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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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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다치바나노 도시쓰나
저자 다치바나노 도시쓰나(橘俊綱, 1028-1094)는 헤이안 시대의 공경(公卿). 섭정이었던 후지와라노 요리미치(藤原瀨通)의 3남이자 다치바나노 도시토오(橘俊遠)의 양자. 궁궐 내의 건축과 수리를 담당하는 슈리노다이부(修理大夫)를 20여 년 간 역임했으며, 자택인 후시미도노(伏見殿) 외에 많은 신덴즈쿠리(寢殿造) 정원을 조영했다. 『사쿠테이키』의 저자로 공인되고 있다.
저자(글) 다케이 지로
저자 다케이 지로(武居二郞)는 일본 교토예술대학 명예교수. 일본정원학회 회장, 조원학회 지역회장, 일본정원연구센터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정원의 역사를 걷다(庭園史をあるく)』 등이 있다.
저자(글) 마크 킨
저자 마크 킨(Marc Peter Keane)은 미국에서 태어나 일본 교토에서 20년 넘게 정원 설계 일을 해온 조경가. 교토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 및 일본정원연구센터 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일본 정원 설계(Japanese Garden Design)』 등이 있다.
번역 김승윤
역자 김승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협력사업본부장.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부 졸업 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입사하여 평화센터원장, 기획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유네스코 회관 옥상 생태공원 ‘작은누리’ 조성사업을 주관하면서 조경학 공부를 시작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저서로『지속가능발전의 전략과 실행』(공저), 역서로 『예술과 과학』 등이 있다.
그림/만화 마크 킨
그린이 마크 킨(Marc Peter Keane)은 미국에서 태어나 일본 교토에서 20년 넘게 정원 설계 일을 해온 조경가. 교토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 및 일본정원연구센터 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일본 정원 설계(Japanese Garden Design)』 등이 있다.
목차
- 옮긴이의 글
사쿠테이키: 번역문과 주석
1. 작정의 요지
2. 남쪽 뜰
3. 연못과 섬
4. 돌
5. 정원 양식
6. 섬
7. 폭포
8. 계류
9. 돌 놓기
10. 금기
11. 잡동사니
12. 나무
13. 샘
14. 기타 잡동사니
일본 정원의 미학: 사쿠테이키 해설
헤이안 시대의 생활
자연
풍수
불교
금기
사쿠테이키 원문
찾아보기
책 속으로
一. 땅과 연못의 모양에 따라 각 장소에 맞는 풍정(風情)을 구상하면서 자연풍경(生得の山水)을 회상하여 ‘그 장소는 이와 같았구나’ 하고 견주어 생각하면서 정원을 만들라. -33쪽
정원을 만들 때 옛 명인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지침으로 삼아라. 그리고 집주인의 뜻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풍정(我風情)에도 역시 주의를 기울여라.
一. 여러 지방의 명승들을 생각하고 그중 가장 흥미로운 풍경들을 내 것으로 가져와 그 대체적인 모양(大姿)을 현장에 맞게 잘 해석하여 정원을 만들라.?-34쪽
一. 연못 안에 섬을 만들 때 먼저 대지의 조건에 따라 연못의 전체 크기를 결정하라. 대체로 조건이 맞는다면 가운데 섬의 옆면이 주 건물의 중심과 축선이 맞아야 한다. 이 섬의 뒷면에 악사들을 위한 장소를 마련해야 하며 그 너비는 21~24미터(7~8장)가 되어야 한다. 섬의 앞면은 악사들의 장소가 보이도록 트여 있어야 하고, 중앙 섬에 충분한 공간이 없다면 그 뒤에 다른 섬을 만들어 두 섬을 연결하는 널마루를 깔아야 한다. 악사들을 위한 장소 앞에 섬이 충분히 보여야 하기 때문에 이 임시 널마루는 중앙 섬이 너무 작을 때만 만든다고 들었다. -35쪽
연못이 다 조성되기 전에 연못에 물을 채울 수는 없기 때문에 연못과 섬을 조성하기 전에 수준기를 설치해야 한다. 연못의 표면은 조전(釣殿)의 툇마루 모서리 바닥 밑에서 12~15센티미터(4~5치)가 되어야 한다. 연못을 만들 곳에는 말뚝을 세워서 그 높이를 표시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놓은 돌이 물에 얼마나 잠기고 얼마나 노출될지 정확히 정할 수 있다. 연못에 놓을 돌 밑의 흙 기초는 주춧돌로 보강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면 여러 해가 지나도 돌들이 붕괴되지 않고 연못에 물이 빠져도 잘 설치된 것으로 보일 것이다.
만일 연못 안에 있는 섬을 계획한 대로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고 그 가장자리 선을 따라 돌을 놓는다면 연못에 물을 채울 경우 돌들이 그대로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더 일반적인 방식으로 연못 모양을 파고 섬의 가장자리에 돌을 놓은 뒤 섬의 모양을 점차적으로 결정하는 편이 낫다. -39쪽
돌들은 작은 산 밑이나 나무 옆 툇마루 기둥 근처에도 각자 취향에 따라 놓을 수 있다. 뜰에 나무를 심거나 돌을 놓을 때 주의할 점은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 건물 계단 정면에는 공간이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43쪽
一. 큰 바다 양식을 만들려면 먼저 돌 많은 해변 이미지를 재창조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파도에 씻긴 해변의 지점에서 밖으로 향하는 듯이 돌을 놓아야 한다 해안선에는 많은 날카롭고 모가 난 두드러진 돌과 여기저기에 돌출한 소수의 외딴 돌을 더한다. 이러한 돌들은 모두 세찬 파도에 부딪힌 듯 튀어나와 노출된 듯이 보여야 한다. 경관을 완성하기 위해서 흰 모래톱과 나무, 특히 소나무가 있어야 한다. -44쪽
一. 소택지 양식을 설계할 때는 돌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여기저기 육지로 들어간 만 부분(入江)에 갈대나 창포 같은 수생식물을 심어야 한다. 섬을 만들 필요가 없고 물이 넓게 보이도록 한다. 소택지 양식이란 작은 통로에서 온 물을 한 장소에 모이게 하는 것인데 소택지로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 물은 안 보이는 곳에서 들어와야 하며 물의 표면은 높이 가득차야 한다. -47쪽
많은 양식의 정원이 있으나 이는 다른 양식은 제외하고 한 가지 양식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하나의 정원에는─연못 모양이나 대지의 조건에 따라─여러 양식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를 들면 연못의 넓은 부분이나 섬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바다 양식을 고려해야 하고 초지(노스지)에는 갈대 그림 양식을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일은 작정자의 직관에 따라야 한다. 무지한 사람들이 어떤 한 가지 양식에 따라 정원을 비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48쪽
一. 산 섬을 만들려면 연못 가운데에 산을 만들되 그 고저를 번갈아 나타나게 하고, 그 위에 상록수를 많이 심어야 한다. 섬의 앞면에는 흰 모래 사장을 만들어 산자락이나 물가에 돌을 놓아야 한다. -49쪽
제일 먼저 수락석(水落石)을 선택해야 한다. 잘라낸 것처럼 보이는 매끈한 돌은 재미가 없다. 폭포 높이가 90~120센티미터(3~4자)라면 수락석은 표면이 거친 산석(山石)으로 만들어야 한다. 수락석의 표면이 거칠어야 한다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좌우의 협석(脇石)과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먼저 협석과 잘 어울리면서 표면이 좋은 수락석을 놓아라. 그 다음에 돌이 조금도 움직이지 않게 돌 밑부분 주위를 흙으로 다져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 맞는 협석으로 수락석을 튼튼하게 지지하라. 이후에 돌들 틈을 진흙으로 채우고 흙과 자갈을 다져 넣어라. 이는 폭포를 만들 때 반드시 지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서
돌의 언어로 순수한 자연미를 표현하려 한 일본 정원의 기원을 밝힌다
『사쿠테이키』는 헤이안 시대 사람들이 정원에 엮어 넣었던 의미들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자연의 이미지이다. 정원은 아름다운 자연풍경의 간결한 묘사였다. 두 번째는 풍수사상이다. 정원은 가족들에게 편안함과 복락을 주는 장소로 기획되었다. 세 번째는 불교와 관련된다. 정원의 경물들은 불교적 상징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헤이안 시대에 유행했던 복잡한 금기체계가 정원에서도 나타난다.
『사쿠테이키』는 일본에서 저술된 책이지만 또한 고대 동양세계의 문화가 축적된 책으로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특징들이 있다.
첫째, 『사쿠테이키』는 정원 만들기에 대한 실무적이고 기술적인 지침서이다. 저자인 다치바나노도시쓰나는 시문(詩文)에도 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쿠테이키』 내용은 문학적인 수사도 별로 없고 매우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사쿠테이키』에 나타나는 기법들(예를 들면 돌 세 개를 함께 설치하는 三尊石造 같은 것)은 오늘날에도 일본에서 전통정원을 만들 때 적용된다고 한다.
둘째, 『사쿠테이키』에서는 돌을 놓는 일과 정원 만들기가 같은 의미로 쓰였다. 돌은 정원을 만들 때 구조재에서부터 형상의 표현에까지 두루 쓰였기 때문에 돌을 놓는 것(이시타테 石立)은 정원 만들기 자체를 뜻했고, 정원 만드는 일을 주로 맡았던 스님들을 이시타테소(石立僧)라고 했다. 돌 과 정원의 이러한 관계를 이어령은 “일본 정원이란 돌의 언어로 묘사된 자연풍경의 시”라고 표현했다.
셋째, 『사쿠테이키』에 나오는 작정원리들은 대부분 대륙(중국과 한국)에 연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무로마치시대 때 발달했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석정(石庭) 양식인 가레산스이(枯山水)의 선구적인 내용이 『사쿠테이키』에 나오는데, 이는 경주 안압지 정원에 적용된 축산방식과도 연결점이 있어 보인다. 『니혼쇼키(日本書紀)』의 기록에 나오는 백제사람 노자공(路子工)이 전수했다는 수미산(須彌山) 만드는 법이 가레산스이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다른 한편 『사쿠테이키』에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보이는 양택풍수 이론이 나오는데 이는 음택풍수 위주로 발달한 한국의 풍수이론과는 달라서 새로운 흥밋거리를 제공한다.
우리는 『사쿠테이키』라는 창을 통해서 일본 정원문화의 원류뿐만 아니라 천 년 전 동아시아 문화교섭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되 다르게 꽃핀 동양의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좀 더 깊게 할 수 있다.
추천사
『사쿠테이키』는 정원에 관한 가장 오래된 고전으로서 일본 조원술의 요체가 담겨 있다. 일본 정원의 특징과 미학, 그 사상적 배경을 잘 설명한 책이다.
양병이(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7세기 백제인 노자공(路子工)이 일본에 가서 정원술을 전수한 이래, 그 진화와 동아시아 정원술 발달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희귀한 자료이다. 이제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 역자의 노력에 감사한다.
안동만(서울대학교 조경학 교수/전임 IFLA(세계조경가연합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
일본 헤이안 시대에 쓰여진 정원 디자인 교과서로서 돌, 나무, 물 등을 소재로 각 지형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정원 작법을 소상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미니어처를 구축하는 일본 정원의 진수를 음미하게 된다.
민주식(영남대 교수, 미학)
중요한 것은 이 책의 근간이 풍수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다. 역자는 난해한 책을 알기 쉬운 우리글로 번역하여 일본의 정원과 풍수, 문화 전반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틀을 제공해주고 있다.
김두규(우석대 교양학부 교수/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 책은 단순한 정원서가 아니다. 돌 하나에도 미와 기예, 그리고 정신을 담는 데서 우리는 일본이 세계적 문화강국이 된 까닭을 짐작할 수가 있다. 사무라이와 전쟁의 역사, 그리고 반복되는 자연재해 속 일본인들의 하릴없는 꿈, 극도로 절제된 심미 세계가 담겨 있다.
성종상(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조경가)
유네스코에서는 문화다양성이 창의성의 원천이며 문화간 이해를 통해 평화가 구축된다고 생각한다. 일본과 동아시아 정원문화의 원류를 살필 수 있는 이 책이 문화다양성과 문화간 이해를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전택수(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기본정보
ISBN | 9788994054254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7월 25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53 * 224
* 20
mm
/ 61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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