 인과적 관점으로서의 교류를 행할 수 없다. 자기 내부의식 중 수의식을 발현시킨 사람이 행할 수 있는 교류이다.
․교류적 관점에서의 교류 - 이는 나와 경계가 인과적으로 부정적 관계에 있을 때 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행하는 교류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나와 경계가 교류의 주체가 되지 않고 새롭게 확보된 대상이 교류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교류적 관점에서 경계를 본다는 것은 상대와 나의 교류가 인과적으로 막혀 있을 때 새로운 교류의 주체를 찾는 것이다.
․조화적 관점에서의 교류 - 어떻게 하면 저 경계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관점으로 경계를 바라보는 것이 조화적 관점으로 경계와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흔히 피상적으로 드러난 관계에 입각해서 조화를 도모하려고 하면 나는 잘한다고 했는데도 그 결과가 원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경계와 나 사이에 인과적 관계가 부정적일 때 드러나는 결과이거나 교류적 관점에서 경계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이다.
수행자가 자기 내부의식을 발현시켜야 하는 이유가 경계와의 교류를 도모할 때 바로 이 같은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다. 경계와 내가 일상적 교류를 행할 때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존재목적을 놓고 교류를 행할 때는 인과나 교류적 관점으로 경계를 대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피해가 막대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의식을 개발해서 넓은 교류성을 확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자기 면모의 일을 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부처님 말씀에 탐(貪), 진(瞋), 치(癡)를 삼독심(三毒心)이라 했다. 만약 수행자가 교류를 행함에 있어 조화를 이룰 수 없다면 그것은 스스로에게 있는 ‘치심(癡心)’을 제도하지 못한 까닭이다. 한 경계를 놓고 그것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색의식(안, 이, 비, 설, 신, 의가 주체가 된 의식)만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왜 그런가 하면 색의식만을 가지고는 경계의 존재목적을 볼 수 있는 안목이 갖추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일곱째는 자기 인식의 틀을 보는 것이다.
자기 인식의 틀이란 자기 인식이 활용되는 범주를 말한다. 이는 존재가 갖고 있는 여섯 가지 면모에 따라서 달라진다. ‘중심의 상태, 각성의 정도, 내부의식의 발현상태, 자기제도의 정도, 근본을 인식하는 역량, 자기 사상’ 이것이 바로 자기 인식의 틀을 결정하는 여섯 가지 면모이다.
존재는 자기 인식의 틀에 입각해서 세상을 보고 자기를 활용한다. 자기 인식의 틀을 바로 보아서 그것을 넓혀 갈 줄 아는 사람은 삶을 발전적으로 이끌어가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정체된 삶을 살아간다. 예를 들면 색의식으로 자기 의식의 주체를 삼는 사람은 그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냄새 맡는 작용으로 접하는 것을 참다운 것이라고 생각할 뿐 그 이상의 것은 믿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는다. 때문에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하는 것도 그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반면 수의식이나 그 이상의 내부의식을 발현시킨 사람은 눈, 귀, 코, 입, 몸, 생각보다는 조견을 통해 드러난 중심의 상태를 참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드러난 형상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현상을 마음을 통해 보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이 삶의 목표를 정하는 것은 색의식만을 활용하고 사는 사람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 경계를 통해 자기 인식의 틀을 본다는 것은 경계를 대하는 자기 마음이 어떤 차원의 내부의식이 활용되는지를 아는 것이며 또한 자기 인식의 틀을 이루는 나머지 다섯 가지 조건도 더불어서 살펴볼 수 있다는 말이다.
여덟째는 자기를 제도하는 것이다.
자기제도란 자기의 습성과 관념을 제도하는 것이다. 이는 몸의 제도와 마음의 제도로 나뉘어진다. 본성의 공함을 증득하기 이전에는 방편이나 중심을 통해 자기제도를 행하고 본성을 증득한 이후에는 성품의 공한 자리와 거기에서 생성되는 기운을 활용해서 자기제도를 행한다.
한 경계를 통해 자기제도를 행한다는 것은 경계를 대하는 마음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일어나는지를 뚜렷히 인식해서 긍정적인 것은 드러나도록 하고 부정적인 것은 다스려 준다는 것이다. 자기제도의 행은 크게 여섯 단계로 나누어진다.
⊙ 장부 순화를 통한 의식의 제도
⊙ 척추 순화를 통한 업식의 제도
⊙ 갈비뼈 순화를 통한 업식의 제도
⊙ 꼬리뼈 순화를 통한 업식의 제도
⊙ 머리뼈 순화를 통한 업식의 제도
⊙ 신경 순화를 통한 습성의 제도
이중 갈비뼈 순화 이런 과정은 견성 이전의 자기제도의 과정이고 그 이후는 견성 이후의 자기제도의 과정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수행하는 사람들이 깨달음만을 추구하고 그 이외의 삶들을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해서 따가운 질책을 가한다.
특히 수행한다는 명복을 내세워서 또 다른 존재와 원만하게 어우러지지 못하고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것에 대해서 통렬하게 비판한다.
한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한 경계를 절실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만이 깨어 있을 수 있으며 경계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경계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경지를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
목전에 처해진 한 경계를 그냥 도외시 하지말고 그를 통해 여덟 진로로 자기를 발전시켜 갈 것을 주장한다.
“한 경계에 집착하면 그 죄가 수미산 같고
한 경계를 저버리면 아비지옥에 떨어진다.
이러할 때 그 한 경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얼마나 극명한 질책인가?
기본정보
ISBN | 9788995394922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0월 24일 |
쪽수 | 307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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