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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김영수는『사기』는 중국사 3천 년을 다룬 최초의 통사로서 중국을 알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사책이다. 또한 사람을 알고,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폭과 깊이를 갖춘 최고의 고전이다.
국내에서 사마천과 『사기』를 연구하는 학자는 한 손의 손가락으로 꼽아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로 빈약하다. 이런 척박한 조건에서 저자 김영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사기』와 사마천에 대한 관심에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연구해왔다. 특히 2천여 년 전 사마천이 그랬듯이 역사의 현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고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사마천 『사기』와 관련하여 1999년 『지혜로 읽는 사기』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연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를 출간했고, 2007년부터는 『사기』의 대중화로 눈길을 돌려 『사기의 인간경영법』을 선보였다. 그 해 가을에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EBS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32회에 걸쳐 강의하기에 이르렀다. 이 TV 강연 내용은 2008년 겨울 『난세에 답하다』로 엮였고, 2009년 여름 삼성경제연구소가 이 책을 휴가 때 읽으면 좋을 책 20권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난세에 답하다』는 2009년부터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만화 사기』(전6권 예정)로도 출간되고 있다.
저자는 꾸준한 저술 활동과 함께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벤처 기업 및 각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시키는 이른바 ‘응용 역사학’ 강의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2009년 여름 『사기의 경영학』과 2010년 봄 고전 읽기를 통한 자기 성찰을 다룬 『성찰』을 선보였다.
김영수는 1998년 이래 2009년까지 열 차례 사마천의 고향인 섬서성 한성시 서촌 마을을 방문하면서 그곳의 학자들, 사마천 후손, 관계자들을 만나며 우의를 다져왔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에는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사마천학회 정식회원이 되었고, 2007년에는 사마천장학회를 설립하여 후손들을 돕고 있으며, 같은 해 사마천 고향인 서촌 마을의 명예촌민이 됐다.
저자는 최근 21세기 세계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의 행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의욕적으로 벌이고 있는 소프트 파워 전략의 핵심에 사마천의 『사기』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사기』가 이제는 역사서나 고전을 넘어 국가 전략의 차원에서 취급되고 있다는 말이다. 전세계를 향한 대대적인 중화주의 전파와 그를 위한 중국사 미화 내지 왜곡의 유력한 근거로 『사기』가 이용당하는 현실에서, 저자는 그 영향과 피해는 우리가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사기』를 새로운 개념으로 번역해내는 『사기』 완역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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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blog.naver.com/allchina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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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리말 - 4
제1장 존엄을 위한 위대한 선택
QR코드 사마천 광장 - 31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 32
죽음을 아낀 자와 죽음을 아끼지 않은 자 - 38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 - 47
무책임하고 비겁한 죽음 - 58
제2장 기인들, 세상을 달리 보게 하다
QR코드 사마천 마을 - 69
정신의 귀족들 - 70
유별난 은둔자 - 79
삶과 죽음을 같이 보고, 인생의 성패에 개의치 않다 - 92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다 - 109
참새가 봉황의 뜻을? - 122
제3장 삶의 질과 유머
QR코드 사마천 아버지 무덤 - 131
「골계열전」의 가치 - 132
독재자에게도, 멍청한 제왕에게도 유머 감각은 있었다? - 138
만년을 즐겁게 보낸 로맨스그레이 육고 - 149
명재상 안자의 ‘촌철살인’ - 155
제4장 인간관계의 토대
QR코드 사마천 사당 - 163
CEO의 원조 - 164
사람을 대접하는 방식 - 169
이해관계가 인간관계의 본질인가? - 176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 - 185
이해利害만 작용하는 인간관계 - 192
제5장 인간관계의 묘미
QR코드 사마천 공부하던 장소 1 - 197
인간관계의 백미白眉 - 198
변질된 ‘문경지교’ - 206
식여도食餘桃 - 212
세 번째 눈 - 217
체면은 배려의 산물 - 221
제6장 권력과 인간
QR코드 사마천 공부하던 장소 2 - 227
관료사회의 인간관계 - 228
고기를 나누듯 천하의 정세를 가늠하다 - 239
중상모략을 잠재우고 - 245
정책 건의의 정확성과 타이밍 - 254
균형감각 - 260
무서운 기다림 그리고 진정한 후원자 - 268
제7장 지지知止
QR코드 사기 속 중국희곡사 최초의 희곡 - 277
‘토사구팽’, 권력과 타이밍의 함수관계 - 278
때를 놓친 욕망 - 282
무엇을 위한 모반이었던가? - 295
지지知止, 지혜 또는 처세술 - 301
쥐새끼의 처지를 한탄한 지식인의 인생유전 - 310
제8장 오월춘추의 변주곡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1 - 323
춘추시대와 오월동주吳越同舟 - 324
어복장검魚腹藏劍, 오나라의 정쟁과 오자서 - 329
무간도無間道 - 337
굴묘편시掘墓鞭屍-오자서의 설욕 - 343
와신상담臥薪嘗膽 - 350
일모도원日暮途遠 - 359
토사구팽의 함의 - 368
제9장 책략가와 유세가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2 - 377
시대의 요구 - 378
책략가와 유세가의 출현 - 384
군사학의 창시자, 손무 - 391
앉은뱅이 군사 전문가, 손빈 - 400
구조조정 전문가, 오기 - 408
책략과 잔꾀 - 416
제10장 로비스트의 시대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3 - 419
로비스트 소진의 등장 - 420
연횡론에 흔들리는 6국 - 438
6국 동맹의 와해를 위하여 - 447
소진을 넘어서 - 462
제11장 흥망의 조건
QR코드 사마천 무덤 유적지 4 - 467
통치자의 자질 - 468
‘병목위기’와 ‘소통’의 문제 - 474
세우는 것과 지키는 것의 차이 - 488
수성守成의 이치를 체득한 부부 - 496
다스림의 본질 - 505
흥망성쇠의 이치 - 518
제12장 리더와 리더십
QR코드 섬서성 역사박물관 1 - 523
이상적인 리더 - 524
리더십 1-덕德 - 531
리더십 2-식견識見 - 539
리더십 3-카리스마 - 544
리더십 4-위임委任 - 556
리더십의 딜레마-이상과 현실 - 563
제13장 법과 제도를 움직이는 사람들
QR코드 섬서성 역사박물관 2 - 569
법과 제도를 보는 사마천의 눈 - 570
역대 혹형과 악법 - 579
법을 다루는 사람들-순리 또는 혹리? - 588
법과 권력 사이의 모순을 인식한 장석지 - 602
제14장 『사기』에 이름을 남긴 여성들
QR코드 섬서성 역사박물관 3 - 611
사마천의 여성관 - 612
진시황을 매료시킨 여성 - 616
2,000년 전의 신데렐라 - 623
뚜쟁이 공주 - 632
제15장 정직하고 창조적으로 치부致富한 부자들
『사기』의 백미 「화식열전」- 642
「화식열전」의 부자들 - 656
두 명의 부자 이야기 - 663
노블레스 오블리주 - 673
찾아보기 - 680
고사성어 찾아보기 - 686
책 속으로
『사기』는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책’이다. 우리가 사마천을 알고 『사기』를 읽어야 하는 가장 큰 까닭은, 사마천과 『사기』가 ‘참다운 인간성의 회복’과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길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
P.10 <머리말>
인상여가 진왕이 그렇게 탐내던 벽옥을 당장 깨버리겠다고 호통을 친 행위는 정말 목숨을 건 용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난포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알아준 팽월을 위해 그는 목숨을 걸고 통곡하고 제사를 지냈다. 사마천은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어 소신 있게 행동한 난포와 인상여 같은 인물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는 그 자신이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에서 “진정한 용사라 해서 명분뿐인 절개 때문에 꼭 죽는 것은 아니며, 비겁한 사람이라도 의리를 위해 목숨을 가볍게 버리는 경우가 왜 없겠습니까?”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P.42~43 <존엄을 위한 위대한 선택>
“듣자하니 머리를 새롭게 감은 사람은 갓에 앉은 먼지를 털어내며, 새로 몸을 씻은 사람은 옷에 묻은 티끌을 떨어버린다 했소. 깨끗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 때 끼고 더러워진 것을 어떻게 받고 견딜 수 있단 말이오? 차라리 장강에 몸을 던져 물고기의 뱃속에서 장례를 지낼지언정 어찌 희고 깨끗한 몸으로 세상의 먼지를 뒤집어쓴단 말이오?”
P.95 <기인들. 세상을 달리 보게 하다>
초왕의 천박한 의도를 단번에 간파한 안자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더할 수 없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귤이 강을 건너면 탱자로 변한다더니, 원래 순박하고 착한 제나라 사람이 초나라에 와서 도둑으로 변했습니다그려! 초나라의 풍토가 사람을 이렇게 만들다니요”라고 반박했다. 초왕은 겉으로는 껄껄 웃으며 안자를 칭찬했지만 속으로는 안자의 통렬한 반박에 속이 뜨끔했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로 변한다’는 중국의 속담이 여기에서 유래했다.
P.157 <삶의 질과 유머>
“나는 문왕의 아들이자 무왕의 동생이며 지금 왕인 성왕의 숙부다. 어느 모로 보나 나는 천하에 결코 천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하면서까지 인재를 우대했다. 오로지 천하의 현자를 잃을까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P.166~167 <인간관계의 토대>
하지만 세월은 사람을 봐주지 않는다. 미자하의 용모가 시들어가면서 임금의 총애도 점점 시들해졌다. 미자하가 무슨 일로 잘못을 범해 위왕에게 죄를 짓자 임금은 “너는 그 옛날 내 수레를 멋대로 탔고, 또 내게 먹다 남은 복숭아를 주기도 했지”라고 말했다.
P.213 <인간관계의 묘미>
마지못해 왔던 대나라에서 뜻밖에 대왕의 총애를 얻어 자식을 셋이나 낳고, 이어 원래 왕후가 누려야 했던 복까지 받아 후궁의 지존인 황후에 오른 두씨의 인생유전은 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말 그대로 그녀는 신데렐라였다
P.630 <사기에 이름을 남긴 여성들>
출판사 서평
사기史記 130권을 관통하는 인간 통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의 보급판이다. 지은이 김영수 교수의 지난 20년 동안 중국 현장 답사를 통한 『사기』 연구의 총화다. 그는 매년 서너 차례 오로지 『사기』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사마천이 했던 방식 그대로 역사 현장에 팔품을 팔아야만 『사기』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는 고집 때문이었다. 지은이의 이러한 경험과 식견을 집대성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가 값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은이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사마천이 남긴 3천 년의 방대한 통사를 구석구석 해부하고 현실과 끊임없이 조우시켜 「본기」, 「세가」, 「열전」을 중심으로 사기 130권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에 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기존의 『사기』 책들이 단순히 「열전」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가져다 늘어놓는 식이었다면, 김영수의 『사기』는 하나의 주제 밑에 다양한 인물들이 모이는 방식을 취한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사기』 연구에 대한 저자의 깊이와 열정이 엿보인다.
한편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에는 그동안 다른 『사기』 책 혹은 역사책에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주제들을 넣었다. 인간이면 누구나 불편하게 생각하는 죽음, 인생의 깊이를 아는 자만이 구사할 줄 아는 유머, 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인 법과 제도,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부와 부자들,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 역사의 중심에 섰던 사람이든,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한 사람이든 저자의 손에 이끌려 다시 태어난 『사기』 속 인물들은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대한 꾸짖음으로 울릴 것이다.
인간을 비롯해 세계 최강대국으로 굴기하려는 중국을 읽는 첫 번째 코드
『인간을 비롯해 세계 최강대국으로 굴기하려는 중국을 읽는 첫 번째 코드
『사기』에는 인간들의 삶이 너무도 생생하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어 마치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을 준다. 독자는 사기 안에 펼쳐지는 온갖 종류의 삶을 보면서 웃고 울고 감탄하고 울분을 터뜨리며, 새삼 인생에 대한 참다운 지혜를 얻게 된다.
그러나 지은이가 『사기』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데 있어 사마천과 『사기』만 한 텍스트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사이 중국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적잖이 좌우하면서 정치적으로 강력한 힘을 행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바야흐로 세계 최강대국으로 굴기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들고 나왔다. 그 전면에 공자가 있고, 그 뒤에 『사기』가 있다. 소프트 파워 전략이란 국내외적으로 자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적 인물이나 문화를 앞세워 풍속, 음식, 상품 등은 물론 나아가 언어와 사상을 전파하는 무서운 전략을 말한다. 이 전략이 성공했을 경우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타국민의 일상적 삶은 물론 정신까지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중국의 이 전략이 직접 겨냥하는 대상은 바로 우리나라다. 몇 해 전 우리나라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던 ‘동북공정’은 본격적인 소프트 파워 전략 수행을 위한 탐색전 내지 전초전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중국과 중국인이 『사기』를 안고 가려는 방향과 목표가 바로 ‘신중화주의’를 앞세운 세계 최강대국 그것이다. 『사기』의 정신과 사마천의 삶은 고귀하지만, 21세기 중국의 등 위에 업힌 사마천과 『사기』는 결코 고귀하지만은 않다. 사마천과 『사기』를 제대로 읽고 알아야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까닭도 여기에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사기와 사마천을 공유하고 그것을 깊이, 제대로 이해한다면 특정한 목적이나 불순한 의도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이유로 사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역사책
풍부한 사진과 도판
김영수가 출간한 책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사진이다. 1998년 이후로 거의 매해 중국을 다녀오며 지금까지 1만 컷이 넘는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에는 이런 최근의 생생한 현장 사진을 많이 실어 독자들이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사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인문서 최초 QR 코드 삽입, 『사기』 블로그를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
IT시대에 발맞추어 각 장마다 QR 코드를 삽입했다. 독자들은 휴대폰을 이용해 사마천 관련 동영상을 보고 『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마천과 『사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의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최초의 『사기』 블로그인 ‘김영수의 사기세계’를 개설했다. 책에 미처 싣지 못한 수많은 현장 사진들을 비롯하여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이 공간은 앞으로 『사기』 연구와 소통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949377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9월 13일 |
쪽수 | 688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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