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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

김민아 , 윤지영 지음 | 끌레마 | 2018년 05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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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081908(8994081909)
쪽수 312쪽
크기 137 * 212 * 27 mm /40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 여행이 나를 바꿔놓을까요?”

사막을 사랑한 소심한 시인과 북유럽의 서늘한 풍경을 닮은 예민한 소설가,
두 여자가 낯선 여행지에서 주고받은 1년간의 편지, 우정의 기록

자존심과 맞바꾼 사랑이 산산이 부서졌을 때, 잘해보려 애를 쓸수록 더 엉망이 되어 갈 때, 일 속으로 자신을 숨기고 싶을 때, 사람들이 싫어질 때, 꼬인 실을 풀어 실패에 잘 감았다고 생각했는데 내 몸에 감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웬만한 일에는 감흥이 일지 않을 때, 여기 아닌 어딘가에 있다는 상상으로 간신히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문득 떠나는 게 여행이라 여겼다. 그리고 떠났다. ―[프롤로그]

상세이미지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민아

저자 김민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음악, 영화, 책 그리고 친구를 ‘몹시’ 좋아한다.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상담과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2003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권은 대학가서 누리라고요?』, 『엄마, 없다』, 『아픈 몸 더 아픈 차별』이 있고 다수의 저자와 함께 쓴 책으로는 『영화, 사회복지를 만나다』, 『별별 차별』,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가 있다.

저자 : 윤지영

저자 윤지영
등단한 지 20년이 된 시인, 대학에서 한국 현대시를 가르치는 교수. 우리 사회의 착실한 모범생인 줄 알았는데 ‘궁리’하기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좋아하고 ‘모험’을 좋아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있다. 시집으로는 『물고기의 방』, 『굴광성 그 여자』, 학술서로는 『한국 현대시의 주체와 담론』, 『한국 현대시의 주제학』, 『시와 마음읽기』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을 꿈꾸는 그대에게 안부를

from Stockholm - 여름과 가을 사이
from Pusan - 일상과 여행 사이
from Stockholm - 인생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법
from Stockholm - 종일 비 오시는 날에
from Pusan - 우리를 실은 이 열차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from Stockholm - 낙엽과 낙과의 계절에
from Seoul - 가고 오는 것의 의미
from Oslo, Bergen, Stvanger - 저기 어딘가에 [겨울왕국]의 엘사가…
from Dublin - 쓸쓸한 낯선 거리에서
from Stockholm - 너는 내 삶의 목격자
from Dublin - 공부하며, 산책하며
from Stockholm - 따뜻한 햇볕에 등을 데우고 싶은 오후에
from Dublin - 모허 들판의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한 밤에
from Stockholm - 공간에 깃든 사려 깊음에 대해
from Dublin - 문화가 삶의 일부가 된다면
from Stockholm - 삶의 속도와 밀도에 대해
from Stockholm - 사납고 슬픈 꿈을 꾼 날에
from Dublin - [스모크]의 하비 키이텔처럼
from Riga - 크루즈로 발트해를 건너는 맛이란…
from Stockholm - 생존과 존엄 사이
from Dublin - 여행 중에 만난 토마스 만과 릴케
from Stockholm - 함께 걸었던 남원의 사찰을 떠올리며
from Dublin - 제 마음이 다시 차오를 수 있을까요?
from Amsterdam - 우리를 지켜줄 작은 별과 함께
from Stockholm - 쇼핑이라는 안정제
from Malaga - 스페인의 가로수는 오렌지 나무
from Porto - 하루쯤은 이렇게 보내는 것도…
from Stockholm - ‘알맞게’ 밀어, ‘적당히’ 썬 후에
from Morocco Marrakech - 미로 같은 골목길을 헤매며
from Stockholm - 여행이 깨뜨리는 것
from Sahara Desert -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from Seoul - 여전한 내 공간으로
from Sahara Desert - 여행지에서 친구를 사귄다는 것
from Seoul - 태어나줘서 고마워!
from Sahara Desert - 사막의 리듬에 몸을 맡긴 채
from Seoul - 일상모드로 전환 중
from Sahara Desert - 사막의 시간은 이렇게 흐릅니다
from Sahara Desert - 파티마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from Seoul - 스웨덴의 하늘, 서울의 봄
from Fes - 한 여행의 끝과 또 한 여행의 시작 사이
from Seoul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from Erding - 모든 기혼자에게 심심한 위로와 존경을
from Kusadasi - 4인용 테이블을 혼자 차지해도 괜찮겠죠?
from Seoul - 내 몸이 기억하는 여행
from Cappadocia - 뒷걸음질 치듯 꿈에서 깨어나는 중
from Erding - 독일의 작고 어여쁜 마을에서
from Seoul - 너와의 재회를 기다리며
from Rome - 마지막 여행지에서
from Pusan - 후유증
from Seoul - 네 몸에 더 너그러워지길 바라며
from Seoul - 떠나든 머물든 나를 따라다니는 것들
from Pusan - 바르셀로나 테러 소식을 들은 날
from Seoul - 테러가 남긴 흔적들을 더듬어보며
from Pusan - 여전히 여행 중

[에필로그] 여행이 내게 남긴 것 /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만들어지는 중

책 속으로

사람들이 연구년 계획을 물어볼 때마다 ‘세계여행’을 할 거라고 떠벌리며 저를 몰아간 이유가 있다면, 여기에 있다가는 도저히 일에서 놓여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닥치는 대로 일에 매달리며 공허와 쓸쓸함을 외면한 채 지냈는데, 어느새 그 일들이 저를 옴짝달싹 못하게 옭죄고 있더라고요. 그러던 차 운 좋게도 연구년을 맞이하게 된 거죠. 아니, 어쩌면 무의식중에 연구년까지만 이렇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여행이 영화에서 흔히 그러듯 저를 성장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떠난다는 것, 그리...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소설가이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김민아와 시인이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윤지영, 두 사람이 1년간 낯선 여행지에서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책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가』가 출간되었다.
대학원 시절 처음 만나 15여 년간 우정을 이어오며 ‘서로 삶의 목격자’였던 두 사람은 2016년에 각각 스웨덴과 아일랜드로 떠났다. 사계절이 흐르는 동안 김민아는 스웨덴에 정주하며 북유럽의 삶의 양식을 경험하고, 윤지영은 모로코, 터키,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떠돌며 세상을 탐험했다.
이국적인 풍경, 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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