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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인간 인간 억압 조건에 관한 철학 에세이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지음 | 허경, 양진성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2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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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612270(8994612270)
쪽수 240쪽
크기 124 * 188 * 20 mm /26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La) fabrique de l''homme endette : essai sur la condition neoliberale/Lazzarato, Maurizio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열심히 일하는 데 왜 계속 빚을 지게 될까?

채무를 만들어 내는 사회『부채사회』. 이 책은 들뢰즈, 가타리,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등의 논리를 통해 ‘부채’가 단순히 개인의 경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정치적 문제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빚을 진 인간으로 태어나는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부채는 개인의 정치적 힘과 미래까지 약탈하고 있다. 저자 마우리치오 라자라토는 이 책에서 들뢰즈와 가타리의 ≪앙띠 오이디푸스≫를 중심으로 마르크스의 ≪대출과 은행≫ㆍ≪자본≫, 니체의 ≪도덕의 계보≫,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등을 통해 ‘부채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확장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불평등해지는 권력관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자본주의가 어떻게 부채인간을 만들어내는지 살펴보며, 인간 억압 조건으로서 부채에 대하여 개인 단위가 아닌 사회와 연대 차원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작은 판형으로 담아낸 이 책은 전통적인 경제학적 관념에서 벗어나 신자유주의 시대의 ‘부채인간’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공공의 영역으로 확대된 부채는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국가간 채무관계는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 살펴본다. '부채'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파헤친 책으로, 부채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부채에 대한 시각을 먼저 바꾸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마우리치오 라자라토(Maurizio Lazzarato)는 이탈리아 출신 사회학자 겸 철학자로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 주로 비물질적 노동, 임금제 파탄, 노동의 본질, 인지자본주의에 관해 연구한다. 생명정치, 생명경제의 개념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 저서로 《발명의 힘》, 《자본주의 혁명》, 《불평등의 정부》, 《정치적 실험》 등이 있다.

역자 : 허경

역자 허경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했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미셸 푸코와 근대성>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및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옮긴 책으로 질 들뢰즈의 《푸코》(동문선) 등이 있다. 《푸코 선집》(길)을 번역 중이고, 《미셸 푸코 . 개념의 고고학》 《푸코와 근대성》(이상 그린비)을 저술, 출간할 예정이다.

역자 : 양진성

역자 양진성은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3학기 수료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영어?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누가 제노비스를 죽였는가?》 《더 나은 미래》 《마지막 네안데르탈인 아오》 《위대한 건축의 역사》 등 50여 권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l 해제 l 옮긴이 서문 l 머리말

I. 부채를 사회의 기반으로 파악하다
왜 금융 경제가 아닌 부채 경제에 대해 말하는가
부채의 생산
특수 권력관계로서의 부채

II. 부채와 채무자의 계보학
1. 부채와 주체성 : 니체의 공헌
1) 사회적 관계의 기초로서 채권자-채무자 관계
2) 가능성ㆍ선택ㆍ결정으로서의 부채 시간
3) 주체화 과정으로서의 경제
2. 두 명의 마르크스
1) 매우 니체적인 마르크스
2) 《자본》에 등장하는 객관적 부채
3. 부채 논리에 있어서의 행동 및 신용
4. 들뢰즈와 가타리: 부채의 짧은 역사
1) 무한 부채
2) 야만적 흐름
3) 자본주의적 흐름

III. 신자유주의에서 부채의 영향력
1. 푸코와 신자유주의의 탄생
2. 부채에 의한 주권ㆍ규율ㆍ생명관리 권력의 재배치
1) 주권권력
2) 규율권력
3) 생명관리권력
3. 부채의 시험에 직면한 신자유주의적 통치성: 헤게모니인가, 통치성인가
1)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2) 서브프라임 위기
3) 국가 부채의 위기
4. 부채와 사회적 세계
1) 세 가지 부채: 사적 부채, 국가 부채, 사회 부채
2) 부채 주체성의 테크닉 안에 존재하는 위선, 냉소주의 및 불신
3) 가치평가와 부채
4) 사회적 예속화 및 기계적 노예화로서의 부채
5. 반생산과 반민주주의

결론 l 주석

책 속으로

수메르 제국처럼 절대 권력이 존재하던 당시에는 이렇게 축적된 부채로 인해 온 사회가 정체 상태로 빠져들게 되면 부채를 기록한 점토판을 모두 모아 파괴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해법도 있었다고 한다. 화폐로 계산되고 청산되는 채권ㆍ채무의 관계가 본질적으로 은행과 조세 체계를 기초로 하여 전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관계망으로 여타의 정치적ㆍ사회적 관계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 책임을 어떻게 분산할 것인가, 채무자와 채권자 각자가 어떠한 책임을 져야 하며 또 어떠한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가를 동등하게 논의할 수 있게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빚을 지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 열심히 일하는데 왜 계속 빚을 지게 될까? 이 책은 들뢰즈·가타리,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등의 논리를 빌어 ‘부채’가 단순히 개인의 경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정치적 문제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고전경제학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부채는 화폐에서 파생된 부차적 개념이 아니다. 화폐에 앞서 권력관계가 존재했고, 그 권력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부채와 부채를 진 ‘부채인간(L'homme Endette)’이 탄생했다. 국가기관마저 금융기관에 의존하게 만드는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에서 부채의 억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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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인간 jc**ment | 2019-01-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보통사람은 자기보다 열배의 부자는 헐뜯고, 백배의 부자는 두려워하며, 천배 부자에게는 고용이 되고, 만배 부자에게는 노예가 된다’고 사마천이 말했다.   이 말은 자신과 상대방과의 관계를 부를 기준삼아 보지만 나는 거꾸로 이 관계를 빚(부채)의 관계로 본다. 내가 다른 사람이나 금융기관에게 두배, 열배 빌린 돈과 나도 모르는 국가의 엄청난 부채 때문에 난 고용인이 되고 경제적 노예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경제부채로 인하여 자유로와야 할 사람들의 존재가 노예화, 물질화 되는 것을 경제적, 정... 더보기
  •   연일 나오는 뉴스라곤 가계부채가 900조원대로 치솟고, 부동산 침체로 인해 하우스 푸어가 60만 명에 이른다는 암울한 소식뿐이어서 그런지 이탈리아 출신의 사회학자 겸 철학자인 마우리치오 라자라토가 쓴 <부채인간>은 현시점에 딱 맞아 떨어지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본이라는 신에게 빚을 진다”는 문구에 맞게 저자는 현대 신자유주의 논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통제하는지, 그리고 신용과 부채의 문제가 어떻게 ‘당신이 열심히 일을 할수록, 저 많은 빚을 지게 되는지’를 설... 더보기
  • 채무자를 만들어 내는 사회에 대한 철학 에세이 [부채인간]  우리는 '자본'이라는 신에게 빚을 지고 태어난다.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통제하고 부채경제에 통합시키고 있는 지를 여실히 밝혀주는 책이다.   이책은 부채가 사회기반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자본주의 신화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이다. 유럽의 예를 들면서 공공부채의 증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생각해본다. 정부가 중앙은행을 통한 현금확보가 불가능해지면서 결국... 더보기
  • 1. 책을 읽은 후. 서평이랍시고 감상을 남긴 이래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책을 만났다. 남들이 다들 어렵다고 말하던 <과학혁명의 구조>나 <이기적 유전자>. <종의 기원>같은 책을 읽을 때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부채인간>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가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가 되었다는 정도 밖에는 이해하지 못하겠다.   이 책을 읽고 <화차>나 <피에타>같은 영화의 장면이 떠올랐다는 다른 분들의... 더보기
  • 부채인간 er**eliebe | 2012-10-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부채인간, 채무자를 만들어 내는 사회, 인간 억업 조건에 관한 철학 에세이 무척이나 강렬한 메세지이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작고 얇은 분량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여겼지만, 마르크스 청년시절의 소논문 '대출과 은행' , 완숙기의 '자본' , 니체의 '도덕의 계보', 들뢰즈/가타리의 ;앙띠 오이디푸스', 푸코의 '생명관리 정치의 탄생'등을 원용하며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내용은 만만치 않은 내용들로 읽으면서 머리가 꽤나 아팠다.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처음에는 얼핏 일본이 저자가 쓴 글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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