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의사들 제중원(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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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136066(8994136061)
쪽수	111쪽
크기	187 * 235 * 20 mm /35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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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양의사들의 이야기!

「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시리즈 제2권 『조선 최초의 의사들 제중원』. 이 책은 박서양을 비롯해 김필순, 김희영 등 제중원에서 근대 의학을 공부한 이들이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들은 구한말 혼란스러운 역사적 상황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인물들로 '널리 백성을 구제하라'는 제중원 의학교의 참된 정신을 실천하였다. 더불어 제중원의 설립배경과 역사적 사건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제중원을 설립한 서양인 의사 알렌
에비슨, 알렌 이어 제중원 맡다
서양과 에비슨의 첫 만남
제중원 의학당에 입학한 서양
제중원, 세브란스 병원으로 거듭나다
드디어 졸업시험 보는 날
시험에 합격한 동기들과 함께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되다

책 속으로

원래 천주교 신자였던 박씨는 에비슨의 행동에 감명을 받아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몸이 회복되자 박씨는 약속대로 교회에 나왔다. 일요 예배가 있는 날이었다.
박씨가 아들 봉출과 교회에 나타나자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온 신도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상투도 틀지 않고, 갓도 쓰지 않은 백정이 교회에 온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표정이었다.
“목사님! 저 자는 백정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형제님.”
“백정이 어찌 교회에 나올 수가 있습니까? 저런 자와 형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무어 목사는 갓을 쓴 양반을 바라보았다.
_서양과 에비슨의 첫 만남, 37p

봉출이 조금 더 자라 청년이 되자 박성춘은 아들의 이름을 다시 지었다. ‘상서로운 태양이 되라’는 뜻의 ‘서양’이란 이름이 바로 봉출의 새 이름이었다.
“서양이가 벌써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조만간 적당한 처자를 찾아 짝을 지어주고 싶습니다.”
성춘의 말에 에비슨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서양군이 결혼할 처자라면 직접 구하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성춘이 펄쩍 뛰었다.
“박사님의 나라에서는 그런지 몰라도 우리 조선에서는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부모가 자식의 혼처를 알아보고 짝을 지어주는 것이 예부터 내려온 풍습입니다.”
_제중원 의학당에 입학한 서양, 55p

1906년 말에는 열여섯 명의 학생이 의학 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들 중 일곱 명은 의사로서 병원을 열어 당장 환자를 진료한다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이 일곱 명 중 한 명이 박서양이었다.
“아버지께서 백정이었다지?”
서양의 동기로 자신보다 두 살이 더 많은 홍석후가 말했다. 다른 이가 이런 말을 했다면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겠지만, 홍석후는 달랐다.
“서양의 아버지께선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신분에 대한 사고방식은 여전하잖아. 더구나 아버지 때에는 말도 못하게 억압 받던 시절이었을 텐데….”
_제중원, 세브란스 병원으로 거듭나다, 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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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널리 백성을 구제하라!
제중원으로 보는 조선의 근대 의학

갑신정변 때 개화파에 의해 칼을 맞고 중상을 입은 민영익을 치료해 준 알렌.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인 선교의사 알렌은 고종의 총애를 받게 되고, 고종에게 최초의 근대병원 설립을 허락받게 됩니다. 1885년 4월 서울 재동에 광혜원을 설립하여, 얼마 후 고종의 바람대로 제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 땅에 근대의학을 최초로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널리 백성을 구제하라는 고종의 뜻대로, 제중원의 정신은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2’...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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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의사들' 제중원! 그 이상의 이야기로 가득한 책!!! ve**meok | 2010-03-14 | 추천: 0 |

<지금부터 백정들을 사람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백정들은 조선 남자들의 일반적인 관습에 따라 상투를 틀고 갓을 쓸 수 있다> -구한말 40여년의 풍경 이 책 51쪽에 나오는 고종의 포고문 내용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시대의 현주소와 많은 이야기를 내포한 글이라 참 인상깊게 남은 부분입니다. 에비슨 박사(제중원 3대 원장)가 고종에게, 사회에서 천하게 여기는 ... 더보기

<지금부터 백정들을 사람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백정들은 조선 남자들의 일반적인 관습에 따라
상투를 틀고 갓을 쓸 수 있다> -구한말 40여년의 풍경

이 책 51쪽에 나오는 고종의 포고문 내용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시대의 현주소와 많은 이야기를 내포한 글이라 참 인상깊게 남은 부분입니다.

에비슨 박사(제중원 3대 원장)가 고종에게, 사회에서 천하게 여기는 일을 하는 백정이지만, 머리가 남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그럼에도 조선 남자의 상징인 상투를 틀고 갓을 쓰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니, 이를 고쳐 주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자, 고종이 이 뜻을 받아들여 위와 같은 포고문이 내려집니다.

지금 생각하면, 사람으로 "인정"도 아니고, "간주"하겠다는 말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이런 일이 진짜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새삼스럽지만, 그 짧은 내용 속에, 백정으로 태어나 조선 최초의 서양의사가 된 주인공 "박서양"의 고됨과
고난이 얼마나 가혹하고 힘든 것이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동안 '사람'으로도 간주될 수 없었던 백정은, 갓도 상투도 틀 수 없어, 모습만으로 사람들로부터 차별을 받아야 했답니다.
하지만, 고종의 포고문으로 이렇게 갓과 상투를 틀 수 있게 되었어요. 그 감격은 얼마나 큰 것이었을까요?>

개화기에 신분의 벽을 넘어, 무속이나 미신으로 병을 치료하던 백성들에게 전혀 접해 보지 못했던 서양의학을 펼친다......
생각만 해도 그 어려움이 어떠했을지 가히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 있지요.

이 책은, 급변하는 조선(구한말)의 시대상과 아울러, 한일 강제 병합, 조선 신분 사회, 쇄국 정책으로 일관하다 개화를 맞은
대한제국의 시대상, 우리 나라에 서양의학의 뿌리가 내리게 된 과정등 여러가지를 아이들이 배울 수 잇는 좋은 책일 뿐
아니라, 선교사업에 대한 좋은 이해와, '기부''나눔'에 대한 훌륭한 결과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에비슨 박사가 안식년을 맞아 그의 고향인 캐나다에 가 있는 동안, 설계사인 친구 고든을 찾아가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조선에 세울 병원 설계도를 부탁하자, 흔쾌히 설계도를 무료로 제작해 주게 됩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바로 '재능 기부'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병원을 지을 기금 마련을 위해 만국선교대회에서 연설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클리블랜드의 부호
"세브란스"를 만나게 되어 후원금을 받게 됩니다.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것이지요.
이렇듯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눔으로 해서 조선엔 제중원에 이어 저 유명한 '세브란스 병원'이 설립되고,조선에서는
더 많은 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게 됩니다.

꿈꾸고 노력하여 꿈을 이루는 것을 넘어, 자신이 가진 것을 좀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고 나눌 때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자신이 베푼 작은 선의가 어떤 큰 열매를 맺울 수 있는가를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엄마랑 드라마로도 재밌게 보고 있는 제중원이 책으로 나왔다니까 신기한지,
저렇게 누워서 등장인물들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네요>

조선에 서양의학이 뿌리를 내려, 백정의 신분을 넘어 최초의 서양의사가 된 박서양!!!
한명의 의사가 탄생하기 까지 그 고난한 과정을 아이들이 이야기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는 이야기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1935년, 조선에서의 의료 선교활동을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에비슨 부부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만주로 독립운동을 떠난 박서양을 마지막으로 보고 가고 싶어 약속된 장소로 가서 박서양을 기다립니다.
서로를 볼 마지막 기회의 만남이었지만, 박서양은 선생님 부부를 보러 오는 중에, 아픈 환자가 있음을 알고는
발길을 돌려 왕진을 가고, 아내만 선생님 댁으로 보내 안부를 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전하는 말이
"(남편 박서양은)매 순간마다 아버지 어머니를 그리는 그이의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지금은 비록 만나지 못하지만, 오히려 아버지께서 잘했다고 칭찬해 주실 거라고 했어요."
에비슨은 한없이 기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봅니다.
"의사에게 환자를 돌보는 일보다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의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그가 참으로 자랑스럽구나."

참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초등학교 들어갈 큰 아이를 위해, 단편 동화집에서 긴 내용의 책을 서서히 읽혀 주려고 하는데요.
'조선 최초의 의사들'이야기 그 이상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제중원>을 그 길라집이로 해서 밤마다 읽어 주려고 해요.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꼭 권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닫기
조선최초의 의사들 제중원 yj**070 | 2010-03-12 | 추천: 0 |

tv에서 계속 나오는 선전으로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시청하지도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제중원을 알고 있더군요그러던중 제중원 책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시리즈로..두번째 책이네요..아이들은 표지를 보녀서 tv의 모습을 상상할 것 같습니다시청각 자료가 있어서 동화의 내용이 더 잘 전달되겠지요?조선 최초의 의사들에 관한 이야기 "제중원"박서양, 김필순, 김희영, 신창희, 주현측, 홍석후, 홍종은이한국 최초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들은 혼란스러운 역사적 상황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꿈을 이룬... 더보기

tv에서 계속 나오는 선전으로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시청하지도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제중원을 알고 있더군요그러던중 제중원 책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시리즈로..두번째 책이네요..아이들은 표지를 보녀서 tv의 모습을 상상할 것 같습니다시청각 자료가 있어서 동화의 내용이 더 잘 전달되겠지요?조선 최초의 의사들에 관한 이야기 "제중원"박서양, 김필순, 김희영, 신창희, 주현측, 홍석후, 홍종은이한국 최초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들은 혼란스러운 역사적 상황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꿈을 이룬 인물들이지요그런부분에서 아이들은 의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꿈을 갖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수도 있답니다세상을 살아가면서 노력없이 머리만 좋아서 되는 일은별로 없습니다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행운이 따르는 사람도늘 노력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의사가 된다는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꼼꼼해야 하고또 시간과의 싸움도 겪어야 합니다요즘 우리 아이들은 그런 면에서 참으로 나약하게살아가고 있습니다아이들이 그 나약함을 버리고 꿈을 찾아갈 수 있게역사의 한부분을 책을 통해 보면서한국사도 엿보고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 수 있답니다아이들에게 꿈을 기를 수 있는 책..이 책을 꼭 선택해 보세요 닫기
조선 최초의 의사들 제중원 oy**621 | 2010-03-09 | 추천: 0 |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네요.. 민영익이 칼에 맞아 팔과 다리를 다치자 알렌은 곧바로 수술을 해서 성공한 모습이네요... 이일로 인해서 고종을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제중원이 탄생하게 됩니다. 알렌의 뒤를 이어 에비슨이 제중원을 맡게 되고 왕이 병세가 있자 에비슨을 불러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로지은 병원인데 제중원에서 세브란스병원으로 바뀌게 ... 더보기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네요..

민영익이 칼에 맞아 팔과 다리를 다치자 알렌은
곧바로 수술을 해서 성공한 모습이네요...

이일로 인해서 고종을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제중원이 탄생하게 됩니다.

알렌의 뒤를 이어 에비슨이 제중원을 맡게 되고
왕이 병세가 있자 에비슨을 불러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로지은 병원인데 제중원에서 세브란스병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들은 현재 의사만 알고 있지만 오랜 옛날부터 의사가 있었는줄을
정말 몰랐던것이 사실입니다. 기껏해야 한의원만이 있는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의사가 생기게된 역사가 오래되었는줄을 몰랐습니다.
외국인무어 목사와 외교를 담당하는 알렌 , 에비슨등이 있어서
우리나라 의사들이 처음으로 배출되는 일이 있을수 있었습니다.
백정이었던 봉출은 아버지가 아프셔서 무어목사에게 부탁드려서
에비슨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옛날에는 백정을 제일 천한 신분이라고 해서 이름도 없고 사람이라고
쳐주지도 않는 속에서 아버지에게 성춘이라는 이름도 생기게 되고
상투도 틀수 있게 되고 거기다 갓도 쓰는등 특혜를 누리게 되었는데
봉출은 서양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의사가 되는 수업을 시작하는데
무려 8년이라는 시간동안 다른 친구들과 함꼐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도 살아가면서 공부를 할때나 사회생활을 할때도
다른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상처를 주거나 마음을 아프게 한적이 있을겁니다.
우리가 옛날의 의사의모습과 지금의 의사의 모습을보면 참으로 많이
비교하게 되는데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남을 생각했던 마음들이 지금도 마음에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데 지금의 의사선생님들을 보면 더 좋은 환경에서
지금 의사선생님들도 힘들게 공부하고 의사가 되셨지만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선생님들이 얼마나 되실까요.
환자를 생각하고 환자 입장에서 이야기해주시면 상처를 덜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받으면서도 제대로 물어보지 못하고
대답도 시원하게 못들을 때가 있다는 사실을 듣다보면 누구를 위한 의사인지를 생각해보게 되
는것같아요.
그리고 외과의사나 힘든과를 외면하고 편한쪽으로만 택하는 모습에서 정말 사람들이
다쳤을때 의사선생님이 모자라서 수술을 못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지 않았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의사선생님뿐만 아니고 다른 모든일들에 종사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든지 남을 배려하고 먼저 생각해주는 일들이 더 많아져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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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의학 역사를 통해 본 조선 최초 의사들의 용기와 실천 sn**8 | 2010-03-08 | 추천: 0 |

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 조선 최초의 의사들 제중원 ] 제중원은 요즘 드라마로도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터라 외래의 것을 받아들이기 싫어하던 보수적인 조선에서조선 최초로 의사가 되기까지는 어떤 어려움과 노력이 필요했었을까.. 란 궁금증도 생기고조선의 역사도 함께 알아보고 싶어 선택한 책이랍니다~ ^-^ 우선, 개화파 인물들이 일으킨 갑신정변에서 칼을 맞고 쓰러진 민영익의 절단된 동맥을 봉합하는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조선에서 처음으로 봉합 수술을 성공하고왕립병원으로 운영되는... 더보기

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 조선 최초의 의사들 제중원 ] 제중원은 요즘 드라마로도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터라 외래의 것을 받아들이기 싫어하던 보수적인 조선에서조선 최초로 의사가 되기까지는 어떤 어려움과 노력이 필요했었을까.. 란 궁금증도 생기고조선의 역사도 함께 알아보고 싶어 선택한 책이랍니다~ ^-^
우선, 개화파 인물들이 일으킨 갑신정변에서 칼을 맞고 쓰러진 민영익의 절단된 동맥을 봉합하는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조선에서 처음으로 봉합 수술을 성공하고왕립병원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병원 설립을 제안하고 관리하기 시작한 알렌 박사,' 은혜를 널리 베푸는 곳' 이란 뜻의 광혜원을 제중원으로 달리 명명하게 된 과정,1894년 청나라와 일본이 조선의 지배권을 놓고 전쟁을 할 당시 유행하던 콜레라를 치료해 낸 에비슨 등제중원 설립 당시의 주요 인물과 역사를드라마 보듯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구요~ 그 외에도 백정이란 신분으로 태어나 자식에게도 힘든 삶을 물려줄 수 밖에 없었던 이들에게차별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의사로서의 길을 열어주었던 일들,자신에게 부모와도 같았던 선교사이자 의사였던 에비슨 부부와의 마지막 만남도 뒤로 한채응급 환자를 위해 달려갔던 박서양의 태도와 삶은어떤 드라마보다도 더 깊은 감동을 주기도 했답니다~ 백정도 갓을 쓰도록 허락 받고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도와준 에비슨,8년이란 긴 세월 동안의 공부를 끝낸 후일본에 나라를 빼앗기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한 신창희,돈을 위한 직업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려 했던 김희영,독립 운동을 위해 만주로 가 의료 활동을 한 박서양 등조선의 근대 의학을 시작했던 이들의 삶은역사 이외에도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답니다~ 제중원과 조선 역사를 재미나게 이해하기 위해 보기 시작한 책이지만사람을 신분이나 다른 조건과 상관 없이 존중하는 마음과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라와 꿈을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진정한 용기와 실천도 함께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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