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

위급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고혈압, 뇌졸중으로 쓰러질 수도 있고, 사지가 마비될 수도 있다. 119에 연락할 시간조차 없을 때는 어떻게 하는가?
이럴 때 따주기 요법을 알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따주기는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거나, 소중한 생명까지 살릴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눈에 띄는 책이 출간됐다. 탁월한 기공능력으로도 널리 알려진 청월스님이 펴낸 <따주기 대백과>가 그것이다. 이 책에는 전신 경혈경락도가 첨부되어 있어 벽에 걸어놓고 활용할 수 있으며, 따주기 대응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휴대용 따주기 상응도, 침법을 직접 시술할 수 있는 사혈침까지 들어있다.
<따주기 대백과>는 스님들 사이에 은밀히 전해져오던 따주기 요법을 청월스님이 현대인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기(氣)와 경락(經絡)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하나만으로 기와 경락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몸에 있는 모든 혈자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기와 경락에 대한 이해를 마치면 이 책의 주제인 따주기에 들어간다. 따주기의 원리와 효능, 그리고 장점에 대해 자세히 풀어준다. 50여개의 병증을 따주기 요법 하나로 다스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병증에 대한 설명도 서양의학과 한방적 해석을 함께 해놓음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증상에 따라 어느 부분에 따주기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병증에 대한설명과 함께 컬러사진으로 따줄 부분에 대해 정확히 표시해놓고 있다. 이제까지의 책들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정확한 지점을 알기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따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분들을 위해 사암침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사암침법을 일반인도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혈자리 하나하나에 대해 사진을 촬영, 누구나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는 해외에서 의사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 침구사로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1년 침술을 익힌다면 의사 못지않은 대우를 받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취업에 고민하는 한국의 젊은이에게 희망이 될 만한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추 천 사

동양의학에서는 사혈을 활혈 / 행기 / 지통 / 소종 / 산결 / 퇴열 / 거풍 / 산한 / 제습 / 발독 등에 수 천 년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 과학이 속속 사혈의 당위성을 증명하는 이때 <따주기 대백과>와 같은 책이 출간된 것을 중의학을 전공한 본인에게는 동류의식으로 마음 뿌듯하고 저자의 해박한 지식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아무쪼록 간편한 시술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과 효과가 있길 기원한다.
- 중국 남양이공 중의대 교수 - 이 상 규

따주기 요법은 우리 조상들이 수 천 년 동안 지혜와 경험으로 전해준 훌륭한 자연치료요법이다. 우리에게 친근한 민간요법이면서 최고의 응급조치법인 따주기는 누구든지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구급법이라 할 수 있다. <따주기 대백과>의 저자 청월스님은 전공인 한의학을 바탕으로 여러 이론들을 종합하고, 그간의 기공수련과 수기치료법, 괄사 치료법 등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집대성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인은 물론 의학을 전공하는 전문인에게도 하나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동의학회 제4대 회장 김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