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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배명희 , 송언 , 박명호 , 정환 , 한상준 지음 | 나무와숲 | 2010년 0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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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3632125(899363212X)
쪽수 256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작가와 현직교사들이 들여다 본 일그러진 우리 교육의 현실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 수상작가 배명희를 비롯해 동화작가와 현직교사들이 직접 쓴 교육소설 작품집『롤러코스터』. 집단따돌림과 학교폭력, 사춘기 성 문제, 가치관의 혼란 등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힘겨운 학교생활을 다룬 일곱 편의 중ㆍ단편을 담았다. 집단괴롭힘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모하는 ‘나’의 심정을 그린 표제작「롤러코스터」, 아이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해 또 다른 폭력을 낳는 가정 폭력의 실태를 고발한「잃어버린 양 한 마리」, 성에 대한 호기심과 욕구가 왕성한 중3 남학생들의 사춘기 성 문제를 그린「용감한 형제」등의 여러 단편을 통해 교사와 아이들 간의 진정한 소통 없이 공부만을 강요하는 우리 교육현장의 서글픈 단면을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소위 ‘문제아’라고 불리는 아이들이다. 작가들은 이들이 비뚤어져버린 원인을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에서 찾고,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실의 갑갑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잃어버린 양 한 마리」에서 그동안 쌓인 분노를 터뜨리는 요한이의 외침으로, 「달집태우기」에서 비리로 가득 찬 퇴비증산대회의 달집을 태워버리는 구민이의 행동으로 표현된다. 때로는 자신이 자퇴시킨 학생 때문에 자책감에 시달리는 교사의 모습을 통해(「앞이 안 보여, 그만」) 교사와 학생이 겉도는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느끼는 자괴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목차

책을 내면서

롤러코스터 _ 배명희
잃어버린 양 한 마리 _ 송 언
뻐꾸기 뿔 _ 박명호
용감한 형제 _ 정 환
앞이 안 보여, 그만 _ 한상준
달집 태우기 _ 박종관
부러진 화살 _ 김 혁

책 속으로

진이는 가연이를 늘 구석진 곳으로 데려갔다. 쓰레기 소각장 뒤쪽은 진이 패거리들 외에 누구도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가연이는 진이를 따라 음습한 그늘로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지곤 했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담배를 피우거나 핸드폰으로 학교 밖에 있는 다른 애들과 연락을 해 만나자는 약속을 하거나, 간밤에 놀았던 이야기나, 반은 욕으로 이어지는 대화를 나눈다. 자신의 열등감이 투사된 아이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협박을 한 다음 두려움에 떠는 상대를 보며 만족해한다. 중학교 때 나는 가끔 그늘진 구석에서 욕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는 오늘 차마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다”

우리 교육현실의 속살을 들여다본 교육소설집 『롤러코스터』가 도서출판 나무와숲에서 나왔다. 작가이자 현직 교사인 이들이 다수 참여한 이번 작품집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교육현실을 되돌아보고 곱씹어 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것.

윤동주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지만 이들 작가들은 “남녘엔 꽃 피고 바람 또한 상큼하다. 허나, 우리는 오늘 차마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다”고 토로한다. “아이들 대하는 자로서 감히 낯을 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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