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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매미 일기 하무로 린 장편소설

블랙 앤 화이트 47
하무로 린 지음 |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3년 03월 25일 출간
해외문학상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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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343983(8994343989)
쪽수 348쪽
크기 134 * 191 * 30 mm /39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ひぐらしノ記 / 葉室麟.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처절한 각오로 삶의 신념을 지키는 무사의 이야기!
제146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하무로 린의 소설 『저녁매미 일기』. 여름 한철 치열하게 살다 가는 저녁매미처럼, 신념을 위해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으려는 중년 무사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결로 생을 마감해야 하는 무사를 통해 죽음을 향해 하루하루 달려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부조리를 담아냈다. 시대소설 특유의 품격 있는 미의식과 고답적인 낭만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일본에서 ‘역사ㆍ시대소설 열풍’을 일으키며 NHK FM 10부작 드라마로도 만들어졌고, 영화화도 예정되어 있다.

주군의 여인을 탐했다는 죄목으로 편벽한 산골마을에 유폐된 중년 무사. 지배 가문의 족보를 작성하고 10년 후 자멸할 것을 명받은 그는 죽음이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남편의 죄목이 간통임에도 그의 부인은 유배지까지 동행하여 묵묵히 남편을 챙기고, 중년 무사를 감시하기 위해 유배지를 찾은 청년 무사는 고매한 그의 삶에 감복하여 그가 혹시 누명을 쓴 것이 아닌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다. 게다가 유배지 마을의 농민들도 무사를 존경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인간은 모두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지만 대부분은 그것을 외면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소설 속 무사는 가장 가까이에서 죽음을 의식하며 살면서도, 그 창렬한 각오를 잃지 않는다. 이 소설은 아름다운 에도의 풍경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선 굵은 인간상을 통해 삶아야 하는 이유를 묻고 그 답을 듣는다. 삶의 위대함을 회복시키는 하무로 린 문학의 정점을 만날 수 있다.
수상내역
- 제146회 나오키상 수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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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 사람은 언젠가 죽어야 하는데. 그것이 두렵지 않나.’
문득 그런 의혹이 들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무사로서 당연한 각오일지 모르지만, 싸움터에서 창칼을 휘두르고 있을 때라면 또 몰라도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다가간다는 것은 끝을 알 수 없는 공포일 것 같다. 그러나 슈코쿠에게는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는 기색이 터럭만큼도 없었다. 쇼자부로는 그것이 수상쩍게 느껴졌다.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역시 막상 때가 되면 도망칠 작정이 아닐까.’
자꾸만 그런 의심이 들었다. 쇼자부로의 생각을 알아차린 듯, 슈코쿠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하무로 린의 제146회 나오키상 수상작!
삶의 위대함을 회복시키는 외롭고도 높고 처절한 무사의 각오!

“여름 한철 치열하게 살다 가는 저녁매미처럼,
구원을 호소하지도, 헛된 희망을 갖지도, 그렇다고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도 않겠다!”

《저녁매미 일기》는 창렬한 각오로 삶의 신념을 지키는 중년 무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소설 특유의 품격 있는 미의식과 고답적인 낭만을 고스란히 선사한다. 수차례 수상후보에만 그쳤던 하무로 린에게는 나오키상 수상작가라는 당당한 영예를 선사했고, 자극으로 충만한 일본 소설시장에는 ‘역사ㆍ시대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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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무사의 길이란 무엇일까?주군을 위해 죽고 사는 것만이 진정한 무사인 걸까?무사이면서 작은 실수로 친우를 다치게 하고 그 징계의 의미로 할복이 예정되어 있지만 군 부교일 적에 올바른 행정과 처사로 농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던 도다 슈코쿠공을 감시하는 역을 맡게 된 쇼자부로가로의 명이었기에 거절할 수도 없어 감시자와 감시받는 사람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하지만 처음부터 도다의 인품에 깊은 호의를 가졌던 쇼자부로는 자신의 역할이 괴롭기만 하고 그런 쇼자부로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는 도다와 그 식구들의 배려에 더욱 맘... 더보기
  • ** 제146회 나오키상 수상작 ** 삶의 위대함을 회복시키는 외롭고도 높고 처절한 무사의 각오!“여름 한철 치열하게 살다 가는 저녁매미처럼,구원을 호소하지도, 헛된 희망을 갖지도, 그렇다고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도 않겠다!”     주군의 여인을 탐했다는 이유로 유폐당한 무사 - 슈코쿠 동료를 다치게 했다는 이유로 슈코쿠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무사 -  쇼자부로 죄의 댓가로 '미우라 가보'를 완성한 후에 할복하기로 된 슈코쿠는 죽음을 앞둔 사람치고는 너무나 의연하게 살아가는데 ... 더보기
  • 제146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다. 회수로 말하니 언제 상을 받은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없다. 서력으로 치면 2012년이다. 바로 작년에 수상한 따끈따끈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대물이 아닌 일본 시대물이다. 얕은 나의 일본 역사 지식으로 읽다보니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그렇지만 그 시대를 지배하고 있던 시대상마저도 모를 정도는 아니다. 비록 그 정도가 예상한 것보다 더하고, 슈고쿠의 삶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정도도 아니지만. 그 시대를 제대로 모르고 다른 문화 속에서 산 나에게 당연한 것이다. 에도시대 6대 ... 더보기
  • 예로부터 선비의 삶을 대나무에도 비유했지만 매미에도 비유를 했다고 합니다. 몇년동안의 기다림을 여름 한철 온몸을 불사르는 울음으로 짝짓기를 하고 곧 죽음을 맞게 되는 매미. 비겁하고 길게 사는것보다 당당하고 짧게 사는 길을 택하는 선비가 매미에 비유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일본의 시대소설은 뭔가 복잡하고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 소설은 시대소설 이지만 어렵거나 거부감이 없으며 오히려 진한 감동과 일본 무사에 대한 새로운 눈이 떠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도 대쪽같은 선비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이 소설속의 ... 더보기
  •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를수록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사실이 상당히 두렵습니다.. 이제는 뭔가 어느정도 이뤄지는 모습이 보여줘야되는데 여즉  삶에 있어서 뭐 하나 제대로 준비된 것이 없는 것 같아 무척이나 두렵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이 나이가 되고보니 걱정이 한없이 생깁니다.. 부모 잘 만나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그런 존재들이 부러우지기 시작하구요, 열심히 살아가고는 있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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