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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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왕자오자오
저자 왕자오자오는 대학에서 중문학을 공부하고, 기자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어요. 책 읽고 글 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로 꾸준히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고 있어요. 여러 아동 잡지에 1백 편이 넘는 동화를 발표했고, 칼럼도 쓰고 있어요. 펴낸 책으로는 <너와 함께> 시리즈, <넌 특별해> 시리즈, <생명의 이야기> 시리즈 들이 있어요.
번역 황선영
역자 황선영은 덕성여대 영문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어요. 지금은 ‘이화 중국번역문화공간’에서 중화권의 좋은 도서들을 기획?번역하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는 《버핏처럼 생각하라》, 《어울림의 기술》, 《책장 속의 미술관》, 《장미 별장의 쥐》 들이 있어요.
그림/만화 황리
그린이 황리는 시안 미술학원에서 중국화를 공부했어요. 졸업한 뒤 어린이책을 연구하며 일러스트를 그리다가, 1998년 어린이책 일러스트 전문 회사를 열었어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지요. 그린 작품으로는 《카르노 마을의 새 주민》이 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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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본과 정 그리고 안이라는 동자승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스님께서 세 동자승에게
연꽃 씨앗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수천 년 된 아주 귀한 씨앗이란다.
이 씨앗을 심어 쌍글 틔어 보거라.”
씨앗을 받아 든 동자승들은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장 먼저 싹을 틔울 거야!’
본이 굳게 다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싹이 틀까?’
정은 이리저리 따져 보았어요.
‘씨앗 하나가 생겼네.’
안은 가만히 씨앗을 내려다보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본의 씨앗에서는 싹이 트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화가 난 본은 땅을 파헤치고 괭이를 부러뜨렸습니다.
‘천 년의 연꽃을 꼭 피우고 말 거야!’
정은 책을 잔뜩 안고 왔어요.
‘눈이 많이 내리네. 눈부터 쓸어야겠어.’
안은 빗자루를 가지고 절 밖으로 나갔습니다.
출판사 서평
기다림의 씨앗은 어떤 꽃을 피우게 될까요?
“수천 년 된 아주 귀한 씨앗이란다. 이 씨앗을 심어 싹을 틔워 보거라.”
어느 날 노스님께서 세 동자승에게 연꽃 씨앗을 한 톨씩 주었습니다
청어람주니어 그림책 브랜드 <하늘파란상상>의 세 번째 이야기, 《안의 씨앗》이 출간되었다. 《장미 별장의 쥐》에 이어 출간된 《안의 씨앗》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순수하고도 따뜻한 중국의 감성을 전하고 있다.
어느 날, 절의 주지 스님은 본(本)과 정(靜) 그리고 안(安) 세 동자승에게 몇 천 년 된 아주 귀한 연꽃 씨앗을 건넨다. 씨앗을 받아 든 세 동자승은 어떻게 꽃을 피울 것인지 고심한다. 본은 연꽃 씨앗을 틔우는 데에 골몰해 이내 다른 일들은 잊어버리고, 정은 조용히 연꽃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한다. 그리고 안은 자신의 품에 씨앗을 넣고는 전처럼 묵묵히 하던 일을 계속해 나간다. 과연 본과 정 그리고 안, 세 동자승 가운데 누가 연꽃을 피우게 될까?
어른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아이들에게조차 너무 빠른 세상이다. ‘빨리빨리’ 가면서 우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일까. 꽃을 피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도 싹이 돋지 않아 절망하게 될 때, 새싹에 온갖 애정을 쏟아 부었는데도 시들시들 말라 마음이 슬플 때, 이 책을 펼쳐 보자.
《안의 씨앗》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느리게 가는 여유’와 ‘기다림의 미학’을 일깨우며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 2009년 제1회 풍자개(豊子愷) 그림책 어워드 ‘우수 일러스트상’ 수상
★ 2009년 제16회 북경국제도서전 출품작
‘어떻게 하면 싹이 틀까?’
씨앗을 받아 든 동자승들은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본과 정 그리고 안이라는 동자승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스님께서 동자승들을 불러 모아 연꽃 씨앗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수천 년 된 아주 귀한 씨앗이었지요.
씨앗을 받아 든 동자승들은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싹을 틔우고 싶은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었지만, 그 방법은 전부 달랐습니다.
본은 당장 달려가 괭이를 찾았습니다.
소복이 눈이 덮인 땅속에 씨앗을 심었지요.
하지만 언 땅에 묻힌 연꽃 씨앗은 끝내 싹을 틔우지 못했습니다.
정은 가장 좋은 금 화분을 골랐습니다.
연꽃에 관한 책도 찾아 읽었지요.
절에서 가장 따뜻한 방에서 고운 흙과 맑은 물을 가져와 씨앗을 심었습니다.
마침내 연꽃이 싹을 틔우자 금으로 된 뚜껑으로 화분을 덮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햇볕과 공기를 쐬지 못한 싹은 며칠 못 가 그만 시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안은 목에 건 작은 주머니에 씨앗을 넣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장을 보러 가고, 절에 쌓인 눈을 치우고, 밥을 지었습니다.
아침이면 물을 길어 오고, 야간 수행을 마친 뒤에는 산책을 나갔지요.
봄이 왔습니다.
안은 연못 한쪽에 연꽃 씨앗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안의 씨앗에서 파릇파릇한 싹이 돋았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최대한 빨리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기를 원합니다. 이때 자연의 원리 같은 것은 쉽게 잊어버리고는 하지요. 심지어 겨울에 꽃을 피우는 것이 가능한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줄곧 '내가 가장 먼저 꽃을 피울 거야', '어떻게 하면 빨리 꽃을 피울 수 있을까'에만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그저 당장 내 눈앞의 무언가를 쫓는 데에 열중할 뿐이지요. 뒤쳐지는 것이 두려워 잠시도 걸음을 멈추지 못합니다.
성공과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동자승 안과 같은 평화로운 마음을 얻기란 힘들지요. 언젠가 쑥쑥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천 년의 씨앗'을 얻기 위해, 저마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 밤낮 없이 달리는 날이 올 것입니다. 앞만 보고 달리던 어느 하루, 어렸을 적 읽었던 《안의 씨앗》을 떠올릴 수 있다면 좋겠군요. '천 년의 씨앗'을 작은 주머니에 넣고,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묵묵히 제 할 일을 계속했던 그 아이를요. 안은 대자연의 섭리 안에서 희망을 품고 한 발 한 발 걸어 나가는 우리 삶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화둥 사범대학교 취학 전 아동교육연구소(주자슝·후이후이 교수)
기본정보
ISBN | 9788993912289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5월 28일 | ||
쪽수 | 50쪽 | ||
크기 |
235 * 223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安的種子/王早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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