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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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강영봉은 제주시 삼양2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몽골에 관심이 많아 1998년 9월부터 1년 동안 몽골국립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장을 지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장 겸 이사장이며,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제주도방언의 동물이름 연구〉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로 ≪제주의 언어 1·2≫(1994·1997), ≪(개정증보) 제주어 사전≫(공편, 1995·2009), ≪몽골·몽골사람≫(공저, 2006), ≪제주어≫(2007), ≪제주 한경 지역의 언어와 생활≫(2007), ≪기억 속의 제주 포구≫(공저, 2009), ≪문학 속의 제주 방언≫(공저, 2010), ≪제주 표선 지역의 언어와 생활≫(2011), ≪제주어 조사·어미 사전≫(공편, 2011),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사전≫(공편, 2014), ≪제주어·제주 사람·제주문화 이야기≫(2015), ≪제주 구좌 지역의 언어와 생활≫(2016), ≪제주 서귀 색달 지역의 언어와 생활≫(2016), ≪제주 가파도 지역의 언어와 생활≫(2016) 등이 있다.
목차
- 제1장 동사 / 8
제2장 형용사 / 244
제3장 명사 / 336
제4장 부사 / 454
제5장 감탄사, 관용 표현 / 506
출판사 서평
맛깔나는 입말로 제주어를 풀어내다
(사)제주어연구소 강영봉 소장의 ≪말하는 제주어≫
256개 항목, 880여 개의 예문으로 살펴보는 제주어의 맛과 멋 ‘그득’
제주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생한 제주어의 말맛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나왔다. 제주어연구소 강영봉 소장이 펴낸 ≪말하는 제주어≫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되는 구어로서의 제주어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서나 교재의 형식이 아니라, 하나의 항목을 생생하고 풍부한 예문으로 드러내고 그 뜻과 용례를 쉽게 설명하고 있어 제주어를 처음 접하는 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008년 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6년 반 동안 310회에 걸쳐 제주특별자치도청 인터넷판 [제주도정뉴스]에 ‘제주어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 가운데 256항목을 가려 뽑고, 오탈자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품사별로 분류한 후 가나다순으로 배열했다.
이 책은 동사 116개, 형용사 46개, 명사 57개, 부사 25개, 그리고 감탄사와 관용 표현 12개 등 총 256개 항목을 881개의 예문을 곁들여 언어 수필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오다, 갈아어프다, 거끄다, 거념허다, 거려먹다, 고리다(동사), 건덥다, 공고롯허다, 버닥지다, 소드락허다, 숨바랍다(형용사), 거느리왕상, 곤죽, 구마리, 낭강알, 독무럽, 벳남석(명사), 마기, 밤새낭, 버버작작, 산득산득, 잘락(부사), 아마떵어리, 어크거(감탄사) 등은 어휘 자체만으로도 낯설고 신기하다. 여기에 생생한 예문이 제주어의 말맛과 멋을 느끼게 한다. 또한 국어학적 설명은 물론이고 제주의 민속과 문화를 담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흥미롭다.
예를 들면 동사 ‘문데기다’에는 “그 창곰 이 밥방울로 문데경 부찌믄 잘 부틀 거여.”(그 창문 구멍 이 밥알로 문대어 붙이면 잘 붙을 거야.), 형용사 ‘조랍다’에는 “검질 짓곡 굴너른 밧듸 조라움이 내 벗이로고나.”(김 깃고 넓은 밭에 졸음이 내 벗이로구나.), 명사 ‘오장가난’에는 “무사 아니라, 게난 오장가난이주.”(왜 아니겠어, 그러니까 답답한 사람이지.)라는 예문이 쓰여 제주어의 맛을 전하고 있다.
소멸 위기의 제주어는 일찍이 본토의 언어와 다르다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고, 그 주목은 현재진행형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서 제주어에 대한 논의를 중국 자료인 ≪삼국지≫≪위서≫[오환선비동이전] ‘한전’의 ‘주호’에 대한 기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기사에는 “언어도 한(韓)나라와 같지 않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기록에 정겸(丁謙)이 ≪태평어람≫의 내용을 인용해 ‘주호는 제주가 아닌가 한다.’라는 주(注)를 달고 있다. 여기에서 ‘한나라’는 마한이 중심이지만 더 확대하면 진한, 변한 등 한족(韓族)이 세운 나라로 볼 수 있고, 나아가 한반도 남부를 의미하므로, 결국 이 기록을 통해 ‘제주의 언어가 한반도 남부의 언어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석을 단 정겸이라는 인물이 937년부터 975년까지 존재했던 남당이라는 나라의 사람인 점을 감안하면, ‘제주’라는 명칭도 10세기부터 사용됐음을 추론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찍이 ≪동국여지승람≫(1486)의 ‘제주 풍속’에 “지방 촌백성의 말은 간삽하고, 앞이 높고 뒤가 낮다.”라고 평가한 이후에 김정의[제주풍토록](1521), 임제의 ≪남명소승≫(1578), 김상헌의 ≪남사록≫(1601), 이원진의 ≪탐라지≫(1653), 이형상의 ≪남환박물≫(1704) 등에서도 ‘어렵다’거나 ‘알아들을 수 없다’라고 평가해왔다.
저자는 제주어가 어렵고 알아들을 수 없는 점을 ‘제주바당(제주해협)’과 쿠로시오해류에서 찾고 있다. ‘제주바당’이 자연적 장애물로 작용해 언어 이동을 가로막기에, 예전 말이 되어버린 제주어가 낯선 언어가 되고, 낯선 언어인 ‘제주어’가 어렵고 알아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제주어는 ‘바람과 물살이 가른 언어’라 명명”한 저자는 “바람과 물살이 가른 어휘를 풀어낸 이 책이 제주어와 제주문화를 이해하는 길잡이 노릇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본정보
ISBN | 9788994474489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0월 09일 |
쪽수 | 552쪽 |
크기 |
170 * 220
* 31
mm
/ 88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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