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근현대사

Name: 동아시아 근현대사
Author: 우에하라 카즈요시 외

우에하라 카즈요시 외 지음 | 한철호 외 옮김 | 옛오늘 | 2000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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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5145616(8995145617)
쪽수	286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東アジア近現代史 / 上原一慶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역사를 유기적인 관련을 지닌 하나의 지역세계의 역사로서 파악하고, 이 지역의 민중이 각 시기 동아시아사를 둘러싼 국제적, 국내적 조건 속에서 민족자립, 주체성의 확립, 동아시아 민중의 공생을 추구하기 위해 어떻게 싸워왔는가를 분석했다.

001. 머리말 ...5
002. [세계자본주의 동 동아시아]
003. 세계자본주의와 불평등조약 ...19
004. 근대화의 개시 ...34
005. 청일전쟁 ...47
006. [제국주의와 동아시아]
007. 동아시아와 제국주의 ...63
008. 러일전쟁과 조선병합 ...74
009. 제1차 세계대전기의 동아시아 ...88
010. ['상대적 안정기'와 동아시아]
011. 베르사이유 강화회의와 동아시아의 민족운동 ...107
012. 워싱턴체제와 일본 ...116
013. 국민혁명의 전개 ...127
014. [제2차 세계대전과 동아시아]
015.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확대와 국제관계 ...139
016. 항일민족통일전선의 형성과 코민테른 ...148
017. 중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으로 ...158
018. 일본의 패전과 동아시아 ...170
019. [동아시아의 전후체제와 '독립과 혁명']
020. 민중운동의 발전과 냉전 체제의 형성 ...185
021. 아시아 . 아프리카의 '연대'와 사회혁명 ...199
022. 1960년 민중투쟁 ...213
023. [전후체제의 재편과 붕괴]
024. 동아시아에서의 미일안보체제 ...225
025. 일본의 고도 성장 ...236
026. 베트남전쟁과 동아시아 ...245
027. 전후체제의 붕괴 ...255
028. 맺음말 ...264
029. 옮긴이의 후기 ...273
030. 찾아보기 ...277

출판사 서평

한국 · 중국 · 일본 3국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가져왔다. 특히 근대에 이르러서는 상호간에 불행한 관계를 되풀이하면서도 서로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지정학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러한 3국의 관계는 인적교류가 늘어나고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3국의 근현대사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를 중심... 더보기

한국 · 중국 · 일본 3국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가져왔다. 특히 근대에 이르러서는 상호간에 불행한 관계를 되풀이하면서도 서로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지정학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러한 3국의 관계는 인적교류가 늘어나고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3국의 근현대사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 태평양 협력체제의 형성이 강조되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사를 재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이고, 지역적으로는 동아시아 3국을 중심으로 하면서 대만 · 베트남 · 인도차이나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시기는 서양 세력에 의해서 동아시아가 식민지국가로 전락하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기존의 동아시아체제가 해체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즉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는 서구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이라는 외부적 충격에 직면하여 한 · 중 · 일 3국이 자주독립을 보존함과 동시에 근대화를 추진하는 데에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3국은 서구의 외압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국이 살아 남기 위해 타국을 침략 · 지배하는 양상을 띠었다. 따라서 동아시아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이러한 쓰라린 과거를 철저히 반성하고, 나아가 현재와 미래에 서로의 신뢰를 재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동아시아에 속한 각국의 일국사는 동아시아 속에 위치 지울 때 더 풍요로워지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도 있다 동아시아사는 아시아 3국의 역사에 의해 구성된다 일국사와 동아시아사는 병렬 되는 것도 대립하는 것도 아니다 중층적으로 결부되어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역사를구성하는 것이다. 동아시아사와 일국사는 한국의 지역사가 한국사 속에 위치하고, 한국의 전체 사는 지역사에 의해 구성되어 있는 것과 같은 관계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각각 고유의 자국사가 있고 동시에 각국이 공유하는 동아시아의 역사가 있다 이를 유기적으로 재구성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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