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헤세의 문장론

헤르만 헤세 저자(글) · 홍성광 번역
연암서가 · 2014년 03월 15일
8.0 (6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헤세의 문장론 대표 이미지
    헤세의 문장론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헤세의 문장론 사이즈 비교 131x194
    단위 : mm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3,500 15,000
적립/혜택
750P

기본적립

5% 적립 7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헤세의 문장론: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하여』는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책읽기와 글쓰기 방법을 담아낸 책이다. 1900년부터 1960년까지의 책과 문학, 작가와 독자, 비평가,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헤세의 글을 12권으로 된 전집에서 모으고, 수록되지 않은 것들은 《책의 세계》에서 보충해 엮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헤르만 헤세

저자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는 20세기 유럽의 작가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소개된 독일 출생의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화가.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명문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시인이 되고자 학교에서 도망쳐 나왔다. 15세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서 요양을 했고 탑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일했다. 이십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했다. 이후 자신의 질풍노도의 청춘기가 투영되고 삶과 자연에 대한 성찰이 담긴 『수레바퀴 밑에』『데미안』『싯다르타』『황야의 늑대』 등을 발표해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1943년 13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 『유리알 유희』를 발표했으며, 이 작품은 3년 뒤에 헤세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초반까지 국지적이었던 헤세의 명성은 60년대 중반 이후 전 세계적인 반문화 운동의 기운 속에서 삶의 대안을 찾으려는 젊은이들에게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으며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헤세 붐이 일어났다. 이후 『데미안』과 『수레바퀴 밑에』를 비롯해 헤세의 수많은 작품들은 성장통을 겪는 모든 청춘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말년에는 집필 활동을 중단하고 수채화 제작에 오랫동안 몰두했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홍성광은 서울대학교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마의 산』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역서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환상동화집』 『잠 못 이루는 밤』, 뷔히너의 『보이체크·당통의 죽음』,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문장론』, 니체의 『니체의 독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토마스 만의 『마의 산』『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중단편소설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카프카의 『성』 『소송』 중단편소설집 『변신』,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실러의 『빌헬름 텔·간계와 사랑』, 하이네의 『독일 겨울동화』 등이 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 머리말

    1. 낭만주의와 신낭만주의
    2. 책과의 교제
    3. 미지의 보물
    4. 값싼 책들
    5. 번역
    6. 책 읽기와 책 소유하기
    7. 문필가에 관해
    8. 기이한 소설들
    9. 많은 이들에게 보내는 젊은 시인의 편지
    10. 휴가용 읽을거리
    11. 독서에 대하여
    12. ‘문학에서의 표현주의’에 대하여
    13. 예술가와 정신 분석
    14. 언어
    15. 시에 대하여
    16. 책 정리하기
    17. 가을 저녁, 서재에서의 독서
    18. 몇 권의 책에 대하여
    19. 환상적인 책
    20. 빌헬름 셰퍼의 주제에 대한 변주
    21. 최근의 독일 문학
    22. 책 읽기에 대하여
    23. 오해받는 작가
    24. 가을-자연과 문학
    25. 시인의 고백
    26. 글 쓰는 밤
    27. 침대에서의 읽을거리
    28. 문학과 비평이라는 주제에 대한 메모
    29. 어느 젊은 시인에게 띄우는 편지
    30. 책이 지닌 마력
    31. 책 대청소
    32. 소설 한 권을 읽으면서
    33. 세계 위기와 책
    34. 즐겨 읽는 책
    35. 노벨 문학상 수상에 즈음한 글
    36. 일본의 어느 젊은 동료에게 보내는 편지
    37. 애송시
    38. ‘빵’이란 단어에 대하여
    39. 말
    40. 글쓰기와 글씨

    헤르만 헤세 연보

책 속으로

나는 어떤 책의 가치를 따질 때 그 책의 유명도나 인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에밀 슈트라우스의 놀라운 작품 『친구 하인』은 너무나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그것 못지않게 좋은 작품인 그의 『천사장 주인』은 초판에 그치고 말았다. 완곡하게 말하자면 창피한 일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친구 하인』을 읽는 이유는 슈트라우스가 중요한 작가여서가 아니라 그의 이 책이 그의 다른 책들보다 우연히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이란 최신 스포츠 뉴스나 강도 살인사건처럼 잠시 누구나에게 읽혀 가벼운 오락용 대화의 주제가 되었다가 잊혀버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책은 조용하고 진지하게 향유하고 사랑해야 할 대상이다. 그래야 비로소 책은 자신의 가장 내적인 아름다움과 힘을 내보인다. -49쪽

의무감이나 호기심으로 단 한 번 읽은 것으로는 결코 진정한 기쁨이나 보다 깊은 즐거움을 얻을 수 없으며, 기껏해야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금방 잊히는 긴장을 야기할 뿐이다. 하지만 어떤 책을 처음 우연히 읽고 보다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 얼마 뒤에 잊지 말고 꼭 다시 읽어보라! 두 번째 읽을 때 책의 핵심이 드러나고, 순전히 표면적인 표현적인 것에 불과했던 긴장감이 사라지고 내적인 삶의 가치, 서술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힘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얼마나 경탄스러운지 모른다. 그리고 두 번 즐겁게 읽은 책이라면 값이 싸지 않더라도 반드시 사도록 해야 한다. -51쪽

독서도 다른 모든 향유와 마찬가지여서 우리가 진심으로 애정을 기울여 몰두할수록 보다 깊고 지속적인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책을 친구나 연인처럼 대우하고, 책마다 자신의 독자성을 존중해주며, 이런 독자성에 낯선 것은 아무것도 책에게서 요구해서는 안 된다. 아무렇게 아무 때나 너무 급히 또 너무 빨리 후닥닥 읽어서는 안 되고,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 좋은 시간에, 즉 여유 있고 유쾌한 기분으로 읽어야 한다. 특히 섬세하고 동감이 가는 언어로 쓰인 사랑스런 책은 가끔 크게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좋다. -59쪽

도서의 정리와 이러한 질서를 유지하고 완성하는 데서 독특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가령 학술서와 문학 책, 옛날 문학과 현대 문학으로 나누고, 언어나 학문 분야에 따라 세분한 뒤칸마다 세심하고 주도면밀하게 정리한다. 대체로 저자 이름의 알파벳 순서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방법은 간단하고 확실하다. 내적인 원칙이나 동질성에 따른 분류, 가령 연대나 역사, 나름의 개인적 취향에 따른 분류는 더 섬세한 방법이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수천 권의 소장 도서를 알파벳순이나 연대순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개인적 평가에 따라 전체 도서의 위치와 순서를 정하고 분류했다. 그런데도 그는 누가 어떤 책을 말하면 눈 감고도 쉽게 찾아낼 만큼 책이 꽂힌 자리를 잘 알고 있다. 전체가 그토록 유기적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소장자는 적지 않은 전체 도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보잘것없다 해도 그렇게 차츰 생겨난 도서관이 사방 벽을 가득 채우고, 책을 사서 처음 읽던 날의 즐거운 기억이 새록새록 쌓이면, 감수성이 예민한 이의 가슴 속에는 책을 소장하는 기쁨이 날로 커질 것이다. 그리고 전에는 이런 장서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71쪽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헤세에게서 배우는 책읽기와 글쓰기


“인간이 만들어낸 많은 세계들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다.”
-헤르만 헤세

“인간이 만들어낸 많은 세계들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다.”

헤르만 헤세의 시와 소설, 정치적이고 문화 비평적인 에세이는 전 세계에서 5천만 부 이상 보급되었으며, 그를 20세기에 미국, 일본과 한국 등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유럽 작가로 만들었다. 그의 글은 그 자신의 삶과 체험을 이해하게 해주는 열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헤세는 어떤 문필가보다도 책을 많이 읽은 다독가이기도 하다. 그는 수천 권의 책을 읽었고, 그 중 어떤 책들은 여러 번 읽기도 했다.
13세의 나이에 ‘시인 외에는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던’ 헤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매우 큰 서재에서 18세기 독일 문학과 철학 책을 읽으며 혼자 상당히 철저하고도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당시 괴테, 겔러르트, 바이세, 하만, 장 파울과 헤트너의 문학사를 읽었고, 다비트 프리드리히 슈트라우스의 책 몇 권과 그 밖의 많은 책을 읽었다. 헤세는 16세부터 20세까지 많은 습작 시를 썼을 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세계 문학의 절반을 읽었으며, 예술사와 어학, 철학 공부에 끈기 있게 매진했다. 그 뒤 탑시계 공장에서 15개월 동안 견습공 생활을 했고, 그러면서 브라질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 책은 1900년부터 1960년까지의 책과 문학, 작가와 독자, 비평가,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헤세의 글을 12권으로 된 전집에서 모으고, 전집에 수록되지 않은 것은 『책의 세계』에서 보충한 것이다.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헤세에게서 배우는 책읽기와 글쓰기


헤세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낯선 사람의 본질과 사고방식을 알게 되고, 저자를 이해하려 하며, 그를 어떻게든 하나의 친구로 삼으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개개인마다 자신에게 친근하고 잘 이해되며, 사랑스럽고 소중한 책의 목록이 있는 법이다. 누구나 책의 세계로 들어가는 자기 자신의 길을 발견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독서의 질 자체이다. 독서로부터 무언가를 기대하고, 보다 풍부한 힘을 얻기 위해 힘을 쏟는 것이 필요하다.
헤세는 작가란 추상적 사고를 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해서 작가가 자신의 세계관을 지닐 수 없다거나, 사상적으로 철저히 관념론적 철학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추상적인 인식이 주된 핵심이 되는 순간 작가는 예술가이기를 멈추게 된다.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문학은 사유가의 체념이 창작자를 정화된 냉정한 삶의 관조로 이끌어가서, 작가가 가치판단이나 철학적 근본 문제를 포기하고 순수 관조로 들어갔을 때 생겨난다. ‘어떤 글을 쓸 것인가’는 결국 ‘어떤 삶을 살 것인가’와도 관련이 된다. -머리말 중에서

헤르만 헤세는 1877년 7월 2일 독일 남부 뷔르템부르크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토마스 만의 도움을 받아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2년 8월 9일 스위스 루가노 근처의 몬타뇰라에서 사망했다. 그의 시와 소설, 정치적이고 문화 비평적인 에세이는 그동안 전 세계에서 5천만 부 이상 보급되었으며, 그를 20세기에 미국, 일본과 한국 등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유럽 작가로 만들었다. 그의 글은 그 자신의 삶과 체험을 이해하게 해주는 열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헤세는 어떤 문필가보다도 책을 많이 읽은 다독가이기도 하다. 그는 수천 권의 책을 읽었고, 그 중 어떤 책들은 여러 번 읽기도 했다.
13세의 나이에 ‘시인 외에는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던’ 헤세는 15세의 나이인 1892년 봄 명문 마울브론 신학교에서 달아났다가 퇴학당한다. 그 뒤 3월과 4월에 감화원에서 치료받았고 여름에 신경과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심지어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하다가 그 해 가을 칸슈타트 김나지움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채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말았다. 『청춘은 아름다워라』라는 그의 소설 제목과는 달리 그의 청춘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김나지움에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되자 그는 조그만 서점에서 견습생 생활을 하도록 에스링엔으로 보내졌다. 소도시에서의 견습생 생활에 따분해진 그는 3일 뒤 그곳에서도 다시 달아나버렸다. 그 후 부모의 손을 잡고 고향 칼프로 돌아간 그는 약 2년 간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빈둥거리며 보냈다. 하지만 헤세는 그 시기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매우 큰 서재에서 18세기 독일 문학과 철학 책을 읽으며 혼자 상당히 철저하고도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당시 괴테, 겔러르트, 바이세, 하만, 장 파울과 헤트너의 문학사를 읽었고, 다비트 프리드리히 슈트라우스의 책 몇 권과 그 밖의 많은 책을 읽었다. 헤세는 16세부터 20세까지 많은 습작 시를 썼을 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세계 문학의 절반을 읽었으며, 예술사와 어학, 철학 공부에 끈기 있게 매진했다. 그 뒤 탑시계 공장에서 15개월 동안 견습공 생활을 했고, 그러면서 브라질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 다음 여러 곳의 서점과 고서점에 근무하며 틈틈이 습작을 하며 문학의 길을 걸었다.
이 책은 1900년부터 1960년까지의 책과 문학, 작가와 독자, 비평가,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헤세의 글을 12권으로 된 전집(Gesammelte Werke in zw?lf B?nden)에서 모으고, 전집에 수록되지 않은 것은 『책의 세계Die Welt der B?cher』에서 보충한 것이다. 젊은 시절 헤세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글은 “나는 모든 글 중에서 자신의 피로 쓴 글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는 글귀였다. 그것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에 나오는 글을 불완전하게 표현한 것이다. “나는 모든 글 중에서 자신의 피로 쓴 것만 사랑한다. 피로 써라. 그러면 그대는 피가 정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 피와 잠언으로 글을 쓰는 자는 읽히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암송되기를 바란다. 산에서 산으로 갈 때 가장 가까운 길은 봉우리에서 봉우리로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려면 다리가 길어야 한다. 잠언은 봉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몸집이 크고 키가 껑충 큰 자라야 잠언을 알아들을 수 있다.”
헤세는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거저 얻지 않고 자신의 정신으로 만들어낸 많은 세계들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다.”라고 말한다.

책속으로 추가

기본적으로 모든 올바른 독자는 책 애호가이기도 하다. 책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좋아할 줄 아는 사람은 그것을 되도록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다시 읽고 소유하며, 언제나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책을 빌려서 통독하고 되돌려주는 것은 간단한 일이다. 읽은 내용은 대부분 책이 집에서 사라지는 것 못지않게 금방 없어진다. 매일 한 권의 책을 탐독할 수 있는 독자가 있다. 특히 할 일 없는 주부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결국 대여 도서관이 제격이다. 그들은 재물을 모으고 친구들을 얻거나 그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지 않고 다만 어떤 욕망을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고트프리트 켈러가 언젠가 그들에 관한 훌륭한 그림을 그리기도 했던 이런 종류의 독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악습을 그대로 유지하게 놔둘 수밖에 없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좋은 독자에게는 낯선 사람의 본질과 사고방식을 알게 되고, 저자를 이해하려고 하며, 그를 될 수 있는 한 친구로 삼으려 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시인의 시를 읽을 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알게 되는 인물과 사건의 좁은 범위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고 바라보는 시인, 그의 기질, 그의 내적인 모습, 급기야는 그의 필적, 그의 예술가적 수단, 그의 사고와 언어의 리듬이다. 책에 어떻게든 사로잡혀 있는 자, 저자를 알고 이해하기 시작하는 자, 그와의 관계를 얻은 자, 그런 자에게 이제야 비로소 책의 올바른 영향이 시작된다. 따라서 그는 책을 넘겨주거나 잊어버리지 않고 사서 간직할 것이다. 필요에 따라 다시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책을 사는 자, 어조와 영혼에 언젠가 감동을 받은 책만 그때그때 취득하는 자는 곧 더 이상 아무 책이나 목표 없이 마구 탐독하지 않고, 그에게 기쁨과 깨달음을 주는 작품, 사정이야 어떻든 그의 손에 들어오는 것을 가리지 않고 우연히 읽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어떤 범위의 사랑스럽고 소중한 작품을 점차 자기 주위에 모을 것이다. -85쪽

창작과 사고가 거의 같은 것이라는 견해, 세계관을 묘사하는 것이 문학의 임무라는 견해는 오류이다. 작가에게 추상적 사고는 위험 요소이며, 심지어 가장 커다란 위험 요소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런 사고는 결과적으로 예술적 창작을 부정하고 망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작가가 자신의 세계관을 지닐 수 없다거나, 사상적으로 철저히 관념론적 철학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추상적 인식이 주된 핵심이 되는 순간 작가는 예술가이기를 멈추게 될 것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문학은 사유가의 체념이 창작자를 정화된 냉정한 삶의 관조로 이끌어가서, 작가가 가치판단이나 철학적 근본문제를 포기하고 순수 관조로 들어갔을 때 생겨난 것이다. -101쪽

순전히 외적으로 보면 독서는 정신 집중을 위한 계기이자 필요성이다. 정신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독서가 가장 그릇된 방법이다. 정신병에 걸리지 않은 자는 결코 정신을 분산시키지 말고 집중시켜야 하고,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거나 생각하고 느끼든 간에 언제 어디서나 온힘을 다해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독서를 할 때도 모든 적절한 책은 정신 집중, 즉 복잡한 일의 축소와 강도 높은 단순화를 나타내야 한다고 느껴야 한다. 아무리 짧은 시도 인간적 느낌의 단순화이자 농축이다. 책을 읽을 때 스스로 주의 깊게 함께 하고 함께 체험하겠다는 의지를 갖지 않는다면 나는 나쁜 독자이다. 그로써 내가 시나 소설에 가하는 부당함은 나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나쁜 독서를 통해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부당한 일을 한다. 나는 뭔가 가치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고,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으며, 곧 다시 잊어버리겠다고 미리 생각하는 일에 시력을 사용하고 주의를 기울인다. 나는 내게 전혀 유익하지 않고, 내가 결코 소화하지 못할 인상들로 나의 뇌를 지치게 만든다. -119쪽

인생은 짧다. 저승에서는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묻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가치한 독서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리석고 해로운 일이다. 내가 이때 염두에 두는 것은 나쁜 책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독서의 질 자체이다. 우리는 삶의 모든 발걸음이나 호흡에서 그러듯이 독서로부터 무언가를 기대해야 한다. 우리는 보다 풍부한 힘을 얻기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우리는 보다 의식적으로 자신을 다시 발견하기 위해 자신을 잃어야 한다. 문학사를 읽어서 우리가 기쁨이나 위안, 힘이나 마음의 안정을 얻지 못한다면 문학사를 아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생각 없는 산만한 독서는 눈에 붕대를 감고 아름다운 풍경 속을 산책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자신과 우리의 일상생활을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대로 우리 자신의 삶을 보다 의식적이고 성숙하게 다시 단단히 손에 쥐기 위해 독서해야 한다. 우리는 냉담한 선생님에게 다가가는 소심한 학생이나 술병에 다가가는 건달처럼 할 것이 아니라, 알프스에 오르는 등산객처럼, 무기고로 들어가는 전사처럼 책에 다가가야 한다. 또한 피난민이나 삶에 불만을 품은 사람처럼 할 것이 아니라 호의를 품고 친구나 조력자에게 다가가는 사람처럼 책에 다가가야 한다. 만약 내가 말한 대로 한다면 지금 읽히는 책의 10분의 1 정도밖에 읽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열 배는 더 기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우리의 책이 전혀 팔리지 않게 된다면, 그리고 우리 작가들이 열 배는 더 적게 글을 쓰게 된다면 그것은 결코 세상에 해가 되지 않으리라. 말할 것도 없이 글을 쓰는 일이 독서보다 더 나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20쪽

우리도 모두 소년 시절엔 실러의 작품과 인디언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았던가. 그러다가 저절로 생각이나 관점이 바뀌게 된다. 셰익스피어나 괴테를 10년마다, 5년마다 한 번씩 읽으면 그때마다 다른 면이 보이고, 다른 것을 사랑하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좋게 생각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마음이 끌리는 대로 따라간다면, 완전히 새로운 문학의 리듬이 바뀌었다고 해서 낯설다고 당황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인간적인 것’의 어떤 강령이 있어서, 또는 어떤 도덕에도 굴복해선 안 되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여기기 때문은 아니다. 어떤 도덕이나 예술 사조에 왜 굴복해선 안 된단 말인가? 하지만 그것이 우리 사랑의 대상인 한에만 그렇게 하라. 어떤 도덕이나 예술 사조는 언제나 계기만 될 수 있을 뿐이지, 본질은 아니다. 우리 영혼에 본질적인 것은 다름 아닌 우리 내면에서 불타오르는 생명의 불꽃이다. 이 불꽃은 우리에게 은총과 신의 아들임을 의미한다. 이 불꽃만이 우리에게 언제나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132쪽

작가가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심하게 시달리는 부족과 지상에서의 결손은 언어다. 작가는 때로 언어를 너무나 미워하고 비난하며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또는 오히려 이러한 궁색한 도구를 가지고 일하도록 태어난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비난하며 저주를 퍼붓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는 화가나 음악가를 생각하며 부러워한다. 화가의 언어(색채)가 북극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똑같이 이해되듯, 음악가의 음조 역시 만국의 언어로 말한다. 또 음악가는 단서의 선율에서부터 백 가지 성부의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호른에서 클라리넷에 이르기까지, 바이올린에서 하프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새롭고 개별적이며 미묘한 차이가 나는 언어들을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다. -143쪽

우리는 이 시대의 어떤 이상도 신뢰하지 못한다. 장군의 이상도 볼셰비키의 이상도, 교수의 이상도 공장주의 이상도 신뢰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 불멸의 존재며, 인간의 온갖 왜곡된 상이 다시 회복되고 온갖 지옥에서 정화되어 떠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시대를 설명하고 낫게 하며 가르치려 하지 않고, 우리 자신의 꿈과 우리의 고통을 드러내면서 시대에 영상의 세계, 영혼의 세계를 자꾸만 열어주려고 한다. 이러한 꿈은 부분적으로 고약한 악몽이고, 이러한 영상은 부분적으로 소름끼치는 도깨비 모습이다. 우리는 그것을 미화해서는 안 되고, 아무것도 거짓으로 속여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시민들의 재미있는 ‘시인’들은 그 일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우리는 인류의 영혼이 위험에 처해 있고 나락에 가까이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인류의 불멸성을 신뢰한다는 사실도 숨기지 않는다. -210쪽

타고난 정원사, 타고난 의사, 타고난 교육자처럼 자신의 직업에 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언제나 복 받은 희귀한 현상이다. 타고난 작가는 더욱 희귀하다. 그는 자신의 천부적 재능에 합당한 자격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 재능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성실성과 용기, 인내심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자신의 재능에 만족해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는 언제나 매혹적인 힘을 갖고 있고, 자연의 총아이며, 근면과 성실성, 훌륭한 신조로도 대체할 수 없는 천부적 재능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타고난 비평가는 타고난 작가보다 더 드물지 않을까 싶다. 다시 말해 비평 활동의 첫 번째 동인은 근면과 학식, 부지런함과 노력, 당파심이나 허영심, 악의가 아니라 은총, 타고난 명민함과 타고난 분석적 사고력, 진지한 문화적 책임감이다. 이러한 은총 받은 비평가도 자신의 재능을 꾸미거나 손상시키는 개인적 특성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는 자비로울 수도 악의적일 수도, 허영심이 있거나 겸손할 수도, 야심이 있거나 안일할 수도 있다. 또 자신의 재능을 가꾸거나 함부로 낭비할 수도 있다. 그는 그저 성실하기만 한 사람, 단지 학식만 쌓은 사람에 비해 창조성이란 은총에서 늘 앞설 것이다. 문학의 역사, 독일 문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타고난 비평가보다는 타고난 작가를 더 흔히 만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청년 괴테와 가령 뫼리케나 고트프리트 켈러 사이의 시기만 해도 수십 명이나 되는 진정한 작가의 이름을 댈 수 있다. 그러나 레싱과 가령 훔볼트 사이의 기간에는 비중 있는 이름으로 채우기가 더 힘들어진다. -227쪽

고귀한 정신과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을 타고난 사람, 과대평가되고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에게는 선과 악, 미와 추에 대한 오늘날의 관습에 얽매여 산다는 것이 갑갑하고 끔찍한 일일 수 있다. 이러한 단순한 진리 역시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횔덜린과 니체는 정신질환자에서 다시 천재의 자리로 복귀할 것이고, 결국 아무것도 성취하지고 발전시키지도 못하고 정신분석이 출현하기 이전의 지점에 다시 서 있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정신과학을 발전시키려면 정신과학 고유의 방법과 체계를 가지고 추진시킬 결정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247쪽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거저 얻지 않고 자신의 정신으로 만들어낸 많은 세계들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다. 모든 아이는 학교 칠판에 처음으로 철자를 그려 넣고, 처음으로 읽기를 시도하면서 인위적이고 극히 복잡한 어떤 세계에 첫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 세계의 법칙과 놀이 규칙을 매우 잘 알고 완전히 익히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말과 글, 책이 없이는 역사도 없고, 인류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조그만 공간, 즉 집 한 채나 방 한 칸에 인간정신의 역사를 집어넣어 소유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책을 선택하는 형태로만 가능할 것이다. -255쪽

세계 문학의 영역 중 내가 살면서 가장 빈번히 들여다봤고, 어쩌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1750년에서 1850년 사이의 백년, 즉 괴테가 중심이자 정점을 이룬 시절, 오늘날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 흡사 전설처럼 된 시절의 독일 문학이다. 나는 여행을 떠나 아주 먼 과거와 먼 외국으로 돌아다니다가도 이젠 흥분도 실망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이 영역, 즉 저 시인들, 서간 작가와 전기 작가들에게로 번번이 되돌아온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인문주의자들이면서도, 거의 모두 흙냄새와 민속적인 체취를 지니고 있다. 물론 그런 책들은 특히 직접 내게 말을 건다. 그 책들에서는 풍경, 민족성과 언어가 내게 친숙하고, 어려서부터 고향처럼 느껴진다. 나는 이런 책을 읽으면서 특별한 행복을 즐기고, 더없이 섬세한 뉘앙스, 매우 은밀한 암시, 매우 나직한 울림도 알아듣는다. -289쪽

하지만 문학에서도 피와 향토, 모국어가 전부는 아니다. 그런 걸 넘어서 인류가 있고, 더없이 멀고 낯선 곳에서 고향을 발견할 가능성, 얼핏 보아 굳게 닫혀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것을 사랑하고 그것과 친숙해질 놀랍고도 즐거운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그러한 사실은 내 인생의 전반부에 인도 정신과, 그런 뒤에는 중국 정신과의 만남을 통해 입증되었다. 인도에 이르는 길은 나의 경우 적어도 미리 예정되어 있었다. 나의 부모와 조부모님께서 인도에 사셨기에, 인도의 여러 언어를 배우셨고, 인도의 정신을 약간 맛보셨다. 그러나 중국에는 놀라운 문학과 중국 특유의 인간성과 인간정신이 있었다. 그런 것들은 내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걸 훨씬 넘어서서 나의 정신적 피난처이자 제2의 고향이 될 정도였다. 나는 서른 살이 될 때까지 그렇게 될 줄은 꿈에도 예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러다가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그때까지 중국 문학이라 해봐야 뤼케르트가 번안한 『시경詩經』밖에 몰랐던 내가 리하르트 빌헬름 등의 번역을 통해 중국 문학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나의 삶에 불가결한 요소가 된 것은 바로 지혜와 선善이라는 도교의 이상이었다. 한 마디도 중국어를 할 줄 모르고, 중국에 가본 적이 없었던 내게 2천 5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중국 고대 문학에서 내 자신의 예감을 확인받고, 어떤 정신적인 분위기와 고향을 발견하는 행운이 주어진 것이다. 이전엔 그런 것을 출생과 언어로 내게 할당된 세계 속에서만 소유할 수 있었다.
장자, 열자와 맹자가 이야기하는 중국의 스승과 현인은 격정가와는 반대였다. 그들은 놀랄 만치 소박했고, 민중이나 일상과 가까웠다. 그들은 어떤 것에도 속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은둔하고 자족하며 살았다. 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식에 우리는 번번이 놀라움과 기쁨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노자의 위대한 맞수인 공자는 체계를 세우는 자이며 도덕주의자요, 법치주의자이며 윤리의 수호자이다. 그는 고대의 현인들 중 그나마 유일하게 격식을 차리는 자이다. 그는 예컨대 때로 이런 모습으로 특징지어지기도 한다. “그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 일을 행하는 자가 아니던가?” -290쪽

우리의 언어는 모두 꽤 오래 되었지만, 그 어휘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중이다. 단어들은 병들 수 있고 죽을 수 있으며,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 어떤 언어든 날마다 새 단어가 옛 단어에 덧붙여진다. 그러나 모든 발전도 이러한 성장과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인생의 새로운 일, 새로운 상황, 새로운 기능과 욕구를 위해 명칭을 생각해내는 언어의 능력에 경탄하며 놀라워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백 개의 새로워 보이는 단어들 중에서 아흔아홉 개는 옛 단어의 기계적인 조합에 불과하며, 즉 결코 실제적이고 진정한 단어가 아니라 단지 명칭과 임시변통에 불과함을 금방 알아채게 된다. 최근 2백 년 동안 독일어에서 늘어난 어휘 수는 엄청나고 놀랄 만하다. 그러나 무게와 표현력, 언어적 핵심, 아름다움과 진정한 금 함유량 면에서는 가련할 정도로 빈약하다. 겉으로 보이는 이러한 풍요로움은 일종의 인플레이션 같은 속임수다. -308쪽

모든 글을 잠시 후든 오랜 시간이 지난 후든, 수천 년이 지나서든 몇 분 지나서든 소멸하고 만다. 세계정신은 모든 글과 그 모든 글의 소멸을 읽으며 웃음 짓는다. 그것들 중 몇 개나마 읽고 그 의미를 헤아린다면 우리로서는 좋은 일이다. 어떤 글에도 없지만 그럼에도 그 속에 내재해 있는 그 의미는 언제나 동일한 것이다. 나는 내 글에서 그 의미를 음미했으며, 그것을 약간 명료하게 하거나 또한 은폐하기도 했다. 내가 아무것도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았고, 또 새로운 것을 말하려 하지도 않았다. 많은 현인과 시인이 이미 여러 번 그런 말을 했다. 그때마다 약간 달라서, 매번 약간 더 명랑하거나 더 비탄에 젖을 때도, 약간 더 쓰디쓰거나 더 달콤할 때도 있었다. 어휘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고, 복문을 다르게 구성하거나 배치할 수도 있다. 팔레트 위의 색상을 다르게 배열해 사용할 수 있고, 딱딱한 연필을 쓰거나 부드러운 연필을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언제나 하나일 뿐이다. 다시 말해 옛날 것, 가끔 말하고 시도한 것, 영원한 것이다. 모든 쇄신은 흥미롭다. 언어와 예술 속의 모든 혁신은 흥미진진하고, 예술가들의 온갖 유희는 매혹적이다. 이때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 말할 가치가 있으나 결코 완전히 말할 수 없는 것은 영원히 하나로 남아 있다. -325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94054520
발행(출시)일자 2014년 03월 15일
쪽수 335쪽
크기
131 * 194 * 15 mm / 404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Die Welt der Bucher : Betrachtungen u. Aufsatze zur Literatur/Hesse, Herman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번역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헤세의 문장론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하여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