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수입차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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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문동훈
저자 문동훈은 국내 최초 수입차 종합관리 대행사 엠플러스(M+)의 대표이자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등 탈것을 두루 즐기는 애호가다. 엠플러스는 2010년 1월 창업 이래 수입차 유지관리, 신차 구입과 중고차 매매, 사고처리, 폐차, 보험 및 금융에 이르기까지 수입차와 관련한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원스톱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하여 각종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되었다. 나아가 수입차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기업들의 요청으로 강연도 하고 있다. 수입차 매매와 관리 등 수입차와 관련된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가 5년 동안 업계에서 천 대 이상의 수입차를 오너를 대신해 직접 사고팔고, 관리하면서 알게 된 모든 정보를 이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수입차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를 골라 즐겁고 안전하게 타며 진정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저자(글) 이주형
저자 이주형은 2011년 4월 친구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간 랜드로버 전시장에서 디스커버리4의 풀 플랫 기능에 반한 아내 덕분에 얼떨결에 수입차 오너가 되었다. 차량 초기 문제와 무면허/무보험 운전자와의 교통사고를 거치며 수입차에 대한 내공(?)을 쌓았고, 전국의 캠핑장을 누비며 여섯 살배기 딸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크리젠투의 대표로 일하며,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티브, 미디어가 융합된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융합하라!》, 《보랏빛 소가 온다》, 《입소문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비즈니스 미투데이》가 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목차
- 머리말
1부 수입차냐 국산차냐, 그것이 문제로다
◎ 강남 쏘나타를 아시나요?
수입차 대중화의 현주소 | 현대차가 강남으로 간 까닭은?
◎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 수입차에 관한 오해와 진실
수입차는 너무 비싼 사치품이다? | 수입차는 세금 부담이 높다? | 수입차는 연비가 나쁘다?
수입차는 부품 교환이 잘 안 되고 비싸다? | 수입차는 A/S센터가 적어서 불편하다?
◎ 수입차 오너 스토리
몸집은 안 ‘미니’하지만, 나는 ‘미니’ 탄다 | 15년 무사고 운전자의 빵점짜리 교통사고 처리기
2부 수입차,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하나
◎ 브랜드의 특성과 선택
각 국가별 브랜드의 특성을 말하기 전에 | 수입차? 뭘 타도 국산차보단 나을 거 아냐?
국가별 차량의 특성 | 자기에게 맞는 국가별 차 추천 | 주요 브랜드별 특성
◎ 차종의 특성과 선택
세단? SUV? | 인생은 길고 차는 다양하다 | 패밀리카는 어떤 차가 좋을까?
◎ 구입 방법에 따른 장단점과 선택
할인에는 명목이 있다 | 할부, 리스, 렌트 | 할부와 리스의 이자율은 수수료에 달렸다?
도대체 리스가 뭐지? | 최신 트렌드, 장기렌터카
◎ 수입차 오너 스토리
모터사이클로 시작한 수입차 라이프 | 자동차 파워블로거 ‘닥터돈까스’의 카 라이프
3부 수입차의 구입과 양도
◎ 바람직한 신차 구입 방법
전시장마다 제각각인 가격, 어떻게 사야 잘 사는 걸까? | 영업사원을 이해하면 좋은 계약이 보인다 | 각종 계약 사고 사례들 | 만족도 100%, 내가 원하는 사양대로 개별 주문 | 신차 구입 과정의 끝, 검수
◎ 바람직한 중고차 구입 방법
스릴이 넘치는 중고차 시장 | 수입 중고차 시장의 특징 | 확인해야 하는 차량 관련 서류 | 확인해야 하는 판매자 관련 서류 | 기타 서류 | 무사고차, 단순교환차, 사고차 | 개인매물 구입 전략과 과정 | 상사 상품 매물 구입, 이렇게 하자 | 리스 승계 차량과 현금차량의 장단점
◎ 내 차 제값 받고 파는 법
매매상사에 매입 | 개인매매
◎ 수입차 오너 스토리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을 준다 | 3대의 차, 하지만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
4부 수입차 유지관리
◎ 보증기간에 A/S 제대로 받는 법
센터에서 무상 점검을 해주는데 관리가 왜 필요해? | 어떻게 관리하면 보증기간에 보증을
제대로 받을까? | 컴플레인은 이렇게
◎ 보증기간 만료 후 관리하기
보증기간이 끝났는데 센터를 뭐하러 가?
◎ 소모품 관리하기
쿠폰이 있는데 돈이 왜 들어?
◎ 사고처리
사고 대처는 우선 처리 순서부터 명확히 | 센터로 갈까, 정비업체로 갈까
◎ 틴팅, 블랙박스, 유리막 코팅. 왜 하고 뭘 해야 하지?
각 작업의 장단점 | 내게 맞는 작업
◎ 수입차 오너 스토리
나의 수입차 입문기
맺음말
부록 인생에서 꼭 한 번은 타야 할 수입차
책 속으로
솔직히 필자는 왜 그렇게 사람들이 BMW 5시리즈를 좋아하는지 한동안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수입차를 사는 여러 이유 가운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프리미엄 이미지이고 희소성인데, BMW 5시리즈는 강남 쏘나타라고 불릴 정도로 강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BMW 5시리즈를 살 정도의 경제적 여유라면 다른 브랜드의 수입차를 충분히 살 수 있을 텐데 무엇이 그토록 BMW 5시리즈를 매력적으로 만들었을까? 단순히 BMW 코리아의 뛰어난 마케팅의 힘만으로 사람들이 이 6,000만 원짜리 프리미엄 세단을 그토록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이러한 의문은 BMW 5시리즈를 직접 시승하고 나서야 비로소 풀렸다. 고백하건대 필자는 운전을 대단히 즐기거나 스포츠 세단에 대한 로망으로 똘똘 뭉친 그런 사내가 아니다. 하지만 평범한 40대 아저씨가 잠깐 몰아본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왜 그렇게 5시리즈를 많이 선택하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세련된 디자인, 젊은 스타일, 놀라운 연비, 다양한 편의장치는 기본이다. 액셀을 밟으면 밟는 대로 차가 나가고, 핸들을 돌리면 원하는 대로 차가 돌며, 브레이크를 밟으면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차가 정지하는 이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런 게 바로 드라이빙의 즐거움, 달리는 기쁨이라는 것일까?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 제조사의 슬로건이 떠오르는 건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Sheer Driving Pleasure’ 말이다. 그래, 이 정도면 강남 쏘나타라고 놀려도(?) BMW 5시리즈를 타야겠다.
- ‘강남 쏘나타를 아시나요?’ 중
“가족이나 친구가 국산차 그랜저와 수입차 캠리, 파사트 가운데 고민하고 있다면, 어떤 차를 추천하시겠습니까?”
자동차 잡지사와 신문사에서 20년 넘게 근무했고 방송에도 다수 출연하는 어떤 자동차 전문가의 출간 기념 강연회에서 필자가 던진 질문이다. 질문을 던지면서도 참 멍청한 질문이 아닌가 하고 쑥스러웠는데 우문현답이라고 했던가? 잠시 고민하던 그 전문가는 이렇게 대답했다.
“좋아하는 차 사라고 하겠습니다.”
순간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면서 토요타 캠리나 폭스바겐 파사트를 추천하거나, 아니면 해당 운전자의 성향이나 상황을 고려해서 그래도 현대 그랜저를 사라고 조언하리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뻔한 예상을 깨고 그 베테랑 기자는 절묘한 답변을 내놓았다. 필자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그날 강연회에서 그 저자는 이렇게 대답을 이어갔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가 좋아하는 차를 타야 합니다. 국산차가 좋으면 국산차를 사고, 수입차가 좋으면 수입차를 선택하면 됩니다.”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명쾌한 답이 또 있을까? 주변에 차 좀 안다는 친구 붙잡고 괴롭혀봐야, 대리점이나 전시장을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영업사원으로부터 상담을 받아봐야, 인터넷 동호회에서 몇 날 며칠을 기웃거리면서 해답을 구해봐야 결국에는 본인이 세운 기준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중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 수입차 관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수입차 A to Z”
“수입차 타도 괜찮을까?”
브랜드별 차종 소개부터 신차/중고차 구매 노하우, 유지관리까지!
이 한 권이면 수입차에 대한 모든 걱정이 끝!
★ 네이버 자동차 파워블로거 5인의 강력 추천!
★ 수입차 오너 7인의 생생한 인터뷰 수록
★ 부록 - 인생에서 꼭 한 번은 타야 할 수입차 8선
예비 수입차 오너들을 위한 완벽 가이드북. 엠플러스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입차 종합관리 대행사를 운영하는 문동훈 씨와 실제 수입차 오너로 여러 문제를 겪다가 이 책을 기획까지 하게 된 이주형 씨, 이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수입차 대중화 시대에 발맞춘 가이드북을 펴냈다. 차종 소개부터 신차/중고차 구매 노하우, 사고처리, 유지관리까지 전문가나 장사꾼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 딱 맞춘 수입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 모았다. 또한 함께 수록한 수입차 오너 7인의 인터뷰에서는 그동안 궁금하던 수입차의 장단점과 실제 유지비용 등을 낱낱이 밝혔다. 로망이나 사치품이 아닌 현실적으로 운용 가능한 선에서 수입차를 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 출판사 리뷰 **
● 5년 뒤에 벤츠를 꿈꾸는 당신에게!
새로 차를 사거나 차를 바꿀 시기가 오면 한번은 수입차를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정보를 알려 해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고, 인터넷 카페에 문의했다가는 광고 메일이 폭탄처럼 쏟아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또한 큰맘 먹고 수입차를 샀다하더라도 유지관리가 쉽지 않아서 차를 마음 편히 타기가 힘들다. 이렇게 고민이 많아질 바에야 편하게 국산차를 타자는 결론에 다다르기 마련이다.
《일생에 한번은 수입차를 타자》는 이러한 모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수입차 사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았다. 차종의 소개부터 구매 노하우, 유지관리까지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던 모든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해놓았다. 특히, 이 책의 공동저자 문동훈 씨는 엠플러스라는 국내 최초의 수입차 종합관리 대행사의 대표로, 수천 대의 수입차를 관리해온 진짜 전문가이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직접 겪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서 속 시원히 긁어준다.
● 깐깐하고 꼼꼼한 두 남자가 보증하는 확실한 정보들
“대단한 부자이거나 자동차 마니아만 수입차를 타던 시대는 오래 전에 끝났다. 지금은 테헤란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20~30대 직장인 남녀에게 수입차 홍보 전단을 나눠주는 세상이다.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카더라’ 통신과 일부 개인들의 한정된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합리적이고 행복한 자동차 생활을 즐기기 어렵다. 10년 넘게 종사한 마케팅 업무의 특성상 누구보다 홍보성 메시지로부터 진실을 가려내는 데 능하다고 자부하는 ‘깐깐한’ 필자가, 자동차에 관한 한 가족보다 더 신뢰하는 ‘꼼꼼한’ 문동훈 대표와 함께 집필한 이 책이 수입차 오너나 예비 구매자들에게 정확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리라 확신한다.”
- 머리말 중에서
이것만 알면 수입차가 두렵지 않다! 수입차 완전 정복 노하우 대공개!
▶ 수입차에 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 할부, 리스, 렌트, 장기렌터카 등 구입 방법의 차이와 그 장단점
▶ 신차 구입 시 주의해야 할 각종 계약 사고 사례들과 영업사원을 대하는 방법
▶ 수입 중고차 시장의 특성과 주의할 점, 준비해야 할 서류 등
▶ 수입차를 제값 받고 파는 법
▶ 제대로 A/S 받는 법과 유지관리 비법 전수
▶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한 수칙들
▶ 틴팅, 블랙박스, 유리막 코팅 등 각종 작업의 장단점
두 저자는 수입차는 구매할 때나 타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사전 정보와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만 알고 있다면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수입차를 그저 차를 살 때 떠올리는 여러 가지 선택지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을 한다면 보다 더 즐겁게 차를 탈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저 차 타고 싶은데, 얼마나 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수입차 매장이나 중고차 시장을 찾기 전에 이 책을 보자. 그렇다면 적어도 속거나, 속는다는 기분이 들지 않을 것이다.
** 추천사 **
수입차 오너와 예비 오너를 위한 필수 지침서
_ 오가나(피부과 전문의, 자동차 파워블로거 ‘닥터돈까스’)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수입차의 불편한 진실 혹은 거짓을 명쾌하게 풀어낸 책으로, 이 책 한 권이면 수입차를 타면서 내야 하는 값비싼 수업료를 모두 면제받을 수 있다.
_ 심재오(직장인, 자동차 블로거 ‘제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지하면서 수입차 오너를 꿈꾸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_ 권오준(경영학 박사, 자동차 블로거 ‘주니’)
전문가와 장사꾼이 아니라 철저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수입차를 설명하는 책
_ 박찬용(<젠틀맨 코리아> 피처 에디터)
자동차 오너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쓴 수입차에 관한 완벽 매뉴얼
_ 박준규(글로벌 광고 대행사 한국지사 대표)
책속으로 추가
간혹 상담을 할 때면 수입차에 대한 경험이 적어서 불편함을 겪은 이야기, 혹은 별일 없이 잘 타다 갑자기 고장이나 불량이 생겨 불쾌한 일을 겪은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렇게 그들의 자초지종을 듣고 조언이나 상담을 하다보면 ‘아, 이 분은 전혀 맞지 않는 차를 구입했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차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누군가와 상담을 했다면 본인과 맞지 않는 그 차를 사지 않았거나, 그런 문제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감수하며 구입해서 스트레스가 덜했거나, 혹은 그 문제 때문에 차를 다시 바꾸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럴 때마다 무척 안타깝다. 차량 자체도 고가이고 연간 감가상각 또한 수백만 원 이상이 되니 그 손해나 스트레스는 맛집이라고 해서 갔더니 맛이 없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차량 가격은 브랜드의 가치에 의해서도 결정되고, 옵션과 퍼포먼스에도 비례하지만 품질이나 잔고장은 꼭 그렇지 않다. 이는 어느 나라의 어느 조사를 보아도 알 수 있는 간단하고 명료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국내 소비자들은 돈의 가치와 차의 품질이 비례한다고 생각하거나, 최소한 럭셔리 브랜드의 차량이라면 그런 일이 적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특별히 비합리적이라기보다 자동차 하면 국산차와 수입차로 먼저 구분할 만큼 국내 시장에서 그 숫자도 적고 역사도 짧은데다 자동차 초기 품질 또는 내구 품질 조사나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의 통계와 리서치 또한 일반화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비하면 다수의 수입차 브랜드의 차량 품질은 그 성능이나 이미지와는 달리 이미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에 비해 특별히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같은 성능과 품질의 차종이라 해도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차등화된다. 브랜드 가치는 브랜드 가치다. 그것은 전통과 마케팅에서 비롯되며, 문화에 얼마나 깊숙이 파고 들어있느냐에 기반한다. 가격이 비싼 차라고 해서 품질이나 내구성, 서비스가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라는 얘기다.
- ‘브랜드의 특성과 선택’ 중
최근에는 조금 나아졌지만 미혼이든 기혼이든, 평소에 혼자 타든 가족과 타든 본인의 환경과 무관하게 무조건 준중형 세단 또는 중형 세단을 사는 경향은 여전하다. 그나마 몇 년 사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i40, i30, 쏘울, 레이 등을 시판하며 차종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왜건이나 해치백의 무덤이었던 게 사실이고 실제로 통계를 보면 현재도 세단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MPV나 SUV 같은 차종들도 고급차들이 많지만 국내에선 그냥 짐차 취급 받기 일쑤다.
물론 이 글을 읽는 어떤 사람은 세단이 좋아서 세단만 타는데 그런 취향은 무시하는 것이냐고 물을 수 있다. 당연히 취향이 오직 세단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사실 내 아내도 그렇다). 다만, 세단이 본인의 취향이라면 다른 장르의 차종을 타봤는지 묻고 싶고, 이게 내 취향이라고 주장하고 합리화하기 전에 다른 것은 어떤지 한 번쯤 경험해보라는 것이다. 다른 차종이 어떤지 운전하고 경험해본 적도, 타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그저 세단이 취향이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음식을 먹어보지도 않고 이것이 제일 맛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내가 내 취향을 정말 제대로 알고 싶다면 최대한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내 스타일은 역시 이것이라고 할 수 있어야 본인에게도 좋은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죽을 때까지 세단, SUV 두 가지만 타기에 인생은 길고 자동차는 다양하다. 좀 아깝지 않나? 특히 남자들에게 자동차는 장난감 1순위인데? 그래서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차종을 선택하길 권하고 싶다.
- ‘차종의 특성과 선택’ 중
기본정보
ISBN | 9788994747262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6월 20일 |
쪽수 | 400쪽 |
크기 |
150 * 213
* 20
mm
/ 718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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