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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읜 언어로 재기술된 아렌트의 초기작인 책으로, 읽기에 쉽지는 않다. 그러나 ‘로마가 보유한 유일한 철학자’라고 아렌트가 극찬한 아우구스티누수의 기독교 사상이 아렌트 특유의 독창적 해석을 통해 현대 정치철학으로 어떻게 탈바꿈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나 아렌트라는 20세기가 낳은 탁월한 정치철학자의 사상적 근원을 살필 수 있으며, 또한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발견한 특별한 사랑 개념이 아렌트 정치철학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 조안나 스코트(Joanna Vecchiarelli Scott)(편집과 해설)는 컬럼비아 대학(바나드 칼리지) 정치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밟았고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정치학과를 거쳐 현재 동부미시간대 정치학과에서 유럽정치사상사(중세/현대), 미국현대정치사상, 사회와 문학이론, 미학, 근대/탈근대정치, 유럽의 사회이론, 페미니즘, 여성과 정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아렌트 관련 논문으로는 '아렌트와 실존주의',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세계 속에 사는 법'에 관해 아렌트에게 가르쳐 준 것: 자애, 탄생성, 그리고 악의 평범성'등이 있다.
저자 주디스 스타크(Judith Chelius Stark)(편집과 해설)는 마르케트 대학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뉴스쿨 대학에서 한나 아렌트의 지도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의지 개념에 관한 박사논문을 썼다. 현재 세턴홀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있으며, 여성주의 이론, 정치이론, 윤리학과 응용 윤리학, 아우구스티누스 철학과 한나 아렌트 정치사상을 강의하면서 고대문명과 현대사회라는 2개의 콜로키움을 이끌고 있다. 2007년에는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한 여성주의 해석들'을 편집하여 출간했다.
저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는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근교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조숙하고 명석했던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반항하다 퇴학당했지만, 가정교육과 베를린 대학교 청강을 거쳐 1924년 마부르크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하이데거에게 수학하지만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실존철학자 야스퍼스의 지도 아래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1929)' 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9년 스테른(Gunter Stern, 1936년 이혼)과 결혼하여 베를린에 정착한다. 1933년 히틀러 정권의 출범으로 생존의 위기를 느낀 그녀는 파리로 이주하여 반나치 운동을 하며 지내던 중, 1940년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자 미국행을 결심한다. 1941년 5월 두 번째 남편 블뢰허(Heinrich Blucher)와 함께 미국으로 망명, 뉴욕에 정착한 후 생을 마칠 때까지 미국시민으로 살았다. '전체주의의 기원 (1951)' 을 발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인간의 조건(1958)' 으로 정치철학자의 입지를 굳혔다. 그 후로도'과거와 미래 사이(1961)', '혁명론(1963)' 등 많은 글을 발표했으며,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담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에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유, 의지, 판단을 다룬'정신의 삶'중 '판단’'원고를 집필하던 1975년 12월 4일,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역자 서유경은 한나 아렌트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난 15년 세월 동안 좀 더 유유자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그녀를 만나 연구자의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한국의 골수 '아렌티안(Arendtian)'이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이며, 2012년부터 ‘한나 아렌트 학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녀가 옮긴 아렌트 관련 책은 '아렌트와 하이데거(2000)', '과거와 미래 사이(2005)', '아렌트 읽기(2011)' 등이 있고, '약속의 정치학: 한나 아렌트의 로마 커넥션과 그 함의(2011)'와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에 비춰 본 1987년 이후 한국의 참여민주주의(2012)'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집필중인 저서'제3의 아렌트주의'와 번역서'책임과 판단'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 한국어판 서문: 왜 아우구스티누스인가
서문: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재발견
감사의 말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_ 한나 아렌트
서론
1부 갈망으로서의 사랑: 예견된 미래
1. 갈망의 구조
2. 자애와 탐욕
3. 사랑의 질서 체계
2부 창조주와 피조물: 기억된 과거
1. 기원
2. 자애와 탐욕
3. 이웃에 대한 사랑
3부 사회적 삶
한나 아렌트의 재발견 _ 조안나 스코트, 주디스 스타크
1. 서문: 새로운 시발점들
2. 사유의 맥들
3. 하이데거: 과거와 미래 사이의 아렌트
4. 야스퍼스: 아렌트와 실존철학
<해제> 아렌트 정치적 실존주의의 이론적 연원을 찾아서 _ 서유경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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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 책에서 우리는 아렌트가 1929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제출한 학위논문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첫 번째 영역본과 해석을 제시하기 위해 그녀의 근대성 비판의 아우구스티누스적 뿌리로 돌아간다. 이 박사논문의 판본은 그녀가 번역을 의뢰했던 애쉬튼의 판본을 전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녀 자신이 1964~1965년 출간을 앞두고 수정사항을 추가시킨 것이기 때문에 아렌트의 지적 여정의 어떤 이정표로서 특히 의미가 있다. - 196쪽
아우구스티누스는 아렌트의 ‘오랜 친구’였다. 그녀는 1933년 독일에서 도피할 때 엉망이 된 이 논문의 원고를 가지고 나왔으며, 7년 넘게 프랑스에 체류한 후 1941년 미국으로 영구 망명할 때 함께 가지고 나왔다. 우리의 연구는 그녀의 박사논문을 그것이 처음 완성된 1929년부터 아우구스티누스의 재발견 작업을 하던 와중에 동시적으로 저술하거나 수정 작업을 진행시킨 그녀의 미국적 고전들-《전체주의의 기원》(1951, 1958, 1963), 《인간의 조건》(1958),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 1965), 《과거와 미래 사이》(1968), 《암흑기의 사람들》(1968)-이 나온 시기까지를 연결시키는 하나의 교량 역할을 하는 문건으로서 제시하고자 한다. - 196쪽
독자가 이 책을 통해 로마가톨릭교회의 성자이자 교부철학의 거장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독교 사상과 조우하기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로마가 보유한 유일한 철학자”라고 아렌트가 극찬한 그 교부철학자의 기독교 사상이 어떻게 아렌트의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훌륭한 현대의 정치철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색다른 재미는 그러한 실망감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다.
분명 이 책은 누구에게나 지독하게 어렵고 난해한 읽을거리다. 그러나 한나 아렌트라는 20세기가 낳은 탁월한 정치철학자의 사상적 근원에 닿고 싶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책이기도 하다. 그것이 이 책이 정치이론가로서 아렌트와 정치철학자로서 아렌트의 전거점, 요컨대 그녀의 중기 정치이론과 후기 정치철학이 어떠한 동일한 원천에서 출발했는지, 그리고 마침표 없이 남겨진 아렌트 정치철학의 최종 목적지를 짐작케 하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 363쪽,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한나 아렌트 학문 세계의 이정표이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초기작
아렌트가 1929년에 처음 완성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 개념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은 1960년대에 아렌트 스스로 수정과 편집을 거듭하면서 진화했다. 이 책은 아렌트의 제자인 조안나 스코트와 주디스 스타크가 논문의 여러 판본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고 상세한 해설을 붙여 재탄생시킨 것이다. 아렌트의 지적 여정에서 이정표가 되는 초기작을 재발견함으로써 아렌트 학문 세계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한나 아렌트 학문 세계의 이정표이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초기작,
아렌트의 박사학위논문,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재탄생!
아렌트가 1929년에 처음 완성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 개념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은 1960년대에 아렌트 스스로 수정과 편집을 거듭하면서 진화했다. 개정판 출판을 준비중이었으나 아렌트 생전에 출간되지 않아 주목받지 못했던 이 책은 아렌트의 제자인 조안나 스코트와 주디스 스타크가 논문의 여러 판본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고 상세한 해설을 붙여 재탄생시킨 것이다. 아렌트의 지적 여정에서 이정표가 되는 초기작을 재발견함으로써 아렌트 학문 세계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아렌트의 오랜 친구, 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는 아렌트의 ‘오랜 친구’였다. 그녀는 1933년 독일에서 도피할 때 엉망이 된 이 논문의 원고를 가지고 나왔으며, 7년 넘게 프랑스에 체류한 후 1941년 미국으로 영구 망명할 때 함께 가지고 나왔다. 아렌트의 기독교 신학에 관한 관심의 토대는 베를린 대학에서 독학하던 시절, 저명한 기독교 실존주의의 전파자 로마노 구아르디니의 강의에서 키르케고르의 작품을 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렌트가 평생 아우구스티누스에게 매료되었던 데는 우선적으로 하이데거의 영향이 있었고, 나중에 야스퍼스의 영향으로 한층 강화되었다.
정치철학의 언어로 재기술된 아렌트의 초기작
이 책은 옮긴이의 말대로 누구에게나 지독하게 어렵고 난해한 읽을거리다. 그러나 “로마가 보유한 유일한 철학자”라고 아렌트가 극찬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독교 사상이 아렌트 특유의 독창적 해석을 통해 현대 정치철학으로 어떻게 탈바꿈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재미를 준다. 한나 아렌트라는 20세기가 낳은 탁월한 정치철학자의 사상적 근원에 닿고 싶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책이기도 하다. 또한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발견한 특별한 사랑 개념(카리타스, 즉 자애)이 아렌트 정치철학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는 사실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추천사 >>
“이 책은 아렌트 저작의 철학적인 그리고 신학적인 연원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는 주요 공헌물이다. 스코트와 스타크에게 축하를 보낸다.” - 진 엘슈테인(정치학자, 시카고 대학 교수)
“아렌트의 박사논문은 한 편의 매혹적이고도 중요한 텍스트이며, 스코트와 스타크는 독자들이 이 책을 집어들 수 있도록 하는 데 대단히 큰 기여를 했다. 지성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특히 아렌트 연구자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 제프리 아이작(정치학자, 인디애나 대학 교수)
“영문판 편집자들의 감탄할 정도로 명쾌하고 상세한 해제는 특별히 아렌트와 마르틴 하이데거, 그리고 아렌트와 카를 야스퍼스의 지적 연계성에 논의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아렌트의 박사논문이 그녀의 사유와 삶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 -《초이스(Choice)》
“아렌트 저작에 대한 전통적 해석을 재고하도록 만들지도 모르는 한 편의 계시”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아렌트 사유의 응집력 있는 진화과정에 대한 스코트와 스타크의 결론들”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아렌트를 배우는 학생이든 아니든 아우구스티누스 혹은 근대성 자체를 공부하는 학생이든 아니든 우리 모두가 편집자들에게 빚을 진, 감탄할 만한 수준의 성공을 거둔 책”
- 찰스 T. 매티유, 《저널 오브 릴리전(Journal of Religion)》
기본정보
ISBN | 9788994159263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2월 14일 | ||
쪽수 | 380쪽 | ||
크기 |
153 * 225
* 3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Der)Liebesbegriff bei Augustin : Versuch e. philosoph. Interpretation/Arendt, Hannah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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