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무위 무욕 노자 노자익 강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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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현재(鉉齋) 김흥호(金興浩)는
1919 2월 26일 목사인 아버지 김성항, 어머니 황성룡의 다섯째 아들로
황해도 서흥에서 출생.
1937 평양고보 졸업.
1944 와세다 대학 법학부 졸업.
1947 국학대학 철학교수.
1948 스승 다석多夕 유영모柳永模 선생을 만나 6년 만에 깨달음을 얻고,
스승으로부터 현재라는 호를 받음.
1956 이화여대 철학교수 취임.
1965 미국 버틀러 대학 종교사학 석사.
미국 인디아나 주 감리교회의 정목사로 안수 받음.
1975~1984 이화여대의 교목 역임.
1984 이화여대 정년퇴임.
1986 감리교 신학대 종교철학과 교수 취임(15년 재직).
1996 이화여대 명예철학박사.
1965~2009 이화여대에서 학생, 교수, 일반인을 상대로 45년간 경전강의를 함.
2012 12월 5일 93세로 별세.
저자의 다른 저서
주역강해 1, 2, 3 사색 2003
원각경 강해 사색 2003
법화경 강해 사색 2004
화엄경 강해 1, 2, 3 사색 2006
서양철학 우리심성으로 읽기 Ⅰ: 철인들의 사상 사색 2004
서양철학 우리심성으로 읽기 Ⅱ: 실존들의 모습 사색 2004
서양철학 우리심성으로 읽기 Ⅲ: 문학속의 철학 사색 2005
서양철학 우리심성으로 읽기 Ⅳ: 인물중심의 철학사(합리론 편) 사색 2006
서양철학 우리심성으로 읽기 Ⅴ: 인물중심의 철학사(경험론 편) 사색 2007
설교집(전6권) 사색 2009
1. 사람 삶 사랑
2. 진리로 자유롭게 하리니
3. 하나님 나라가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4. 믿음의 힘
5. 하루를 사는 사람
6. 영원을 사는 사람
예수 평전 사색 2010
신의 아들 예수·사람의 아들 그리스도
요한복음 강해(전5권 ) 사색 2011
빛 힘 숨: 십자가 부활 승천
목차
- 머리말
권재의 노자
일러두기
노자 · 권재 · 현재
제13장 세상의 문제
제14장 노자의 인생관
제15장 참으로 좋은 선생님
제16장 사람의 깊이
제17장 진짜 대통령
제18장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제19장 태평성대
제20장 교육
제21장 노자의 우주관
제22장 부쟁
제23장 자연
제24장 평범하게 사는 것
찾아보기
책 속으로
귀貴 대환大患 약신若身, 귀, 대환, 모두 큰 골치 거린데, 제일 큰 골칫거리는 돈이지요. 이 돈이라는 골칫거리를 약신若身, 자기의 생명보다도 더 귀하게 생각해.
요새 우리의 문제는 자본주의죠. 이 자본주의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르죠. 농촌, 다 없어졌죠, 교육, 다 망했죠. 그리고 요새 공장까지도 다 망해가고 그러고도 계속 야단치는 게 돈돈, 그러고 있는 거죠.
이건 뭐 우리뿐만이 아니라 온 세계가 그러고 있지요. 제1차 세계대전, 자본주의 때문에 나오는 거지. 제2차 세계대전, 자본주의 때문에 나오는 거지. 온 세계가 이 자본주의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거지요. 돈이라고 하는 것처럼 골치 아픈 게 없는 건데, 약신若身, 자기 생명보다도 더 귀하게 생각해. 그래서 여기 감투와 돈, 이 두 가지를 들었어요.
감투를 자꾸 주장하는 것이 공산주의고, 돈을 자꾸 주장하는 것이 자본주의고. 이 세상의 문제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라는 거죠. 지금 남북의 갈등도, 북쪽의 공산주의와 남쪽의 자본주의, 이 두 가지가 일으키고 있는 거죠. 결국 세상의 가장 큰 문제가 이 감투와 돈이에요.(13장)
총욕일야寵辱一也, 감투를 쓰는 거나, 감투를 벗는 거나, 다 같은 거야. 사람들은 자꾸 그건 다르다, 감투를 쓰는 건 좋고, 감투를 벗는 건 나쁘다 그러지만, 그건 다 같은 거야. 왜 같은가? 그것은 내 마음의 욕심 때문에 그런 거야. 내 마음에 혹해서, 미혹이 되어서 그런 거지, 다 같은 거야. 그것이 인생의 근본문제가 아니기는 다 마찬가지야.
이 사람이 말하는 인간의 근본문제는 뭔가 그러면 언제나 자기의 개성을 발견하고,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것, 그것이 인간의 근본문제지, 감투 쓴다, 돈이다, 이거는 인간의 근본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총욕은 다 같은 건데, 사람들이 그것을 모르고 분별심을 가지고, 그것을 자꾸 다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본부족언本不足言, 말할 가치도 없다.
이인이욕위하而人以辱爲下, 그런데 사람들은 감투를 벗으면 죽는다 그러고, 감투를 쓰면 산다고 그러는데, 자맹호오지심自萌好惡之心, 자기 속에 하나는 좋다, 하나는 나쁘다, 하는 분별심이 생겨서 그렇다. 맹, 싹틀 맹萌 자, 분별심이 생겨서 그렇다.(13장)
오늘은 14장인데 특별히 노자의 인생관이에요. 21장은 우주관, 25장은 세계관, 노자 철학의 핵심이지요. ...... 오늘은 인생관이에요. 관觀이라는 건 소위 꿰뚫어 본다는 거죠. 주역에는 궁리窮理 진성盡性 지명知命 이렇게 되어있어요. 자꾸 궁리하다가 나중에 생각이 끝이 나면, 생生, 각覺, 각을 얻게 되는 거지요. 그것을 우리가 깨달았다 말해요. 궁리하고 궁리하고. 궁리한다는 말은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한다는 말이죠. ...... 철학이나 종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어떤 형상形象으로 그걸 나타내는 거죠. 그게 어떤 상으로 나타났다 그럴 때 그걸 관상觀相이라 해요. 관상이라 할 때 ‘코끼리 상象’ 자로도 쓸 수 있어요. 코끼리로 나타낸다, 어떤 형상으로 나타낸다, 말하자면 어떤 상징으로 보통 나타나는 거죠. ...... 이 장을 ‘인생관’이라고 할 때 노자는 어떤 상징을 봤을까? 우리는 오늘 그것을 생각해가야 돼요.(14장)
형상의 세계라면 붙잡을 수 있는데 원리의 세계니까, 원리의 세계는 손으로 붙잡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세계지. 우리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 그러면, 상대성원리가 어떤 것인지 볼 수도 없다, 들을 수도 없다, 만질 수도 없다, 그런 거죠.
이 도라는 것은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그런 근본의 세계, 원리의 세계죠. 물(수水)로 말하면 기체가 되면 볼 수 없고, 고체가 되면 들을 수도 없고, 액체가 되면 붙잡을 수도 없고. 물도 그렇게 세 가지로 변하니까, 붙잡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거지.(14장)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자유인데, 그게 어떤 자유인가 그러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자유지. 그래서 그런 상징을 무엇으로 봐야하나, 독수리라든지, 새(조鳥)로 봐야한다. 그래서 ‘새사람’이야, 새사람. 유영모 선생님은 언제나 사람의 본질은 무엇인가? 새라. 그래서 언제나 새사람, 새사람, 그러셨어요. 새사람이라는 건, 새로운 사람이라는 뜻도 있지만, 새같이 자유자재로 날아다닐 수 있는 사람이죠. 예술을 한다 그러면, 자꾸 하다보면 예술에 대해서 자유자재가 되거든. 영문학을 한다 그러면, 나중에 영문학에 대해서 자유자재가 되거든. 결론이 뭔가 하면 무엇이든 다 자유자재가 되는 거거든. 새처럼 날아다니는 것, 그것이 인생의 본질이에요.
대개 노자 14장은 무엇을 그렸는가 그럴 때 새를 그린 거 아닌가, 혹은 닭을 그린 거 아닌가, 비둘기를 그린 거 아닌가, 그렇게 말할 수 있죠. 그런데 그런 것은 아는 사람만
출판사 서평
현재 김흥호 선생의 사상전집 13~16권까지 4권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노자다. 이 책은 총 8권인데 우선 4권을 냈다. 나머지 4권은 올 연말 안에 낼 계획이다.
이번 김흥호 선생의 『노자 · 노자익 강해』는 이화여대 대학교회 연경반에서 2004년 1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47회 강의한 내용이다. 교재는 권재 임희일(중국 남송시대인)의『노자권재구의』이고, 부교재로는 초횡의 『노자익』과 저자의 보충자료들이다. 책의 구성은 노자 도덕경의 해석과 노자구의에 대한 해석, 그리고 저자가 발췌한 『노자익』(초횡)에 나오는 주해들 및 기타 자료들에 대한 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횡의 노자주 발췌 등, 종래의 노자 해설들을 집대성하여 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
한문을 한 줄 한 줄씩 풀이하며 강의해나간 내용을 녹취하여 강의의 현장감이 드러나도록 그대로 편집했다. 한문을 전혀 몰라도 이야기 듣듯이 편하게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간단히 각권의 특징을 소개한다.
1권에는 『노자권재구의』라는 책의 소개와 《노자이해의 전체 요령》이 소상하게 설명되어 있다. 노자는 1장에서 3장까지 풀이되어 있다.
2권에는 특히 6장의 곡신, 8장 상선약수장을 통하여 노자의 도, 성인(철인)과 이상세계의 삼원구도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4장부터 12장까지 들어있다.
3권에는 노자의 인생관과 우주관이 소개된다. 저자는 노자에서 제일 중요한 장으로 14장을 노자의 인생관, 21장을 노자의 우주관, 25장을 노자의 세계관으로 보고 있다. 13장부터 24장까지 들어있다.
4권에는 25장 노자의 우주관을 비롯하여 36장까지 해설되어 있다.
저자는 노자 81장의 구성을 절대(자), 철인, 이상세계의 삼원구조로 봄으로써 책을 3의 배수로 분권했다. 이를 통해 노자의 생각, 노자사상의 근간, 노자사상의 핵심 등을 이해할 수 있다.
현재 김흥호 선생은 작년 2012년 12월 5일 향년 93세로 타계했다. 선생은 이 책의 서문들을 쓰고 원고를 읽어가면서 내용을 일일이 확인했다. 생전에 이 책을 선생의 손에 올리지 못한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책을 선생의 영전에 바친다.
- 노자의 우주관 -
세상은 신비로 꽉 차있다.
이 세계는 마음으로 보는 세계,
눈 감고 보는 세계이지,
눈 뜨고 보는 세계가 아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994179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5월 20일 | ||
쪽수 | 288쪽 | ||
크기 |
148 * 210
* 20
mm
/ 39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김흥호 사상 전집 노장사상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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