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굳은 게 아니라, 방법이 틀렸다!
공부의 강약을 찾아라.

공부는 더 이상 학창시절의 키워드가 아니다. 좀 더 나은 미래, 질적으로 향상된 인생,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 하지만, 의욕만큼 공부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왜일까?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과학이다. 공부는 원인과 결과가 명백하며,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한 시간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공부 방법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어른들을 위한 매뉴얼《늦깎이들을 위한 초능률 공부 비법》이 여러분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
먼저 공부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후에 세부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한 방향만 보고 전체 학습 생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공부에는 강약이 필요하고, 그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개인적인 실력과 상황, 과목 그리고 실행 시기 등 변수가 무한하므로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을 자연스레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4단계 학습법이 그러한 방법을 모두 담고 있다. 제한된 시간에 능률을 높이고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인 4단계법은 비전, 실행, 점검, 쇄신 등을 말한다. 이 4단계법을 이용해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헛되이 새는 것을 막도록 하자.

의지를 소모시키는 공부는 하지 마라!
4단계 사이클에 맞춰라.
보통 공부를 못하는 학습자들은 자기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의지가 약한 것일까?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공부 방법이 의지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능률이 떨어지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놓고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공부에 대한 재미가 반감되어 하기 싫거나, 다른 유희를 찾게 만든다.

공부가 재미있으려면 성취감이 있어야 한다. 바로 이 성취감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성취감은 능률적인 학습을 통해 가능하다. 능률적인 학습에 관한 모든 것을 제시하는 4단계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1단계 비전의 장에서는 꿈에 대해 다룬다. 꿈이 없이 공부하는 것은 기름 없이도 차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욕망을 드러내고 표현해서 자신의 꿈을 분명하게 말하고, 학습 계획표를 작성하고, 비전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방법을 배워 보자.

2단계 실행의 장에서는 공부를 방해하는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공부에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1편 공부 공식의 정석, 2편 공부 순서의 정석, 3편 공부 기술의 정석 등으로 나눠 공부의 정석을 알려 준다. 정석이란 가장 기본적인 틀로,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이다. 복습과 학습 시간의 중요성, 기본서와 문제집, 기출문제집을 어떤 순서로 공부해야 효율적인지,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억술, 읽기 기술, 노트정리 기술, 그 외 기타 기술 등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다. 기본이 되는 과학적인 학습 방식과 개념을 이해하고, 숙지 과정을 거친 후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곧바로 적용해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3단계 점검의 장에서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점검 방법을 설명한다.

4단계 쇄신의 장에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습관화를 통해 결국 합격할 수밖에 없고, 공부를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점검과 쇄신은 간략한 장이지만 이 단계를 꼭 거쳐야만 완벽한 공부를 할 수 있다. 자신이 하던 편한 방식에서 벗어나 점검과 쇄신을 통해 실패를 아름답게 생각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요령껏 공부하는 테크닉 가이드!
인생은 짧고 할 일은 많다.
공부는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이 우울하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다. 목적을 위해서 일상을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에게는 과정도 즐길 권리와 의무가 있다. 미래가 아니라 현재도 즐거워야 한다는 말이다. 억지로 공부하려고 심하게 노력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최소 시간을 정해 지속성을 유지시키고, 조금씩 생활을 단순화해서 최소 시간을 늘려 나가야 한다. 공부에서 중요한 건 시간소비량의 효율성이다.
공부를 억지로 하는 것은 기억력을 저하시킨다.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의 특성이 그렇다. 즐겁지 않으면 해마를 자극하지 않아 기억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하루 최소 공부시간을 20분으로 정했으면 10분간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지 측정해 보라. 10분간 10페이지를 공부했다면 하루 최소 공부량은 20페이지가 되는 셈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소 시간에 짧게 집중하여 스스로가 공부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공부는 최소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단기간에 잠재적 능력과 무의식을 모두 동원하는 120%, 200%의 공부법을 만들고 싶었던 저자는 수년간 학습법을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해 기존의 학습법과 성공학, 교육심리학, 발달심리학, 기억술 등을 접목하여 공부의 원리를 발견하였고, 이에 누구나 훌륭한 학습자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만들었다. 정말 공부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해, 더 이상 학습의 정석과 기술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 책에는 매우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누군가만 가능했던 공부법이 아니라, 누구라도 가능한 공부법을 모토로 세심하게 쓰여졌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공부 매뉴얼!
가장 최소한의 로드맵.
예를 들어, 암기 해결은 공부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암기의 기본은 상상력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상상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상상의 이미지가 자극적이거나 재미있거나 특이해야 한다. 그래야 기억이 잘 나기 때문이다. 필기를 거의 안 하고 선생님 말씀만 듣고,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오는 학습자들이 주로 쓰는 방법이다.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농담할 때 말한 키워드를 상상으로 빠르게 재생만 시켜도 복습이 끝난다. 단순반복으로 기억하는 비효율성에서 벗어나는 핵심 키워드가 상상력이라는 것만 제대로 인지해도, 공부의 능률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이것이 공부법을 먼저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공부법을 생각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공부 한 자라도 더 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즉시 그 생각을 버려야 한다. 게임을 하거나 심지어 가전제품을 하나 사서 쓰더라도 매뉴얼을 봐야 제대로 된 조작이 가능하다. 하물며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최소한의 기본 매뉴얼도 갖추지 못했다면 엉뚱한 곳을 헤매다 포기하기가 쉽다. 이 책은 너무나 공부가 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이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