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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줄 이야기(우리 이웃)

이동권 지음 | 알다 | 2009년 06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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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3916003(8993916004)
쪽수 323쪽
크기 B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이웃, 밥줄이야기>는 소와 돼지를 잡는 도부를 비롯해 때밀이, 누드모델, 바텐더, 무명가수, 로프공, 트럭노점상, 교도관, 우편배달부, 밴드 마스터, 산불감시원, 무당(무속인) 등 우리 사회의 지독한 편견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유는 불현듯 삶이 괴롭고, 산다는 것이 공허하게 느껴질 때, 우리이웃의 삶을 둘러보면서 힘을 낼 수 있다. 이 책은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와 사람들의 모진 곁눈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앞날을 열어가는 이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기본적으로 취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사자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체험도 했고, 며칠 동안 걷고 뛰며 거리를 누비기도 했다. 뜨거운 태양이 쏟아지는 날부터 사나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까지 현장에 나갔다. 진정한 활력이 깃들고 새 살을 채우는 나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1부 - 색안경 끼고 보지마세요 일보다 편견이 더욱 힘든 우리이웃
우리가 백정이라고요? 소 돼지 잡는 사람들, 도부
때밀이라고 말하지 못했어요 벌거벗고 일하는 사람들, 때밀이
돈 있는 사람들의 밤 생활을 서민들은 몰라요 성인주점에서 노래 반주하는 사람들, 밴드 마스터

2부 - 알아주지 않으면 어때요 많고 많은 사연 간직한 우리이웃
얼굴은 무명이지만 노래는 유명해요 노래가 좋아 부르는 사람들, 무명가수
다른 일처럼 하나의 직업일 뿐이에요 음란하다는 마녀사냥에 시달리는 사람들, 숙박업 종사자
우리는 하인, 머슴이 아니에요 건물 시설관리 하는 사람들, 감단직 노동자

3부 - 이리저리 나부끼는 인생이에요 살며 사랑하며 꿈꾸는 우리이웃
손을 꼭 잡아주세요 결리고 쑤시는 육체를 풀어주는 사람들, 시각장애인 안마사
길 위에서 삶의 희망을 팔아요 길 따라 물건 파는 사람들, 트럭 노점상
18㎜ 외줄이 밥줄이에요 고층빌딩에 매달려 청소하는 사람들, 로프공

4부 - 함께 부대끼며 살고 싶어요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우리이웃
무당은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에요 길흉을 점치고 굿 하는 사람들, 무당
결혼 못한 노총각들 많아요 인간의 정을 배달해주는 사람들, 우편배달부
포장마차에서 일한다고 쉽게 보지마세요 새벽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포장마차 주인

5부 - 자부심 없으면 일 못해요 삶의 지층과 만나는 우리이웃
바텐더는 날라리가 아니에요 은밀한 미각과 휴식을 선사하는 사람들, 바텐더
우리가 악당인가요? 재소자들과 함께 절반의 징역을 사는 사람들, 교도관
누드가 왜 외설로 보이죠 발가벗어도 야하지 않은 사람들, 누드모델

6부 - 보이는 것과는 달라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우리이웃
고객에 따라 그 때 그 때 달라요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 경기보조원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이에요 VIP 모시는 사람들, VIP수행비서?운전기사
가족이 먹는 것처럼 위생적으로 만들어요 고객의 불신에 마냥 억울한 사람들, 제빵·케이크 기사

7부 -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꿔요 행복을 전해주는 우리이웃
전선 잘못 만지면 죽어요 전봇대에 오르는 사람들, 배전선로 기술자들
산을 지키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묵묵히 산불을 감시하는 사람들, 산불감시원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전문 직업인이에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 사회복지사

8부 - 관심을 가져주세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우리이웃
생계형 직업으로는 힘들어요 거리를 청소하는 사람들, 미화원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 맞나요? 한국을 싣고 다니는 사람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버스기사
인쇄도 예술이에요 소음과 먼지에 시달리는 사람들, 인쇄노동자

부록 - 소통이 필요해요 만나기 힘든 우리이웃
좋은 말을 훈육한 자, 그랑프리를 거머쥐다 사람보다 말(馬) 많고 말(言) 많은 마방(馬房) 사람들
정신병원은 혐오시설이 아니다 지역이기주의에 멍든 국립서울병원 사람들

출판사 서평

“이 책이 나오기까지 3년. 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순수하게 관찰하고 사색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나는 내가 어떠한 삶을 살던지 인간의 숙명과 비애를 인내하면서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세상에 이름을 빛내거나 기름진 물질을 채우기 위해서도, 나의 나약함을 극복해주는 것에 이끌리거나 추종하면서 안식을 얻으려는 것도 아니었다. 삶의 고해와 슬픔을 그저 작은 몸과 가난한 정신 탓으로 돌리며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같은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힘들지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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