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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셰리 시세일러
저자 셰리 시세일러 Sherry Seethaler는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이자 과학저술가인 셰리 시세일러는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화학과 생화학 학사학위를, 미국 예일대학에서 생물학의 이학석사와 문학석사 학위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서 과학 및 수학교육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주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San Diego Union-Tribune》에 모든 과학 영역에 걸쳐 독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Lies, Damned Lies, and Science》 등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시세일러는 풍부한 과학적 지식과 탁월한 통찰력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건강과 의학, 동물과 식물, 지구와 우주 등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번역 진선미
역자 진선미는 1989년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출판문화협회 출판문화대학을 수료했다. 이후 오랫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고, 현재는 강원도 춘천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성의 자연사》, 《빅뱅: 어제가 없는 오늘》, 《칫솔을 삼킨 여자》, 《씨앗의 자연사》, 《의사들이 해주지 않는 이야기》, 《스킨: 피부색에 감춰진 비밀》, 《동물의 숨겨진 과학》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궁금증에 불을 지피다
제1부 인간, 창작물, 그리고 의학에 대한 질문
1. 발명품 속에 숨은 과학
얼음 없는 아이스박스|캔 속의 찬 공기|영화 속의 광선|공상과학소설 속의 무기|전파 수신|자동차 유리 얼룩 지우기|두 겹으로 보이다|보청기의 원리|자동차 연비|옛날 시계|시대 표기|서머타임|온도 이야기|행성 찾기|지구 바깥의 사람들|사람이 할 일과 기계가 할 일|구기운동|파라오의 비밀|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건축물|새어나가는 대기전력|꼬이는 전기코드|전기의 동시성|스노체인|말이 끄는 힘|인간의 절친|하늘을 날다|수평을 측정하다|고대 로마의 건축물
2. 화학물질의 음과 양
접착제의 작용 원리|접착제의 접착력|검은 황금|자동차 연료|자동차의 대체연료|옥수수보다 당이 더 많이 함유된 사탕수수|물의 연료화|원소 주기율표|중독성 없는 커피|디카페의 위험성|하수를 식수로|바닷물을 마음껏 쓸 수 있게|타이어 고무|간접흡연|냄새를 먹어치우다|검은 땅 테라 프레타|약의 효과가 떨어지다|비타민|때를 벗겨요|허드렛일의 과학
3. 신체 구조를 탐험하다
발가락 길이|수술로 가장 많이 떼어내는 부위|손톱은 얼마까지 자랄까|작은 갑옷|한 줌 재로 돌아가다|눈꺼풀의 구멍|눈의 발생|속눈썹|속눈썹이 자라는 길이|관절 꺾는 소리|성체 줄기세포|줄기세포의 꿈|태닝이 안 되는 부위|치유를 돕는 비타민 E|신체 장기 이식|사랑스럽지 못한 사랑니
4. 알수록 신기한 우리 몸
목소리가 다르다|쭈글쭈글해진 피부|눈 깜빡임|얼굴 경련|몸이 뜨거워지다|몸을 식혀라|체온이 낮으면|땀 속에서 먹다|신경신호의 전달 속도|소인국의 걸리버|곤두선 털|소름끼치다|귀지|가려워서 긁다|심장이 멎다|재채기할 때의 표정|햇빛 알레르기|잠자는 숲속의 공주|하품|은은한 향기|혀끝에 맴돌면서 생각나지 않는 기억
5. 우리를 아프게 하는 균들
끙끙 앓다|바이러스라는 이름의 침입자|바이러스의 변이|작은 친구들|앓아눕다|열이 날 때|개처럼 건강한|위험한 인조잔디|바이러스와 힘겨운 싸움|새로운 치료법|식품 살균|바이러스는 생명체인가|창조주를 향한 꿈|진드기에게 물리다|단핵구증|주방의 병균들|주저앉는 소|미친 소
6. 인간을 위협하는 질병들
두 얼굴을 가진 전사|여드름을 유발하는 음식|알레르기에서 자유로운 사람|딸꾹질|딸꾹질을 멈춰라|목에 덩어리가 걸린 듯|관절은 기상청|뇌가 줄어들다|머리를 맞고 KO되다|카푸치노에 중독되다|드문 암|새로운 피부|병의 완치|비듬에 대하여|근육경련|지끈거리는 머리|심장마비|눈앞에 별이 번쩍이다|민감하게 반응하는 홍조
7. 그래서 인간이다
특이한 식습관|맥주병처럼 가라앉는 사람|공룡이 숨쉬다|호모사피엔스|새로운 세계로 떠나다|나무 위에서 살던 인류|사람은 왜 한 종류인가|인간과 침팬지의 연결고리|울고 싶어라|장님의 꿈|시끄러운 사회|감정의 정체는|좋은 기분|천재들의 광기|유체이탈 경험|마음속의 음악
8.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삶
칼로리 계산|살찌는 탄수화물과 살 빠지는 탄수화물|육식의 조합|원 샷|코코아와 건강|철인 마라톤 경기|올바른 운동방법|조깅 장소|라디칼에 대하여|인듐에 대한 진실|젊게 보이기|비타민 제제|인체 대사의 경제학|땀이 많은 사람|붉은 고기와 흰 고기|악당으로 취급하는 노른자위|소금 섭취량을 줄여라|생선 속의 수은
제2부 지구상의 생명체와 우주에 대한 질문
1. 슬금슬금 기어가는 곤충의 세계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진 식도락가|환상적인 발동작|거미줄 짜기|죽은 파리가 살아나다|모기가 나는 높이|철새의 내비게이션|변태의 메커니즘|곤충의 뇌|곤충의 통증|개미 무리의 행진|주방의 침입자|빗속에서도 살아남는 개미|낮에만 활동하는 꿀벌|꿀벌과 새|몸으로 부르는 노래
2. 상상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동물의 세계
푸시업하는 도마뱀|사막의 주인|덩칫값도 못하는 코끼리|주위를 맴도는 새|박쥐와 새가 충돌을 피하는 법|캥거루 주머니 속의 배설물|달팽이의 접착력|수영하는 달팽이|고래의 잠|가장 큰 민물고기|얼음 물고기|콘도르 수를 늘리기 위해|인간의 오래된 친구들|개의 눈물|사람을 치료하는 개|교잡동물의 불임|같은 집단 아니면 별개의 집단|고대 문자|멸종을 자초하는 행동|나그네쥐의 집단 자살|물에 가라앉는 체질|위장의 달인|동물도 논리적으로 사고할까
3. 침묵 아래 숨어 있는 식물의 언어
식물과 동물 사이|식물의 앵벌이|이끼는 식물이 아니다|씨 없는 과일|토마토의 빨간색|가을의 달콤한 색깔|물이 실처럼|바위도 뚫는 나무뿌리|나무를 속이다|파란색 장미는 없다|제비꽃은 파란색이다|행운의 네잎클로버|특정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뜨거운 산호|차가운 산호|곰팡이 천국|산들거리는 버드나무|오래 살아 있는 과일
4. 자연이 벌이는 재미있는 현상
녹색 달걀과 유해성|여성의 절친|뜨거운 돌|금속을 갉아먹다|물에 젖은 옷|색이 바래다|탈색된 금발|거품의 기하학|빗물은 순수한가|겨울에 입술을 쇳덩이에 대면|음펨바 효과|얼음 기둥|서리와 상고대|편안한 집|게으름의 즐거움|원자의 춤|주위의 자동차 소음|머리칼이 헝클어지다|오래된 속도계|절대속도|공상과학소설 같은 중력|어디에나 존재하는 물질|원자의 빈 공간
5. 분노하는 지구, 지구를 지켜라
폭풍을 막는 기술|태풍의 눈|태풍 이름 짓기|회오리바람|바람이 흘러가는 곳|변기 속의 소용돌이|배수구|엘니뇨와 강우량|유행이 지난 옷가지 처리법|쓰레기 혹은 보석|환경친화적인 쇼핑백|쓰레기는 어디로|전기 먹는 귀신|빙하기|소빙하기|빙하기와 간빙기|기후변화의 측정 방법|줄어드는 산소|기압이 높아질까|자연도 트림을 한다|이산화탄소와 기후변화
6. 지구별의 신비
대륙이 항해하다|깊은 바다|얕은 조수(밀물과 썰물)|건포도 지구|여러 유형의 화산들|불타는 지구|늪지에서 자동차 연료통으로|크레이터가 알려주는 것|지진의 크기|지진파의 속도|흔들리며 돌아가는 지구|각판과 지진|지도를 다시 그리다|얼마나 오래되었을까|지구의 나이|지구의 질량|중력이 변한다?|지구 질량의 변화|둥근 지구의 수평|수영장의 피타고라스|지구자기장이 변하다|뒤집어지다|지겨운 거짓말
7. 과학으로 하늘을 읽는다
태양이 떠오르다|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보다|새벽에서 황혼까지|낮의 길이와 기온의 관계|지구가 돌기 때문에|윤년에 대하여|날짜 계산|계절과 날짜의 관계|신기루 현상|무지개의 진실|멀리 저 너머|좀 더 정확하게|붙박이 구름|붉게 물든 저녁|녹색 섬광|달의 이름|달의 숨은 얼굴|보름달의 미스터리|달 모양이 이상하다|달 착륙 사건은 조작이다|달 광산|달이 없다면
8. 머나먼 우주를 엿보다
딥 임팩트|혜성의 탄생|혜성의 수명|화성에서 온 메시지|우주 장례|은하 여행|붉은색 쪽으로 치우치는 적색편이|멀리서 온 빛|빅뱅|빅뱅을 보다|별빛, 퀘이사의 밝기|암흑에너지|우주의 중심|빛보다 빠르게|뒤틀린 우주|우주의 바깥|우주를 설명하다|우주들의 시간|우주의 끝을 보다|빛보다 빠르다|빛의 질량|별들을 끝없이 삼켜버리면|블랙홀의 크기|인간이 만든 블랙홀|윔프에 대하여|태양계의 동시성|공전 궤도|별의 죽음
옮긴이의 글|호기심 많은 독자를 위한 책
출판사 서평
‘왜?’라는 호기심에 과학으로 답하다
사람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그리고 그 호기심은 항상 ‘왜’라는 질문을 한다. 독감에 걸리면 왜 근육통이 생길까? 도마뱀은 왜 푸시업을 하는 걸까? 마력은 실제로 말 한 마리의 힘을 나타낼까? 피부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는데 햇볕에 탄 피부에서 피부암이 생기기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 개미도 숨을 쉰다면 비가 올 때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더운물이 찬물보다 더 빨리 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달이 없어져도 우리는 잘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 자신과 인간의 창작물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와 우리를 둘러싼 세계 및 우주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다. 제1부는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전승된 것이든 첨단기술이든 인간이 만든 창작물들, 때로는 신비로운 우리의 몸과 기이한 인체생리 현상들, 인간을 위협하는 다양한 균과 질병들, 그리고 화학과 물리학의 세계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 제2부는 크고 작은 우리 이웃 생명체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신기한 현상들, 날씨나 기후와 관련된 자연시스템, 지구를 구성하는 힘과 인간이 야기한 지구의 재앙들, 하늘의 수수께끼들, 그리고 우리 태양계와 그 너머에 대한 의문에까지 답한다. 신화와 미스터리, 익숙함과 생소함, 일상과 일탈 등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의 질문을 총망라하여 저자는 자신의 과학적 지식과 다양한 자료와 문헌을 통해 탐구한 미스터리 영역에 대해서까지 간결하게 답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왜?’라고 물어올 때, 자신의 세련된 지적 능력을 드러내고 싶을 때 혹은 스스로 호기심이 발동할 때마다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릴 것이다.
조각 맞추기 퍼즐 같은 호기심의 과학
피라미드와 우주왕복선 같은 인간의 창작물 속에는 첨단기술이든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전승된 것이든 언제나 과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창작물의 제작 원리는 무엇인가? 평소 우리를 귀찮게 하는 벌레들, 그러나 개미의 건축술, 현명한 꿀벌, 음악가 귀뚜라미들이 인간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소설 같은 코끼리의 공포, 먼 거리를 날아가는 나비의 내비게이션, 자손을 퍼트리지 못하는 노새의 운명은 무엇 때문일까? 이끼나 곰팡이, 산호처럼 움직이지 않는 생물을 우리는 식물로 분류해 왔는데, 과연 이들이 식물인가?
며칠 전 일본 나고야의 한 화산이 분화했다. 왜 어떤 화산은 격렬하게 또 어떤 화산은 온순하게 분화하는 것일까? 저자는 우리 주변에 가득한 화학물질(우리 자신도 화학물질의 한 범주다), 즉 화장품이나 비누, 컴퓨터를 비롯해 음식에 들어가는 화학첨가물 등 우리 의식주를 점령한 화학물질의 명과 암을 해부하는데, 그 결과는 실로 경악할 수준이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가려움증과 하품, 땀의 생리적 기전도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몇 해 전 광우병 공포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그 이전에는 신종플루가 현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인류의 의학 발전보다 항상 앞서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왜 인간을 괴롭히는 것일까? 그런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없더라도 인간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늘 아프다. 왜 인간은 늘 아플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도 묻고 답한다.
한편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진부한 물음에 대해서도 최근의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매우 참신한 관점에서 답을 내놓고 있다. 커피와 같은 기호식품에 대한 신문과 인터넷의 건강 상식은 매일 아침 입장이 변하는데,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건강에 더 크게 작용한다고 주목받는 탄수화물과 자유라디칼, 효과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 구성까지 이야기한다. 그 외에 지구상에 블랙홀을 만드는 실험과 지구의 안전 같은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무한한 우주에 관한 질문부터 우리를 둘러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사소한 궁금증, 인체의 신비와 신기한 식물과 동물의 세계, 그리고 이러한 모두를 품고 있는 지구별과 우주의 수수께끼까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의문을 품었던 호기심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해결해준다. 입자나 힘, 유전학, 발달, 생태계, 대기환경, 지구 내부의 움직임, 태양계 너머의 광활한 우주 등을 더 많이 알수록 모든 것이 더 신비롭고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더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보자.
추천의 글
더운물이 찬물보다 더 빨리 어는 음펨바 효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대해 알고 싶다면, 블랙홀이 우주를 집어삼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거나 우주의 경계 밖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셰리 시세일러 박사가 풍부한 학식과 빼어난 문장으로 전해주는 과학적 연구에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과학계의 셜록 홈즈라고 할 수 있는 그는 세계의 미스터리들을 풀어가는 모험을 통해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크리스토퍼 우(Christopher Y. Wu)|미국과학재단 선진기술교육 분야 부총재
우리 주위 세계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내가 학생들로부터 받는 질문을 여기서도 만난다. ‘왜’, ‘무엇을’, ‘어떻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어니스트 제임스 로(Ernest James Lo)|우드사이드 고등학교 과학교사
이 책에서 저자는 사소하거나 심오한 의문에서 기발한 생각까지 과학적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의 궁금증에 답한다.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그는 훌륭한 교육자일 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존 캐논(John Cannon)|《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편집장
기본정보
ISBN | 9788994025360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0월 13일 |
쪽수 | 464쪽 |
크기 |
152 * 224
* 30
mm
/ 69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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